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 부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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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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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맘스터치 에드워드리 케이버거
김치 시즈닝 코울슬로
롯데리아 볶음김치버거와는 다른 오묘하고 신기한 맛이다

2. 1권 다 쓰기도 전에 2권까지 읽어서 남기는 단상. 도비는 영어에서 you is같이 비문법적 표현을 쓰는데 노예출신 사회적맥락을 드러낸다. 일어에선 일본 원어민 일반인도 잘 틀리는 경어를 정말 잘 쓴다.

3. 몰리 아줌마는 2권에서 일부러 1갈레온 밖에 없는 금고를 보여주어 유산이 많은 해리의 죄의식을 자극한 것은 아닐까. 함께 금고 투어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차기 사윗감의 금고도 볼겸. 1 갈레온으로는 질데로이 록허트 전권 5명 분 살 수 없다. 장남 빌이 외국계 은행 직원이라 대출 찬스를 썼을 거다. 영국 국내 은행 그린고트엔 자산이 없고 외국 은행에서 공무원 신분으로 대출 받아서 생활을 하니 포드 앵글리아 잘못 되어서 아빠 직장 짤리면 큰 일 나기에 론에게 호통친 것 같다

4. 요네즈 켄시는 OST의 악마
레몬 킥백 아이리스아웃 제인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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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를 남용하는 아이들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교사들의 메일 수 천 건이 인상적이다

설탕의 보급으로 단당류 섭취가 쉬워져 손쉽게 칼로리를 얻자 대사질환자가 많아진 것처럼
인공지능의 발달로 오히려 생각하지 않게 된 월E의 우주인같은 스투피도제닉 사회가 다가온다
이런 이들은 관리하기 쉽다 원하는 것을 주면 된다

플랫폼 소유자는 영주
셀레브리티는 시스템 옹호하는 성직자
개발자 엔지니어는 시스템 유지 보수 관리하는 기사
그리고 98퍼센트는 데이터 노동을 하는 테크 기반 신중세사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고 수차례 글에 썼다

https://www.theguardian.com/technology/2025/oct/18/are-we-living-in-a-golden-age-of-stupidity-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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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너무 앞서간 가수 모음

러시아 비타스의 7원소 특히 코러스 삐리리 하하
무키무키만만수 벌레벌레벌레벌레벌레
김장훈의 여러 버전

당시에 너무 앞서 갔는데 이제 따라잡힌 가수
이박사 뽕 (손자손녀뻘 250, 머쉬베놈과 협업)

50년 앞선 예술가
백남준의 정보통신기술예언

100년 앞선 예술가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 등등

https://youtu.be/obCiZmLK2Co?si=mJXWI7ICGxPyM-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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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대만 여행갔을 때 리모델링 중인 국가도서관의 서가를 한참 배회하며 어떤 책이 있는지 본 적이 있다.
책 제목에서 서양이 본 중국, 세계 속의 중화문명의 위치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생각했다. 대만의 건국도 그렇고 국제연맹에서 중화권을 대표했었던 외교사도 있고 더 경제력과 인구가 많은 대륙과 비교해 아이덴티티 정립이 국가적 과제였을지도 모르겠다.

확실히 대만에서 나온 논문에 동서양 비교철학에 초점을 둔 것이 많다. 둘 다 1차 사료를 읽을 정도로 잘하지 않으면 독후감 수준인데 간혹 독창적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스타 학자가 태어나기도 한다.

오늘 눈에 띈 대만 동해대 비교철학박사의 중국산수화 컨스터블, 부댕 비교 논문이다. 팔로워에 미술사 미대인이 많이서 이런 느낌의 논문이 많다는 예시로 번역해본다.

이 논문은 북송과 남송의 중국 산수화(中國山水畫, Chinese landscape painting)와 17세기부터 19세기 사이의 서양 풍경화의 차이와 유사점을 비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방법은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의 사회학적 틀(sociological framework, 社會學框架), 중국 산수화의 미학적 기준, 그리고 선진시기(先秦時期) 도가의 철학 사상을 결합한 학제적 접근(interdisciplinary method, 跨學科方法)을 취한다.



우선, 본 연구는 삭스의 주관성-객관성 축(axis of Subjectivity-Objectivity, 主觀性與客觀性軸線)을 적용하여, 필립스 코닝크(Philips Koninck), 장 시몽 샤르댕(Jean-Siméon Chardin),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 외젠 부댕(Eugène Boudin), 그리고 심지어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인상주의 회화가 객관적 과학 관찰자의 시각(objective scientific observer’s perspective, 客觀科學觀察者視角)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밝힌다.



그러나 동시에 각 예술가는 개인의 주관적 참여자의 시각(subjective participant perspective, 主觀參與者視角)을 통해 독자적인 화풍을 형성하였으며, 이는 주관성의 기반 위에서 확고히 자리하고 있다.



컨스터블(John Constable)과 부댕(Eugène Boudin)을 예로 들면, 두 사람은 하늘(skies, 天)에 대한 사유 속에서 각자의 철학적 반영을 보여준다. 그들은 하늘의 본질, 즉 신적(神的)인 무한(infinity, 無限)의 본질을 탐구하려 했으나, 이러한 현상적 본질을 완전히 묘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결국 그들은 하늘의 본질을 재현하기보다는, 변화무쌍한 구름의 움직임과 그림자, 빛의 흐름 속에서 아름다운 순간들을 포착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https://bostonresearch.org/scholarly-article/changing-perspectives-between-chinese-landscape-paintingof-song-dynasty-in-the-tenth-to-thirteenth-century-and-westernlandscape-painting-in-the-seventeenth-to-nineteenth-century-seeing-through-ch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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