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단상


1. 슬램덩크
북산과 능남이 경기하는 12권까지 읽었다.
1) 취재하는 박경태와 그의 누나인 잡지사 기자 박하진 캐릭터 일본적.

2) 고유명사를 한국어로 잘 바꾸었다.
번역본에도 선수유니폼에 능남陵南은 ryonan 해남海南은 kainan이 보인다.

무림과 북산은 원어와 다르다. 무림고는 한문만 읽으면 다케자토(武里)이고 북산은 shohoku, 湘北, 상북인데 둘 다 발음상 바꾼 것 같다.

소연, 경태, 덕규, 채치수, 강백호, 서태웅, 경태 등 캐릭터와 이름이 잘 어울려

개화기에 신문이나 잡지에서 서구설화나 이솝우화를 우리식 이름과 지명으로 바꾸어 소개한 번안된 소설같다. 신채호의 <이태리건국삼걸전>처럼

2. 백룸
해리포터 킹스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
오즈의 마법사 사이클론과 흑백에서 컬러로 전환
한국 환생물, 일본 이세계 라노벨의 이역 마법세계로 넘어가는 다양한 설정(코인 줍기, 조우 등)
포켓몬고

AI와 스마트 글래스로 공진화할 미래도시체험의 효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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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


이란과 서울을 지도에서 비교해 살펴보니 그는 이정도의 거리를 간 것이었다.


이란의 지진 이후의 삶을 다룬 영화. 스토리적으로도 특이했다. 바로 이전작의 픽션 플롯을 다큐형식으로 참조. 출연 배우를 찾아가는 여정


올해 1월에 불현듯 일본에 지진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홋카이도가 아니라 난카이트라프에서


홋카이도에서 시작해 계속 진도 5약, 6약 내려오고 있다. 후지산까지


한국은 정치는 변동, 자연재해는 위험없는 천국

일본은 정치는 안정, 자연재해는 변동이 많은 곳

일본전문가 박훈의 저서에서 깔끔하게 부각한 구도


대지진 이후의 삶을 다룬 다큐영화도 2030년 즈음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람은 계속 살아가므로


일본 소도시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가진 한국인이 위기에 손을 내밀지 않을까. 일중관계에서 정냉경열이었듯, 한일관계에서도 고위급 차원에서 역사적 차원에서는 치열하게 싸우지만, 개인적 관계에선 우호적으로 상호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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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기사 읽고 생각한 것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의 진화 = 파인화

그러니까 이렇게 발전해 간다.
1) 과일을 먹자 (일반명사) = 있는게 귀하다
2) 포도를 먹자 (고유명사) = 경제가 발전해 이제 고를 수 있다
3) 수입 포도를 먹자 (국내산 vs 수입산) = 수출입시대
4) 당도 높은 수입 포도를 먹자 (Brix) = 높아진 안목
5) 친환경 인증마크를 받은 + 당도 높은 + 수입 포도를 먹자 (인증)
6) 친환경 고당도 미국 캘리포니아 어텀 크리스피을 먹자 (산지 품종)

이 자리에 라면을 넣으면 케데헌 로고 붇은 삼양 불닭 한정판, 오리온 중국 한정판 두리안 초코파이 등등이 되겠지!

--아래 기사 일부--
소비 수준의 ‘파인화(Fine化·고급화 및 세분화)’ 역시 이 같은 흐름이 확산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새로 등록된 국내 토마토 품종은 25종, 복숭아 품종은 15종에 이른다. 수박(14종)과 딸기(10종)도 각각 두 자릿수에 이르는 품종이 새로 등록됐다.

지자체의 지역 특산물 마케팅 공식도 바뀌는 추세다. 과거에는 ‘논산 딸기’나 ‘성주 참외’처럼 지역 이름에 단일 과일명을 조합하는 식이었지만, 이제는 지역명 뒤에 세부 품종까지 명시하는 ‘품종 브랜딩’을 한다. (논산설향딸기)

경북 청도는 ‘복숭아 산지’보다 ‘신비 복숭아’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김천 샤인머스캣’, ‘상주 샤인머스캣’ 명칭도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과거에는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를 따졌고, 이후에는 산지와 친환경 인증 여부를 비교했다면 이제는 품종까지 따져 구매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원산지와 재배 방식에 이어 품종까지 선택 기준이 되는 것은 선진국형 소비의 특징으로 농산물을 고르는 기준이 앞으로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6/06/27/MV4JBLYBVNHHHBHJUOZX77GA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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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고 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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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으로 1-6권까지 읽었다. 다음 권에서 상양고와 경기를 한다고 한다. 2018년에 시리즈로 나와 코로나시절에 서가에 쟁여두었는데 계속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6년만에 읽었다.

어떤 한 세대에게 특히나 유명한데 존재만 알고 못 읽은 것이 꽤 된다. 태백산맥, 토지, 슬램덩크, 룬의 아이들 등등. 이러한 이름은 민음사 세문전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디킨스, 크로닌, 시옹오, 스탕달, 앨리슨이 있다. 최근에 그렇게 몇 십년만에 도장을 깬 것은 영화 <배틀로얄>이었다. 오징어게임이 많이 생각났다. 리뷰는 나중에

슬램덩크가 1990년에 나왔다는 것을 감안해도 필선, 컷분할, 인물의 해부학선, 다양한 구도, 스토리, 선명한 캐릭터 등 모든 면에서 놀랍다. 농구를 몰라도 이해가 쉽게 움직임을 나누어 그렸다. 전면에 클로즈업으로 부각된 인물이 슛할 때 속도감있고 동적인 동시에 코트선의 획도 깔끔하고 뒷배경의 얼굴없는 인물들까지 살아있어 마치 초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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