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테플론 발명
원자폭탄 개발을 가능케 한 신소재

우연히 새롭고 혁신적인 플라스틱 분자를 발견하게 된 듀폰사 연구원 플런켓

나일론과 함께 듀폰사의 최대 발명품인 테플론, 미국 원자폭탄 개발 계획 ‘맨해튼 계획’의 필수 소재로 떠오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거대한 유전이 발견된 중국의 석유층 위를 만주에 파견된 일본 관동군이 질주했다. 그리고 리비아의 광대한 석유층 위를 독일의 에르빈 롬멜(Erwin Rommel, 1891~1944) 장군의 아프리카 전차대가 질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그야말로 엄청난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할 만하지 않은가.

1940년
영국의 기술
미국 과학자가 보고 경악한 21가지 최첨단 기술

영국 물리학자가 작성한, 3장의 종이에 적혀 있던 놀라운 개발 프로젝트는?

1941년
페트병 발명
신소재 플라스틱이 잇달아 탄생하다

20세기를 ‘플라스틱 시대’로 만든, 윈필드와 딕슨이 발명한 신소재 PET

1941년
인쇄 회로 기판 발명
전자 회로를 소형화해 대량 생산하다

항공기를 격추하기 위한 고사포나 대공 미사일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인쇄 회로 기판 제조 기술

1941년
태평양 전쟁 발발
일본은 왜 미국 진주만 기지를 기습해야 했나

미국 국민의 전의를 단숨에 끌어올린, 선전 포고조차 없는 일본의 기습 공격

1942년
원자폭탄 개발 계획
궁극의 파괴 병기 개발에 몰두하는 인류

거대 원자인 우라늄 원자의 원자핵에 중성자를 충돌시키면 원자핵이 파괴되어 분해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프리츠 슈트라스만

아주 미세한 질량이 에너지로 바뀌어도 막대한 에너지가 열이나 빛으로 방출되는 무시무시한 핵분열

미국 군부가 원자폭탄 개발을 위한 ‘맨해튼 계획’을 추진할 과학자들의 리더로 물리학자 오펜하이머를 선택한 까닭

루스벨트 대통령은 결국 원자폭탄 개발 계획을 발동시켰다. 프로젝트의 코드명은 ‘맨해튼 계획(Manhattan Project)’으로 정해졌는데, 맨해튼에 사무실을 차렸기 때문이다. 이는 1942년 10월의 일이다.

원자폭탄의 두 가지 유형, ‘우라늄형’과 ‘플루토늄형’

맨해튼 계획에서 채택된 원자폭탄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2개의 우라늄 덩어리를 나눠 놓고 한쪽을 권총 총알처럼 발사해서 다른 쪽에 충돌시켜 대폭발을 일으키는 ‘우라늄형(히로시마형)’이다. 다른 하나는 원자로에서 우라늄으로부터 플루토늄이라는 원소를 제조하고 이 플루토늄 주위에서 폭약으로 충격파를 가함으로써 플루토늄을 압축시켜 대폭발을 일으키는 ‘플루토늄형(나가사키형)’이다.

1942년
페니실린 실용화
감염증에 대항하는 궁극의 무기가 등장하다

영국 수도 런던이 독일군에게 공습당할 위기 속에서도 페니실린 연구에 몰두한 두 병리학자, 플로리와 체인

푸른곰팡이보다 70배 많은 페니실린을 배양하는 아름다운 ‘멜론의 금색 곰팡이’를 우연히 발견하다

페니실린이야말로 과거에 연금술사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찾아 헤매 다닌 ‘현자의 돌’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1943년
독일의 원자폭탄 개발
영국군의 집요한 방해공작으로 좌초하다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이 핵분열을 일으키면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해 런던 정도의 도시는 과일 한 개 정도 크기의 폭탄으로 날려버릴 수 있다"

텔레마르크의 중수 제작 공장을 공습으로 폭파해 독일의 원자폭탄 개발 계획에 치명타를 입힌 영국

1943년
독일 본토 공습
전파와 레이더 ‘전자전’

유럽의 밤하늘에서 전혀 새로운 차원의 ‘전자전’이 펼쳐지다

항공기용 휘발유를 분자 층위에서 고성능화하는 화학 기술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경쟁적으로 개발되다

『어린 왕자(Le Petit Prince)』(1943)의 저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éry, 1900~1944)는 코르시카섬 기지에서 정찰기를 타고 남프랑스를 향해 가며 정찰 비행을 하다가 독일군 전투기에 격추당했다. 『어린 왕자』의 유명한 구절인 "정말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휘발유의 작은 분자 형태가 전쟁의 향방을 크게 바꿔 놓은 것이다.

1943년
DDT 사용
마법 같은 살충제가 등장하다

미군은 왜 점령지인 나폴리에서 300만 명의 시민과 병사들에게 DDT를 분무했을까?

1943년
네이팜탄 발명
고온으로 모든 것을 남김없이 불태우다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이 일본 본토를 공습할 때 목조 가옥을 불태우는 용도로 사용한 가공할 신형 무기 네이팜탄

1944년
전쟁의 대중화
누구나 다룰 수 있는 병기가 속속 등장하다

‘전쟁의 대중화’로 패러다임을 바꾼 독일의 몇 가지 궁극의 병기

1944년
인류 최초 거대 로켓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에 도달한 인공 물체 V-2의 등장

사정거리 300킬로미터에 가까운 세계 최초 탄도 미사일을 발명한 독일

1945년
독일의 항복
히틀러의 제3제국이 멸망하다

고립무원 신세가 된 독일군

1945년
원자폭탄 투하
원자핵이 지닌 거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다

원자폭탄 실험을 보며 경악하는 과학자와 실망하는 과학자

미국 뉴멕시코주 앨라모고도 실험장에서 인류 역사를 크게 바꿔 놓을 실험이 진행될 참이었다. 때는 1945년 7월 16일,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시각이었다. 그곳에 실험을 보기 위해 온 사람은 모두 4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트리니티(삼위일체)’라고 명명된 최고 기밀의 극비 실험인 까닭이었다.

베크렐과 퀴리 부부가 방사능을 발견한 지 5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원자의 구조, 원자핵의 구조, 양성자와 중성자, 핵분열이 밝혀졌다. 그리고 마침내 원자폭탄의 이론까지 도달했으며, 화학 기술과 우라늄·플루토늄 분리와 농축, 제조 설비 기술이 발전하여 원자폭탄 제조가 가능해진 것이다.

