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무르익어 간다. 이런 쌀쌀함이 독서욕구를 부른다고도 하는데, 또 어떤 책들이 입맛을 돋우러 나타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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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레이코프는 <몸의 철학>이란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이런 쪽의 책들을 내심 기대했는데, 오히려 진보적인 입장에서 정치, 사회를 다룬 것들이 더 많이 보인다. 우리나라도 진보와 보수가 상극의 모양세인데, 최근 번역하여 나온 <도덕, 정치를 말하다>도 남일 같지 않은 정치의 저 밑을 차분하게 짚어볼 기회를 줄 것으로 본다.
네그리에 대한 책이 나왔다. <이제 모든 것을 다시 발명해야 한다>는 네그리의 정치철학을 한 권으로 살필 수 있게 여러 필자들에 의해 꾸며졌다. 이 책을 통해 관심이 증폭된다면, 직접 네그리의 저작을 찾아서 보는 것이 좋겠다. '신 존재'에 관해 되풀이하여 논쟁이 붙는데, 이번엔 의외의 인물 테리 이글턴이 나섰다. -마르크스주의자의 무신론 비판-이란 부제가 속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테리 이글턴이라는 인물이 우리가 흔히 아는 수준의 무식한 어거지 논쟁(이래서 있네, 없네)을 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흔히 생각하는 신하고 전혀 다른 차원의 신을 통해 유신론을 주장했을 수도 있다. 하여튼 여기서 지젝과 이글턴이 서로 눈길을 주고 받는 장면이 그려짐..
< 거대한 고독 >은 소설이다. 그러나 멋진 그림과 니체가 연루된 책이다. 최근 문학과 가까이 할 시간은 없으나, 이런 책은 무척 입맛이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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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뇌과학에 관한 책들이 쏟아진다. 뇌연구의 일정 성과가 대중들에게 반영되는 시기라서 그럴까? 그래서 대개 비슷한 내용과 형식이다. 그리고 이와 아울러, 뇌 속에서 신의 영역을 탐구하는 내용을 가진 책들도 많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나온다. 결국 저자의 주관을 통과한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없는데, 뇌과학이 최종결론을 맞이하지 않은 상황에서 첨단이지만 애매한 상황은 어디든 갈래치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데이터, 결과가 나오든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결국 그 누군가의 뇌가 아닌가? 인간의 뇌가 아닌 다른 중립적인 판단기관의 참여는 아직 생각하기도 힘들지 않은가..
디팩 초프라는 양자의학을 기반으로 동양 고대의 지혜까지 활용한 심신의학서를 계속 내고 있다. 전에 나온 <사람은 늙지 않는다>가 이번에 다른 제목으로 새롭게 나왔다. <사람은 왜 늙는가>인데, 대체의학이나 요가,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 등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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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사 오디세이>는 예전에 <번역사 산책>으로 나온 책인데, 이번에 새롭게 출간했다. 번역이 그냥 누가 쓴 외국어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오디세이라는 말이 붙어도 전혀 거창하지 않을 정도의 문명과 역사의 만남이 있음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런 책들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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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음악(학)에 관한 책들을 찾아서 본다. 드디어 재즈 책들도 들추는데, 기본적으로 <재즈총론>이 무난하다는 평이다. 물론 지금 내가 보는 책은 상당히 두꺼운 하드커버의 책과 다른 몇 권이 있지만, 대충 정리하고 이 책으로 정리를 할 예정이다. <클래식, 그 은밀한 삶과 치욕스런 죽음>은 제목처럼 내용도 상당히 문제적이다. 그냥 대중들에게 보이는 클래식이 아닌, 뼈와 살이 보이는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
<음악음향학>은 좀 더 음악에 관한 공부를 하고자, 음향학 도서를 고르던 중에 발견한 책이다. 다른 책들에 비해서 지나치게 어렵지 않아 보여서 일단 찜한 상태인데, 어느 단계가 되면 이쪽도 최소한 기본적인 것들은 봐두면 좋을 거 같단 염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