yamoo 2010-03-14  

안녕하세요, 알라딘에서 책 검색하다가 우연히 아프락사스님 서재까지 오게 돼서 덧글 몇 개 남겼더랬습니다..근데, 제 허접한 블로그 까지 오셔서 방명록에 글을 남겨 주셨군요~ 

물론 블로그 상으로 그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지극히 일부분이니까요. 특히나 알라딘 블로그같은 곳은 책 리뷰 위주로 돼 있기 때문에 잘 알 수 없습니다. 저도 아프락사스님의 블로그를 훑어 보면서 많은 리뷰에 놀랐습니다. 전 08년 이후 책리뷰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매체로부터 서평 몇개는 청탁으로 썼지만 리뷰라는 것이 시간을 잡아 먹는 것이기 때문에 거의 쓰지를 못하는데, 리뷰가 많아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원래는 저도 정리하는 스탈인데,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네요.. 

저도 책은 많이 읽는 편입니다. 주로 인문 사회 자연과학 책을 읽습니다. 책도 많이 사죠. 그래서 가끔 알라딘 서재도 기웃거립니다. 그러다가 여기까지 와서 좋은 글 많이 보고 갔습니다. 뭐, 그냥 성격상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글에는 덧글을 남기는 편입니다만... 

모쪼록 블로그 상에서라도 소통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종종 들르겠으니 계속 서재에 리뷰 포스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느낌에 저하고 나이대가 비슷하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 덧글을 좀 많이 달았었네요..반가운 마음에^^)

 
 
마늘빵 2010-03-15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비슷한지는 잘 감이 오지 않습니다. ^^ 얼핏 접하기로는 저보다 더 많으신 거 같은데. 저는 30대초반입니다. 요새 글도 별로 안 쓰고, 책도 거의 안 읽고 있죠. 출퇴근 시간이 짧아진 것도 원인이고, 책보다 음악에 빠져 있는 것도 또 원인이고, 의욕이 별로 없는 것도 크고요. ^^ 그러면서도 책은 꾸준히 사고 있으니... 이 책들을 언제 다 읽을지.

기억이 매우 부실해서 글로 기억을 보존하는 편입니다. 블로그도 그래서 시작한 거고요. 리뷰가 많은 것은, 아마도 ^^ 밑줄긋기가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어서 일거에요. 저 숫자의 절반은 빼고 보셔야 합니다. ㅎㅎ

저는 자연과학은 별로 안 읽는데, 인문사회 위주로 읽고, 가끔 소설과 에세이를 곁들이고요. 좋아하는 분들 알라딘 많이 떠나서 쓸쓸했는데 새로운 인연이 이렇게 또 만들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