"제3차 세계대전에서 어떤 무기가 사용될지 알 수 없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제4차 세계대전에서는 인류가 돌과 곤봉을 들고 싸우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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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p
전설의 건국 영웅, 빌헬름 텔

합스부르크가 악정에 의연하게 맞선 빌헬름 텔
빌헬름 텔(Wilhelm Tell 영어로 윌리엄 텔)은 중앙스위스 지방의 마을 뷔르글렌에서 태어났으며 실력 있는 사냥꾼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아내와 아들이 있었으며, 가족과 단란하고 소박하게 살던 평범한 가장이었다. 어느 날 그는 아들을 데리고 이웃 도시인 알트도르프로 갔다가 이 도시의 규정을 어겼다. 광장에는 지배자였던 지방관 게슬러의 모자가 높은 곳에 걸려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 앞으로 지나갈때 모자를 향해 절을 해야 했지만, 그는그러한 규정을 알면서도 무시하고 지나쳤다. 합스부르크가의 병사에게 잡혀 지방관 게슬러 앞에 끌려간 텔에게 게슬러는 ‘네 아들의 머리 위에 사과를 올리고 활로 명중시켜라‘라고 명령했다.
그는 합스부르크가의 무모한 집정에 저항하기 위해 그 벌을 과감하게 받아들여 멋지게 활을 명중시켰다.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탈출의 기회를 얻다

그러나 그는 또 하나의 화살을 숨겨두고 있었으며 이를 게슬러에게 들키자 의연한 태도로  ˝만약 실패하여 아들을 맞추었다면 이 활로  당신을 쏠 작정이었다˝고 대답했다.
게슬러는 분노하여 텔을 그 자리에서 체포하고 자신의 성이 있는 퀴스나흐트로 이송할  것을 명했다. 텔은 퀴스나흐트까지 피어발트 슈테터 호수의 배로 이송될 예정이었지만, 도중에 큰 폭풍우를 만나 배는 포로의 손까지 빌려야 할 정도로  통제 불능상태가 되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배가 호숫가에 근접했을 때, 큰 바위 (텔의 플라테)로 뛰어올라 탈출에 성공한다.
육로를 이용하여 퀴스나흐트로 가서, 지방관의성으로 이어진 좁은 길에서 게슬러가 오기를 숨어서 기다렸다가 게슬러를 활로쓰러트렸다. 이 일로 빌헬름 텔은 일약 영웅이 되었고, 그에게 용기를 얻은 사람들은 합스부르크에  저항하여 봉기했으며, 결국 합스부르크가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를 쟁취하게 되었다.

단순한 전설을 넘어 건국의 상징

빌헬름 텔과 관련된 일련의 이야기는 중앙 스위스지방 사람들 사이에 전해지던 전설이었는데, 18세기에 스위스를 여행한 시인 괴테가 친구인 극작가 실러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으며,  실러는 이를 희곡화했다. 그 후,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가 가극으로 만들었으며, 이로써 빌헬름 텔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전설이며 빌헬름 텔도가공의 인물일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야기의 배경은 스위스 건국 역사와 완벽하게 일치하며, 많은 스위스인은 이 이야기를 ‘상당히  실화에 가까운 이야기‘로 믿으며 텔을 존경하고 있다. 또한 텔에게 용기를 얻은 사람들이  합스부르크에 저항하여 봉기한 사건이 바로  1291년 8월 1일의 3개 주 동맹 서약,  즉 스위스 건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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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웅장함, 스위스
루체른, 융프라우, 체르마트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정취가 넘치는 오래된 도시
루체른Luzern Lucerne
휴대지도-7, p.15-C, p.85-A, p.8 - P86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중앙알프스 지방 여행은중세의 자취가 남아 있는 루체른에서 시작된다.
스위스의 중앙부인 중앙 스위스 지방, 독일어로 피어발트 슈테터 제 Vierwald-stätter-see(4개의 숲의 땅의 호수, 최근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단순하게 루체른 호수 Lake Luzem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많다)라고부르기도 한다. 이 주변의 루체른 주, 슈비츠 주, 우리 주, 운터덴 주는 스위스 건국의 배경이 되었던 땅으로 빌헬름 텔 전설의 무대다. 그런 만큼 이 지역은 ‘스위스인의 마음의 고향‘이라 일컬어지며 스위스인에게는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 P84

바젤 근교의 온천 리조트
라인펠덴 Rheinfelden
휴대지도-2, p.14-B, p.823008 - P82

독일, 프랑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대도시
바젤
Basel(Bale)• 
휴대지도-2, p.14-B, p.73 - P72

스위스, 프랑스, 독일 나라의 국경이 맞닿아 있어독특한 매력을 지닌 바젤과 그 주변

스위스 북서부에 해당되며, 스위스, 프랑스, 독일 세 나라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바젤은 국경도시로서, 또한유럽의 대동맥인 라인강 수운의 기점 도시로서 중세 시대부터 크게 번성했다. 현재 바젤은 취리히 다음가는스위스 제2의 대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제약업과 정밀기계 제조업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스위스의 경제·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P70

라인 강의 수운교역으로 번영을 누렸던 오래된 도시
샤프하우젠
Schalf thauser
휴대지도-3, p.15-C, p.67 - P67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치료장
바덴 
Baden
휴대지도-3, p.15-C, p.65 - P65

오래된 유산과 새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대도시취리히
Zürich
휴대지도-3, p.15-C, p.51 - P50

자유로운 사고와 기풍으로 스위스를 이끄는 스위스 최대의 도시 취리히와 그 주변 지역

스위스의 현관에 해당하는 취리히는 인구 36만 명의 스위스 최대 도시다. 16세기에 일어난 유럽 종교개혁의 발상지이기도 하며, 그 자유로운 사고와 기풍으로 현대 스위스를 이끌고 있다. 취리히 대학과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등 교육 기관이 많이 있어 젊은이들이 많고, 예술과 유행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지금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구시가를 비롯하여 새로운 것과 옛 것이 교차하는 매력적인도시다.
매년 8월에 개최되는 취리히 거리 퍼레이드 - P48

고대 로마시대에서 시작된 취리히의 역사
취리히의 역사는 기원전의 고대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에 라인 강에 합류하는 리마트 강을 오가던 배의 통행세를 징수하기 위해 BC 15년 로마군이 취리히의 리마트 강 기슭의 언덕(린덴호프Lindenhof)에 세관 투리쿰 Turicum을 설치했다. 투리쿰이 취리히라는 이름의 어원이 되었다. - P48

