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제국 진시황가의 CEO들
진문덕 지음, 원지명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8

 

작품은 진(, 벼이름 진)의 흥망성쇄를 통해 기업들이 배울 점은 무엇인가를 병행해서 기술한

작품으로 경영적인 측면에서의 활용도 보다는 역사서로서의 이야기가 더 흥미로워 나의 손길을

다시 불러들이고 말았다.

나는 지난 2002년 당시 작품을 읽고 다음과 같은 소회를 남겼었다.

은 전통적으로 전투 부족국가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용맹스런 장수나 실제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가 양성에는 상당한 노하우를 지닌 반면, 국가를 경영하는 핵심참모나 제도의 수립과

시행을 책임질 행정 관료의 양성 측면은 소홀했다.(P 46)

그런 나라의 통일 과정을 기업 운영에 적용해 보기를 권하는 측면에서 작품이 집필된 것으로

판단된다.

 

영웅은 탄생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져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점()의 집합체이듯, 지금에 찍혀지는 점이 훗날 직선이 될지 아니면 사선이 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점을 찍는 순간, 점을 찍는 행위자의 마음이 진정 이루려는

대상에 대한 정성과 노력 그리고 간절한 소망 속에서 점을 찍는다면 점들의 모임은 행위자의

의도대로 그려져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대 시황가의 CEO들은 언제 올지 모르나 자신들 후손의 손으로 중원의 평정이루어지기

를 간절히 빌어 온 결과, 그 꿈을 후손인 진시황대에서 이루어 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왕들은 그렇게 하지를 않았는가?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타국의 왕족 CEO들 역시 자신들이 점을 찍는 순간 수많은 노력과 심혈을 기울였지만 시대와

상황이 그리고 그런 목적 달성을 위한 구심점이 적절하지 못했기 때문에 중원의 패자로 등극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또 다른 진()이라는 나라이다.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중국의 '평화유지군' 역할을 해 왔던 나라는 사분오열되면서 패자의

자리에서 내려와야만 했다. 중국의 또다른 역사서인 열국지라는 작품을 통해서도 살펴보면,

나라에 관한 일화나 귀중한 사례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사례가 많다는 것은 당시 중원의 중심에 위치했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런 국가가 왜 중국이라는 대 제국을 평정하지 못했을까.

이유는 하나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노력만큼, 준비를 하지 않았고,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나라를 이끌어

갈 구심점이 없던 것이 큰 원인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변방의 소국으로 출발한 ,

그들은 오랑캐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과 열린 정치의 장을 마련하여 '관중'

버금가는 '백리해', '왕전' 등과 같은 신하를 얻었으며 어렵게 얻은 신하들이 제안하는 각종

우수한 정책을 제도에 적절히 반영한 결과, 나라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다고

판단한다.

 

자신의 어머니는 여불위가 소개한 '노애'라는 작자와 통정을 하는 등 모후로서의 자격을 상실

했다고 판단하자, 진시황은 자신의 어머니를 별궁에 유폐시키며 어머니에 대해 무슨 말이라도    

하는 자가 나오면 죽이겠다고 공표를 한다.

그러나 이 사건을 거꾸로 해석해 보면 그런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신하들이 진시황

에게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어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무엇

이겠는가.

죽기를 각오하고 또 다시 진언을 하기 위해 찾아 온 이름 없는 선비(모초)의 간언을 듣고, 진정

으로 뉘우치며 진시황은 다시 어머니를 모후의 자리에 복귀시키는 것을 보면서, 나는 진시황의

됨됨이가 중원을 평정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인물이라고 판단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이라는 나라는 아주 옛날부터 통일을 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져

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작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조선의 연산군에 버금가는 진시황에 대한 여러 극악 무도한

  이야기를 조목조목 반박을 하고 있다

 

본 작품은 약육강식만이 존재하는 기업 생태계 속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에게 있어서는 언제

인지는 모르나 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으로, 책을 읽는 개인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예비 CEO’로서의 한 점을 긋는 순간에 불과하다. 그러니 작품을 통해 전부는 아닐지라도 조금

이나마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작품에 나타나고 있는 옥의 티]

1) 466'성장했기 때문이' -----> '성장했기 때문에'

2) 2125'사망 천리' -----> '사방 천리'

3) 265쪽 밑에서 7'변화 욕구과' ----> '변화 욕구와

  

() 왕조는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면서 목공효공이라는 걸출한 지도자를 배출하며 당당히

역사의 전면에 나서며 특히, 효공에 이르러서는 왕과 찰떡궁합의 콤비를 보여준 상앙(商鞅)’

이라는 불세출의 개혁가가 등장하면서 부국강병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혜왕과 소양왕으로

이어지는 명군의 등장으로 전국시대 말에 이르러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막강한 군단

()’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선조들의 노력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걸출한 제왕 시황제(始皇帝)에 이르러 비로소

그 결실을 보게 되었으니 바로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 ()’탄생한 것이다.

 

- 제후국 진()에게 부여된 주요 임무는 주 왕실의 큰 고민이자, 역사 이래 중원의 가장

  위협이었던 서역 오랑캐 서융(西戎)’에게서 중원을 지키는 일이었다.(P 36)

- 주 평왕은 진 양공의 충성심을 믿고 중원 최대 위협인 서융을 책임지게 하여 왕실의 안전을

  보장하고 제후들의 신임을 유지하고자 했다.(P 41)

- () 목공(穆公)은 자신의 인간적 매력과 백성들의 절대적 신뢰를 토대로 진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였다. 특히 외부 인재 영입을 강력히 실행하여 공손지’, ‘건숙’,

  ‘백리해와 같은 인재를 얻는다.

  특히, ‘건숙과 같은 인물은 목공에게 천하의 패자가 되기 위해서는 탐욕하지 말고, 화내지

  말고, 재촉하지 말아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큰 깨달음을 주었다.(P 47 ~ 51)

- () 효공(孝公)21세에 등극하여 뛰어난 지도력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중국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엄청난 개혁을 주도하며 혁명을 주도했다.(P 81)

  효공 역시 과거 목공처럼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암울한 현실에 탈춣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할 때 상앙(商鞅)’을 만나게 된다.(P 83)

- 상앙은 이극오기에게 영향받은 인물로 효공의 절대적 지지와 신임을 얻어 강력한 법의

  집행을 통한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치술(治術)을 펼치고자 했다.(P 85)

- 관습에 위해된다 하여 무조건 반대해서는 안 되며, 이를 따른다고 해서 무턱대고 칭찬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발전을 원하다면 변해야 한다.(상앙) (P 93)

- 뛰어난 조직 장악력을 갖춘 상앙도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간과했는데 그것은 바로 탄력적인

  운영의 묘미였다. 그는 현실의 비이성적 상황을 외면한 채 무조건 공권력의한 강제

  집행만을 고집하는 과오를 범했다.(P107)

- 소진과 장의에 의한 합종연횡책이 바로 이즈음 나타난다.(P123-137)

- () 역량을 극대화시킨 인물은 혜왕의 이복동생인 소양왕(昭襄王)’이다

  그 휘하에는 저리질’, ‘위염’, ‘백기범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P140)

- 조나라와의 장평전투가 진의 앞길을 가늠하는 중요한 사건이었다.(P152 ~ 163)

* ‘장평전투리더관리자라면 반드시 읽고 연구해 볼만한 사건으로 자초여불위

  ‘이사의 활약에 대한 사항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P164~179)

- 진왕의 축객령에 의해 축출될 위험에 노출되자 그는 무릇 능력과 충성심만 출중하다면 어디

  출신이든 무슨 상관이며 진심으로 진에 충성하고자 하는 수많은 인재를 내치지 말고 더 훌륭한

  정책과 지략으로 대왕에게 은혜에 보답하고 대왕의 영광을 만천하에 빛내게 할 기회를 주자

  이사는 집요하게 통치자에게 건의해 성공한다.(P186)

- 여불위는 진왕 정()’에게 자기 사람을 시종으로 천거해 왕을 보좌하면서 뒤로는 조정

  왕에 대한 상세한 관찰,보고를 하게 했다.

