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돈에 대해 질문 있어요 - 하나님의 재정 원칙
민걸 지음 / 두란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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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돈에 대해 질문 있어요

 

금년 여름부터 오늘까지 3권의 재정 관련 신앙서적을 보았다.


다분히 기복신앙에 젖어 있는 나에 대해서 심각한 진단을 해보고 싶었다. 그후로 물질에 대한 나의 생각이 기독교 신앙에 바탕하는 방향으로바뀌었고 생각한다. 그 3권의 책은 다음과 같다.

 

 

1. 베다니 출판사의 "성경은 경영학 교과서 입니다."
2. 대장간 출판사의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서 만족을 누리는 삶"
3. 두란노 출판사의 "목사님, 돈에 대해 질문있어요"

 

 

이 책들은 모두 재물과 헌금, 이와 관련한 신앙과 하나님에 대해서 저자들의 경험과 성경 속 사실을 위주로 이야기하는 공통된 면이 있다.

 

 

이 책 중에서 개인적으로 두란노 출판사의 "목사님~"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보다 성경을 바탕한 구체적이고 원론적인 느낌이 있었다. 신앙인이라면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여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나머지 다른 두 책들도 감동은 분명 있었다. 하지만 나의 기복신앙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 것 같다.

 

 

맘몬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목사님~"이란 책은 처음에 맘몬이란 악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맘몬은 신약성경에서 물질적인 부요와 탐욕을 표현하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성경 속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다. 기독교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맘몬신에 속아서 하나님의 기준과 판단이 아닌 물질의 잣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기복신앙인이 그런 부류에 속한다. 과거의 무당들에게 굿을 부탁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길흉화복을 위해서 교회에 헌금하는 무리들 말이다.

 

 

진정한 부요함은 무엇일까? 대장간 출판사의 책 제목은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제공해 줄 것만 같다. 성경 속에 동전 두개를 헌금하는 과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예수님이 그 여인이 가장 많은 헌금을 하였다고 이야기 하는 장면이다. 그 동전은 지금의 환율로 계산해도 결코 많은 돈이 아니다. 하지만 그 과부는 전재산을 드렸다. 당장 돈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과 담대함으로 즐겁게 헌금하였기에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고 예수님이 보시기에도 가장 많은 헌금을 한 사람이 된 것이다.

 

 

매년 물가가 올라간다. 집을 장만하기 위해 빌린 은행돈은 매년 이자율이 오르고 있다. 그에 비해 봉급 인상율은 현실에 못 미친다. 당장 부업이라도 해야 될 것 같다. 극빈자와 극부자가 심하게 많은 U자형국을 보이고 있다. 중산층이 몰락했다. 중산층이 귀하다. 나는 객관적으로 중산층이라 생각되지만 어느새 극빈자에 가까와졌다. 모든 것을 맘몬의 시각에서 보면 그렇다. 나보다 잘 사는 부자들만 보고 살면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함께 잘 살고 적어도 내 것을 나눠줄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극부자이다. 진정한 부자이다.

 

 

이 책의 저자인 민걸 목사님은 한때 강남의 모 은행 지점장을 하셨던 분이다. 연봉이 1억이 넘었다고 하는데 언제나 4인 가족의 한달 생활비는 250만원이었다고 한다. 물가 인상율을 극복한 것이 그의 재테크 기술이다. 자세한 내용은 책 속에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모두 헌금을 했을까? 물론 월급의 십일조는 제일 먼저 하나님께 드렸다. 나머지 금액들은 투자를 하였다고 한다. 모두들 진정한 재테크의 달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목사님은 세인들의 칭찬보다 하나님 칭찬을 듣길 원했다. 그래서 그의 투자는 언제나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

 

 

이 책속에는 맘몬의 지배를 벗어나 진정한 삶과 행복을 향하는 방법들이 나온다. 이 모든 지혜는 물론 성경책 속에 있는 것들이다. 성경을 글자로만 많이 읽는다면 결코 알 수 없는 지혜들이다. 오늘날의 유태인들이 월가를 점령하고 있다. 미국 인구의 1~10% 정도인 유태인이 미국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그들은 재물을 모아 이 땅에 쌓고 있다. 결코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고 있다. 신약에서 예수님께 지혜를 구했던 부자 젊은이와 같은 모습이다. 그들이 중동 땅을 아직도 들끓게 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모든 해답이 성경 말씀에 있는데도 그들은 맘몬의 말에 귀기울이며 살고 있다. 그들은 예수님이 염려하셨던 바리새인이요 율법주의자들이다.

 

 

끝으로 저자의 말로 마무리 짓고 싶다. 성경은 돈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그것이 진정 오늘날의 인간들에게 꼭 필요한 진리입니다. 돈을 바로 사용하여야 진정한 자유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재정원리를 깨달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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