9세기가 되자 번영을 누리던 동 프랑크 왕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국왕 루트비히 2세에 의해 프라우뮌스터(성모 교회)와 그로스 뮌스터 (대성당)가 창건되었다. 13세기의 신성로마제국 시대에 취리히는 북쪽의 독일과 남쪽의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가도의 북쪽 요충지가 되었으며, 황제가 이곳에 반해 살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발전했다.  - P48

14세기에는 상인이나 장인이 길드(동업자 조합, 독일어로 춘프트 Zunft)를 결성하여 시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현재 취리히는 상업과 공업 분야에서 스위스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금융업과 보험업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성장하게 된 배경이 이 무렵에 성립되었다. - P48

국명
스위스의 국명은 독일어로는 슈바이츠 Schweiz, 프랑스어로는 쉬스 Suisse,  이탈리아어로는 스비체라 Svizzera, 로망슈어로는 스비즈라 Svizra 4개 언어로 표현된다. 그러나 불공평하게 어느 한쪽을 정식 국명으로할 수가 없어 편의상 라틴어로 ‘헬베티아 연방‘ 이라는 뜻의 콘페데라치오 헬베티카Confoederatio Helvetica를 정식 국명으로 사용하고있다. 헬베티아는 스위스가 위치한 지방의 옛이름이며, 이러한 까닭에 스위스 약호는 CH를 사용한다. - P8

국경
내륙 국가인 스위스는 사방이 북쪽으로는 독일Deutschland, 서쪽으로는 프랑스 France, 남쪽으로는 이탈리아 Italia, 동쪽으로는 오스트리아Österreich와 리히텐슈타인 공국 Liechtenstein 5개 나라에 둘러싸여 있다. 각 나라와의 국경에서는 여권 제시하면(리히텐슈타인 공국 쪽의 국경은 자유왕래 가능) 부담 없이 오갈 수 있다. - P8

면적
총 면적은 약 4만1,284km²이다(p.304 참조). - P9

인구
총 인구는 약 746만명(2007년도 통계)이며, 이중약 20%를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제네바의 경우약 38.7%가 외국인으로 EU 각국에서 온 근로자가많다. 국토의 약 70%가 산악지대인 관계로 인구의약 70%가 도심부에 살고 있다. - P9

민족
게르만 민족인 알레만족의 스위스 저먼(독일어)이63.7%, 부르군트족의 스위스 프렌치(프랑스어)가20.4%, 랑고바르드족의 스위스 이탈리안(이탈리아어)이 6.4%, 켈트인 계통의 레토로망인의 스위스 로망슈가 0.5%다 - P9

언어
스위스의 국어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 4개이다. 각 언어의 사용 인구는 인구 비례로 보면 앞에서 소개한 민족 순이지만, 사용 면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p.305의 ‘언어권 & 주 지도‘와 같다. 또한 세계적인 관광국인 관계로 영어의 용도도 매우 높아서 관광지라면 거의 100% 영어가 통한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대부분의 스위스인은 적어도 2개 언어를 구사하며, 3~4개 언어를 구사하는이들도 많다. 자세한 내용은 p.305, 각 국어의 여행 회화는 p.320~327를 참조한다. - P9

정치 체제
연방 민주제, 23개의 주와 6개의 반주(州 = 3개주), 즉 26개의 주(칸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에있는 주 정부는 거의 완전한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다. 전국을 총괄하는 연방의회는 국민의회와 전주(全州)의회 2원제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의회는 인구 비율에 따라 각 주에서 의원이 선출되며, 전주의회는 각 주에서 일률적으로 2의석(반주는 의석이배분되어 있다. 또한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을 결정해야 하는 경우에는 법안을 두고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 P9

종교
대부분이 그리스도 교도이며, 그 중에서도 가톨릭이 41.8%, 프로테스탄트가 35.3%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22.9%가 그 밖의 종교이다. - P9

꽃 여행
꽃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한 코스다. 스위스하면 알프스의 고산 식물을 떠올리는데, 그 밖에도 꽃으로 유명한 명소가 많이 있다. 시기적으로는 역시 초여름~여름이 가장 여행하기에 좋다. - P18

도보 여행
걷는 것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하이킹을 즐기는스위스 여행을 권한다. 하이킹 천국인 스위스에는지구를 한 바퀴 도는 거리보다 긴 5만km에 이르는하이킹 코스가 정비되어 있다. - P19

세계 유산 여행
옛 도시 산책이나 대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는세계 유산을 돌아보는 스위스 여행을 추천한다. 스위스에는 문화유산이 4개, 자연유산이 3개로 모두7개의 세계 유산이 있다. - P20

철도 여행
철도를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는 유럽 최초의 등산 철도 세계 최고의 경사도를 자랑하는 등산 철도, 증기기관차, 빙하특급, 베르니나 특급 등 다양한 열차를즐기는 스위스 여행을 추천한다. - P21

하이킹 in 알프스
스위스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하이킹 코스를 자랑한다. 스위스 국토 자체는 그리 넓지 않지만 지구를한 바퀴 도는 거리보다 더 긴 5만km에 이르는 하이킹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숭고한 느낌의 아름다운 산들, 색색의 고산 식물,
폐가 정화될 정도로 맑은 공기가 손을 뻗으면 닿을곳에 있으므로 하이킹 코스를 만들어 대자연을 즐기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할지 모른다.
우리나라에서의 하이킹은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코스가 많은 반면, 스위스는 산악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고지대로 올라가 그곳에서 내려가거나 수평으로 걷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노인이나 어린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하이킹을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이킹이 곧 스위스의 국민적 취미라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 P22

스위스의 여류작가 요하나 슈피리 JohannaSpyri(1827~1901)의 아동문학 작품 하이디 Heidi를 원작으로 하여 연출은 타카하타 이사오,장면 설정 & 화면구성은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인물 디자인 & 작화 감독은  오다 요이치(小部洋)라는 일본 만화 영화계 최고의  팀이 제작을 담당했다.
1974년에 처음 방영된 이래 일본에서는 셀 수 없을정도로 재방영되었고, 스위스를 비롯하여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각국에도 방영되었으며, 그 중 독일에서는 35회 재방영되었다. - P26

