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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Aimer (에메) - 星の消えた夜に (2CD)
Aimer (에메) / Sacra Music / 2022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27/pimg_7987151333356975.png)
지난 일월에 Aimer에메 앨범 <별이 사라진 밤에 星の消えた夜に>가 나왔다고 했군요. 그때 통상반 앨범 살지도 모르겠다고 했는데 정말 샀습니다. 이 앨범은 CD 두 장이고 노래는 스물세곡이나 들었습니다. 첫번째에 열다섯곡 두번째에 여덟곡. CD는 지난 이월에 왔습니다. 이월과 삼월에 여기 담긴 노래 들었어요. 이거 사기 전에 다른 노래 들어야 하니 들을 시간 없을 텐데 하고 사지 말까 했는데, 별이 있어서 샀습니다. 별이 가득한 밤하늘이어서. 제가 이런 거 참 좋아하는군요.
음악은 듣기에 괜찮습니다. 어떤 음악이든 여러 번 듣다보면 괜찮기는 하군요. 지난번에도 말했듯 Aimer에메는 <귀멸의 칼날> 2기 노래를 듣고 알았어요. 얼마전에 그것보다 더 일찍 에메 목소리 들었다는 거 알았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에메가 만화영화 주제곡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제가 아는 게 없고 안 봐서 몰랐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책도 보는 <나츠메 우인장> 5기 마지막 노래 했더군요. 그것도 몇해 전에 한 건데. 그때는 마지막 노래 조금 듣다 말았군요. 얼마전에 그 노래 듣다가 이 목소리 Aimer에메 아닌가 했습니다. 찾아보니 맞더군요. 이 앨범 사지 않았다면 몰랐을지. 꼭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른 노래 들어서 목소리 기억했을 것 같아요. 전 목소리 잘 기억하나 봅니다. 목소리는 자꾸 듣다보면 기억하기는 하는군요.
목소리 하니 며칠전에 우체국에서 목소리로 사람 알아본 거 생각납니다. 집에서 가까운 우체국이 두곳이에요. 하나는 북쪽 하나는 남쪽. 둘 다 비슷한 거리에 있지만, 북쪽 남쪽 번갈아 다녀요. 우체국 사람은 한해나 한해 넘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더군요. 오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거의 옮길 거예요. 이건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도 마찬가지겠습니다. 이번 삼월에 남쪽 우체국에 가니 거기에서 일하던 사람이 바뀌었더군요. 다른 곳으로 갔구나 했습니다. 며칠전에 북쪽 우체국에 갔더니 남쪽 우체국에서 일하던 사람이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목소리가 커서 들린 건 아니고 우체국이 작아서 들린 거예요. 알아봤다고 해서 알은체 했느냐 하면 안 했습니다. 그냥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으로 옮겼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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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27/pimg_7987151333356977.png)
노래하는 목소리는 더 잘 기억하기도 하겠습니다. 가수는 목소리가 지문이다고도 하잖아요. 노래하는 목소리 듣고 누군지 맞히는 <복면가왕> 생각나는군요. 목소리로 범인을 알기도 하는군요. 음악 이야기는 안 하고 이런 말만 하다니. 앨범 앞에 그림뿐 아니라 CD도 예뻐요. CD가 예쁘다고 뭐 할 건 없지만. 예쁜 거 보면 기분 괜찮잖아요.
이 앨범에 담긴 노래가 조금 나오는 영상에는 글이 있더군요. 그거 읽어보고 이거 쓰면 괜찮겠다 생각하고는 안 읽어봤습니다. 그걸 봤다면 좀 더 쓸 게 있었을지도 모를 텐데 아쉽네요. 여기에는 지난달과 이달에 저와 함께 한 노래가 담겼습니다. 어쩐지 앞으로 안 들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건 아니고 자주 못 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희선
茜さす(노을빛) - Aimer (나츠메 우인장 5기 ED)
https://youtu.be/bN1t3-2X3aM
Ophelia - Remaster for Hoshino Kieta Yoruni 2022
https://youtu.be/mUWLpfVLDLY
Spica(スピカ) - Remaster for Hoshino Kieta Yoruni 2022
https://youtu.be/3J99CHadn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