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황혼 - 중국의 마지막 불꽃과 아편 전쟁
스티븐 플랫 지음, 주형준 옮김 / 마르코폴로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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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의 지도에 sea of japan이 떡 하니 박혀 있어서 다소 언짢게 시작했고, 학술서인 것을 감안해서 원서를 살펴보았는데 원서도 그렇게 되어있어서 터치하지 않았나 싶긴했다. 그래도 고지도가 아니라 재구성지도인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옮긴이 후기는 없고 미주는 2단으로 특이하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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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위픽 에디션)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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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출간


압력 밥솥 코크 열리듯이 지하철 문이 열린다는 그 구절은 8년만에 다시 읽어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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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1836-1839 (재킷 2종 중 랜덤) - 마요르카섬에서 보낸 겨울
쇼팽 (Frederic Chopin) 외 지음, 프렐류드 옮김, 최미경 감수 / 미행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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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페이지의 1837.4.8.파리. 쇼팽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예요. 연신 기침을 하니까요 (?) 라는 다구백작이 상드에게 보낸 구절. 그 밑의 상드와 쇼팽의 재결합을 막기 위해서라는 (즉 의도적 깎아내림이라는) 각주 해설을 읽지 않았더라면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맥락 설명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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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환기미술관 여름 소장품전에서는 뉴욕시대 작품이 주를 이뤘고
이외에 네 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1) 회화가 아닌 작품이 있었다. 1층에 오브제나 도자기 사진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타피스트리 두 점이 있었다. 프랑스 고블랭 제작소에서 짠 두껍고 거대한 직물로, 완성도가 있고 비싸보인다.

2) 부부와 인연이 있거나 영향 받은 작품이 있다. 본관에는 부부의 애장품 두 점 오세창(1941)과 김용준(1947)이, 별관에는 김주영의 영상,음향설치작품이 있는데 작품 자체보다 파리체류시절 재정지원받고 연락을 수소문하는 편지가 더 흥미로웠다.

3) 색감면에선 67년작에 그의 전매특허 환기블루가 아닌 핑크가 눈에 띄었다.

4) 52년 드로잉 중에 (캡쳐 1 중 오른쪽에서 두 번째) 바람을 뚫고 걸어가는 사람이 있는데 장 지오의 1953년 소설을 바탕으로 1987년에 애니화한 <나무 심는 노인(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의 한 장면 같았다.

https://sites.google.com/view/2026whankimuseum/whanki-museum-highlights?authuser=0

https://youtu.be/gx5He0CsnAE?si=tTyYzRzT0wJBAL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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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호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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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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