스위스 민영 철도의 다수가 관광열차를 운행하고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빙하 특급 GlacierExpress(글레이셔 익스프레스)이다. 마터호른 고타르도 철도 Matterhorn Gotthard Bahn와 래티슈 철도 Rhätische Bahn가 공동 운행하고 있으며, 체르마트생 모리츠 간 270km를 약 8시간에걸쳐 달린다. 즉 평균 시속은 약 34km로, 속도로 보면 특급이라기보다는 완행에 가깝다. 그래서 빙하특급을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이라고도 한다.
또한 빙하특급이라 해도 지금은 푸르카 고개를 넘는 구간은 푸르카 터널을 지나기 때문에 차창을 통해 론 빙하를 볼 수도 없다. - P32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마의 산‘이라고 불릴 정도
필라투스 산Pilatus
휴대지도-6, p.14-B, p.85-A, p.95 - P94

그리스도를 처형한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폰티우스 필라투스의 망령이 각지를 떠돌아다닌 끝에이 산에 이르렀다는 전설로 인해 필라투스 산이라불린다. 또한 태곳적부터 용이 살았다는 전설도 있어, 사람들은 일찍이 마(魔)의 산‘으로 여기며 이산을 공포의 대상으로 여겼다. 확실히 깎아지른 듯한 차가운 바위는 지금도 사람을 거부하고 있는 것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산꼭대기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알프스의 파노라마는 신성함을 넘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 P94


세계 최초의 회전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자
티틀리스 산
Titlis
휴대지도-7, p.15-C, p.85-B, p.97 - P96

스위스의 거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티틀리스 산은 알프스의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1년 내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겨울스포츠의 천국이다. 최근 세계 최초의 회전 로프웨이도 운행을 시작했다. 알프스의 멋진 풍경을 즐길수 있는 전망대와 스위스 건국과 빌헬름 텔 이야기와 연관 있는 도시 등 주변에도 명소가 많다. - P96

‘산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는 매끄러운 능선
리기산 
Rigi
휴대지도-7, p.15-C, p.85-B, p.99 - P98

19세기부터 알프스가 바라보이는 전망대로 높은인기를 얻었던 산으로 작가인 마크 트웨인의 작품으로 유명해졌다. 작가 빅토르 위고나 음악가 멘델스존도 리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에 감동했다고 한다. 1871년에 유럽 최초의 등산 철도인 VRB등산철도가 개통되었다. - P98

리기산[하이킹 코스 가이드]
소의 방울 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즐기는리기 산의 하이킹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정상 부근이 완만한 리기산은 하이킹을 하기에좋다. 이 책에서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하이킹을즐길 수 있는 리기산 정상 역 Rigi Kulm(1,752m)에서 리기 칼트바트역 Rigi Kaltbad(1,438m)으로 내려가는 코스(p.99 지도 참조)를 소개한다. 등산 철도가 평행하게 달리므로 걷다가 지쳤다면 도중에 포기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풀을 뜯는소가 내는 방울 소리를 들으며 약 1시간 반정도 걷는다. 고산 식물을 즐기고자 한다면 6~8월이 가장 좋은 시기다.
리기산에 사는 주민은 150명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소는 약 2,000마리 정도 있다. - P100

빌헬름 텔 전설의 무대
피어발트슈테터호반
Vierwald-statter-see
휴대지도-7, p.15-C, p.85-B - P102

독일어로 피어발트 슈테터 제 Vierwald-stätter-see  (4개의 숲의 땅의 호수)라고 불리는 이곳 일대는 ‘스위스 건국의 땅‘이다. 1291년 8월 1일 뤼틀리의 들판에서 슈비츠 주, 우리 주, 운터덴 주가 합스부르크가의 지배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튀틀리맹약‘을 맺었으며, 이것이 스위스 연방의 기원이되었다. 건국에 관련된 전설인 빌헬름 텔 이야기」(p.104 참조)의 무대이기도 하며, 빌헬름 텔과 연관있는 장소가 곳곳에 있다. - P102

전설의 건국 영웅, 빌헬름 텔

합스부르크가의 악정에 의연하게 맞선 빌헬름 텔

빌헬름 텔(Wilhelm Tell 영어로는 윌리엄 텔)은 중앙스위스 지방의 마을 뷔르글렌에서 태어났으며 실력 있는 사냥꾼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아내와 아들1 이 있었으며, 가족과 단란하고 소박하게 살던 평범한 가장이었다.
어느 날 그는 아들을 데리고 이웃 도시인 알트도르프로 갔다가 이 도시의 규정을 어겼다.
광장에는 지배자였던 지방관 거슬러의 모자가 높은 곳에 걸려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 앞으로 지나갈때 모자를 향해 절을 해야 했지만, 그는 그러한 규정을 알면서도 무시하고 지나쳤다.
합스부르크가의 병사에게 잡혀 지방관 게슬러 앞에 끌려간 텔에게게슬러는 ‘네 아들의 머리 위에 사과를 올리고 활로 명중시켜라‘라고명령했다.
그는 합스부르크가의 무모한 집정에 저항하기 위해 그 벌을 과감하게 받아들여 멋지게 활을 명중시켰다. - P104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탈출의 기회를 얻다

그러나 그는 또 하나의 화살을 숨겨두고 있었으며이를 게슬러에게 들키자 의연한 태도로 ‘만약 실패하여 아들을 맞추었다면 이 활로 당신을 쓸 작정이었다"고 대답했다.
게슬러는 분노하여 텔을 그 자리에서 체포하고 자신의 성이 있는 퀴스나흐트로 이송할 것을 명했다.
텔은 퀴스나흐트까지 피어발트 슈테터 호수의 배로 이송될 예정이었지만, 도중에 큰 폭풍우를 만나 배는  포로의 손까지 빌려야 할 정도로 통제 불능상태가 되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배가호숫가에 근접했을 때, 큰 바위(텔의 플라테)로 뛰어올라 탈출에 성공한다.
육로를 이용하여 퀴스나흐트로 가서, 지방관의 성으로 이어진 좁은 길에서 게슬러가 오기를 숨어서 기다렸다가 게슬러를 활로 쓰러트렸다.
이 일로 빌헬름 텔은 일약 영웅이 되었고, 그에게 용기를 얻은 사람들은 합스부르크에 저항하여 봉기했으며, 결국 합스부르크가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를 쟁취하게 되었다. - P104