  그는 왕에게 첩보전을 통한 새로운 통일전략을 제시하며 그 중요성에 대해 여불위와 같은

  금전적 로비 활동 외에 왕 직속의 강력한 정보, 전략 조직망 구축을 건의했다. 이 조직을 통해

  각 제후국에 퍼져 있는 진의 정보 조직을 일원화하고 일사불란한 정보 전달 체계확립을 통해

  통일을 대비한 한 차원 높은 첩보전을 주장했다.

  진왕 정은 이사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자신이 직속 정보 조직을 관장할 자리에 위료

  임명하고 진나라 정보 전략의 총책을 일임한다.(P188)

- 효공 시대는 상앙, 혜왕 시대는 장의와 소양왕 시대를 장식했던 양후’, ‘범저’  그리고

  마지막 진시황 시대의 여불위위료’, ‘이사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전략과 첩보전의 대가들의

  활약에 의해 중원 최강자의 위상을 유지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P201)

- 영토 확장으로 진나라의 판도가 하루가 다르게 넓어지자 새로운 문제가 생겼는데 바로 영토

  확장과 대규모 신민 영입에 따른 효율적인 통치권 확립 및 적절한 제도 개혁이 뒷받침 되어야

  했다.(P210)

- 진시황은 전국적인 군현제 실시를 천명하고 천하를 36개 군으로 재편하며 각 군()최고

  행정집행관인 군수(郡守)와 군사를 관장하는 도위(都尉) 그리고 감찰 업무를 수행하는

  군감(郡監)을 두었다. 또 군 밑에는 현()을 두어 현령(縣令)이 다스리게 하고 현승(縣丞)

  보좌하게 했다.

  실질적인 권한을 잃은 각국의 구 귀족세력을 포함하여 모든 백성을 평등하게 진의 지배를

  받도록 배려했다. 특히 군수는 물론 현령 등 각 지방의 하급관리까지 중앙에서 직접 선발하고

  파견하여 명실상부 중앙 집권제의 구축을 실현했다.(P219)

  졸속 시행된 군현제는 이후 맹목적인 중앙집권제 옹호와 혹독한 법치주의 이상 실현이란

  중대한 과오를 불러일으켜 진 제국 멸망을 앞당기는 또 하나의 결정적 도화선이 된다.(P221)

- 진 제국이 처한 문제는 융통성이 없는 반강제적 법령 시행에 본질적 원인이 있었기 때문이며

  노생서복같은 간신들에 의해 정권 농단이 펼쳐지면서 몰락의 길을 재촉하게 된다.(P259)

    [경영의 포인트]

- 만약 창업자가 빠른 시간 안에 회사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그 기업만의 독특한 문화적 토대를 확립하는데 역점을 두어라.(P 62)

- 창업자가 명심해야 할 점은 창업자의 경영철학이나 방침이 기업 문화를 전적으로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초기에 기업문화를 형성해 가는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방향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P 62)

- 걸출한 지도자란 반드시 환경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뛰어난 적응력과 통찰력을

  지녀야 하며, 이를 기업 문화에 적극적으로 투영할 수 있어야 한다.(P 63)

- 행동이 앞서는 저돌적 성격의 개인이나 단체에 의해 창립되는 영업형 조직은 좌충우돌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수많은 도전과 난관을 극복해 나가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 따라서 이런

  형태의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독립된 가치관, 사고를 가진 각각의 구성원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일치된 목표와 이익을 제시하고 일사분란한 계획과 운영으로 내부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잠재된 영업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전체

  구성원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며 일정 규모가 되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P 70)

- 성장 가도를 달리는 기업일수록 성장 과정에서 드러난 위협요소를 없애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오히려 안정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다.(P 76)

- 본디 개혁이란 상호간의 신뢰와 믿음이 뒷받침되어야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P104)

- 대부분의 경영자나 기업 관리를 담당하는 책임자가 제일 우선하는 작업이 바로 제도의 정비 및

  수립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제도를 수립하고 관리하는 작업이야말로 그 어떤 경영 과제

  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한 일이라는 점이다.(P116)

- 중국의 왕조들이 그토록 수많은 제도를 시행했음에도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제도는 손에 꼽을

  만큼 적은 것은 바로 보수적 관료계층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세력이 개혁이나 새 제도의 수행에

  소극적 자세를 취한 데 원인이 있다.(P118)

- 제나라 환공과 관중의 개혁이 성공하게 된 것은 점진적 개혁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인데 그의

  개혁은 40년이란 긴 시간을 두고 진행되었다.(P119)

- 성공한 기업의 기업 문화는 자칫 창조적 사고와 언로의 차단을 가져오며 능동적 변화 욕구와

  환경 적응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성공한 기업의 최대 적은 매너리즘에 빠진

  바로 그 자신이다.(P265)

- 진 제국의 천하통일은 상앙 변법 이후 절대적 가치를 부여받아 온 법가적 전통큰 힘이

  되었으나 반대로 구성원들의 창조적 사고와 탄력적 운영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해 결국

  국가 체제 수립 및 운영상에 치명적 오류를 가져오고 말았다.(P266)

- 성공을 거둔 기업은 무엇보다도 전통은 계승하되 새롭게 재창조하는 기술을 개발해야만 한다.

  (P 262)

- 위기를 겪는 기업들이 모두 망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겐 수많은 기회가 있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것이다.(P296)

- 망하는 기업들의 특징(P297)

   1) 문제의 핵심을 찾지 못한다.

   2)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

   3) 목적 달성 후에는 기업의 전망이나 위기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 기업의 사활을 손에 쥔 경영자라면(P299)

   1) 이성적으로 문제의 본질을 바라보며, 감정이나 정서적 접근을 철저히 차단한다

   2) 가시적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더 큰 이익을 위해 개혁의 칼날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

   3) 지원 세력을 찾는다

   4) 경영층은 조금이라도 개인의 이익이나 희생의 댓가를 염두에 두지 말아야 한다

 

   [작품으로부터 얻은 지식들]

 

   * ‘시황제라는 단어의 탄생?

- 아주 오랜 옛날에는 천황(天皇), 지황(地皇), 태황(泰皇)이라 불리던 3자가 군림했으며 그 중에도

  태황이 가장 존엄한 존재였다고 한다. 그러니 앞으로는 왕을 태황(泰皇)이라 존칭하고,

  왕명(王命)을 제(), 왕령(王令)을 조(, 고할 조)라 개칭하며, 천자 스스로 칭할 때는 짐()

  라 하기를 권유하였다.

- 이전까지 주 왕실에서는 천자가 스스로를 칭할 때 과인(寡人, 부족한 사람)이라 했다.

  과인이란 겸양의 표현 대신 천하의 공주(共主)로 군림하던 오제를 본따 제왕의 지칭을

  ()’으로 하자는 건의를 올렸다.

- 그러나 진왕 정()태황이란 너무 구시대적이고 새로운 제국의 출발을 의미하는 참신한

  기상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자는 버리고 ()’자는 남기되 전통적 제왕의 상징인

  ()’를 첨가하여 황제(皇帝)’라 칭하기로 결정했다.(P211~213)

 

   * 중화민족(中華民族)의 유래?

