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수업료 350만 원!! 삼류 사장이 일류가 되는 40가지 비법
고야마 노보루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하루 수업료 350만 원!!
삼류 사장이 일류가 되는 40가지 비법


한걸음에 350원. 저자는 하루에 만걸음을 걷는다.
그래서 하루 수업료는 30만원. 저자는 학생이 함께 동행하면서 보고 따라하도록 만든다.
보통 일주일이내로 수업을 하게 되는데, 3일 정도가 보통이고,
즉 1050만원이 한번에 내야 되는 수업료이다.
이런 꽤 비싼 수업료를 학생인 중소기업 사장들은 기꺼이 낸다고 한다.
왜일까? 답은 간단하다. 분명 배우는 것이 있고, 그와 같이 하면 회사 수입이 늘어난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에 이렇게 이야기한다.
1050만원의 가치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단돈 만오천원이다고 밝히면서
너무도 저렴하지 않냐고 말한다. 그렇다. 하지만, 대충 본다면 아까울 돈이다.
나는 사장이 아니다. 하지만, 사장처럼 행동하고 싶고, 언젠가 사장이 될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보고 배우기로 하였다.
그런데, 시작부터 만만치 않음을 알게 된다.
정신력, 각오, 이런 것이 내게 얼마나 부족한지를 알게 된다.
난 하루에 천 걸음도 걷지 않는다. 운전을 즐겨하고, 엉덩이가 무겁다.
몸은 늘 지쳐 있어, 회식도 싫고, 주말이면 그냥 낮잠이나 자거나, 영화를 즐긴다.
하지만, 저자는 65세를 넘어 현재 70세인데(출간 당시에는 65세 였다)
넘치는 체력과 노익장을 과시한다.
하루 만보를 현장 활동하고, 저녁이면, 교육생들과 음주를 한다.
(이 음주에도 원칙이 있다. 9시까지 끝을 내고, 수면은 9시부터 4시까지 7시간을 잔다.)
매 순간순간을 정말 열심히 즐겁게 일한다.


부자가 되려면 일단 남들보다 체력을 길러라는 다른 책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자신의 원칙과 자신의 직감을 믿어란 내용을 이 책의 주제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책 속에 그렇게 적혀 있지는 않다. 하지만, 믿음을 가지란 뜻은 곳곳에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어찌보면 정답이 아니다.
다만, 정답을 모른다면 정답이란 신념으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살아온
저자를 흉내내는 것이 직원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장의 태도로 옳다는 것이 주장이다.
사장은 모험을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모험을 전혀 하지 않을 수도 없다.
또 사장이라고 모범 답안만 구하고 따라 해서도 안될 것이다.
저자는 꽉 막힌 교과서 스타일의 사람도 아니다.
교육생에게 슬롯머신을 시키거나, 가위바위보를 시키는 특이점도 보인다.
그런데, 자신만의 상황판단과 분석력으로 확률을 높여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사장교육을 통해 느끼고 찾아란 이야기이다.
늘 같은 방법으로 해서는 나아질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고 사장이 수퍼맨이 될 수는 없다.
자신의 강점은 살리되 단점은 믿을만한 사람에게 넘기면 되는 것이다.
이런 상식적이고 효과적인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있다.

천천히 10번 정도 읽고 저자를 흉내낸다면 분명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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