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남, 청담의 서로 다른 시공간에 있던 서로 다른 작품을 보고 아이디어의 공통분모를 생각해보았다


파운드리 엠케트너(3.21-), 국제 박찬경 (3.19-), 탕컨템 리칭(-3.20)


1. 작품에 다가가 망원경 보듯 실눈 뜨고 구석을 확인해야하는 접근방식(voyeurism)


2. 형태와 색채뿐 아니라 물성이 감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조각이면서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받는 가변설치작품이면서

+표면에만 도포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조각이 아닌 회화로서의 매체융합


3. 방사하는 프로젝션, 퍼짐.


4. 흡사 나를 닮았으나 전혀 다른 문제적 타자인 가족간의 얄미운 관계를 닮은 충돌하는 두 요소의 싸움과 때 늦은 중재를 시도


리칭처럼 흘러간 산업화 시대에 미처 다 주워 보존하지 못한 과거 역사를 프레임에 가두고 당대와 함께 병치해 시간적 화해를 시도하는 회고적 시각을 드러내거나


박찬경처럼 불교도상 디오라마, 동양 민화족자에 서양 조형적 구도를 실험하거나(남종문인화 구도소략, 부벽준의 조형화)

엠 케트너처럼 장애와 정상, 사적 감성과 공적 사회심리를 절충한다 박찬경은 그로테스크한 동화적 민화구도를 그린 구지선사와 혜가단비도의 인물은 정말 손가락과 손을 잘라 깨달음을 향한 결의를 드러내는 터프한 의병장이다. 이정도 결의는 있어야 열반에 다다를 수 있구나, 싶으면서 묘하게 일본의 불교 구상도도 떠오른다. 사진은 공식/작가홈페이지 1. 이태원 파운드리서울 11명 단체전 <Dolce Far Niente(아무 것도 하지 않음의 달콤함)> 26.3.21-.5.9 엠케트너(Em Kettner) The Birth of A Comedian, 2026 Glazed porcelain tiles embedded in oil-sealed walnut 119.3 x 10.3 x 5.7 cm

출처: https://www.instagram.com/foundryseoul/
2. 북촌 국제갤러리 박찬경 개인전 <안구선사> 26.3.19-5.10 출처: https://www.kukjegallery.com/exhibitions/view?seq=290


3. 청담 탕컨템포러리 리칭李青 <블레싱 모먼트> 26.1.30-3.20


출처: https://www.tangcontemporary.com/2026-blessing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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