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경영위기지만 한창 때 홈플러스는 폼이 좋았다.

회장이 쓴 자기계발서가 데굴데굴 굴러다니길래 이놈 하고 용케 잡아서 한 번 읽어봤었는데 전략인즉 모든 유통업체가 서울에 먼저 자리를 잡고 지방으로 진출하는데, 자기는 지방에서 시작해 서울로 진격하는 전략을 취한다는 것. 더 넓은 지역에서 유통망을 완성하고 인구가 더 큰 파이를 먹겠다는 것.


만약 팀홀튼도 지방에서 저가로 시작해서 진격했으면 나앗을려나

현지에서는 싼맛으로 먹는 커피를 너무 고가로 파니 사람들이 잘 안가게 된다

스벅도 흔들리는 마당에.


홈플러스와 비슷한 전략을 취하는 좋은 베이글집이 있다

타타스 베이글

천안에 본점이 있고 진주 김해 여수 지방 온갖 곳에 지점이 있는데

서울은 천호점이 고작이다

신뢰하는 소믈리에가 나쁘지 않다고(그것은 유럽식으로 좋다는 칭찬의 말이다)하여

런베뮤나 코끼리베이글과 비슷한지

지방 미술관에 갈 때 방문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부동산 투자 황금 로드맵 - 부의 초격차를 만드는 레버리지 투자 시스템
김원철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산 화이트스톤에 다녀왔다. 


그래피티와 같은 스트리트 컬쳐에 판화적 배경과 20세기 초 디즈니 캐릭터를 닮은 팝아트적 캐릭터인데 선이 묘하게 일본 만화가 생각난다. 에반게리온 같은 메카닉 계열 만화에서 볼 법한 철판이 보인다. 특이하다. 일본 작가 중 가장 국제적이다. 일본화된 세계화가 아니라 일본과 글로벌 사이에 있는 교차성과 혼종성이 보인다.


청담 화이트큐브와 파주 화이트블럭과 이름이 비슷해 늘 헷갈린다. 역시 백의민족, 한국인의 백색사랑은 세계 누구도 어깨를 견줄 수 없다. 아 도시 전체를 하얀색으로 뒤덮었다는 카자흐스탄빼고. 그정도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한국에 있었다면, 다른 나라에서는 그림 속의 떡에 불과한 탄핵을 여러 번 현실화시킨 똑똑하고 독립적인 한국인들에 의해 철퇴를 후려맞고 아야하고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질테다.


하여튼 갤러리명에 화이트가 너무 많아서 이름이 혼동된다. 시옷으로 시작하는 서울역의 스톤은 같은 시옷 초성을 공유하고 청담은 담 받침에 네모형태의 미음ㅁ이 있어서 큐브, 파주는 헤이리단지가 블럭형태 마을인 것에 착안해서 외웠다. 선생님 이거 중간고사에 나오나요? 아니 그냥 공부해두면 살아가면서 다 도움되는거야. 엄마가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하랬는데요. 그래 그럼 너 때문에 시험에 낼게. 야 미친 아아아아아! 자자자 서울역 스톤 청담 ㅁ미음밭침 큐브 파주 단지는 블럭이야. 대신 기출문제를 바로 줄게 어때? 오오오오 샘짱. 다음 중 화이트가 들어가지 않는 갤러리를 고르시오


1) 화이트블럭

2) 화이트큐브

3) 화이트스톤

4) 사루만

5) 백의민족


우여곡절을 거쳐 모두 화이트스톤이 어디있는지 이해했고(굳이?) 17세 때 런던거주경험이 있는 아루타 수프 작가가 일본 신주쿠의 밤거리 네온과 풍경에 영감을 받아 그린 당대팝아트풍의 그림이 걸려있다. 으레 컨템포러리 팝아트가 그러하듯 알터이고 즉 제2의또다른자아, 그러니까 분신이나 아바타에 해당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여기서는 공허(보이드)에서 만들어냈다는 앨리스의 토끼를 닮은 제로. 캐릭터가 브랜딩화되면 각종 굿즈 등에 사용하기도 좋고 IP화하기도 좋아 이런 작품은 전통 회화라기보다 상업판매를 목적으로 한 퍼스널브랜딩 네러티브다. 이야 말로 무라카미 타카시가 예술기업론에서 일갈한 바가 아닌가. 팔리는 예술을 위한 팁.



일본 작가 중에서는 글로벌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고 생각했다. 워낙 전통의 중력이 강하고 관습의 인력이 강한 문화라서 모든 게 일본화, 내수화되지 않으면 안되는 듯하다. 쿠사마 야요이나 이런저런 해외에서 유명세가 있는 일본작가들을 보면 다소 오래 전에 네이밍을 획득했는데 그것도 일본의 정신문화나 망가, 오타쿠컬쳐같은 일본 내부의 요소를 초국적으로 (즉 해외 서양인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보여주었기 때문인 것 같다. 정말 해외에서 해외공기외 호흡하며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교포작가가 있을까? 한국과 비교하면 딱히 눈에 띄지 않는 느낌이다. 일본예술가는 모두 전통예술하러 갔거나 삼삼오오 작업실에 모여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느껴진다. 아루타 수프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미국에서 한국시조가 꽤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도 있습니다. 바로 시조와 하이쿠를 비교해보는 것이죠.


일본의 하이쿠는 미국에서 사실상 완전한 성공을 거뒀습니다. 하이쿠는 시조보다 짧지만 형식적으로는 유사한 3행시입니다. 그런데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에서는 하이쿠가 훨씬 더 널리 알려져 있고 훨씬 더 성공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초등학교 3~4학년만 되면 누.구.나. 하이쿠를 배우고 직접 한 편씩 써보게 됩니다. 정말로 모든 학생이 그렇습니다. 과장이 아니라 그 정도로 일본의 문화홍보전략은 철저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요? 이유 중 하나는 일본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오랜 시간 동안 미국내 일본학 연구와 교육에 꾸준히 투자해왔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은 미국의 한국학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여전히 미흡한 편이고 대부분 한국국제교류재단을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일본처럼 정부와 기업이 함께 폭넓게 나서는 방식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https://www.koreatimes.co.kr/opinion/20250612/international-sij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저속노화 마인드셋 -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내 몸의 주도권을 되찾고 무너진 삶을 회복하는 법
정희원 지음 / 웨일북 / 2025년 6월
평점 :
절판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