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꿈행자
당신 미래의 비밀은 당신의 하루하루 판에 박힌 일상에 숨겨져 있다.
-마이크 머독 - P57

꿈행자 내 꿈에 한걸음

위기는 곧 기회

어렵고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두려워 말고 정면으로 헤쳐 나가라.
위기가 기회이고, 기회가 곧 성공하는 계기가 된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연습이다.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는 성공의 향기를 품고 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면 성공의 씨앗이 잉태된다.
그 씨앗을 땅에 뿌려 정성껏 가꾸고 보살피면
성공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다.
* 이 글은 김정한 님의 저서 <괜찮은 위로>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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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아코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절개와 충의를 지킨 무사들의 이야기 〈주신구라〉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어느새 사람들은 에도 성의 칼부림부터 아코 무사들의 복수와 할복까지 일련의 사건 자체를 ‘주신구라’라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주신구라〉는 어디까지 만들어진 이야기일 뿐 아코 사건의 진실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미미부쿠로 耳袋』: 1798년부터 1815년까지 행정 부교를 지낸 네기시 야스모리가 삼십여 년에 걸쳐 쓴 수필로 총 10권에 1,000편의 신기하고 괴이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

‘귀로 들은 이야기 주머니’란 뜻의 ‘미미부쿠로’란 말은 현대에는 고유명사처럼 사용되어 이 책을 본뜬 『신新 미미부쿠로』와 같은 괴담집이 나올 만큼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치지의 아내 오유는 산고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아기도 오유도, 둘 다 살지 못했다. 산파의 말에 따르면 아기가 거꾸로 선데다 탯줄이 목에 감겨 있었다고 한다.

너무나 잔혹한 형태로 기치지는 두 가지 행복을 한꺼번에빼앗기고 말았다. 게다가 그에게도 책임의 일부가 없지는 않았다. 오유에게 아이를 갖게 한 사람이 기치지 자신이었으니까.

그러나 유월 말의 그날 아침에는 장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오쿠마는 처음에는 자신이 못 들었나 보다 생각했다. 얇은 이불에서 빠져나올 때 크게 했던 재채기 소리에 묻혔는지도 모른다.

‘아무리 그래도…….’

들리지만 들리지 않는다. 자신이 숨쉬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오쿠마를 비롯한 공동 주택 사람들은 돈은 없지만 정은 있었고, 관리인도 성의 표시 정도의 돈은 내놓을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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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무사들이 마속의 목을 베어가지고 오자 공명이 더욱 서럽게 울었다[읍참마속泣斬馬謖]. 때는 촉의 건흥 6년 5월, 마속의 나이 서른아홉이었다.

"그날 수레 위에 앉아 있던 공명은 나무로 깎아 만든 거짓 공명이었다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사마의가 땅을 치며 탄식했다.

이 일이 있은 후부터 촉 사람들 사이에 ‘죽은 제갈량이 살아 있는 사마의를 쫓아버렸다’는 말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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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의 힘, 황충

한편 황충이 하후연의 머리를 가지고 가맹관으로 돌아오자 유비는 황충을 정서대장군征西大將軍으로 높이고 크게 잔치를 열어 그 공을 치하했다.

"자룡의 온몸은 담력 덩어리인 모양이오."

유비는 조운의 큰 공을 치하하며 그를 호위장군虎威將軍으로 삼고 모든 장졸에게 상을 내린 다음 크게 잔치를 열어 위로했다.

유비는 왕 위에 오르자 곧 아들 유선劉禪을 세자로 삼은 다음 허정을 태부太傅로, 법정은 상서령尙書令으로 높이고, 공명은 그대로 군사軍師로 삼되 나라 안팎의 일과 군무軍務를 모두 관장케 했다. 관우·장비·조운·마초·황충은 오호대장五虎大將으로 삼아 다른 장수들보다 그 벼슬을 높이고 위연은 한중태수로 삼았다.

"반준은 시기심이 많고 자기 이득만을 밝히는 사람입니다. 충성스럽고 청렴한 조루를 보내는 것이 어떻습니까?"

"이미 반준을 보낸 터이니 다시 딴 사람으로 바꿀 필요는 없네."

왕보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 뒷날 자신에게 얼마나 엄청난 해를 끼칠 수 있는지 관우는 그때 알지 못했다.

관운장도 가고, 조조도 가고

"옥은 부서질지언정 그 흰 빛을 잃지 않으며 대나무는 불에 타도 그 곧음을 잃지 않는다. 내 몸은 비록 죽을지언정 이름은 죽백竹帛(역사)에 남을 것이다. 나는 죽기로 작정하고 손권과 결판을 낼 것이다."

손권에게 돌아간 제갈근이 관우의 말을 전했다. 손권이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문득 탄식하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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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는 실수였지만 이번에는 왜 죽였소?"

진궁이 못마땅하다는 듯 조조에게 물었다.

"차라리 내가 세상 사람들을 저버릴지언정 세상 사람들이 나를 저버리게 할 수는 없소."

결코 남에게 배반당하지 않겠다는 조조의 차가운 대답에 진궁은 크게 당황했다.

‘이 사람은 천하 만민을 구원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천하를 빼앗으려는 사람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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