단순한 전설을 넘어 건국의 상징

빌헬름 텔과 관련된 일련의 이야기는 중앙 스위스지방 사람들 사이에 전해지던 전설이었는데, 18세기에 스위스를 여행한 시인 괴테가 친구인 극작가실러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으며, 실러는 이를 희곡화했다. 그 후,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가 가극으로 만들었으며, 이로써 빌헬름 텔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전설이며 빌헬름 텔도 가공의 인물일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야기의 배경은 스위스 건국 역사와 완벽하게 일치하며, 많은스위스인은 이 이야기를 ‘상당히 실화에 가까운 이야기‘로 믿으며 텔을 존경하고 있다. 또한 텔에게용기를 얻은 사람들이 합스부르크에 저항하여봉기한 사건이 바로 1291년 8월 1일의 3개 주 동맹 서약, 즉 스위스 건국이다. - P104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옛 도시, 베른
그 품은 넓고 깊고 아름답다.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옛 도시이자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은 유명한 3개의 산, 즉 융프라우, 묀히, 아이거를비롯한 알프스를 아우르는 베른 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 P106

알프스를 아우르는 베른주
일전에 융프라우요흐 전망대 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스위스 투어에서 돌아온 지인이 "날씨가 좋아서 멋진풍경을 잘 봤어요. 마지막에 덤으로 베른 관광도 했구요."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덤으로 베른‘이라는말에 위화감을 느꼈다. 융프라우, 묀히, 아이거 3봉을 비롯한 알프스를 아우르는 베른 주의 주도 베른을 ‘덤‘ 취급하다니. 그렇게 말하니 그 지인은 "예? 융프라우 지역이 베른주였어요"라며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중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옛 도시 베른과 푸른 하늘·흰 산. 푸른 들판이 펼쳐져 있는 융프라우주변은 이미지가 너무 달라 연관성을 찾기 힘들수도 있다. - P106

구시가의 모습이 아름다운 스위스의 수도
베른 Bern(Berne)
휴대지도-6, p.14-B, p.110~111 - P108

역사적으로 스위스에서 가장 강한 군사력을 갖춘주로 군림해 왔던 베른 주의 주도 베른은 1848년스위스 연방의 수도가 되었다. 베른의 긴 역사는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구시가의 거리 모습에서 절절하게 느껴진다.
구시가는 크게 U자형으로 굽이쳐 흐르는 아레 강에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걸어도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석조 아케이드, 돌이깔린 작은 길, 꽃으로 장식된 분수 등 옛 도시의 정취가 물씬 풍겨 하루 종일 산책도 지겹지 않다. - P108

알프스 관광의 대표격인
융프라우 주변 베르너 오버란트 지방
독일어로 ‘젊은 처녀‘라는 뜻의 융프라우(4,158m), ‘목사‘라는 뜻의 묀히(4,107m), 험한 북벽(壁)으로 알려져 있는 아이거(3,970m) 3봉이 이어져 있는 융프라우 주변 베르너 오버란트 지방(베른 주의 고지대)은 스위스 알프스 관광의 대표지다. 관광의 핵심인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를 비롯하여 산악 교통이 잘 정비되어 있어누구나 부담 없이 4,000m급의 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 P118

입구는 인터라켄입구에 해당하는 곳은 인터라켄이다. 스위스 각지에서 국철을 타고 인터라켄으로 가서 융프라우 철도망(p.120~121)으로 갈아탄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만 간다면 통상적인 승차권(인터라켄~융프라우요흐 왕복 1등석 187.80CHF/조조할인 163.80CHF, 2등석 176.60CHF /조조할인 152.60CHF)을 구입하면 되지만, 며칠간 묵으며 이곳저곳을 돌아볼 예정이라면 융프라우 철도 패스 Jungfraubahnen-Pass 구입하도록 한다.  패스는 6일간 유효하며, 이 기간 동안에는 BOB 등산 철도, WAB 등산 철도, SPB 등산 철도, BLM 케이블카 & 등산 철도, GGM /LWM로프웨이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클라이네샤이데크~융프라우요흐 구간의 JB 등산 철도도 반액(왕복 53.5CHF/조조할인41.5CHF)에 이용할수 있다. 
패스 가격은 190CHF(스위스 패스나 스위스카드 소지자는 140CHF)이며, 자세한 내용은 http://www.jungfraubahn.ch (독일어·영어)에서 확인한다.
패스는 각 등산 철도역, 현지 관광국 현지 여행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P118

융프라우 주변 관광의 시작
인터라켄 Interlaken
휴대지도-6, p.14-B, p.119, p.121, p.123 - P122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라는 뜻이다. 브리엔츠 호수와 툰호수 사이, 아레 강변을 따라 펼쳐진 세련된 분위기의 알프스 리조트다. 융프라우 주변으로가는 현관문에 해당하며, 관광의 기점으로도 편리한 곳이다. 중심 거리인 회헤 거리는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여행자가 오가는 곳이다. 특별한 명소는 없지만 구시가는 호젓한 분위기여서 산책하기에 좋다. - P122

스위스의 이미지 그대로인 마을
그린델발트 Grindelwald
휴대지도-6, p.14-F, p.118, p.120, p.130~131, p.135-B, - P130

융프라우 철도망의 동쪽 방향으로 도는 노선에 있는 마을. 아이거와 베터호른이 바라보이는 푸른들 여기저기에 샬레가 자리 잡고 있는 그린델발트는 융프라우 주변에서 가장 북적이는 알프스 리조트다. - P130

그린델발트[하이킹 코스 가이드]
알프스의 아름다움은 직접 걸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린델발트를 기점으로 한 하이킹은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가 많으며, 더구나 전망이좋다. 산악 교통을 이용하여 전망대까지 올라가서그곳에서 천천히 걸어가는 패턴이 일반적이다. 조금만 걸어도 전망대를 왕복하는 것보다 몇 십 배 더큰 감동적인 광경을 만날 수 있다. 산악 교통을 자주 이용하므로 일정에 맞추어서 융프라우 철도 패스(p.120 참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반드시관광국에서 하이킹 지도를 입수한 다음에 하이킹을 하도록 하자.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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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식물, 클로버, 자주개자리(알팔파) 등의 뿌리에 공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 혹은 아조토박터(azotobacter)라고 불리는 박테리아는 상온·상압에서 질소로부터 암모니아를 합성한다. 인류의 기술은 아직 세균의, 그리고 자연의 위대함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어쩌면 영원히 도달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이 전쟁에서는 기관총, 비행기, 비행선, 전차,
잠수함, 고성능 화포 등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고도로 기계화된 병기가 셀 수 없이 등장했다. 그에 따라 전쟁 양상은 과거 시대의 그 어느 때보다 참혹하게 전개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은 국민 모두를 동원하는 총력전의 시초라는 점에서도 역사적 의미가 큰 전쟁이었다. 말하자면 남자는 전선에서 싸우고, 여자는 남자 대신 운전사나 차장이 되어 일하거나 병기 생산에 종사하는 식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대에 벌어진 여성 전쟁 동원은 전쟁이 끝난 뒤 여성 권리 확대 운동과 사회 진출 기반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 시대의 전쟁은 고도의 기술이 만들어낸 값비싼 제품인 병기를 세금 명목으로 국민에게서 걷은 막대한 돈을 들여 대량으로 구매해 국민에게 사용하도록 하는 궁극의 비즈니스, 말하자면 ‘자본주의’를 구현한 현장인 셈이었다.

