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카이브연구소 대표인 사진사연구자 유지의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사전프로그램 《정착세계》에 기고한 

<사진이 미술관에 던지는 질문들: ‘한국+사진+사’의 조건>

흥미롭게 읽었다.


자료의 부족 및 제도 미비로 인해 한국사진사가 성립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낱낱히 밝히는 고갱이로


부제에서 단어가 더하기 기호로 연결된 까닭은 각각 의미하는 바가 다른 요소를 결합하고 그 결합의 (불)가능성에서 문제의식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 문제의식은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다.


한국: 한국이란 무엇인가, 한국인에 의한 재현인가? 한국을 표현한 것이가, 어디까지가 한국인가(식민지, 재조일본인의 경우는?)


사진: 사진이라 무엇인가, 생산과 유통에서 예술이 되기도 하고 비예술(상업)이 되기도 하는 사진 중에 무엇을 관점 차이가 있는 예술사진으로 정박할 것인가?


사: (역)사=사진사란 무엇인가, 문화변천사, 기술발달사, 제도사, 비서구 사진수용사의 총합인가? 한국적 사진사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사진사는 한국현대미술사의 하위 부류로서 별도의 논의를 요하는 장르로서 성립할 수 있는가?


이러한 논점을 톺아 본 끝에 사진을 모아놓은 사진박물관이 아니라 현대미술의 감상이 되는 사진미술관이란 어때야하는가? 라는 유의미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온라인에 공개된 원고다.

https://www.academia.edu/91827874/%EC%82%AC%EC%A7%84%EC%9D%B4_%EB%AF%B8%EC%88%A0%EA%B4%80%EC%97%90_%EB%8D%98%EC%A7%80%EB%8A%94_%EC%A7%88%EB%AC%B8%EB%93%A4_%ED%95%9C%EA%B5%AD_%EC%82%AC%EC%A7%84_%EC%82%AC_%EC%9D%98_%EC%A1%B0%EA%B1%B4_Questions_that_Photography_Raises_to_Art_Museums_The_Condition_of_Korean_Photography_History_?source=swp_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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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위대한 몸 - 최신 의학이 밝혀낸 면역, 질병, 노화의 비밀 프린키피아 9
줄리아 엔더스 지음, 질 엔더스 그림, 배명자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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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전시에서 우선순위를 두어야하는 것이 있다. 영화는 영화제나 기획전이다. 그 기간에 보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못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시는 개인소장 작품이 있을 경우다. 예컨대 곧 29일 종료하는 리움 2층 까치호랑이전에서 처음 맞는 한 점을 제외하고 7점 모두 개인소장이라 언제 다시 볼지 모른다. 아모레퍼시픽 민화전도 그 공간에 함께 집결시킨건 이례적이었다.


책은 상대적으로 기간한정이 덜한 편이지만 판매량 부진으로 중쇄가 안돼 절판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초판일 때 1년 안에는 사둬야한다. 혹은 간혹 독립서점에만 유통되는 책도 있다.


몇 달 전 개봉한 왕사남 제외하곤 헤일메리 한 편이 상영관을 휩쓸고 있어 개봉작 비수기인 지금 이수역 아트나인에서 일본인디영화전을 하고 있다.


몇 년 전 아트나인에서 정지영 감독 회고전 때 초기작을 봤어야했어, 하며 아쉬워 하던 중에, OTT나 도서관에서 보기 어려운 작품이 많아 발품 팔아 다녀왔고 한 편 빼고 다 보고 좋은 작품 잘 보았다 느꼈다. 나중에 구해보려고 동가식서가숙하며 다닐 바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세이브됐다. 카와이 유미 주연의 <안이라는 이름의 여자>만 Wavve에 있다. 아마 류이치 사카모토는 넷플이나 왓차에 올라올지도


<사토상 사토상> | Sato and Sato | 佐藤さんと佐藤さん | 2025


<104세 테츠요 할머니의 나 혼자 살기> | Tetsuyo Turned 104, Living On Her Own | 104歳、哲代さんのひとり暮らし | 2024