- 위진 남북조(후한 때부터 수나라가 통일하기까지 220 ~ 589)시대 이래 중원에 편입된 여러

  부족들을 위한 융합정책이었다.

- 참고로 주 왕조 때 겨우 각 부락간의 관계가 제도화되고, 조공 및 군사 지휘권이 체계화되면서

  비로소 천자를 중심으로 한 중국 특유의 국가 개념이 형성되었다.

  천자란 주 왕조의 근간을 이루었던 태양 토템족의 상징으로 이후 국가의 최고 권력 및 군신

  간의 주종 관계에서 절대적 위치를 의미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당시 천하(天下)’주 천자의 땅이라는 뜻이었다.(P222~223)

- 중국에서 진정한 의미의 국가 개념이 확립된 시기는 춘추시대 중기에서 전국시대 초기.(P224)

 

   * 진시황의 진면목

1) 분서갱유(焚書坑儒)는 정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나 관행으로

   볼 때 이는 정책 실패에 따른 필연적 결과이다.

   * 제나라 방사(方士, 신선의 술법을 닦은 사람) ’서복(徐福)‘불로장생의 명약노생이란

     작자에 의한 국정농단으로 갱유(坑儒)‘를 촉발시켰고,

     분서(焚書)는 이사의 건의로 추진된 일종의 사상 통제 정책의 일환이었으나

     갱유(坑儒)는 전적으로 진시황의 배신감에서 비롯된 대규모 보복 사건인 것이다.(P262)

2) 진시황의 키는 184정도였다고 한다

3) 집권 초기부터 자신이 죽을 때까지 왕권 회복 과정에서 일어났던 유혈정변 외 단 한 번도

    이유없이 중신이나 신라를 죽인 적이 없었다.

4) 첩보 전략의 대가였다고 한다.

5) 잦은 순행으로 민심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 장군 몽염(蒙恬)과 만리장성

- 대외적으로 해결할 문제에 쌓인 진시황은 노생이라는 자로부터 제국과 자신에 대한 예언을

  받아 오는데 이때 받은 글자가 망진자호(亡秦者胡)‘였는데 ()‘를 흉노라는 뜻으로 해석하여

  장군 몽염에게 오랑캐를 정벌하도록 지시를 내리고 오랑캐의 침략에 맞서고 중원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만리장성을 축조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문, 이 시대가 묻는다
김태완 지음 / 현자의마을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 권유도 8

"책문은 젊고 싱싱한 넋을 가진 지식인이 시대의 부름에 답하는 주체적 결단의 절규

  이다. 사람이 문화를 창조함으로써 비로소 하늘과 땅의 만물 창조가 의미를 갖게 

  된다. 문화를 창조하는 이런 행위가 정치이고 정치가 바로 도()를 실현하는 행위

  이다. ()는 사람이 자연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길이다. 이러한 삶의 도리를 먼저 

  깨달은 사람이, 정치적이자 정신적인 지도자가 되어 사람들을 이끌어 가야 한다."

위의 문장은 이 작품의 앞부분에 나온 글인데 작품의 함축적인 주제를 잘 표현하고 있는

문구라 생각되어 여기에 원문 그대로 옮겨 보았다.

 

작품을 읽기 전에 기초 상식적인 '과거제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과거제도는 수() 문제(文帝)(581~604) 때 처음 실시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광종

(949~975) 때 중국 후주에서 귀화한 '쌍기'가 건의하여 958년 처음 실시되었다고 한다.

과거시험에는 문과, 무과, 잡과가 있는데,

문과는 소과, 대과로 나뉘어 지고, ‘소과는 예비시험 성격으로 생원과(사서오경)와 진사과

(,부 등)로 나뉘어 여기서 급제한 사람에게 초급관리나 성균관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주었는데,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과를 보아야 했다.

대과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간지로 자()자가 들어가는 해부터 3년마다 열리는 

'식년시(式年試)', 나라에 특별한 경사가 있을 경우 열리는 '증광시(增廣試)', 임금이

공자와 성현들을 모신 문묘를 참배하고 나서 보는 '알성시(謁聖試)'가 있는데, 알성시를

제외하고 반드시 책문(策文)을 지어 합격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33명으로 하며 이들이

왕 앞에서 치르는 최종 시험인 전시(殿試)에서 치르는 시험이 바로 '책문(策文)'이라고

한다.

 

과거 시험문제는 대책(對策), (), () 10과목 가운데 한 편을 출제하고 있는데,

'대책(對策)'이란 '대책과 정략'을 진술하는 글이며, '()'란 임금에게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건의할 때 쓰는 글이며, '()'란 미사여구를 대구 형식으로 현란하게 구사하면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한문학의 장르이다. 대체적으로 '대책'이 자주 출제되었다고 한다.

, 국가 현안이나 왕이 현실적인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과거

제도를 이용했다는 이야기다.

참고로 과거 응시자들의 책문에 자주 인용한 문헌은 '서경'이었다고 한다.

 

작품을 읽어보면 총 13편의 책문이 실려 있는데, 광해군(3), 중종(4), 명종(3), 선조

(1), 세종(2)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도 역대 왕조 가운데 가장 혼란스러운

시대의 책문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은 오늘날의 실상과 너무도 흡사(?)해 작품을 풀고

쓰고 한 사람이 어떤 의도를 갖고 그렇게 엮었는지는 저자와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작품을

엮은 의도를 알 수 있다 할 것이다.

본 작품의 내용을 꼼꼼이 체크하다 보면 어느 시대이건 '하나의 줄기'가 이어져 연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더욱 세밀히 분석해 보면 대체적으로 궁궐기강(환관, 궁녀), 언로

유지, 인척 관리, 자기 수양, 인재 양성, 파벌 조성 금지 등이 최우선의 국정 과제가 되어야

함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 과거나 오늘날이나 동일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음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작품을 접하면서 또 다르게 느낀 점은 우리의 위정자들이나 저명 인사들이 연말 혹은

휴가철이 되면 경쟁이라도 하듯 몇 권의 책을 들고 휴가지로 떠나고는 하는데 우리를 돌아

보게 하고 새로운 정신 무장을 가늠하게 하는 귀감이 될만한 작품을 들고 가는 것을 들어

본 적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지도자나 위정자 기업의 총수들이 역사가 되었던 다른 그 무엇이 되었던지 간에

제대로 성찰의 시간을 갖지를 않으니 맨날 그 밥에 그 나물 타령만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 바이다.

우리 사회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이런 류의 책을 조금이라도 빨리 읽었다면 또 누구를 시켜

요약본이라도 들고 들어가 읽었더라면 자신들의 아들들 혹은 인척들이 서슬퍼런 검찰청

로비에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고 검찰청 계단을 오르다 귀때기를 맞거나 원숭이 비슷하게

생긴 놈의 비뇨기과 CCTV 앞에서 폼잡는 일이나, 쓸데없는 일에 나대다 구속되어, 병보석

운운하며 풀려나는 초라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 있었을 터인데 왜 그런 치졸한 일들이

무한 반복이 되고 있는지가 자못 궁금하다.

 

어느 정권이던지 간에 정권이 처음 들어서던 날 창업공신이라 불리우던 분들이 자신들이

그렇게 밀었던 통치권자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백의종군하겠다고 외치던 모습이 선하게

떠오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그런 분들의 바램대로 되지 않고 또다시 이상하리

만치 반복되고 있는게 오늘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한다.

결국, 호랑이가 없는 굴에 여우가 왕노릇하는 양상으로 변질되고 말았던 것이다.

