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관의 살인』1년 전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을 오가며 같은 공간에서 벌어진 두 개의 시간을 겹쳐놓는다.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하나씩 맞춰가다 보면 수차관의 기묘한 구조와 인간의 욕망이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십각관』의 섬과 육지 교차와는 또 다른 시간의 교차가 재미있었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