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미언 허스트의 마라 맛 버전. 마크 퀸 노트


피와 똥이라는 비전형적인 재료로 작업하는 개념미술가


영상 속에 정말 똥칠하는 회화 작업 장면이 있었다.


자기 피로 만든 소시지와 고기 간을 사용한 조각은 관습적이고 전형적인 조각 재료인 청동, 금속, 목재, 석재가 아니라 말랑말랑한 생체 기관(organ)도 조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자기 똥으로 굳힌 자기 얼굴 두상도 인상깊었는데, 유럽 문예사조에 있는 분변학(scatology)와 연관. 하버드 불문과의 한국계 아나벨 킴 박사가 사드나 팡타그뤼엘 같은 불문학의 똥 페티시즘에 대한 연구로 교수임용


아마 에폭시 레진으로 외부를 경화했을 듯. 이렇게 불가능한 생물성을 무생물 고체로 고정하기 위해 추가 처리가 필요.

허스트는 포름 알데히드를 사용하고, 살표면을 걷어내고 뼈만 남긴다. 마크 퀸은 거푸집 활용이 일단 두드러짐. 형체를 남기기 위해 표면을 굳힘.


바나나 껍질을 형상화한 몸의 실리콘 거푸집과 DNA에 대한 이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최근 날씨가 예년과 달리 특별히 좋다. 미세먼지도 없고 쾌청하고 온 천지에 병오년의 양기가 가득찬 느낌이다.

5월 중순부터 평년보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다고 하니 지금 연휴기간(5.3 비 제외)이 돌아다니기 참 적절한 시기다.


전 세계 최초 개봉이라는 <백룸> 소식도 나왔다.

영화를 많이 봤는데도 계속 볼 게 나와 참 좋다.


버스터키튼전 4.18-5.3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4.29

비발디와 나 4.29

MMCA영상관 마크퀸 새로운파도 5.1

홍상수의 그녀가돌아온날 5.6

마이클 5.13

알베르 세라의 퍼시픽션과 고독의 오후 5.16

연상호의 군체 5.21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5.27

백룸 5.27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상자속의양 6.10

스티븐 스필버그의 디스클로져데이 6.10

마티 슈프림 7.1

나홍진의 호프 7월


곧 개봉예정인 파티마가사랑한계절,안젤름,피나,사토상사토상은 영화제기획전에서 봤다


https://www.youtube.com/watch?v=bxQiF2TnEnU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인생의 요상하고 요망한 진리는

쉽게 이해하고 넘어간 문제는 다시 찾아오지 않는데

이해안되고 어려운 문제는 나의 단골이 되어 내 주위에서 계속 뱅뱅 돈다는 것.


금방 이해하고 넘어간 것은 다시 돌아보지 않아 막상 남에게 설명하려고 하면 잘 안되는데


학창시절 수업 중 유난히 어려웠던 문제는 끙끙 싸매고 다른 애들은 다 이해한 거 같은데 왜 나만 어렵지? 하며 이런 저런 자료 찾고 하다가 남에게 아주 잘 가르치게 되는 것처럼


미적분이되었든 공간도형이 되었든 삼각함수가 되었든 행렬이 되었든 유전문제가 되었든 산화환원이 되었든


혹은 교우관계가 되었든, 가족문제가 되었든, 이성문제가 되었든, 금전문제가 되었든, 이상과 현실의 괴리든, 정체성 탐구든


이상하게 나에게는 너무 어렵고 잘 이해가 안되고 벅찬 문제들을 두고 오래 씨름하다가 그것을 너무 오래 묵상한 나머지 종국엔 그 문제에 나도 물들고 함께 노릇노릇 익어가, 극복하지 못한 채 남에게 그것을 가르치는 교사가 된다


삶의 모든 문제에 있어서 그렇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성수동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로 중단 일방 통보 사건

1번 DJ페기구 보일러룸 서울 2024.7.28

2번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5.5.1.

그런데 다른 것보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너무 부족하다

인파가 들어오기도 나가기도 어렵다.

주차장도 부족하고

성수역 역사는 좁고 단방향이라 왕래 인구가 동네 규모일 때 지어졌다

출입구 네 개짜리로 12개짜리 강남역 정도를 소화하고 있으니

건대도 6개로 힘들어서 한쪽을 거대하게 넓혔는데

위치 체감상, 이촌역에 국중박 방향말고 역사 근처로 여의도 불꽃축제 인파가 몰리는 정도의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랑스 라데팡스 개선문 그랑다르슈(Great Arch)를 설계한 덴마크 건축가에 대한 영화.

작년에 브루탈리스트가 있었다면 올해 건축가 전기 영화 중엔 이게 제일 좋았다.

덴마크 배우는 아라곤 역의 비고 모텐슨 이후로 두 번째인데

묘하게 성동일과 톰 크루즈가 생각난다.

북유럽판 백인 성동일, 덴마크어 쓰는 194cm의 톰 크루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