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쉬 카푸어의 2020년 유화 제목은 꽤 길다

The world trembles when I retrieve from my ancient past what I need to live in the depths of myself

나의 고대의 과거로부터 삶의 깊은 곳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불러올 때, 세계는 요동친다

정도로 번역해볼 수 있겠다.



출처: https://anishkapoor.com/6986/the-world-trembles-when-i-retrieve-from-my-ancient-past-what-i-need-to-live-in-the-depths-of-myself


이런 긴 제목을 보니 제곧내, 제목이 곧 내용 혹은 설정 자체인 K웹소설과 일본라노벨이 생각났다. 예컨대


로판 밀차 작가의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후세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카모시다 하지메의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켄쿄나 서클의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고전문학을 웹소설로 변형한 패러디도 있다. (누가 만들었을까? 천재다)

링크 :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6581027




다음의 원작은?

SSS급 청새치 헌터

탈옥한 나는 백작이 되어 복수한다

어느날 마법학교의 입학통지서가 날아왔다

퇴역한 군의관, SSR급 탐정의 조수가 되다

후송됐더니 SSR급 간호원이랑 사랑에 빠져서 탈영합니다

어느날 악마와 계약했지만 말도 잘들어주고, 여친도 예뻐서 최고입니다

내 친구의 엄마가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정답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gijjdd&no=87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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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페로탕에 다녀왔다. 오늘 이즈미 가토의 전시가 시작했다. 2018년 이후 7년만의 방문이다.


아프리카 민예풍이 담뿍 묻어나는 거친 조각상에 한국에 없는 미네랄로 조합한 향토색과 원색 계열의 색감이 인상적이다. 색은 무채색과 원색이 난무하는 중남미 문화원에서 본 남반구풍 컬러 스펙트럼이다.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는 무기물만 상상할 수 있는 아득한 저 먼 옛날 판게이아로 한 대륙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관하지 않다.


이런 원시 토테미즘적 성격은 신도의 히메사마 전통과도 일부 관련있다. 고전주의 흉상까지도 상기시킨다. 94년 시작한 모티프를 30년동안 반복 강화한 결과 새로운 감각의 조형 예술의 만들어냈다.


회화는 조각성을 드러내는 듯 캔버스를 조합해서 하나를 만들고 수직 또는 수평을 강조했다. 예컨대 생선에서 인물의 코에서 성기까지 수직, 뱀 피규어 누워있는 포즈가 수평이다. 페로탕 전시에는 없으나 도록에 보이는 기모노전도, 수직 위아래단 수평 소매가 돋보인다


2층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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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3 권32 명태종 문황제 하편 중(전통문화연구회 역주)

서적은 값을 따져서는 안되니

주인이 원하는 것을 주어야 희귀한 책을 얻을 수 있다

책을 모으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

읽어야 이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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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인간 -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김대식.김혜연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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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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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통역사의 퍼포먼스가 너무 아쉽다

외교부 서기관 출신이라 그런지 통역의 기본이 안되어있다

놓친 문장도 많고 자꾸 어..어.. 하면서 말을 시원스럽게 못 이어나가

한국말 원어와는 달리 통역된 영어는 말 못하는 중학생처럼 들린다

회담의 내용이나 정치 이야기 아님

전문통역사도 많았을텐데 왜 현장업무 공무원을 기용해야만 했을까


시기도 시기이고 정상회담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 많이 곤란하다

한 나라의 대표가 어버버 하게 말하게 한 셈이니까

그냥 봐줄만한 것과 제대로 조리있고 임팩트있게 전달하는 것은 다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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