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라는 말을 또 한 번 써야 겠다. "벌써 5월이다.."

 

5월은 선물하기 좋은 달이기도 하다. 달갑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선물로 책도 꽤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물론 나는 좋아한다.

 

 

 

 

 

 

 

 

나이 지긋한 분께, 어렵지 않으면서도 깊이가 있는 책이 뭘까 두리번 거리다 틱낫한 스님의 책을 여러 권 골랐다. <틱낫한 스님의 금강경>이나 <틱낫한 스님의 반야심경>이면 적절할 것 같다. 설명도 쉽고 가볍지 않아 보인다.

 

 

 

 

 

 

 

 

 

 

 

 

 

 

<양자역학과 불교>라는 책을 구해서 보고 있는데, 다른 책으로 잠시 갈아타는 바람에 아직 다 읽진 못했다. 그런데 비슷한 주제를 가진 책이 하나 더 보인다. <불교와 양자역학>이란 책인데, 미국의 천체물리학 교수 빅 맨스필드의 책이다. 이 책은 불교의 표면에서 과학적인 부분을 찾아서 현대과학과 맞닿을 수 있게 해석하는 방법(과거의 흔한 수법)이라기보다는 '윤리성'에 주목해서

실천의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는 것 같다.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는데, 나중에 차근차근 읽어보도록 하겠다.

 

 

 

 

 

 

 

 

 

 

 

 

 

 

 

 

 

 

 

 

 

 

 

 

 

 

 

<실험영화와 비디오의 역사>는 실험영화, 아방가르드 계열의 비디오, 영화를 과거부터 살피는 책인데, 너무 폭넓게 다루기 보다 주요 시기와 주요 국가를 적절하게 한정해서 다룬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실험영화를 다룬 책은 상당히 적은 편이라, 이 책도 이런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꽤 귀한 대접을 받을 것 같다.

 

 

<시네마토그래피, 촬영의 모든 것>은 카메라를 가지고 가능한 이미지 담기, 그리고 편집까지 염두해 둔 설명방식으로 영화 이미지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혀주기에 좋은 텍스트로 보인다. 더불어 <필름메이커의 눈>이란 책도 영화의 '샷'에 초점을 맞춰 영화의 시각적 테크닉들을 다양한 스틸 사진을 통해서 접근하고 있다. 우리나라 영화 '올드보이' 장면도 있어서 왠지 더 관심이 가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