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Aimer (에메) - 星の消えた夜に (2CD)
Aimer (에메) / Sacra Music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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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일월에 Aimer에메 앨범 <별이 사라진 밤에 星の消えた夜に>가 나왔다고 했군요. 그때 통상반 앨범 살지도 모르겠다고 했는데 정말 샀습니다. 이 앨범은 CD 두 장이고 노래는 스물세곡이나 들었습니다. 첫번째에 열다섯곡 두번째에 여덟곡. CD는 지난 이월에 왔습니다. 이월과 삼월에 여기 담긴 노래 들었어요. 이거 사기 전에 다른 노래 들어야 하니 들을 시간 없을 텐데 하고 사지 말까 했는데, 별이 있어서 샀습니다. 별이 가득한 밤하늘이어서. 제가 이런 거 참 좋아하는군요.


 음악은 듣기에 괜찮습니다. 어떤 음악이든 여러 번 듣다보면 괜찮기는 하군요. 지난번에도 말했듯 Aimer에메는 <귀멸의 칼날> 2기 노래를 듣고 알았어요. 얼마전에 그것보다 더 일찍 에메 목소리 들었다는 거 알았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에메가 만화영화 주제곡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제가 아는 게 없고 안 봐서 몰랐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책도 보는 <나츠메 우인장> 5기 마지막 노래 했더군요. 그것도 몇해 전에 한 건데. 그때는 마지막 노래 조금 듣다 말았군요. 얼마전에 그 노래 듣다가 이 목소리 Aimer에메 아닌가 했습니다. 찾아보니 맞더군요. 이 앨범 사지 않았다면 몰랐을지. 꼭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른 노래 들어서 목소리 기억했을 것 같아요. 전 목소리 잘 기억하나 봅니다. 목소리는 자꾸 듣다보면 기억하기는 하는군요.


 목소리 하니 며칠전에 우체국에서 목소리로 사람 알아본 거 생각납니다. 집에서 가까운 우체국이 두곳이에요. 하나는 북쪽 하나는 남쪽. 둘 다 비슷한 거리에 있지만, 북쪽 남쪽 번갈아 다녀요. 우체국 사람은 한해나 한해 넘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더군요. 오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거의 옮길 거예요. 이건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도 마찬가지겠습니다. 이번 삼월에 남쪽 우체국에 가니 거기에서 일하던 사람이 바뀌었더군요. 다른 곳으로 갔구나 했습니다. 며칠전에 북쪽 우체국에 갔더니 남쪽 우체국에서 일하던 사람이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목소리가 커서 들린 건 아니고 우체국이 작아서 들린 거예요. 알아봤다고 해서 알은체 했느냐 하면 안 했습니다. 그냥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으로 옮겼네 했어요.







 노래하는 목소리는 더 잘 기억하기도 하겠습니다. 가수는 목소리가 지문이다고도 하잖아요. 노래하는 목소리 듣고 누군지 맞히는 <복면가왕> 생각나는군요. 목소리로 범인을 알기도 하는군요. 음악 이야기는 안 하고 이런 말만 하다니. 앨범 앞에 그림뿐 아니라 CD도 예뻐요. CD가 예쁘다고 뭐 할 건 없지만. 예쁜 거 보면 기분 괜찮잖아요.


 이 앨범에 담긴 노래가 조금 나오는 영상에는 글이 있더군요. 그거 읽어보고 이거 쓰면 괜찮겠다 생각하고는 안 읽어봤습니다. 그걸 봤다면 좀 더 쓸 게 있었을지도 모를 텐데 아쉽네요. 여기에는 지난달과 이달에 저와 함께 한 노래가 담겼습니다. 어쩐지 앞으로 안 들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건 아니고 자주 못 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희선






茜さす(노을빛) - Aimer (나츠메 우인장 5기 ED)

https://youtu.be/bN1t3-2X3aM





Ophelia - Remaster for Hoshino Kieta Yoruni 2022

https://youtu.be/mUWLpfVLDLY





Spica(スピカ) - Remaster for Hoshino Kieta Yoruni 2022

https://youtu.be/3J99CHadn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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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3-27 0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앨범 표지가 별이군요.
저는 일본어를 1도 몰라 그 흔한 단어도 잘 모르거든요. 의미를 잘 몰라도 제 취향은 ‘노을빛‘이 젤 좋은것 같아요^^
어쩌면 얼굴보다 목소리가 더 잊혀지지 않을수도 있겠어요~~

희선 2022-03-29 00:43   좋아요 2 | URL
노을빛은 여기에 없지만... 저 노래 찾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니 괜찮더군요 사람이 죽을 때 마지막까지 남는 게 청력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건 왜인지... 저는 얼굴 잘 알아보는 편이에요 이 말로 흐르다니... 다른 사람 얼굴 잘 기억 못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희선

2022-03-27 0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29 0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29 1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30 0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30 0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2 0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2-03-27 07: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목소리가 지문...
저는 이런 표현을 들어본 적이, 아니면 듣고도 새겨본 적 없나본데 희선님 글 속에서 ˝목소리가 지문˝ 확 와닿습니다.

희선 2022-03-29 00:54   좋아요 1 | URL
지문처럼 목소리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지요 비슷한 목소리도 있지만 기계 같은 걸로 보면 다르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잘 아는 사람이 전화하면 한마디만 해도 바로 알죠


희선

mini74 2022-03-27 1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반가워요. 나츠메 우인장 저 넘 좋아해요. 냥꼬센세 넘 좋아합니다. ㅎㅎㅎ cd가 참 예쁘네요. 요즘은 소장용으로도 많이 사는 거 같아요 ~

희선 2022-03-29 00:56   좋아요 1 | URL
예전에 나츠메 우인장 5기 볼 때는 노래 조금 듣고 누가 노래한 건지도 몰랐는데, 다시 듣고 아는 목소리여서 조금 놀랐네요 요새는 레코드판도 나오더군요 CD는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말이...


희선

서니데이 2022-03-27 21: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음반 디자인 예쁘네요. 전에는 음반을 많이 샀었는데, 요즘엔 휴대전화로 음악을 듣게 되니까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희선님,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희선 2022-03-29 00:58   좋아요 2 | URL
지금은 음악 듣는 것도 많이 바뀌었네요 시디 플레이어 있는 사람 별로 없을 듯합니다 그래도 아직 나오기는 해요 주말 지나고 새로운 주고 삼월 얼마 남지 않았네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scott 2022-03-28 00: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Hoshino Kieta Yoruni ] 요 노래 여러 스타일 버전이 있네요
나츠메 우인장!
냥이들 탑 (피큐어)
소장🖐 하고 있습니다

희선 2022-03-29 01:01   좋아요 2 | URL
이번에 새로 내면서 바꾼 듯합니다 첫번째 CD는 리마스터 같아요 이 말이 있길래... 두번째는 예전 거 그대로일지도... scott 님은 피규어도 있군요 귀엽겠습니다 예전에 야옹 선생 같은 고양이 많이 나온 이야기 나왔어요 그때 그 고양이 귀여웠습니다


희선

희선 2022-03-30 00:15   좋아요 0 | URL
제가 말을 잘못했네요 그게 자기 전에 생각났습니다 좀 더 빨리 떠올렸다면 좋았을 텐데, 리마스터 해도 음악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듣기에 좋아질지... 이 앨범 제목인 <별이 사라진 밤에 星の消えた夜に>는 두 가지예요 리마스터라는 말 다른 데서도 봤다 했는데, 예전에 만든 만화영화 리마스터했다는 거였어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