참으로 개탄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이런 마음이니 그렇게 믿고 같이 일하자고 손을 뻗은 위정자의 마음은 얼마나 쓰리고

아프겠는가, 자신이 뽑았으니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화투판으로 이야기하면 3.8광땡인

줄 알고 패를 들고 레이스를 걸었는데 뒤집어 놓고 보니 4.7따라지 형국이어서 망연자실한

마음뿐일 것이다. 속 뒤집어 지는 그런 시기라는 것이다.

 

다시 작품 속으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해 보면

언젠가 내가 이런류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하자 주변인들로부터 돌아온 질문이 작금의 국내

외적 환경과 역사 속 환경이 가장 유사한 시대가 어느 시기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간혹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주저없이 작금의 현실이 '광해군' 때와 유사하다고 일갈

하고는 했다.

열강들의 틈에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어려운 시절 자신의 피를 쏟으며 우리를 보호해 준

나라에 대해 '예의'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야단들 치는 꼴을 보니 꼭 '광해군'시대의

어느 한 단면을 보고 있는 듯하다는 뜻이다.

 

분명 역사는 반복되고, 순환된다.

나는 작품이 두꺼워 다 읽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광해군 1(1609) '조위한

선생께서 공자의 '계사전'의 문구를 인용하여 작성한 책문읽기를 권해보고 싶다.

현직에 계신 우리의 지도자들에게는 더 요약해서

 

[훌륭한 군주는 마음을 털어 놓고 진심으로 충고하는 신하의 말을 기꺼이 듣고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충고를 받아 들였습니다.]

 

그 분의 추종 세력들에게는

 

[자신을 수양하더라도 성실하게 하지 않으면, 제대로 수양할 수 없고 또 남에게 일을

맡기더라도 믿음으로써 하지 않으면, 임무를 제대로 이룰 수 없고,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조치를 취하건, 성실하게 하지 않으면 일을 이룰 수 없다.]

 

는 작품에서 발굴한 문구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책문에서 언급된 주요 문구를 정리해 보았다.

   

1) 지금 가장 시급한 나랏일은 무엇인가?(광해군, 임숙영)

- 전하께서 마땅히 먼저 근심해야 할 것이란 궁중의 기강과 법도가 엄하지 않은 것, 언로가

   열리지 않는 것, 공평하고 바른 도리가 행해지지 않는 것, 국력이 쇠퇴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P 35)

- 임금의 처한 자리는 하늘이 준 자리이고, 다스리는 일은 하늘이 맡긴 직분이며, 받들 것은

   하늘의 명령이고, 부지런히 노력할 것은 하늘이 맡긴 일입니다.(P 37)

- 하늘이 특별히 누구를 좋아하고 미워하는 일이 없듯이, 임금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미워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P 37)

- 오직 어진 신하만이 바르게 간언할 수 있고, 현명한 임금만이 간언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P 39)

관직은 크건 작건 간에 반드시 재능으로 천거해야 하며, 벼슬은 높건 낮건 간에 반드시

   능력으로 선발해야 합니다.(P 41)

- 나라에 대한 신뢰가 인심과 픙속에 튼튼히 뿌리내려서, 꺽어도 꺽이지 않고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안에서 재난이 일어나도 극복할 수 있고, 밖에서 적이

   침략해도 막아내어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P 42)

- 섬나라 오랑캐는 독기를 뿜어대며 틈을 엿보고 있고, 북쪽 오랑캐는 흉악한 욕심을

   드러내며 틈을 노리고 있으니, 오늘날의 근심스러운 형편이 이와 같습니다.(P 44)

- 중궁의 기강과 법도를 엄숙하고 맑게 하고자 하면, 그 말을 살펴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언로를 넓히고자 하면, 성실한 마음으로 남의 말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공평하고 바른 도리를 활짝 열고자 하면, 그 근본을 바르게 세워 이끌어야 합니다.

   국력을 튼튼히 하고자 하면, 맡은 임무를 힘써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P 44)

- 묻기를 좋아하고 일상적인 말을 잘 돌아보았던 순 임금처럼 살피시고, 좋은 말을 들으면

   절을 했던 우 임금처럼 잘못을 간하는 사람을 존중하여야 합니다.(P 46)

- 다른 사람들의 불공정한 행위가 싫다면 반드시 자신을 살펴보아야 하고, 다른 사람들

   에게 사사로운 마음이 없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자신을 돌이켜보아야 합니다.(P 47)

- 명철한 임금이 잘 다스릴 수 있었던 까닭은, 근심이 없을 때 미리 경계하고 난이 일어

   나지 않았을 때 미리 대비했기 때문입니다.(P 48)

- 전하께서는 자기 수양에 깊이 뜻을 두시되, 자만을 심각하게 경계하십시오. 자신을

   억누르고 하늘의 명을 경외하는 마음을 보존하면서 겸양의 도리를 숭상하십시오.(P 50)

* 광해군은 자신의 실리적인 외교정책을 비판하는 반대파의 정략적 견제를 극복하고

   영창대군과 인목대비를 낀 권력투쟁의 빌미를 사전에 차단하려고 무리수를 두다가,

   결국 인조반정으로 실각하고 만다. 이때 물론 척신들의 전횡도 광해군 실각의 한 몫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인 정권이 광해군의 등거리 외교를 비판하면서 대명의리를 내세운

   것도 결국 광해군 패륜이 정권 상실의 원인임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의 하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P 58)

 

2) 술의 폐해를 논하라(중종, 김구)

- 생기기 쉬운 폐단은 사물의 폐단이고, 구제하기 어려운 폐단은 정신의 폐단으로 정신의

   폐단은 원인이고, 사물의 폐단은 결과이다.(P 67)

- 지도자가 마음으로 인도하지 않고 법으로만 금지하였기 때문에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P 74)

- 구구한 법령으로만 바로 잡고자 한다면, 명령을 해도 간사하게 응할 것이고 법을 내려도

   거짓으로 대할 것입니다.(P 75)

- 전하께서 마땅히 먼저 근심해야 할 것이란 궁중의 기강과 법도가 엄하지 않은 것,

 

3) 나라를 망치지 않으려면, 왕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명종, 노진)

- 제왕의 도리는 학문을 강론하는 것이 가장 먼저이고 학문을 강론하는 요령은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P 93)

- 군자는 쓰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항상 배척과 모욕을 당하며, 소인은 제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항상 세상을 어리럽히고 잘못을 저지릅니다.(P 94)

- 군주는 반드시 스승을 높이 받들고, 벗과 친하게 지내며, 덕을 존중하고 도를 즐기며 널리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옛날과 오늘날의 성공과 실패를 헤아리면서 진리를 탐구하고

   사물의 변화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P 95)

- 학문을 강론하고 진리를 밝힌다면 간사한 사람과 정직한 사람을 얼마든지 변별할 수

   있다.(P 98)

-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글이든 글씨든 그 사람의 인품이 보잘 것 없으면 아무리

   조형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라도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P110)

  

 

4) 섣달 그믐밤의 서글픔, 그 까닭은 무엇인가?(광해군, 이명한)

 

5) 그대가 공자라면 어떻게 정치를 하겠는가?(중종, 조광조)

- 도는 마음이 아니면 깃들어 있을 곳이 없고, 마음은 성실이 아니면 작용할 수 없다.

