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사람의 비밀 - 마음을 움직이는 품위 있는 말과 태도
조수빈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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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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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 - 미처 몰랐던 음성해설 이야기
서수연 지음 / 어떤책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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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각장애인, 이라는 (-) x (-)=(+)라느 수식을 거쳐서 이해되는게 있다. 정상인을 말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이 아닌(-) 자를 거칠 때. 일반인은 굳이 나와 관계없는 사람들을 생각해야하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크게 이해하고 더 너른 품으로 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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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여인의 선물
데니스 존슨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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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시가 동시에 느껴진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책장을 덮으니 이제 알 것 같다. 추천사를 다시 읽었다. 훌륭한 록 음악 같다느니, 잔혹하면서 자비롭게, 이토록 우습고도 우아하게 썼다느니, 강렬하다느니, 마지막 유산이라느니, 그 진의를 이제 알겠다. 영어로도 한 번 더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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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수프림에서 나치 수용소에 갖혀 폭탄처리 담당했던 1938-42년 테이블 테니스 챔피언, 얼굴이 분명 낯익은데, 어디서 보았는데, 찾아보니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롱테이크 POV 1인칭 홀로코스트 영화(형식은 샘 멘데스의 1917도 같음) 사울의 아들Saul fia 주인공 Géza Röhrig였다.


조연들이 독특한 마스크여서 인상적이었는데

엄청 뚱뚱한 디온으로 나오는 Luke Manley

임산부 레이철 Odessa A'zion도 특이했고


네오누아르 범죄영화 뉴욕의 왕(1990)을 감독한 Abel Ferrara가 마피아


펜회사 사장 Kevin O'Leary는 실제 캐나다 소프트웨어 기업회장이었다.


한물갔지만 부유한 회장과 결혼한 영화배우 기네스 펠트로도 오랜만이다. 아이언맨 비서 그만두고.


일본 청각장애인 탁구선수 고토 카와구치川口功人는 캐곧배, 실제 모습과 배역이 일치한다.


정자 하나가 살아남기 위해 난자를 향해 미친듯이 달려가는 3D 인트로, 영화의 내용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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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눈 - 인공지능의 사회사
마테오 파스퀴넬리 지음, 김상민 옮김, 이광석 해제 / 동녘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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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녘출판사에서 나온 최고의 책은 <유령연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인의 눈>이 갈아치웠다.

아울러, 지금까지 현대 과학기술을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이탈리아 학자 중 최고는 관측대상으로서 시간과 구성된 시간을 구분한 카를로 로벨리였는데, 이제 인공지능의 노동사회사를 다룬 마테오 파스퀴넬리가 내 마음 속 왕좌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나의 AI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미국에 경도되었는지 반성하게 해 준 책이었다. 유럽적으로 독해하는 AI에서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과 통찰을 발견해서 읽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 독특한 그림과 도식. 투자대상이나 기술혁신으로서 AI에 편향된 시각을 보완해주었다. 특히 뇌를 모방한 생물학적 지능이라는 해석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시몽동, 맑스, 베비지, 리카도 그리고 힌두경전! 이라는 독특한 맥락으로 접근하는 AI의 자동화 지식노동. 논의는 충분히 뒷받침되었다. 개인에게 주는 결론은 아마 자동화 기계를 돌봄노동하는 새로운 직업군의 등장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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