1914년
새로운 폭약의 등장
독일인이 발명한 TNT 폭약이 전장을 압도하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메가톤급’ TNT 고성능 폭약을 전투에 사용한 독일군

1915년
독가스 탄생
독가스를 대량 제조하여 작전을 입안한 의외의 인물은?

‘공기에서 빵을 만드는 사나이’ 프리츠 하버의 아내 클라라 임머바르는 왜 스스로 권총 방아쇠를 당겨 자살했을까?

‘독가스 중의 독가스’, ‘궁극의 독가스’ 이페리트가 등장하다

1916년
밸푸어 선언
영국의 무책임한 외교가 고질적인 국제분쟁을 야기하다

영국의 아세톤 대량 제조 프로젝트를 완수해 ‘영국군 폭약 제조의 구세주’가 된 유대인 화학자 하임 바이츠만

로스차일드에게 보낸 서한인 ‘밸푸어 선언’으로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국가가 성립되다

로이드 조지가 바이츠만에게 "영국의 폭약 제조에 협력해주어 고맙소! 뭔가 보답을 하고 싶은데, 무엇을 원하시오?"라고 물었다. 바이츠만은 이렇게 대답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팔레스타인에 다시 유대인 국가가 들어설 수 있도록 힘을 써주십시오."

1917년
라듐 열풍
끔찍한 ‘라듐 걸스’의 비극을 초래하다

새로 발견된 방사선 원소 라듐의 엄청난 열풍이 재앙을 가져오다

파시즘은 라틴어 ‘파스케스(fasces)’에서 유래한 단어로 ‘단결’을 의미한다. 고대 로마에서는 집정관, 법무관, 독재관의 권위를 내보이기 위해 나무 막대 여러 개를 가죽띠로 묶은 후 도끼를 끼워 넣은 ‘파스케스’를 요인의 수행원이 들고 다녔다.

"우리의 마지막 희망: 히틀러"

1932년 11월 선거를 앞두고 나치스가 배포한 포스터

나치스는 심리학을 교묘히 이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솜씨가 탁월했다. 그들은 영화는 물론이고 당시 새로운 미디어이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대적인 선전 활동(propaganda)을 했다. 또한 장엄한 음악과 수많은 서치라이트 불빛을 이용해 당 대회를 환상적으로 연출해(훗날 유명 가수들의 록 콘서트에 이 기법을 사용했다) 대중의 넋을 빼놓기도 했다.

1920년
플라스틱 시대
거대한 분자의 존재를 증명해 나가다

전분·셀룰로오스가 거대한 분자로 구성돼 있다는 주장은 ‘아프리카에서 45미터 크기 코끼리를 발견했다는 주장만큼 황당하다’라며 코웃음친 20세기 초반 화학자들

그가 소속된 프라이부르크대학 학장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가 "슈타우딩거는 평화주의자로, 독일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며 당국에 그를 밀고했기 때문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하이데거는 나치스 당원이었다. 슈타우딩거는 곧바로 나치스 비밀 국가 경찰 게슈타포에게 붙잡혀 오랜 시간 조사를 받아야 했으며 거센 압력에 시달렸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슈타우딩거는 고분자 화학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1953년의 일이다.

화학의 역사는 통념, 상식과의 싸움이었다. 과학의 역사를 기록한 책에는 선구적인 과학자들이 어떻게 통념을 깨부수고 상식에 맞서 싸우며 학문을 발전시키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었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상식에 안주하며 생각하기를 멈춘다면 우리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1921년
휘발유 첨가제 발명
심각한 대기 오염을 유발하다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를 만들기 위해 넣는 첨가제, ‘앤티노크제’

자기 착화해 폭발하는 현상을 역으로 이용해 점화 플러그가 필요 없는 간단한 구조의 엔진을 만든 사람이 있다. 디젤 엔진을 발명한 독일 엔지니어이며 발명가인 루돌프 디젤(Rudolf Diesel, 1858~1913)이 그 주인공으로, 이는 1897년의 일이다. 디젤 엔진은 간단한 구조로 커다란 출력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니는데 트럭, 건설 기계, 배, 기차 등에 적합하다.

첨가제에 의존하지 않고 휘발유 자체의 옥탄가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개발한 프랑스 화학자 유진 후드리

1928년
페니실린이 인류를 구하다
우연히 발견된 궁극의 항생 물질

세계인의 평균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린, 알렉산더 플레밍이 우연히 발견한 푸른곰팡이

11세기 무렵, 세계인의 평균 수명은 24세 정도(이는 대략적인 추정치다)였다. 그러던 것이 1900년에 31세로, 900여 년 만에 7세 정도 늘어났다. 21세기인 현재 세계인의 평균 수명은 73세 정도로 획기적으로 늘었다.

그렇다면 20세기에 들어서서 인류의 평균 수명이 그토록 가파르게 상승한 이유는 뭘까? 페니실린(Penicillin) 등의 항생 물질이라고 불리는 기적의 의약품이 다수 발명되어 다양한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 항생 물질은 우연히 발견되었다.