   임금이 하늘의 이치를 잘 관찰해 그 도리에 따라 성실하게 일을 행한다면 나라를

    다스리는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 공자의 도가 하늘과 땅의 도이고, 공자의 마음이 바로 하늘과 땅의 마음(P134)

- 일을 잘 파악하는 사람은 겉으로 드러난 자취만 보지 않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을

   봅니다.(P137)

- 정치원리를 잘 아는 사람은 반드시 사전에 근본에 속하는 일과 말단에 속하는 일을

   구별해서 먼저 근본을 바로잡습니다.(P137)

- 근본이란 도의 실현을 정치의 목표로 삼고, 마음을 정치의 근본으로 삼아 성실하게 도를

   행하는 것이다.(P138)

- 도란 뿌리는 하늘에 두되 일상생활에서 사람을 통해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의

   방도가 되는 것입니다. 나라를 다스릴 때 정치의 도를 터득하면, 기강과 법도는 억지로

   세우려고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듣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저절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P138)

- 성실은 기강을 세우는 근본이고, 실효를 거두는 바탕이다.(P139)

- ‘도를 밝히는 것혼자 있을 때 조심하는 것을 마음 다스리는 요체로 삼고 그 도를

   조정에도 세워야 합니다.(P142)

- ‘도학정치란 맹자의 왕도주의를 현실정치에서 실현하려는 정치이념이다.(P148)

- 중종은 조선에서 처음으로 쿠테타를 통해 집권한 왕으로 혁명을 주도한 상고시대의

   왕들은 자신의 행위가 훗날 개인의 권력욕을 정당화하는 데 빌미가 될까 봐 매우 두려워

   하고 부끄러워 했다. 그래서 혁명이 성공한 후에는 민심을 수습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려 노력했다.(P150)

- 사림은 잔존하는 훈구세력을 포용해 대국적인 정국운영의 이념을 제시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과 대립각을 세웠다. 그 바람에 관료사회가 동서 붕당으로 분열되어 조선

   사회의 누적된 모순의 개혁에는 손도 대지 못했다. 사림이 주축인 동인이 남인과

   북인으로 갈렸던 것은, 이들의 정치적 관심이 당파적 이익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음을

   나타낸다.(P153)

 

6) 지금 이 나라가 처한 위기를 구제하려면?(광해군, 조위한)

- 공자는 계사전에서 의 뜻을 이렇게 풀었다

   "위태로울까 걱정하는 사람은 자리를 편안히 지킬 수 있다. 망할까 걱정하는 사람은

    나라를 지키는 원리를 보존할 수 있다. 어지러울까 걱정하는 사람은 정치의 원리를

    지닐 수 있다. 이런 까닭에 군자는 편안하더라도 위태로움을 잊지 않고, 존속하더라도

    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잘 다스려지더라도 어지러워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 잊어버리지 않는다" 이 때문에 몸은 편안해지고 국가는 보존된다.(P163)

- 말이 과격하지 않으면 마음을 움직일 수 없고, 말투가 절실하지 않으면 마음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P177)

- 자신을 수양하더라도 성실하게 하지 않으면 제대로 수양할 수 없습니다.

   또 남에게 일을  맡기더라도 믿음으로써 하지 않으면, 임무를 제대로 이룰 수

   없습니다.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조치를 취하건, 성실하게 하지 않으면 일을 이룰 수

   없다.(P180)

 

 

7) 정벌이냐 화친이냐(선조, 박광전)

- 정벌의 원칙은 힘을 따져보는 데 있고, 화친의 요령은 형세를 살피는 데 있다.(P207)

- 상대를 정벌한 빌미가 없고 이쪽에도 이길 만한 힘이 없다면 화친을 해야 한다.

   또 상대방이 재앙을 일으킨 것을 후회하는 마음이 있고, 이쪽이 화친을 해야 할 형세

   라야 화친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재앙을 일으킨 것을 후회하는 마음이 없고, 이쪽이

   신뢰를 펼칠 만한 세력이 없으면, 화친해서는 안된다.(P211)

- 옛일을 자꾸 들먹이는 것은 이롭지 못하고, 대책을 말할 때는 오늘날에 관해 토론하는

   것이 중요하다.(P211)

 

8) 6부의 관리를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가?(명종, 김효원)

- 거룩하고 현명한 제왕들이 관직을 만들어 행정체계를 세운 까닭은, 무엇보다 책임이

   중요하고 지극히 크기 때문입니다.(P235)

- 적당한 사람을 얻으면 정치가 이루어지고, 다스리는 사람이 현명하지 않으면 그 자리가

   무의미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P239)

- 문화란 예의와 절도의 결인데, 문리가 상세하고 분명하다라고 할 때의 문화다.

   공경함이란 경건해서 안을 곧게 한다는 뜻의 공경함입니다.(P242)

* 행정부처를 여섯으로 나누는 방식은 주례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 하늘, , , 여름, 가을, 겨울에서 관직 제도의 이미지를 따왔다.

   하늘과 땅이 낳고 기르는 일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이루어진다.(P252)

  

 

9) 외교관은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가?(중종, 김의정)

- 자기 나라의 실정을 잘 알리는 방법은 말을 올바로 잘하는 데 있고, 자기 나라의 외교적인

   방침을 전하는 데는 덕이 가장 중요하다.(P260)

- 사신을 파견할 때는 덕을 숭상해야지 말재주만 숭상해서는 안 되며, 행실을 보아야지

   재능만 보아서는 안 됩다.(P267

* 조선은 주자학을 국가이념으로 삼으면서, 중국과 거의 동등한 문화민족이라는 자존

   의식을 갖게 되었다. 이 자존을 확보하는 길이 중국문화의 정통을 승계한 명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었다.(P272)

 

10) 교육이 가야할 길은 무엇인가?(명종, 조종도)

* 임금부터 마음을 바로잡고 교화를 해서 정치가 융성하고 풍속이 아름답게 이루어진

   후에, 학교에서 뛰어난 학자를 모셔서 인재를 올바르게 길러내야 한다.(P288)

* 관리가 통치자의 의사를 따라 백성을 잘 이끌지 못하거나, 백성의 여망이 무엇인지

   헤아려 통치자에게 알리지 못한다면, 올바른 관리라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관리를 선발하는 데 시나 문장을 짓는 재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P289)

* 정치와 교육은 유가의 지식인에게 내려진 지상과제이다. 그래서 유가의 지식인은

   기회가 주어지면 나아가서 정치를 행하고 시기가 적당하지 않으면 물러나 교육했다.

   정치는 일시적인 교화이고, 교육은 오랜 세월에 적용되는 정치이다. 정치란 현재에

   자기 이상을 실현하는 행위이고, 교육이란 미래에 자기이상을 실현하는 행위다.(P295)

 

11) 인재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세종, 강희맹)

- 세상에는 인재가 한 없이 많다 그러니 임금은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인재를 존중해야

   한다.(P310)

- 인재는 성인이라는 뛰어난 대장장이가 빚어내는 데 따라 여러 가지 그릇으로 바뀐다.

* 강희맹은 군주가 교화를 숭상하여 현명한 사람을 불러모아 밝은 마음으로 인재를 분별

   할 것, 자신을 비우고 인재를 등용할 것, 인재를 등용할 때는 재능을 따라 적합한 자리에

   맡기고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완할 것, 정치를 바르게 하여 인재를 양성할 것 등을

   주장했다.(P318)

* 좋은 인재가 주위에 많기를 바란다면 인재가 저절로 찾아들도록 먼저 자신을 닦아야

   한다.(P323)

 

12)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는 정치란?(중종, 권벌)

- 쉬울 때 어려움을 생각하며, 작은 일에서 시작해 큰일을 이루어야 한다. 시작할 때는

   마칠 때를 생각하고, 시작을 잘했으면 끝마무리도 잘해야 합니다.(P335)

- 조정은 한 나라의 근본이고, 임금은 조정의 근본이며, 임금의 마음은 또한 임금의 근본

   이다. 그러니 마땅히 즉위한 처음에 조심해야 한다. 마음을 간직하는 요령은 경건에

   있고, 경건의 요령은 혼자 있을 때 조심하는 것에 있을 뿐이다.(P336)

* 안동 권씨 마을을 연 사람이 충재공 권벌이다.

