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02-19  

안녕하십니까, 아프락시스님..
그간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요 며칠간 심난한 일들이 시리즈로 발생하여 인사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철학가시군요.. 좋습니다... 전 철학자의 아들 수학자입니다. (이건 농담아닙니다) 아부지 덕분에 어린날 서재를 가득채운 파이프담배 향과 철학서적속에 파묻혀 컸습니다. 초띵때 동화책 대신 사르트르를 읽고 있는, 그것도 무척 진지하게...꼬맹이를 함 상상해보세요..웃기지도 않죠? 주로 본 잡지는 사상계...하하하... 철학자의 가족답게 빈한하였으나 (배부른 철학자는 어째 좀 안어울리죠?) 가정환경조사서 장서난만은 자부심 넘치게 썼답니다...5000권.. 다 옛날 애깁니다...문닫힌 저 벽너머입니다....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마늘빵 2005-02-19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간판만 철학도입니다. 철학서를 본 것도 별로 없고 아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아마 초등학교 때 사르트르를 읽은 님이 훨씬 더 많이 아실 겁니다. ^^; 전 사르트르르 고등학교때 읽다 포기했거든요. ㅋㅋ 저희집엔 책이 별로 없었고 책을 읽는 분위기도 아니어서 대학입학 후에도 한참 후에나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참 늦었죠.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