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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긴다 - 천국과 지옥, 그리고 사랑이 이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인 복음에 관하여
마크 갤리 지음, 김명희 옮김 / 포이에마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5
작품은 ‘사랑이 이긴다(랍벨, 포에이마)’라는 작품에서 언급된 내용에 대한 저자의 종교적 반론
내지는 자기만의 관점으로 해석한 의견을 다룬 기독교 신앙에 대한 일종의 해설서 혹은 한
개인의 주장론쯤으로 여겨도 무방할 것 같다고 본다.
즉, ‘사랑이 이긴다’보다 ‘하나님이 이긴다’는 화두를 놓고 치열한 반박과 성경적 지식의 토대
위에서 형성된 저자의 자기 주장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런 신앙서를 놓고 비평을 한다는 것은
자칫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어 저자가 각 소주제별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을 정리
하는 것으로 독후감을 대신하고자 한다.
[도입부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내용들]
-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보아라.(욥 38: 2~3)(P 10)
- 지옥은 끔찍하지만 악은 아니다. 지옥은 악이 처벌을 받는 곳이다.(P 11)
- 하나님에게는 하나님의 방식이 있다. 우리의 임무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호의적으로 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정확하게 보도록 돕는 것이다.(P 14)
- 사랑과 정의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이 둘은 함께 가는 것이다.(P 14)
- 하나님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간격을 메우실 수 있고 또 메우실 것이다. 우리의 교리
수정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를 통해서.(P 14)
[정말 중요한 질문]
- 악하고 음란한 세대는 표징을 구한다.(마 16:4) 그것은 하나님을 법정에 세우는 것이다.
- 우리는 질문을 하려 할 때 회개와 겸손에 기초한 기도로 시작해야 한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십시오”처럼(P 33)
- 우리가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은 자기가 쾌락을
누리는 데에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질문을 하기 전에, 바른 마음으로 질문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과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이 현명하다.(P 34)
- 비록 더디더라도 그때를 기다려라. 반드시 오고야 만다.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합2:2~3)
-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그분의 자비로움이나 정의를 의심하는 질문들을 받으실 때 거의 대답
하지 않으려 하신다.(P 42)
- 십자가에서 진정한 인간으로 우리를 대표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그 모든 질문을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대답은? 침묵이다.(P 43)
- 하나님의 선하심과 정의로우심을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시는 그 순간, 진정한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다른 질문으로 그 질문에 대답하셨다.
“너는 너를 위해 죽을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느냐?”(P 43)
[이 하나님은 누구신가?]
- 우리는 종종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혹은 예수님을 편안한 마음으로 거부하기 위해 그저
예수님을 이용한다.(P 47)
- 진리가 무엇인가? 진리는, 그토록 죄를 경멸하셔서 그 죄의 악함 때문에 그것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다. 진리는 모든 사람에게 죄 사함을 베푸시는 하나님이다.
진리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자신의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이다.(P 49)
-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그 결과로 인해 주어진 좋은 소식은, 우리가 사함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다.(P 52)
-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과 사랑을 영원토록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셨다.(P 54)
- 기독교 신앙을 하나님이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 혹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변화
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P 57)
- 하나님의 사랑에 참여하는 것이란 삼위일체의 삶 자체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P 63)
-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에게서 멀어졌고, 우리의 허물로 인해 하나님에게 죽은 자여서 더 이상
하나님과의 사귐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와 화해하시기 위해,
그럼으로써 우리가 그분과 하나가 되어 영원토록 교제를 누리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오셨다.(P 67)
- 사랑하는 하나님을 보기 시작할 때 비로소 창조주이자 주님이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다.
(P 69)
[다시 하나가 되어]
- 하나님과 인간의 분리는 에덴동산에서 인류가 하나님의 은혜롭고 생명을 주는 명령을 거부
함으로써 시작되었다.(P 81)
- 불의를 벌하는 용서가 필요하고, 용서하는 정의가 필요하다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우리를
원래의 마음으로 회복시키는 길이며, 우리를 서로와 화복시키는 길이다.(P 82)
- 우주 전역에서 하나님과 사람이, 사람과 사람이 하나가 되었다. 이것이 속죄다.(P 83)
-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 안에서 살도록 하기 위해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P 85)
- 속죄에 대한 초점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이다.(P 96)
- 속죄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훨씬 넘어서는 개념이다.(P 93)
- 구원은 단지 개인의 죄 사함에 대한 것일 뿐 아니라 악의 권세를 물리치신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한 것이다.(P 94)
- 십자가는 죽음과 부활에 대한 보편적인 상징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개별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간의 죄에 대한 심판이다. 또한 우리 중 누구도 받을 자격이 없는 이에게 베푸신 은혜의
행위이다.(P100)
[믿음의 경이로움]
-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간섭으로만 믿음에 이르게 된다.(P113)
-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게 하심으로써 우리에게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보이신다.