* 정책의 일관성은 정책이 신뢰를 받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다.(P349)

 

13) 법의 폐단을 고치는 방법은 무엇인가?(성삼문)

- 마음은 정치의 근본이고, 법은 정치의 도구이다.(P355)

- 법이 제정되면 그에 따라 폐단도 함께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현명한 제왕들은

   마음을 보전하는 것으로 정치의 근본을 삼았기에, 법이 제정된지 오래 지나서야 폐단이

   생겼고, 폐단이 생기더라도 구제하기 쉬웠다.(P356)

- 대신은 임금의 보좌이다. 대신이 존중을 받은 후에야 임금의 권세도 존중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대부에게 형벌을 적용하지 않았다.(P359)

- 정권이 조정에 있으면 천하가 다스려지고, 정권이 대각에 있으면 천하가 반드시 환관

   에게 돌아갑니다.(P360)

- 나라는 한 사람을 주인으로 삼고, 임금은 마음을 주인으로 삼습니다. 따라서 마음은

   잡으면 간직되고 놓으면 없어지기 때문에 간직하고 기르지 않으면 안 된다(P366)

(신숙주)

- 창업 때의 정치는 시의를 참작해, 손익을 헤아려서 폐단을 구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성 때이 정치는 옛법을 좇아, 조심스럽게 지켜서 폐단을 구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석형)

- 시대는 옛날과 오늘날의 차이가 있지만, 이치는 옛날이나 오늘이나 차이가 없다.

   세대는 앞뒤가 있지만, 정치의 원리는 앞뒤가 없다.(P381)

- 세상이 무사태평할 때는 높은 대신의 말도 기러기 깃털처럼 가벼운 취급을 받는다.

   세상에 일이 생기면 보통 사람의 말도 태산처럼 중요한 취급을 받는다.(P389)

- 세상의 일은 폐단을 제거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구제할 방도가 없는 것이 문제

  이다. 또한 구제할 방도가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의견이 채택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P390)

*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 반드시 폐단이

   생겨난다.(P392)

* 설화는 진실을 이야기하고, 역사는 사실을 해석한다.(P395)

* 조선시대 선비들이 천리(天理)와 인욕(人欲) 사이의 갈등을 늘 의식하면서, 천리를

   보존하고 인욕을 막으려고 긴장했던 것은, 바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의 기본 자세를

   연마하기 위한 것이었다.(P4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절대순종 - 로마서 김양재 목사의 큐티노트 로마서 2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추천 권유도 5

 

작품을 읽고 내용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이전에 읽은 절대 복음에서 소개한 글로 대신

하고자 한다.

 

- 인생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최종적인 기준은 구원이다.

- 이삭은 기쁨이라는 뜻이다.

-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이고 멸망과 사망은 인간의 책임이다.

- 바울의 원함과 구함은 언제나 구원이었다.

- 거짓된 열심은 의지를 우선으로 하고 마음과 지성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또한 거짓된 열심은

  언제나 행하는 것에만 관심을 둔다. 또한 자신을 검증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 어느 한 가지에만 치우치는 것이 이단의 특징이다. 치우쳐서 추구하는 한 가지맹목적인

  열심이다.                            

-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바로 참된 열심이다. 내가 하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기도와 전도와 구제가 참된 열심이다.

- 누구든지는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내 죄를 아는 것이 바른 지식임.

- 완악은 굳은 살이 박여서 딱딱하고 둔해진 상태를 말한다.

- 지금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십자가를 짐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직분이다.

-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모든 죄와 아픔으로부터 구원받는 것이며 무슨 일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구원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하나님의 비밀을 나는 사람이다.

- 불순종하는 누군가 때문에 내가 긍휼을 입고 순종하게 되는 것, 이것이 구원의 신비다.

-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까지 순종의 모습을 보이라. 내 판단을 버리고 하나님의 지혜에 의지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회복할 길을 열어주신다.

-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옳으심을 인정하고, 십자가를 길로 놓는 사람이 주의 모사이다.

-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함을 받은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는

  방법이다.

- 과거의 영광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의 나를 인정해야 한다. 힘들어도 자신이 처한 상황과

  스스로에 대해서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드리는 기도와 간구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

- 가르치는 일은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삶의 본을 보이며 도전을 주는 것이다.

- 소망과 환난 그리고 기도는 성도의 필수과목이다.

- 주님은 상상할 수 없는 사랑과 친절로 악과 원수를 갚으라고 하신다.

-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함이다.

- 통치자는 사단의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

- 참된 권위는 희생과 섬김을 통해서만 배출되는 것이다.

- 무엇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이유는 첫째는 인내심이 부족하고, 둘째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

-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잘못한 일은 동기를 보고, 잘한 일에는 결과를 보고 칭찬하면 된다.

- 믿음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비판보다 중요한 건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다.

- 열받지 않고 자녀와 싸우는 법

   1) 먼저 판단하지 마라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지켜본다

   2) 미리 비판하지 마라 자녀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말한다

   3) 먼저 열받지 마라 부모가 감정적이면 아이도 감정적이 된다

   4) 미리 준비하지 마라 그냥 놓아두고 아이가 멋지게 문제를 풀 기회를 준다

   5) 먼저 물어보지 마라 아이가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려 준다

   6) 미리 걱정하지 마라 부모가 믿어 줄 때 아이는 책임을 다한다

   7) 먼저 단정짓지 마라 언쟁만 생긴다

  아이가 성장했다는 것을 외면하지 마라. 자녀는 독립적 인격체이다.

- 하나님은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우리를 판단하신다.

  믿음으로 하는 것은 모든 것이 옳은 것이다.

- 내가 진실하게 반응하면 그 사람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신하고 긍정적인 힘을 얻는다

- 인내는 지친 당나귀와 같아서 질질 끌고 터벅거리면서도 가기는 간다.

  그래서 끝이 있다.(셰익스피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절대복음 - 로마서 김양재 목사의 큐티노트 로마서 1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추천 권유도 5

 

지난 2012년 저자의 복 있는 사람’(두란노 출판사)이라는 작품을 읽고 아래와 같이 기록한

사실이 있다.

 

기독교 서적을 읽다 보면 불신자들을 주님 곁으로 인도하기 위한 말씀을 전해주는 데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순종하지 않는 자는 그리 평탄한 삶을

살지 못할 것이라는 거의 협박 수준의 말씀을 강조하는 내용이 있는 반면,

과거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모르나 지금부터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실천하면 복된 영생을

얻을 것이리라는 충고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 할지라도 전자의 경우와도 같은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비 신자들

에게 자칫 위화감 내지는 공포감을 조성해 오히려 하나님을 멀리하게 할 수 있는 요소가 있어

나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반면에 후자의 경우는 말씀을 전하는 과정에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이 한 번쯤 경험했을 '고난'

혹은 '역경'이라는 단어를 화두로 던져서 '원죄' 속에 몸부림치고 있는 인간들이어서 회개하고

주님의 품 안으로 빨리 들어오기를 간곡히 권유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나뿐만이 아니라 웬만한

교인이라면 선호하는 전도 방식으로 아주 거부감 없이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권유의 말씀이 아닌가 생각한다.”

 

본 작품을 읽으면 저자의 이야기 패턴은 거의 비슷하다.

다시 이야기해 저자의 관점 내지는 주장하시는 내용은 거의 내가 위에서 언급한 사항 중 전자에

가깝다. 기독교 신자인 내가 읽어도 거북하고 신경에 거슬리는데 비신자 혹은 가뜩이나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부르는 세태를 반추해 봐도 그리 환영할 만한 전도의 방식 혹은 아름다운 사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데 나만의 생각이기를 바랄 뿐이다.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비신자들과 육욕에 찌든 남자들 저자의 관점 을 바라보고 인도

했으면 한다.