1929년 《영국 실험병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Experimental Pathology)》에 발표한 알렉산더 플레밍의 연구 결과 푸른곰팡이 주위 포도상구균이 페니실린에 의해 사멸했다

플레밍의 연구실 아래층에 있는 곰팡이 연구실에서 공기를 타고 올라와 우연히 샬레에 들어간 푸른곰팡이 포자가 세계 의학사를 바꾸다

1928년
프레온가스의 공과 죄
무엇인가를 얻으면 반드시 무엇인가를 잃는다

프레온이라는 물질을 발견한 토머스 미즐리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인물’ 중 한 명으로 기록된 까닭

20세기 문명을 대표하는 화학 물질 프레온류,
‘오존층 파괴’라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다

1931년
전자현미경 발명
생물학부터 재료 공학까지 큰 혜택을 누리다

전자현미경을 발명해 세포·세균보다 훨씬 작은 바이러스를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과학사와 의학사에 혁신을 가져온 막스 크놀과 에른스트 루스카

1931년, 독일 엔지니어 막스 크놀(Max Knoll, 1897~1969)과 물리학자 에른스트 루스카(Ernst Ruska, 1906~1988)가 최초의 전자현미경을 발명했다. 루스카는 이 공적으로 198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1933년
유기 유리 탄생
유리보다 안전한 투명 플라스틱

‘유기 유리’라는 이름의 투명 아크릴 플라스틱이 제1차 세계대전의 전투 양상을 바꾸다

1933년
나치스 독일
강제 수용소를 작동시킨 IBM 기록 시스템

‘독일 제국 부활’과 ‘유대인 배척’을 기치로 내세운 히틀러와 나치스의 등장

미국의 자동차왕 헨리 포드는 유대인 배척을 외치는 나치스의 지지자였다. 그런 까닭에 포드사의 자본 중 상당 액수가 나치스로 유입되었다. 게다가 독일 자동차 제조사인 오펠사(Opel Automobile GmbH)는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GM의 계열사였다. 이로써도 알 수 있듯, 독일군이 유럽에서 전격적인 기동전을 펼칠 때 병사와 탄약, 연료를 운송했던 트럭 대부분이 사실은 미국 자본과 관계가 있었던 것이다.

미국의 스탠더드오일과 독일의 IG 파르벤사는 전쟁 중에도 서로의 권익을 해치지 않도록 협정을 맺었다. 그리고 이 흐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 연장선에서 급기야 다국적 기업의 세계 지배는 스탠더드오일의 연료가 돌고 돌아서 아프리카 앞바다의 독일군 잠수함에 급유되는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만들어냈다.

1933년
인공 석유 제조
독일의 국력을 뒷받침한 인공 석유

석탄을 이용해 인공으로 석유를 만드는 ‘베르기우스 공정’이 없었다면 제2차 세계대전도 없었다?

석유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찾은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에 대량의 인공 석유를 공급했다. 석유 자원의 자급이 거의 불가능했던 독일이 1939년부터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를 수 있었던 데는 이 인공 석유 합성의 힘이 컸다.

1935년
화학 요법제 개발
감염증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속속 등장하다

염료 분자 합성 물질로 만든 항균제로 패혈증 치료에 도전한 독일 생화학자 도마크

새로 개발한 항균제 ‘프론토실’로 패혈증에 걸려 팔다리를 절단할 위기에 놓인 딸을 구하다

도마크는 1939년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나치스 정권의 압력 때문에 수상을 포기해야 했다.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47년에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프론토실’의 비밀을 밝혀낸 파스퇴르 연구소 소속 연구자 부부

획기적인 화학 요법제 개발로 원충·진균 등 다양한 병원 미생물에 대항할 무기를 손에 넣게 된 인류

1935년
컬러 필름 등장
컬러 영화와 애니메이션 시대로

카메라 대중화 시대와 컬러 사진·컬러 필름 시대를 연 주역, 독일 라이츠사의 기술자 오스카어 바르나크

독일 라이츠사(Leitz)의 기술자였던 오스카어 바르나크(Oskar Barnack, 1879~1936)는 이 시대의 카메라 대중화를 가능케 하고 이끌어준 주인공이다.

라이츠사는 ‘라이츠(Leitz)의 카메라(camera)’라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라이카(Leica)’를 만들었다. 그런 다음 이 기업은 개인의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은 카메라를 발매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1925년의 일이다.

1935년
나일론 발명
세계 최초의 완전한 인공 섬유

회계학 교수였던 캐러더스, 하버드대 유기화학 강사를 거쳐 듀폰사에 연구원으로 스카우트되다

1936년
휘발유 고성능화
자동차나 항공기 성능 향상에 기여하다

‘유동 접촉 분해법’을 개발하여 고성능 휘발유 제조를 가능케 함으로써 자동차·항공기 엔진 성능 향상을 이룬 유진 후드리

현대 화학 공업은 다양한 촉매를 이용한다. 말하자면 촉매란 현대 문명을 뒷받침하는 마법 같은 물질이다. 문제는 각각의 촉매가 저마다 다른 화학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최적의 촉매를 찾기 위해서는 닥치는 대로 조사하고 실험해보는 수밖에 없다.

1936년
궁극의 독가스
인류를 멸망시킬 정도의 무시무시한 신경 가스

독일군이 치명적인 독가스를 생산, 비축해 놓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전에서 사용하지 않은 진짜 이유는?

1937년
아시아의 독가스전
독가스 개발에 혈안이 된 일본

독가스 생산 공장을 은폐하기 위해 지도에서 섬을 지워버리기까지 한 일본 정부

1937년
폴리에틸렌 발명
전쟁의 승패를 가른 병기의 존재

편의점 비닐봉지에도 사용되는 ‘폴리에틸렌’이 없으면 레이더도 없다?!

바퀴 달린 레이더
트럭에 장착된 SCR-584는 영국 캐비티 마그네트론을 기반으로 한 레이더 시스템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엄청난 활약을 했다.

레이더 기술의 원천 기술이 일본 과학자에 의해 개발되었음에도 일본 정부는 왜 레이더 기술의 중요성을 간과하여 고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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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공기 타이어 발명
아들의 자전거 경주 준비를 돕다가 우연히 발명한 도구가 자동차 사회를 앞당기다

‘부풀어 오른 동물의 배’에서 ‘공기를 채운 타이어’ 아이디어를 떠올린 수의사 출신 발명가, 존 보이드 던롭

던롭의 고무 타이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자동차용 공기 타이어를 만들고 공업화한 인물이 있다. 프랑스의 앙드레 미슐랭(André Michelin, 1853~1931)과 에두아르 미슐랭(Édouard Michelin, 1859~1940) 형제로, 1895년의 일이다. 그들은 타이어 판매 촉진을 위해 『미슐랭 가이드(Guide Michelin)』라는 자동차 여행을 위한 소책자를 만들어 1900년부터 배포하기 시작했다.

