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시름시름 앓자
달나라는 어두워지고
계수나무 토끼는 떡방아를 찧을 수 없었다
달나라 거북이는
계수나무 토끼가 찧은 떡을 가지고
해를 찾아갔다
해는 달나라 거북이가 가져다 준 떡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
다시 달나라에 빛이 돌아왔다
지구 사람은 밝은 달을 보고 소원을 빌고,
계수나무 토끼는 즐겁게 떡방아를 찧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