(P119)
- 복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사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것이다.(P122)
- 복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사 우리가 그분을 믿도록 이끌어주신다(P122)
- 성경에 따르면 믿음이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를 필사적으로 붙잡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알리지 않으셨다면 우리에게는 그분을 붙잡는 자유조차 없었을 것이다.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선물이다.(P127)
- 우리가 할 일은(P129)
1) 믿어야 할 것을 믿는 것
2) 사람들에게 알리라는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
3) 복음을 말할 때 성령이 마음과 생각을 열어주시도록 기도하는 것
4) 그분이 뜻을 이루실라 신뢰하는 것
- 자유란 계시된 바를 받아들이고 신뢰하는 순종으로 살아가는 것(P130)
[천국에서 중요한 것]
-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는 천국에 합당한 자로 준비된다. 이는 우리가
행하거나 성취한 무엇이 아니라 믿음으로 참여하는 것이다.(P140)
- 성령의 은혜로 죽음과 부활을 통해 그 처소를 예비하시는 분은 예수님이다.(P140)
- 복음의 핵심에는 믿음을 통해 얻는 은혜가 있다. 이 믿음에서 순종이 나온다.(P141)
- 예수는 현재의 영원하고, 강렬하고, 실제적인 기쁨과 평화와 사랑의 경험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천국이라는 표현을 쓰셨다. 예수께 천국은 단순히 ‘언젠가는’이 아니었다.
그것은 현재의 실재였다.(P149)
- 예수님에게 천국은, 자신이 아버지와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은 것처럼 우리가 그분과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천국은 예수님과 함께하고 아버지와 함께하는 우리
존재의 실재에 대한 것이다.(P150)
- 시편 기자는 사랑이란, 인격적이고 친밀한 것, 영혼이 갈망하고 몸이 애타게 그리워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P152)
[지옥과 심판]
- 많은 사람들이 구약은 심판을 증거하고 신약은 은혜를 증거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좁은 의미에서는 맞지만 사실 신약은 구약의 시판 개념을 강화한 것이다.(P161)
- 하나님이 지옥에 대해 계시해주신 바에 충실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계시, 곧 성경을 통해
전해주신 진리들을 굳게 붙드는 것이 지혜로울 것이다.9P163)
- 지옥과 최후의 심판이라는 문제에 대해 예수님은 공정하고 선한 분 이상이시라고, 완벽하게
정의롭고 사랑 많으신 분이라고 우리는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질문들과 염려들을 ‘그분께 맡겨놓을’ 수 있다.(P165)
- 우리의 선택으로 야기된 고통은 우리에게 지옥을 만들어냈다.(P169)
- 많은 악한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게 지옥을 만들어주면서도 이생에서 그 결과를 겪지 않는다.
하나님이 정의로우시므로 그러한 행동에는 반드시 결과가 따를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반드시 미래의 심판 때가 되어서야 겪는 것은 아니다.(P171)
-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는데 우리가 원하는 것이 지옥이라면 그것도 주신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자유, 그러한 선택의 자유가 있다.(P176)
- 성경에서는 단지 사랑만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정의 역시 이긴다.
따라서 하나님이 이기신다고 말하는 것이 실제도 더 낫다.(P180)
[나쁜 소식 : 보편 구원론]
- ‘보편구원론’이란 결국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가르침이다.(P185)
이 이론은 극소수의 그리스도인들만이 견지했을 뿐 교회가 줄곧 거부한 입장이다(P194)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신다.(P187)
- 자유란 여러 대안들 중에서 선택하는 능력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그분이 부르신 삶을
사는 기적적인 능력이다.(P211)
[인격적인 하나님의 승리]
- 예수님은 단지 의로운 예언자가 아니라 바로 메시아시다.(P215)
- 하나님에 대한 더 깊은 지식으로 이끄실 분은 우리 중 누구도 아닌 성령이시다.(P215)
- 복음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과의 영원한 사귐으로 시작하여, 하나님과 사람의 영원한
사귐으로 끝난다.(P220)
- 성령의 사역 없이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과 그분의 우리를 믿음으로 반응하도록 초청하신
일을 알 수조차 없다.(P228)
- 하나님과 나를 화해시키는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며, 나와 하나님을 화해시키는 것은
성령이 주신 믿음이다.(P229)
- 복음은 우리 자신을, 우리의 의심을, 우리의 죄를, 우리의 선택을 바라보지 말라고 한다.
복음은 그리스도를 바라보라고 말한다.(P230)
- 성경은 우리가 알게 된 복음을 믿고 나누라고 말할 뿐이다. 그 복음은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오셔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
나셨으며, 자신과 화해하도록 우리를 부르신다는 것이다.(P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