특히 짧게 끝난 저자의 결혼 생활이 어떠했는지는 작품을 통해 잘 알고 있기는 하나 비신자들

특히 남성들을 거의 동물 수준으로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솔직히 짜증에 짜증이 더

뿐이다.

앞으로 이미 구매한 본 작품인 절대 순종을 포함해 그 어떤 작품이라도 이 분 작품은 읽지

않기로 굳게 마음 먹었다. 나도 남자이기 때문이다.

종교인의 관점에서 작품을 읽고 느끼고 나를 더욱 생각하게 한 문구만 정리해 보았다.

      

- ‘바울이라는 이름은 헬라어 파울로스(paulos, 작은자)에서 온 말로, 어원인 paulos어근인

  파우어에는 포기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 바울의 이름은 사울이었다.

  ’사울의 뜻은 희망으로 하나님께 구한다라는 뜻이 있다.

  바울이 자기 자신을 자랑하는 첫째 근거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것이다.

- ‘사도아포리톨로스라고 하는데, 부름심을 받은 자, 보냄 받은 자를 의미한다.

- ‘유앙겔리온(기쁜 소식)이 복음의 어원이다.

- 올바른 가치관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아무리 성공을 해도 자기 상처로 다른 사람을 상처 주게

  되어 있다.

-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고통이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죄를 알아야 한다. 내 죄를 깨닫고

  나면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때문에 무엇을 하든 영혼 구원이 목적이 된다.

- 내 삶에 불확실하고 혼란스럽던 것들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확실해지는 게 복음이다.

- 하나님이 나에게 힘든 것을 요구하시는 것은 나를 통해 이루실 역사가 크기 때문이다.

- 밉지만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이 나의 상한 마음을 바뀌 주신다.

  미운 너보다 너를 미워하는 나의 죄를 회개하게 하신다.

- 남을 위해 드리는 기도가 곧 자신이 복을 받는 비결이다.

- 복음의 능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죄 사함의 능력이다.

- 복음은 전적으로 하나님 쪽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고 방법이다.

- 하나님은 의롭고 옳으시기 때문에, 이 세상의 어떤 세력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하나님이 택하신

  나를 지키신다.

- 사람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이 만드신 공백이 있다. 이것은 어떤 피조물로도 채워질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에 의해 채워질 수 있다.(파스칼)

- ’가득한죄를 짓느라고 하나님께 드려야 할 마음을 온통 빼앗기는 것이 상실이고, 실성이다.

  ’불의는 하나님은 틀렸고 내가 옳다고 하는 것이며, ’추악은 다른 사람을 해롭게 하는 것이고,

  ’탐욕은 필요 이상의 욕망이며 악의는 악한 마음이다. 사기는 하나님 없는 지혜로 간교

  하다는 뜻이다.

- 진노의 사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말씀을 통해 내 죄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간섭이 최고의 축복이다.

- 십자가는 예수님의 죽음 자체가 아니라, 그 죽음을 통해 담당하신 우리의 죄가 얼마나 참혹한지

  를 보여주는 것이다.

-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판단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이다.

-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그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그럴 때 죄를

  분별하는 지혜가 생긴다.

- 역할에 의한 책임은 상대적이고, 지위로 인한 특권은 절대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죄인인

  인간의 특징이다.

- 가정과 직장과 교회와 모든 사회의 관계 속에서 만족이 없는 이유는 우리가 역할과 지위를

  혼동하기 때문이다.

- 신앙의 기준은 열심히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를 보는가 못 보는 가에 달렸다.

- 악의 본질은 자신의 죄와 불완전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 신자가 불신자와 다른 점은 고난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는 것이다.

- 이웃은 정죄와 비난의 대상이 아니고 자기를 조라고 하나님이 주신 거울이다.

- 오직 소망이 있는 사람은 자기가 죄인인 것을 아는 사람이다.

- 죄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인간이 근본적으로 남의 죄만 보고 내 죄는 못보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욕망을 이루어 주시는 분은 아닙니다. 그러나 약속하신 것은 말씀하신

  대로 꼭 이루시는 분입니다.

- 믿는 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평을 누리는 특권입니다. 화평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화평은 이루는 것이 아닌 누리는 것이다.

- 환난과 인내와 연단을 이루어 갈 일이 우리의 삶에 쉬지 않고 찾아올 것이다.

  그때마다 자신을 바라보면 절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쉬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면 결론은 순종과 충성입니다.

- 죄는 교만의 형상으로 나타나고 가면을 쓰게 하고,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게 합니다.

  자기 자신도 모르게 죄를 것이다. 매사에 최선을 다했다며 스스로를 의롭다고 하는 사람일수록

  죄를 깨닫기가 어렵다.

-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것은 내가 더 이상 나를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살게 하시려는 뜻이다.

- 육신은 죄의 도구이고, 죄는 율법을 통해 드러나며 그 결과는 죽음이다.

- 선함에서 선함을 이끌어 내려 하지 말고 악한 것,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환경을 통해 하나님께

  로 돌아오는 선함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 선악과의 용도는 그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명령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 ’탄식을 원어로 보면 해산의 고통이다. 피조물과 인간과 하나님의 탄식을 들으며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숙제이다.

- 미국인들이 쓰는 험한 용어 중 갓 뎀(God damn)’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는 성령이 너를

  떠난다라는 뜻이다.

- ‘환난을 원어로 보면 트리볼룸이라고 하는 데 이는 로마 시대에 쓰던 타작기를 뚯하는

  단어이다. 우리말로 하면 도리깨에 해당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님이 이긴다 - 천국과 지옥, 그리고 사랑이 이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인 복음에 관하여
마크 갤리 지음, 김명희 옮김 / 포이에마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5

 

작품은 사랑이 이긴다(랍벨, 포에이마)’라는 작품에서 언급된 내용에 대한 저자의 종교적 반론

내지는 자기만의 관점으로 해석한 의견을 다룬 기독교 신앙에 대한 일종의 해설서 혹은 한

개인의 주장론쯤으로 여겨도 무방할 것 같다고 본다.

, ‘사랑이 이긴다보다 하나님이 이긴다는 화두를 놓고 치열한 반박과 성경적 지식의 토대

위에서 형성된 저자의 자기 주장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런 신앙서를 놓고 비평을 한다는 것은

자칫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어 저자가 각 소주제별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을 정리

하는 것으로 독후감을 대신하고자 한다.

   

 

[도입부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내용들]

-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보아라.(38: 2~3)(P 10)

- 지옥은 끔찍하지만 악은 아니다. 지옥은 악이 처벌을 받는 곳이다.(P 11)

- 하나님에게는 하나님의 방식이 있다. 우리의 임무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호의적으로 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정확하게 보도록 돕는 것이다.(P 14)

- 사랑과 정의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이 둘은 함께 가는 것이다.(P 14)

- 하나님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간격을 메우실 수 있고 또 메우실 것이다. 우리의 교리

  수정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를 통해서.(P 14)

  

[정말 중요한 질문]

- 악하고 음란한 세대는 표징을 구한다.(16:4) 그것은 하나님을 법정에 세우는 것이다.

