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요미우리신문, 원작 출처: 토쿠시마 현립 미술관
https://www.yomiuri.co.jp/national/20240712-OYT1T50174/#google_vignette
1. 예술가 이름
Jean Metzinger
영어로 읽으면 진 메찡얼
독어로 읽으면 잔 메찡어
불어로 읽으면 쟝 메쳉제
그래서 일어 가타가나로 쟝 멧창졔로 음차했다. 아래 번역에서는 된소리를 꺼리는 국문법의 외래어 원칙에 따라 장 메창제로 썼다.
2. 우리는 가짜 작품을 위작이라고 하지만
1) 일본어는 위작과 동시에 옳지 않을 안을 써서 안작이라고 한다.
- 가짜(니세)라는 음에 해당하는 한자는 두 개다. [偽·贋] 둘 다 にせ 다.
- 한자는 贋이라 쓰고, 음독은 간(がん) 훈독은 니세(にせ)다. 본문에서는 음으로 읽어 간사쿠(안작)라고 한다.
2) 중국어는 간체로 위작(伪作)도 쓰고, 안작 대신 안품(赝品)이라고 한다.
伪作[wěizuò]
1.남의 이름을 도용하여 만들다.2.표절하다.
赝品[yànpǐn]
1.위조품. 가짜 물
3) 옳지 않을 안贋은 돈을 뜻하는 조개패(貝)에 음성을 나타내는 글자 雁(안)이 합해서 만들어진 글자다.
우리나라도 옛날에 안이라는 한자를 활용해 가짜 화폐를 안찰贋札, 참 거짓을 진안眞贋이라고 한 적이 있었다.
한문교육의 흐름이 대한제국 멸망, 일제, 6,25를 거치며 여러 번 맥이 끊겼기에
어떤 한자는 남고 어떤 한자는 쓰지 않게 되었다.
3. 비슷한 의미에서 화상은 그림 상인 즉 갤러리인데, 한자병기 없이 한글로만 음차한 우리말은 문맥이 없으면
'화상'이 畫像(얼굴, mask)인지 和尙(monk, 승려)인지 火傷(burn, 데인 상처)인지 아니면 기사에서처럼 畫商(그림 장수, 갤러리)인지 알 수가 없다.
한글은 정말 과학적인 글자체계지만, 한국어는 예외가 많고 사투리 표현이 많고 복잡해 제2외국어로서 배우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한자에 기반해 언어적 전통을 천년 이상 쌓아오다가 갑자기 한자를 버리고 한글로만 쓰니
해상도가 낮아졌다. 아쉬운 현실이다. 좋은 하드웨어를 시스템 운용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동해의 발전소가 송배전망이 없어서 수도권에 공급을 못한다든지
몇 조원짜리 공항시설을 만들어놓고 인력운용을 못해서 출국장 지연이 생긴다든지
대부분 우리나라의 문제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운용의 문제다.
4. 독일의 안작사(贋作師) -> 일본어의 이 말을 우리말로 하면 위조사이고 가짜 물품 만드는 사람을 이른다. 영어로는 forger라고 한다.
5. 일본어 원문에서 「自転車乗り」を自らの手によるものだと認め라는 표현은 직역하면
「자전거 타기」작품이 스스로의 손에 의한 것(자신이 직접 만든 것)이라고 인정했다라는 말.
즉, 가짜 물건 제작하는 독일인 벨트락키가 「자전거 타기」라는 작품이 자신이 그린 위작임을 인정했지만 이미 끝난 일이라며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유럽인을 자주 만나본 사람이라면 이런 말을 했을 때 그의 얼굴표정과 제스쳐가 자동적으로 플레이될 것이다
내 알 바 아님/알빠노? 어쩌라구?

6. 미술관으로서는 이런 진위논쟁이 이미지에 큰 타격이다. 한 분야의 모든 디테일에 정통한 전문학예사의 존재가 귀중한 이유다. 위작 논쟁은 치명적이다. 고요한 미술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끄러운 악몽과 같은 일이다.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재앙이다. 이런 사회적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박사까지 공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박사학위를 받으면 그 세밀한 분야에 윤리적 책임을 지게된다. 쉽지 않다. 큐레이터가 존중받아야하는 이유다.
7. 토쿠시마는 나루토 세토 해협보러 방문하느 시코쿠(사국)의 한 지방이다. 최근 한국인 방문이 늘어난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나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다카마쓰도 다 시코쿠의 한 지방이다. 위치는 대략 이쯤.

8. 다음은 일본TV뉴스 원문과 한글 번역
https://www.youtube.com/watch?v=zq8woqC1NvA
【贋作】徳島県立近代美術館所蔵の絵画 1999年に6720万円で購入
[위작] 토쿠시마 현립 근대 미술관 소장 회화 1999년에 6720만엔에 구입
徳島県立近代美術館・東條揚子館長
「このたび、徳島県立近代美術館では、ジャン・メッツァンジェ作の『自転車乗り』としていた所蔵作品はヴォルフガング・ベルトラッキによる贋作であると判断した」
토쿠시마 현립 근대미술관 도조 요코 관장(이 말하길)
"이번에 토쿠시마 현립 근대 미술관에서는 장·메창제 제작의 「자전거 타기」라고 하고 있던 소장 작품은 볼프강·벨트락키에 의한 위작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조금 더 자연스럽게 바꾸면: "장 메창제의 작품으로 소장해 온 ‘자전거 타기’가 볼프강 벨트락키가 그린 위작이라고 판단했습니다"
問題となっているのは、徳島県立近代美術館が1999年、フランス人画家ジャン・メッツァンジェの作品「自転車乗り」として6720万円で購入した絵画です。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토쿠시마 현립 근대 미술관이 1999년, 프랑스인 화가 장·메창제의 작품 「자전거 타기」로서 6720만엔으로 구입한 회화입니다.