1889년
롤 필름 발명
각종 발명을 거쳐 사진 대중화를 실현하다

롤 형태 종이 필름을 개발해 사진 기술 분야에 혁신을 일으킨 은행원 출신 발명가, 조지 이스트먼

최초의 인공 합성 플라스틱 발명의 원천이 되고 20세기에 꽃피운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밑거름이 된 이스트먼의 카메라와 필름 사업

이스트먼은 새로운 카메라를 출시하며 ‘코닥(Kodak)’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1888년의 일이다. ‘코닥’은 짧고 발음하기 쉽고 강한 이미지를 위해 알파벳을 조합해 이스트먼이 직접 만든 이름으로, 그는 이 이름을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 그리하여 1892년에는 회사 이름을 ‘이스트먼 코닥(Eastman Kodak Co.)’으로 바꿨다. 이때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스트먼 필름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889년
흑색화약의 퇴장
1,000년 동안 지속된 지배체제가 무너지다

보온병 발명가가 개발한 신형 폭약 코르다이트, 세계대전의 ‘불안한 씨앗’이 되다

‘목조선+포탄’에서 ‘철갑선+철갑탄’으로 해전의 패러다임을 바꾼 남북전쟁

1892년
패션 혁명
여성을 해방시키고 시대의 물줄기를 바꾼 섬유 화학의 진보

목재 펄프를 화학 처리해 만든 비단 같은 실 ‘비스코스’가 섬유업에 혁명을 일으키다

일하는 평범한 여성의 위상을 왕후·귀족의 위상과 동등하게 만들어준 인조 견직물, 레이온

1892년
보온병 발명
인류를 우주로 진출하게 한 일상의 과학 원리

보온병은 어떻게 의약품·시약 운송을 넘어 고온 연소 가스의 반동으로 사람을 우주로 실어나르는 대단한 도구가 되었나

1892년
바이러스 발견
세균보다 훨씬 작은 수수께끼 병원체

인간의 세포가 후지산 규모라면 바이러스는 3층 집 정도 규모다?

1894년
페스트균 발견
세균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타자토 시바사부로

페스트균을 최초로 발견하고 ‘혈청 요법’을 확립한 일본 최고의 세균학자

파스퇴르 연구소 연구원 알렉상드르 예르생과 동시에 발견했으나 ‘페스트균 최초 발견자’의 영예를 얻지 못한 불운한 과학자 기타자토

그의 은사인 코흐가 1908년 일본을 찾아와 페스트 유행을 막기 위해 쥐를 퇴치하는 고양이를 키울 것을 장려했기 때문에 독일에서 많은 고양이가 일본에 수입되기도 했다.

1895년
영화 시대
뤼미에르 형제가 영화 시대의 막을 열다

영화를 보는 것이 목숨을 거는 일이던 시대

1896년
우라늄 방사선
방사능 발견으로 노벨상을 수상하다

물질 속 원자가 파괴될 때 방출하는 에너지, 방사선

1897년
효소 발견
생명이란 효소가 일으키는 화학 반응

발효는 생명력과 관계없는 물질의 화학 반응이라는데?

독일 철학자이자 정치가이며 경제학자인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 1820~1895)는 자신의 저작에 "생명이란 단백질의 존재 양식이다"라고 썼는데, 놀라운 혜안이 아닐 수 없다. 엥겔스의 이 책 『반듀링론(Anti-Dühring)』은 1878년에 출간되었다.

1898년
방사성 원소 발견
과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여성

가난한 폴란드 유학생 마리아 스크워도프스카, 불굴의 의지로 공부해 파리대학 물리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다

우라늄의 900배나 되는 강렬한 방사선이 방출되는 물질, 라듐을 발견하다

그는 우라늄의 300~400배나 되는 강한 방사선을 방출하는 새로운 원소를 발견했다. 마리는 그 원소에 ‘폴로늄(Polonium)’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는 조국 폴란드를 사랑하는 마음,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이었다.

마리에게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가져다 주었으나 결국 그녀의 목숨을 빼앗은 복잡미묘한 원소, 라듐

1899년
아스피린 발매
무엇이든 원하는 의약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의 도래

완전히 인공으로 합성한 의약품을 최초로 판매하기 시작한 제약사는?

합성염료로 성장하여 의약품 제조, 특히 아스피린 제조로 대성공을 거둔 바이엘사

1900년
양자역학 탄생
전자의 움직임 연구에서 물질을 설계하는 시대로

양자역학이 전혀 예기치 못한 분야인 ‘제철업’에서 시작되었다는데?

근대 물리학은 1687년에 출판된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1642~1727)의 『프린키피아(Philosophiæ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와 함께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빛은 띄엄띄엄 떨어진 불연속적 에너지를 갖는 입자,
즉 ‘양자’다!"

1905년
염소가스로 상수도 소독
강력한 살균 효과를 지닌 차아염소산 이온

차아염소산 이온은 산소 원자를 미사일처럼 발사해 병원체의 단백질 등에 붙여 파괴한다는데?

오늘날까지 정수장 소독의 기본으로 활용되는
‘염소가스로 물 소독하기’

1906년
두랄루민 발명
알루미늄 합금이 세계사를 바꾸다

‘시효경화’ 현상으로 한층 단단한 알루미늄 합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다

1907년
인공 합성 플라스틱 탄생
대량 소비 사회로 물줄기를 바꾸다

컵라면부터 전투기까지 현대생활의 모든 곳에 사용되는 소재, 플라스틱

화학으로 일확천금의 꿈을 이룬 벨기에 화학자, 베이클랜드

1910년
화학 요법 발명
분자를 사용해 병원체만 공격하는 시대가 도래하다

‘화학 요법’을 개척한 독일 세균학자 파울 에를리히와 그의 제자 하타 사하치로

병원균만 찾아내어 죽이는 분자
‘마법의 탄환’을 발견하다

매독에 걸리면 온몸에 붉은 발진이 생긴다. 이는 여담이지만, 유럽 사교계에서 여성이 등이 크게 파인 이브닝드레스를 입는 이유도 매독과 관련이 있다. 즉, ‘나는 피부에 발진이 없다. 즉 매독에 걸리지 않았다’라는 사실을 드러내고 과시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스피로헤타를 퇴치하여 불치병 매독을 치유하는
진정한 ‘마법의 탄환’ 606 호

1913년
실제로 존재하는 원자
노벨상 수상자까지 원자의 존재를 부정하던 시대

물질이 원자·분자로 이루어져 있음을 맨 처음 과학적으로 증명한 장 바티스트 페랭

1913년
공기에서 ‘빵’을 만들다
중화학 공업의 시대로

공기의 78퍼센트를 차지하는 질소가스를 어떻게 비료로 전환하느냐가 모든 화학자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시대

"인구 증가로 식량 부족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질소 비료를 공급하고 공기 속 질소를 고정하는 것은 화학자의 책무다."

‘하버-보슈 공정’으로 하루 평균 100킬로그램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데 성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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