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부터 시작된 촛불집회는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 진압이 시작되면서 줄어들었고, 이제 곳곳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정도이다. 촛불을 들지 않은지 한달이 넘은 나로선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명박 규탄 촛불의 나이가 이제 4개월에 접어들고 있고, 그 간의 논의를 모아 책으로 만드는 작업도 한창이다. 대략 3주전 정도부터 촛불에 관한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제 나올 만한 건 다 나왔다. 촛불이 낳은 책을 한 데 모아봤다.
| 참여의 희망-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만나다
김만권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9년 8월
14,000원 → 14,000원(0%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
|
| 촛불, 어떻게 볼 것인가
사회와철학 연구회 엮음 / 울력 / 2009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
|
| 미네르바의 촛불
조정환 지음 / 갈무리 / 2009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
|
|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2008 촛불의 기록
한홍구 지음, 박재동 그림, 김현진 외 글, 한겨레 사진부 사진, 참여사회연구소 외 / 한겨레출판 / 2008년 1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
|
|
경험하지 않은 80년대의 현장을 맛배기로나마 재현해준 현 정부의 배려(?)에 감사(?)하는 책이다. "시민단체 활동가, 사회학자, 법률가, 문학평론가, 에세이스트의 시선에 포착된 촛불의 양상과 의미가 <한겨레>의 현장 사진과 어우러져 한 편의 영상실록으로 태어났다."(한겨레) 2008년을 보내고, 2009년을 맞으며, 지난 해를 정리하는 촛불의 마지막 결과물이다. 10만 컷을 찍고 1천장에 1장 꼴로 사진을 골라 실었다 한다. |
|
강신주, 고은, 권오성, 기세춘, 김규동, 김낙중, 김성동, 김조년, 박승옥, 우석훈, 이이화, 이현주, 최열, 하종강, 홍세화 등 "4·19와 6월 항쟁의 시대를 살아온 진보 지성 15인이 대한민국의 밤을 촛불로 밝힌 2.0세대를 향해 전하는 진실한 고백."(알라딘) 최근 주목받은 철학자 강신주씨와 호러 경제학으로 알려진 우석훈이 유독 눈에 띈다. "무한경쟁과 입시지옥, 양극화와 신자유주의의 세상에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경향신문) |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008 촛불의 정치
남구현 외 지음 / 메이데이 / 2008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1월 2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
|
|
정치비평, 사회비평집의 성격을 띠며 메이데이에서 나왔다. 김동성, 남구현, 목수정, 박영균, 이광일, 이철호 여섯 사람이 각각 발붙이고 있는 공간을 토대로 글을 썼다. 좌파, 여성, 노동자, 교사, 철학자 등의 입장에서 촛불집회를 바라본다. 무엇이 쟁점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
|
무엇에 분노했는지 사람들을 촛불을 들고 속속 광화문으로 모였다. 미친교육, 미친소, 미친정부, 미친개발, 미친환경, 오만한 대통령 등 무엇에든 하나씩 분노했고, 각자가 분노한 바를 표현했다. 지승호의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에 이어지는 두번째 시리즈 성격을 띤 이 책은, 촛불정국에서 이름 높인 박상표, 김상조, 홍성태 등을 비롯해 김용철 변호사, 강수돌 교수, 운동가 조약골의 목소리를 모았다. |
|
2007년 10월에 나왔으니 2008년 5월부터 시작된 촛불과는 거리가 있지만, 아고라에서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맥을 짚는다. 참고로 여기 아고라는 다음의 아고라가 아닌 그리스의 아고라다. 2004년 촛불집회에서 느낀 바들을 펼쳐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