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사과
기무라 아키노리, 이시카와 다쿠지 지음, 이영미 옮김, NHK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 / 김영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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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지나치게 진보하는 바람에 인간은 자신들의 뿌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잊고 말았다. 인터넷이 아무리 편리해도, 휴대 전화로 세계 어디서든 통화할 수 있다 해도 사람은 매일 뭔가를 먹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생태학자의 표현을 빌리면, 인간은 식물의 기생충인 셈이다. 농업은 사람의 생명을 지탱해 주는 뿌리다.
그 뿌리가 말라 버리면 사람은 살아갈 수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뿌리가 이렇게 야위고 가늘어졌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짓는 게 현대인의 참모습이다. -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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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7-30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봉길 의사가 그러셨어요.
세상 누군가는 농사를 지어 사람들 먹고 살 거리를 만들게 되어있는거라고..
정말 그걸 우린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거 같아요.

마늘빵 2009-07-30 09:24   좋아요 0 | URL
음, 그러게요. 사회 전반적으로 농사를 가볍게 보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 분들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죠.

머큐리 2009-07-31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난 아프님이 보는 책은 당기는걸까?? 왜그럴까?? 왜일까??

마늘빵 2009-07-31 16:37   좋아요 0 | URL
아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