<어떻게 해야 했을까?> | What Should We Have Done? | どうすればよかったか? | 2024


<류이치 사카모토: 다이어리> | Ryuichi Sakamoto: Diaries | 2025


<적이 온다> | Teki Cometh | 敵 | 2025


<안이라는 이름의 여자> | A Girl Named Ann | あんのこと | 2024


<언더그라운드> | Underground | アンダーグラウンド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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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NS 문상훈 유투브
2010-2026 유행 음식 모음
그동안 머리 속에 생각만하고 있던 기억 조각보가 모아졌다
(여기에 저당열풍만 없다. 부캐가 맛있는 음식 좋아하는 이어서 그런지)
(이런 랭킹 포맷은 침착맨 채널과 비슷하다)

사태의 이면을 보자
투자홀딩스에서 단기프로젝트로 밀어서 이익회수하는 구조로 보이는데
이렇게 하나의 상품이 회오리처럼 바이럴되려면 재료수급과 매장판매와 홍보마케팅 세 가지가 필수

1. 공급 타피오카, 전분, 설탕, 계란, 밀가루, 스테비아 등 박리다매 및 장기유통 가능한 상품. 계육 및 계란 납품유통구조는 정착.
새로 피스차티오, 봄동, 등 시즌메뉴 추가

2. 순간적으로 팝업스토어처럼 상가임대하는 빠른 부동산매매 전산시스템과 공인중개사들, 단기알바 고용해서 빠르게 숙련시킬 조립 가능한 레시피(도제식으로 장기 교육하는 일본적 장인구조는 안됨)

3. FOMO의 한국사회+디지털전환율1위의 인프라(폰보급률, 광속통신망, SNS활용도)에 기반한 레밍떼몰이 홍보

https://www.youtube.com/watch?v=LhxjLK7uM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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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남, 청담의 서로 다른 시공간에 있던 서로 다른 작품을 보고 아이디어의 공통분모를 생각해보았다


파운드리 엠케트너(3.21-), 국제 박찬경 (3.19-), 탕컨템 리칭(-3.20)


1. 작품에 다가가 망원경 보듯 실눈 뜨고 구석을 확인해야하는 접근방식(voyeurism)


2. 형태와 색채뿐 아니라 물성이 감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조각이면서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받는 가변설치작품이면서

+표면에만 도포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조각이 아닌 회화로서의 매체융합


3. 방사하는 프로젝션, 퍼짐.


4. 흡사 나를 닮았으나 전혀 다른 문제적 타자인 가족간의 얄미운 관계를 닮은 충돌하는 두 요소의 싸움과 때 늦은 중재를 시도


리칭처럼 흘러간 산업화 시대에 미처 다 주워 보존하지 못한 과거 역사를 프레임에 가두고 당대와 함께 병치해 시간적 화해를 시도하는 회고적 시각을 드러내거나


박찬경처럼 불교도상 디오라마, 동양 민화족자에 서양 조형적 구도를 실험하거나(남종문인화 구도소략, 부벽준의 조형화)

엠 케트너처럼 장애와 정상, 사적 감성과 공적 사회심리를 절충한다 박찬경은 그로테스크한 동화적 민화구도를 그린 구지선사와 혜가단비도의 인물은 정말 손가락과 손을 잘라 깨달음을 향한 결의를 드러내는 터프한 의병장이다. 이정도 결의는 있어야 열반에 다다를 수 있구나, 싶으면서 묘하게 일본의 불교 구상도도 떠오른다. 사진은 공식/작가홈페이지 1. 이태원 파운드리서울 11명 단체전 <Dolce Far Niente(아무 것도 하지 않음의 달콤함)> 26.3.21-.5.9 엠케트너(Em Kettner) The Birth of A Comedian, 2026 Glazed porcelain tiles embedded in oil-sealed walnut 119.3 x 10.3 x 5.7 cm

출처: https://www.instagram.com/foundryseoul/
2. 북촌 국제갤러리 박찬경 개인전 <안구선사> 26.3.19-5.10 출처: https://www.kukjegallery.com/exhibitions/view?seq=290


3. 청담 탕컨템포러리 리칭李青 <블레싱 모먼트> 26.1.30-3.20


출처: https://www.tangcontemporary.com/2026-blessing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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