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쉬 카푸어의 2020년 유화 제목은 꽤 길다

The world trembles when I retrieve from my ancient past what I need to live in the depths of myself

나의 고대의 과거로부터 삶의 깊은 곳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불러올 때, 세계는 요동친다

정도로 번역해볼 수 있겠다.



출처: https://anishkapoor.com/6986/the-world-trembles-when-i-retrieve-from-my-ancient-past-what-i-need-to-live-in-the-depths-of-myself


이런 긴 제목을 보니 제곧내, 제목이 곧 내용 혹은 설정 자체인 K웹소설과 일본라노벨이 생각났다. 예컨대


로판 밀차 작가의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후세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카모시다 하지메의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켄쿄나 서클의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고전문학을 웹소설로 변형한 패러디도 있다. (누가 만들었을까? 천재다)

링크 :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6581027




다음의 원작은?

SSS급 청새치 헌터

탈옥한 나는 백작이 되어 복수한다

어느날 마법학교의 입학통지서가 날아왔다

퇴역한 군의관, SSR급 탐정의 조수가 되다

후송됐더니 SSR급 간호원이랑 사랑에 빠져서 탈영합니다

어느날 악마와 계약했지만 말도 잘들어주고, 여친도 예뻐서 최고입니다

내 친구의 엄마가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정답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gijjdd&no=87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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