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에 관한 책은 의외로 상당히 많다.
거기에 숨(호흡), 요가 등에 관한 책을 포함하면 감당하기 벅찰 정도로 그 수가 늘어난다.
그러나 명상이라는 말이 갖는 약간의 애매모호함이, 세세한 분류를 어렵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비슷비슷한 책들이 많고, 지나치게 과거지향적이기도 하다.
그런 와중에도, 현대에 맞게 세련된 언어, 과학적인 언어나 믿을만한 트레이닝 결과를 통해 효과적으로 다가오는 책들도 눈에 띈다.
<디바인 매트릭스>는 제목이 주는 비밀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느낌 못지않게 이 쪽 분야에서는 유명한 책이기도 하다. 전에 절판되었다가 최근에 새로운 표지를 붙이고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 책이다. <헤드 스페이스>는 승려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던 저자의 여러 방면의 노하우가 담긴 책으로 보인다. 명상을 현대인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계화시킨 프로그램을 제시하는데, 그러면 자칫 명상이 좀 가벼워지고 형식적으로 떨어질 위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명상이 이 책으로만 끝날게 아니라면, 하나의 시작으로서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 외 눈에 띄는 책들..
-디바인 매트릭스의 저자 그렉 브레이든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