- 우리는 질문을 하려 할 때 회개와 겸손에 기초한 기도로 시작해야 한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십시오처럼(P 33)

- 우리가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은 자기가 쾌락을

  누리는 데에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질문을 하기 전에바른 마음으로 질문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과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이 현명하다.(P 34)

- 비록 더디더라도 그때를 기다려라. 반드시 오고야 만다.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2:2~3)

-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그분의 자비로움이나 정의를 의심하는 질문들을 받으실 때 거의 대답

  하지 않으려 하신다.(P 42)

- 십자가에서 진정한 인간으로 우리를 대표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그 모든 질문을

  하신. 그리고 하나님의 대답은? 침묵이다.(P 43)

- 하나님의 선하심과 정의로우심을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시는 그 순간, 진정한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다른 질문으로 그 질문에 대답하셨다.

  너는 너를 위해 죽을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느냐?”(P 43)

  

 

[이 하나님은 누구신가?]

- 우리는 종종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혹은 예수님을 편안한 마음으로 거부하기 위해 그저

  예수님을 이용한다.(P 47)

- 진리가 무엇인가? 진리는, 그토록 죄를 경멸하셔서 그 죄의 악함 때문에 그것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다. 진리는 모든 사람에게 죄 사함을 베푸시는 하나님이다.

  진리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자신의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이다.(P 49)

-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그 결과로 인해 주어진 좋은 소식은, 우리가 사함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다.(P 52)

-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과 사랑을 영원토록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셨다.(P 54)

- 기독교 신앙을 하나님이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 혹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변화

  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P 57)

- 하나님의 사랑에 참여하는 것이란 삼위일체의 삶 자체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P 63)

-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에게서 멀어졌고, 우리의 허물로 인해 하나님에게 죽은 자여서 더 이상

  하나님과의 사귐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와 화해하시기 위해,

  그럼으로써 우리가 그분과 하나가 되어 영원토록 교제를 누리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오셨다.(P 67)

- 사랑하는 하나님을 보기 시작할 때 비로소 창조주이자 주님이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다.

(P 69)

[다시 하나가 되어]

- 하나님과 인간의 분리는 에덴동산에서 인류가 하나님의 은혜롭고 생명을 주는 명령을 거부

  함으로써 시작되었다.(P 81)

- 불의를 벌하는 용서가 필요하고, 용서하는 정의가 필요하다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우리를

  원래의 마음으로 회복시키는 길이며, 우리를 서로와 화복시키는 길이다.(P 82)

- 우주 전역에서 하나님과 사람이, 사람과 사람이 하나가 되었다. 이것이 속죄다.(P 83)

-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 안에서 살도록 하기 위해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P 85)

- 속죄에 대한 초점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이다.(P 96)

- 속죄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훨씬 넘어서는 개념이다.(P 93)

- 구원은 단지 개인의 죄 사함에 대한 것일 뿐 아니라 악의 권세를 물리치신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한 것이다.(P 94)

- 십자가는 죽음과 부활에 대한 보편적인 상징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개별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간의 죄에 대한 심판이다. 또한 우리 중 누구도 받을 자격이 없는 이에게 베푸신 은혜의

  행위이다.(P100)

  

 

[믿음의 경이로움]

-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간섭으로만 믿음에 이르게 된다.(P113)

-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게 하심으로써 우리에게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보이신다.

  (P119)

- 복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사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것이다.(P122)

- 복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사 우리가 그분을 믿도록 이끌어주신다(P122)

- 성경에 따르면 믿음이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를 필사적으로 붙잡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알리지 않으셨다면 우리에게는 그분을 붙잡는 자유조차 없었을 것이다.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선물이다.(P127)

- 우리가 할 일은(P129)

   1) 믿어야 할 것을 믿는 것

   2) 사람들에게 알리라는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

   3) 복음을 말할 때 성령이 마음과 생각을 열어주시도록 기도하는 것

   4) 그분이 뜻을 이루실라 신뢰하는 것

- 자유란 계시된 바를 받아들이고 신뢰하는 순종으로 살아가는 것(P130)

  

  

[천국에서 중요한 것]

-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는 천국에 합당한 자로 준비된다. 이는 우리가

  행하거나 성취한 무엇이 아니라 믿음으로 참여하는 것이다.(P140)

- 성령의 은혜로 죽음과 부활을 통해 그 처소를 예비하시는 분은 예수님이다.(P140)

- 복음의 핵심에는 믿음을 통해 얻는 은혜가 있다. 이 믿음에서 순종이 나온다.(P141)

- 예수는 현재의 영원하고, 강렬하고, 실제적인 기쁨과 평화와 사랑의 경험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천국이라는 표현을 쓰셨다. 예수께 천국은 단순히 언젠가는이 아니었다.

  그것은 현재의 실재였다.(P149)

- 예수님에게 천국은, 자신이 아버지와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은 것처럼 우리가 그분과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천국은 예수님과 함께하고 아버지와 함께하는 우리

  존재의 실재에 대한 것이다.(P150)

- 시편 기자는 사랑이란, 인격적이고 친밀한 것, 영혼이 갈망하고 몸이 애타게 그리워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P152)

  

 

[지옥과 심판]

- 많은 사람들이 구약은 심판을 증거하고 신약은 은혜를 증거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좁은 의미에서는 맞지만 사실 신약은 구약의 시판 개념을 강화한 것이다.(P161)

- 하나님이 지옥에 대해 계시해주신 바에 충실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계시, 곧 성경을 통해

  전해주신 진리들을 굳게 붙드는 것이 지혜로울 것이다.9P163)

- 지옥과 최후의 심판이라는 문제에 대해 예수님은 공정하고 선한 분 이상이시라고, 완벽하게

  정의롭고 사랑 많으신 분이라고 우리는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질문들과 염려들을 그분께 맡겨놓을수 있다.(P165)

- 우리의 선택으로 야기된 고통은 우리에게 지옥을 만들어냈다.(P169)

- 많은 악한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게 지옥을 만들어주면서도 이생에서 그 결과를 겪지 않는다.

  하나님이 정의로우시므로 그러한 행동에는 반드시 결과가 따를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반드시 미래의 심판 때가 되어서야 겪는 것은 아니다.(P171)

-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는데 우리가 원하는 것이 지옥이라면 그것도 주신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자유, 그러한 선택의 자유가 있다.(P176)

- 성경에서는 단지 사랑만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정의 역시 이긴다.

  따라서 하나님이 이기신다고 말하는 것이 실제도 더 낫다.(P180)

 

[나쁜 소식 : 보편 구원론]

- ‘보편구원론이란 결국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가르침이다.(P185)

  이 이론은 극소수의 그리스도인들만이 견지했을 뿐 교회가 줄곧 거부한 입장이다(P194)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신다.(P187)

- 자유란 여러 대안들 중에서 선택하는 능력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그분이 부르신 삶을

  사는 기적적인 능력이다.(P211) 

 

[인격적인 하나님의 승리]

- 예수님은 단지 의로운 예언자가 아니라 바로 메시아시다.(P215)

- 하나님에 대한 더 깊은 지식으로 이끄실 분은 우리 중 누구도 아닌 성령이시다.(P215)

- 복음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과의 영원한 사귐으로 시작하여, 하나님과 사람의 영원한

  사귐으로 끝난다.(P220)

- 성령의 사역 없이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과 그분의 우리를 믿음으로 반응하도록 초청하신

  일을 알 수조차 없다.(P228)

- 하나님과 나를 화해시키는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며, 나와 하나님을 화해시키는 것은

  성령이 주신 믿음이다.(P229)

- 복음은 우리 자신을, 우리의 의심을, 우리의 죄를, 우리의 선택을 바라보지 말라고 한다.

  복음은 그리스도를 바라보라고 말한다.(P230)

- 성경은 우리가 알게 된 복음을 믿고 나누라고 말할 뿐이다. 그 복음은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오셔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

  나셨으며, 자신과 화해하도록 우리를 부르신다는 것이다.(P2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