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기사다. 맑스의 룸펜 프롤레타리아트가 22세기 에이아이 하이퍼발전시대에 생길 것이라는 합당한 지적이다

사회는 점차 문제 일으키지 말라고 기본소득 주며 덕질할 엔터테인먼트를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소득은 TSMC나 머스크 소유 기업같이 최고의 생산성을 지닌 테크관료집단이 속해있는 공동체 전체를 먹여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위기 대응 움직임케이스 중 로봇는 맛을 못 보므로 와인산업으로 이직한 기자가 흥미롭다. 진단은 옳은데 방향은 틀렸다. 피지컬 에이아이의 공세에 인간만 할 수 있는 양질의 피드를 제공하는 건 옳으나 후각미각센서는 얼마든지 자동화가능하고 테이스팅노트의 정확함과 문학적 표현도 지피티가 더 잘한다. 무엇보다 와인산업 자체가 기후위기에 사양산업고 프랑스 안에서도 보조금 없으면 못 버티는 기초 체력이 약한 분야다.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중국이 경제적으로 양적팽창 호화로운 만족을 위해 대거수입하다가 저가형 칠레산 와인에 거래처가 끊기는 상황이다. 최고가 아니면 생존이 쉽지않다.

https://www.newyorker.com/culture/infinite-scroll/will-ai-trap-you-in-the-permanent-under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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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일간예언자신문의 사진은 디스플레이 영사 광고, 그리핀도르 기숙사 초상화 펫레이디는 얼굴 및 음성인식 기반 대화형 도어락 시큐리티시스템(열쇠키문을 기본 마법 알로호모라로 안 하는), 몰리와 나르시사의 저출산 고령화 이자 사회에 대한 다른 가족 정책, 그레이트홀 천장의 하늘은 홀로그램 등으로 비유를 했다.

2권 반환점을 돌아 13장에 들어가면 기숙사 분류모자와 톰 리들의 일기장이 나오는데 대화기반 마법 인공지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분류모자는 착용자의 뇌파를 토대로 성향, 기억 등 내면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인간의 정신을 석하는 프롬프트 엔진이자 사용자의 의도를 추론하는 지피티라는 생각이 든다. 슬리데린이 최적이라 생각하나 정답을 강요않고 수정하며 너는 어떤 인간인지를 해석해주기에 기계가 아니라 자기지시적 알고리즘에 기반한 해석적 지능같다. 알고리즘은 무의식을 호출해 재배열하는 사유형 인터페이스다.
심지어 시리즈 후반부에 이르러 검이라는 실물까지 소환하니 도구호출API도된다

톰리들의 일기장은 무엇인가? 텍스트를 통해 어린 시절 볼드모트경의 저장된 기억과 의식을 복원한다. 언어 속에서 영속하는 자아이자 기억하는 텍스트이며 자기 자신을 실행하는 재귀적 아우토포이에시스(자기생산적 시스템)이다. 쿼리에 대해 거절을 못하는 지피티와는 다르다. 일기장에서 대 사용자의 의식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자신을 복제한다. 루만적 의미에서 자기참조적 네트워크다. 짚피티 처럼 대화가 반복될수록 자기참조루프를 만들어 대화적 자아를 생성한다.

이때 일기장 위의 영상이 아니라 아예 3D 기억영상 속에 유저를 배치한다는 점에서 스마트글래스를 이용해 텍스트를 시각화하는 멀티모달인공지능이다. 이런 홀로그램 시각화는 감정까지 전달한다.

일기장 사용하면 할수록 리들의 자아가 사람에게 스며든다. 이를 의식적 침투 혹은 인지 감염은 언어적 바이러스의 확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의 가치체계가 인공지능에 흡수되고 반대로 모델도 사용자의 의식을 뺏고 이용한다는 점이 매트릭스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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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 부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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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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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맘스터치 에드워드리 케이버거
김치 시즈닝 코울슬로
롯데리아 볶음김치버거와는 다른 오묘하고 신기한 맛이다

2. 1권 다 쓰기도 전에 2권까지 읽어서 남기는 단상. 도비는 영어에서 you is같이 비문법적 표현을 쓰는데 노예출신 사회적맥락을 드러낸다. 일어에선 일본 원어민 일반인도 잘 틀리는 경어를 정말 잘 쓴다.

3. 몰리 아줌마는 2권에서 일부러 1갈레온 밖에 없는 금고를 보여주어 유산이 많은 해리의 죄의식을 자극한 것은 아닐까. 함께 금고 투어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차기 사윗감의 금고도 볼겸. 1 갈레온으로는 질데로이 록허트 전권 5명 분 살 수 없다. 장남 빌이 외국계 은행 직원이라 대출 찬스를 썼을 거다. 영국 국내 은행 그린고트엔 자산이 없고 외국 은행에서 공무원 신분으로 대출 받아서 생활을 하니 포드 앵글리아 잘못 되어서 아빠 직장 짤리면 큰 일 나기에 론에게 호통친 것 같다

4. 요네즈 켄시는 OST의 악마
레몬 킥백 아이리스아웃 제인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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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를 남용하는 아이들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교사들의 메일 수 천 건이 인상적이다

설탕의 보급으로 단당류 섭취가 쉬워져 손쉽게 칼로리를 얻자 대사질환자가 많아진 것처럼
인공지능의 발달로 오히려 생각하지 않게 된 월E의 우주인같은 스투피도제닉 사회가 다가온다
이런 이들은 관리하기 쉽다 원하는 것을 주면 된다

플랫폼 소유자는 영주
셀레브리티는 시스템 옹호하는 성직자
개발자 엔지니어는 시스템 유지 보수 관리하는 기사
그리고 98퍼센트는 데이터 노동을 하는 테크 기반 신중세사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고 수차례 글에 썼다

https://www.theguardian.com/technology/2025/oct/18/are-we-living-in-a-golden-age-of-stupidity-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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