- 조금 더 자연스럽게 바꾸면: "문제가 된 작품은 토쿠시마 현립 근대미술관이 1999년, 프랑스 화가 장 메창제의 작품 ‘자전거 타기’ 로 알고 6,720만 엔에 구매한 그림입니다."
長年の所蔵作品に贋作の疑いが生じたのは、去年7月のことでした。この絵を描いたとされるベルトラッキ氏は、以前こう話していました。
오랜 소장 작품에 위작 혐의가 생긴 것은 작년 7월의 일이었습니다. 이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벨트락키 씨는 이전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ドイツ人贋作師、ヴォルフガング・ベルトラッキ氏
「絵は1988年ごろにパリの業者に売ったと思う。10万ドルくらいで売れたかな」
독일인 안작사(위조사) 볼프강 벨트락키씨(가 말하길)
「그림은 1988년경에 파리의 업자에게 팔았다고 생각한다. 10만달러 정도에 팔렸나
- 조금 더 자연스럽게 바꾸면: 그림은 1988년쯤 파리의 업자에게 팔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10만 달러 정도에 팔렸을 거다.
「自転車乗り」を自らの手によるものだと認め、「終わったことだ」と、うそぶいたのです。
"자전거 타기"를 스스로의 손에 따른 것이라고 인정하고 "끝난 것"이라고 시치미를 뗀 것입니다
- ‘자전거 타기’ 가 자신의 손으로 그린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이미 끝난 일” 이라며 태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25日、徳島県庁で開かれた会見で、徳島県立近代美術館は贋作と判断した根拠について、こうしたベルトラッキ氏自身の証言のほか、本人が自叙伝に作品を掲載していること、ドイツ・ベルリン州警察の捜査結果、作家の著作権管理団体が贋作と判断していることなどを挙げました。
25일, 토쿠시마 현청에서 열린 회견에서, 토쿠시마 현립 근대 미술관은 위작이라고 판단한 근거에 대해, 이러한 벨트락키씨 자신의 증언 외에 본인이 자서전에 작품을 게재하고 있는 것, 독일·베를린주 경찰의 수사 결과, 작가의 저작권 관리 단체가 위작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등을 들었습니다.
- 위작 근거 정리
(1) 독일인 위조사 벨트락키 본인의 증언 : 내가 짝퉁을 만들어 팔았다
(2) 벨트락키 자서전에 해당 작품을 실었다는 점 : 내 책에도 썼다
(3) 독일 베를린 주 경찰의 수사 결과 :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 조사
(4) 작가의 저작권 관리 단체가 위작으로 결론 내린 점 : 공신력 있는 협회 조사
その上で現在、展示を取りやめている、この作品を改めて公開する考えを示しました。
그런 가운데, 현재 전시가 중단된 이 작품을 다시 공개할 뜻을 밝혔습니다
徳島県立近代美術館・竹内利夫課長「お客様、各方面から、どんな作品だったのか一度見たことはあるが、もう一度見られるのかというような声をもらった。私たちとしても、説明しなければと考えている。この件の報告、説明という意味で、作品を見てもらう機会をつくりたい」
토쿠시마 현립 근대미술관 타케우치 토시오 과장(이 말하기를)
"관람객과 여러 방면에서 작품을 '한 번 본 적은 있지만, 다시 볼 수 있느냐'는 문의를 받았습니다. 우리도 이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와 설명의 의미에서, 작품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公開する時期については未定だということです。美術館では今後の真贋判定に役立てるためにも、専門機関による分析を進める考えです。
공개할 시기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합니다. 미술관에서는 향후 진위 판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도 전문 기관에 의한 분석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 작품 공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미술관 측은 향후 진품 감정을 위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분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마지막 '생각입니다' 같은 경우는 매번 생각이라고 번역하면, 영어의 believe를 믿는다라고 번역하는 것과 같아 어색하다. believe는 낮은 단계의 주장으로 '믿는다'보다 '여긴다'가 맞다. scientists believe라는 문장이 엄청 많은데 매번 연구결과에 대해 신앙심을 가지고 말하는게 아니다)
竹内利夫課長「(Q.学芸員としても贋作であるという区別は難しい?)本質的なところ。欺けるから贋作。専門家一同、見抜けなかったということ」
타케우치 토시오 과장(이 말하길)
(질문: 학예원(학예사)로서도 위작을 가려내기가 어려운가요?)
직역 : 본질적인 부분. 속일 수 있으니 위작. 전문가 일동(이) (못 보고 넘어갔다는 거죠, 못 알아봤다는 거죠)
다듬으면 : 본질적인 문제죠. 속일 수 있기 때문에 위작이 존재하는 겁니다. 전문가들조차도 간파하지 못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원어는 명사로 끊었지마, 우리말는 일일이 풀어주어야 자연스럽다)
美術館は今後、弁護士と相談しながら、購入元である大阪市の画商に対し、法的な対応などを検討していく方針です。
(2025年3月25日放送)
미술관은 향후, 변호사와 상담하면서, 구입처인 오사카시의 화상(갤러리)에 대해, 법적인 대응등을 검토해 갈 방침입니다.
(2025년 3월 25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