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가기 전 구입한 벽돌책 - 5번 제외
4권무게 4.4kg. 무겁다. 책값이 너무 비싸다😢😭😥

1. 1만 1천 권의 조선. 김인숙 저, 440페이지, 22,000원

소설가 김인숙씨의 저서란다.
ㅠ 김인숙, 국민학교, 중학교 동창 동네친구 김인숙은 알아도 소설가 김인숙은 모르겠다. 상실의계절, 바다와나비, 빈집 이런 소설을 쓰셨다 하나 무식한 나는 첨들어본 소설들.

거기에 있으나 거기에 없는 책들희귀한데도 희귀본이지 않고, 고서가 아닌데도 몇백 년씩이나 오래되었고,
외국어 책인데 우리나라 얘기를 담고 있는,
그런 책들 중 어떤 책이 아니라 그런 책들 모두에 대해서.
그 책들이 담고 있는 공간과 공간 사이,
시간과 시간 사이의 ‘이야기‘에 대해서.- 책날개에서

2. 1000년. 빌레리 한센 저, 488페이지, 27,000원

예일 대학 역사학 교수. 지난 30년간 중국사와 세계사, 문명 교류사를 가르쳐 왔다. 대중을 상대로 다양한 강연을 하고 있으며, 비전통적인 자료를 발굴해 기존의 역사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보완하고 구성해 내는 것이특기다. 저서로는 『열린 제국: 중국: 고대-1600』과 『실크로드 : 7개의 도시』등이 있다.

기원후 1000년, 최초의 세계화가시작되다. 콜럼버스가 나타나기 전까지 아메리카는 고립되어 있었고 태평양과 대서양은 세상의 끝이었다는, 널리 퍼진 믿음은 틀렸다. 예일 대학 교수이자 저명한 역사가인 발레리 한센은 지리상의 발견 이전에는 세계가 단절되어 있었다는 잘못된 상식을 반박한다. 세계화는 예수 탄생 이후 첫 번째 밀레니엄이 끝날 무렵에 이미 시작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두려움 없이 미지의 세계로 떠나 탐험과 교역에 나섰던 이들을 통해 위대한 문명들이 연결되었고, 사람들은 종교와 기술의 확산, 전통의 상실 등 최초의 세계화를 경험했다. 각 지역의 지정학적 만남에서 촉발된 갈등과 협력을 교차해 보여 주는 이 책은 오늘날의 세계가 기원후 1000년의 세계로부터 탄생했다는 대담하고 획기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책뒷면

3.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칼 에드워드 세이건, 672페이지, 30,000원

마녀와 외계인, 도사와 법사가 출몰하고 반과학과 미신, 비합리주의와 반지성주의가 횡행하는 시대. 흔들리는 촛불, 과학에 대한 칼 세이건의 마지막 성찰
.칼 세이건 생전 최후의 저작, 완전 개역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선정 과학 기술 도서상 수상작
.2022년 세계 기초 과학의 해 기념 출간!

과학은 지식을 추구하는 완벽한 도구라고 할 수는 없다. 과학은우리가 가진 최선의 도구일 뿐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과학은민주주의와 비슷하다. 과학 그 자체는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가르쳐 주거나 옹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행동이 어떤결과를 낳을지는 확실하게 밝혀 줄 수 있다. 본문에서

4. 도올 주역강해. 김용옥 저, 784페이지, 39,000원

점은 물음이다. 화복의 예시가 아니다.
그것은 나 존재에 대한 물음이며, 사회, 역사, 우주, 자연에 대한 물음이다.
고조선의 사람들은 이러한 물음을 통해 종교라는 미신을 극복하고 도덕형이상학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우리 조선인의 상식의 원점이 곧 역이다.-책뒷면

5. 화성 탐사선을 탄 걸리버, 곽재식 저, 376페이지, 16,000원, 아직 미구입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곽재식이 들려주는이야기를 탄생시킨 과학 이야기화성 탐사선을 탄 걸리곽재식이 들려주는 고전과 과학 이야기

화성 탐사선을 탄 걸리버,
곽재식 지음  2022년 7월 7일 출간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곽재식이 풀어놓는이야기를 탄생시킨 과학 이야기!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 있을까?
한 편의 이야기에서 과학을 읽는다는 발상을 뒤집어,
인류 역사를 바꾼 과학적 발견에서 탄생한 걸작들을 살펴본다. -책뒷면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미 2022-07-30 14: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관심있었는데 이정도의 벽돌책이었군요! ^^*
도올 선생 책은 한권 읽다말았는데 확실히 어렵더라구요. 알찬 정보로 가득하긴 했는데 ...거기다 주역 강해라니 두렵습니다.ㅎㅎ

대장정 2022-07-30 15:02   좋아요 3 | URL
다 재밌을꺼 같은데 언제 읽을지 저도 절 잘 몰겠어요. 두껍고 무겁고 비싸고. 돌 선생님 충남 사람이라 더 좋아해요 😂

바람돌이 2022-07-30 15: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벽돌책들... 때깔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쌓아놓은 벽돌책들을 휙 둘러본다는.... 지금 앉은 자리에서 바로 보이거든요. ㅎㅎ

대장정 2022-07-30 19:37   좋아요 4 | URL
ㅎㅎ 벅돌책은 읽는 맛이 아니라 그냥 보는 맛이 최고죠~~

거리의화가 2022-07-30 16: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1만 1천권의 조선, 1000년 관심이 갑니다. 차마 사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보니 또 물욕이;;; 주역강해는 차마... 너무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즐독하시길^^*

대장정 2022-07-30 19:48   좋아요 3 | URL
비싸지만 잘 산거 같아요. 귀한 사진자료도 풍부하고 쬐끔 읽어봤는데 재밌어요!♡ 도올 선생책은 장식용이에요 ㅠㅠ

햇살과함께 2022-07-30 18: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벽돌책들만.. 보기는 좋은데 제가 읽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대장정 2022-07-30 19:42   좋아요 4 | URL
그쵸 보기는 좋은데, 저도 언제 다 읽을지 모르겠어요. ♡!

mini74 2022-07-30 19: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정말 벽돌책입니다. 조금 무섭습니다 대장정님 ㅎㅎ 전 5번만 있는 ~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재미있겠어요 *^^*

대장정 2022-07-30 19:53   좋아요 2 | URL
ㅎㅎ 저도 무서워요 😨 5번 미니님 소개영상보고 사려고 했는데 책방에 1권있는데 띠지가 찢어져 있어 다음 기회로 미뤘네요.~~

기억의집 2022-07-30 2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지고 있는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김영사 간행은 역자 후기까지 500페이지 조금 넘는데… 예전에 생략한 부분이 있었던 걸까 싶네요!!

대장정 2022-07-30 21:25   좋아요 2 | URL
번역자가 이상헌 교수로 같으니 생략했다기보다 편집하면서 쪽수를 늘리지(자간, 줄간격 등) 않았을까요?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기억의집 2022-07-30 21:31   좋아요 2 | URL
글자 크기만 커져도 페이지수가 확 늘어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