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소년 세트 - 전4권
유페이윈 지음, 저우젠신 그림, 황선미 외 옮김 / 마르코폴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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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탄적일천, 1983> 보았다. 제목을 국역하며 해변에서의 하루, 영제는 That Day, on the Beach다. 에드워드 양의 영화에선 정적이고 서정적인 롱테이크와 함께 중간자적 위치의 침묵하는 관찰자가 나온다.

유페이윈이 짓고 저우젠신이 그린 그래픽 노블 대만의 소년(來自清水的孩子)이 생각난다. 한국에 번역되며 일본어 대만어 표준어를 다른 폰트로 적절히 렌더링해 다른 구어체적 감각을 시각적 차이로 살렸다.

유럽에선 너와 당신을 나이나 권위가 아닌 친밀함으로 나눈다. 두 뛰와 지 부의 차이가 크다. 인칭대명사를 사용한다.
한국어에선 존칭 겸양의 어미로 구분한다. 말 편하게 하세요. 상대의 나 사이의 사회적 위치에 맞게 조정된다

다른 말씨의 방언이 섞여있는 경우 동향이냐 아니냐, 친밀함은 억양에서 구분지어진다. 전라경상충청

아랍 그리스 중국처럼 같은 문자체계를 유지한채 천년이상의 저술활동이 축적되어 문어체와 구어체의 다이글로시아 현상이 극명해진 흥미로운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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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제국: 권력, 자본, 노동 - 샘 올트먼과 오픈AI의 빛과 그림자
카렌 하오 지음, 임보영 옮김 / 생각의힘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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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WWNN에서 지지난 토요일 박재훈의 폴리곤의 순례자전 끝나고

낼모레 이번 주 토요일 단체전한다는 것 같다.

1시간 전 스토리에 새 전시 포스터 올라왔다



참가하는 다섯 중 윤미류 작가 꽤 좋아하는 분들이 있었지...


내 기억으론 파이프, 북서울시립, 송은, 미메시스, 파운드리, WWNN에서 본 것 같은데 북서울시립이 가장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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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자무시(Jim Jarmusch) 감독의 미스터리 트레인(Mystery Train, 1989)는 테네시 멤피스에서 엘비스와 그의 노래를 배경으로 한 세 에피소드 연작으로, 모두 같은 날 밤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일화 모음이다. 비유하자면 같은 주제로 학자의 논문을 모은 편집본같다. 각 에피소드가 주인공, 대사에서 서로를 느슨하게 참조하고 있지만 별개의 독립된 삼폭제단화(triptych)다.


첫 에피소드 Far from Yokohama에선 젊은 일본 커플이 나오는데 요코하마에서 미국 시골마을까지 엘비스 프레슬리 성지순례를 온다.

남배우는 나가세 마사토시(永瀬正敏)고. 여배우는 쿠도 유키(工藤夕貴)인데, 그녀는 소마이 신지((相米慎二) 감독의 태풍클럽(台風クラブ, 1985)에서 리에로 나온 배우이기도 하다.


이 둘이 담배를 피면서(짐자무시 감독 라이트모티프다) 묘기를 부리는 게 인상깊다. 쿠도씨는 발가락으로 라이터를 켜 담뱃불 붙이고, 나가세는


변성현 감독의 나의 PS파트너(2012) 보는데 지성의 담배묘기를 보면서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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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사 달탐사 발사 장면을 보았는데

발사 3-4분에 대기권 상층 통과하고 지구가 보이고

6분 정도에 발사체가 복귀하고

8분쯤 되니 우주가 보인다


같은 8분 가는 거리를 생각해보자면

KTX는 서울역에서 수도권 약간 벗어나고

비행기는 순항고도에서 인천에서 충청도 정도 가며

아침에 일어난 나는 침대에서 겨우 벗어나는 정도의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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