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성경 - 그래픽으로 읽는 성경
박재용 지음 / 북카라반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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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성경


나는 크리스찬이다.
크리스찬은 말씀을 먹고 산다.
매일매일 새롭게 읽은 한 구절의 말씀으로 힘을 얻고 깨달음을 얻는다.
살면서 만나는 불합리하고 나를 잠시 슬프게 만드는 모든 상황을 말씀으로 이겨낸다.
말씀을 통해서 믿음을 키운다. 바로 신앙심이다.
누군가 나를 억울하게 만들고 나를 지치게 만들어도
오직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약속과 희망을 부여잡고 하루를 살 수 있다.
그래서, 하루를 시작할 때고, 하루를 끝마칠 때고 감사할 수 있다.


나는 여러 권의 성경책을 갖고 있다.
영어 성경도 있다. 킹 제임스 버전과 NIV 버전도 있다.
아이들을 위해서 어린이 성경도 구비해 두고 있는데, 삽화가 있는 성경도 있다.
다이제스트 성경도 있고, 현대인의 성경도 있고 참 다양하게 갖고 있다.
물론 모든 성경을 항상 읽지는 않는다. 미리 적어둔 메모지의 성경구절들을 읽는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특별한 성경을 소개하려 한다. 바로 인포그래픽 성경이다.


인포그래픽이란 그림이나 도형에 주요 글귀를 삽입하여 시각화시킨 글그림을 뜻한다.
언뜻보면 그림 같지만, 사실 문자가 없다면 인포그래픽이라고 부르기 곤란하다.
그만큼 글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림과 도형을 차용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생 시절부터 20년 이상을 말씀을 공부하고 가르친 분이다.
그런 분이 독일에 선교사로 파견되면서 그곳에서 말씀도 전하고, 인포그래픽을 공부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달란트(재능,사명)인 인포그래픽에 귀한 말씀인 성경 신구약 66권을 담았다.
그냥 성경의 에피소드를 단순한 그림이나 삽화로 표현한 것이 아니다.
12지파가 생겨난 야곱의 12 아들들, 그후 12지파가 되고, 각 지파의 지역 위치 등을 하나하나
도식화 하였다. 오늘날 팔레스타인 지방에 과거 어느 지파가 거주하였고,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고 판별할 수 있도록 지도로 간단히 설명하기도 한다.
구약의 창세기부터 신약의 4복음까지 시간의 흐름대로 표현한 것이
마치 역사서의 연표를 보는 느낌도 준다.
북이스라엘이 패망하고 남유다만 이스라엘의 혈통을 유지하는 과정도 쉽게 도식화하였다.
아래에 사마리아인이 북이스라엘 후손과 이방인들의 혼혈이란 설명도 주석으로 표시되어있다.


이렇게 성경을 복습하거나 정리하기에 더 없이 좋다. 물론 처음 성경을 보게 된 분들에게도
부교재나 요약 설명서로도 완벽하다고 생각된다. 자 인포그래픽이 성경과 결합되어
어떻게 작품이 되었는지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 저자의 달란트가 하나의 결실이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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