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이번주는... 학교 일이 많네요.^^ 

급식에 사서까지... 

아~ 은근 스트레스입니다.ㅋㅋ 

읽을 책이 쌓였는데도 또 도서관 가서 한 권을 집어듭니다. 

그래서 또 열심히 읽어야겠어요.ㅋㅋ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모양순 할매 쫓아내기
이은재 지음, 윤희동 그림 / 살림어린이 / 2010년 8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0년 09월 12일에 저장

피글위글 아줌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 1- 더러워도 괜찮아!
베티 맥도날드 지음, 문지영 옮김, 원혜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8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10년 09월 12일에 저장
절판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91가지 이야기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 세상모든책 / 2010년 8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2010년 09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다투고 화해하고 우리는 친구!
노버트 랜다 지음, 팀 원즈 그림, 송두나 옮김 / 세상모든책 / 2010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0년 09월 0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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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 느리게 행복하게 걷고 싶은 길
이해선 지음 / 터치아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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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을 만들었다는 서명숙님의 책을 읽고서는... 나도 언젠가는 꼭~ 올레길을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평소, 움직이는 것을 정말 정말 싫어해도 왠지 올레길만큼은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무언가 해결점을 제시해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다.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해도 나약하고 게으른 나 자신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은 하게 되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 같은 것이 있다, 올레길엔.

제주라는 섬에는 몇 번이나 여행을 했어도 갈 때마다, 누구와 함께 했느냐에 따라, 마음가짐에 따라 그 느낌이 참으로 다른 것 같다. 특히 올레길이 생기고 나서는 왜 나는 좀 더 여유롭고 한가로우며 자연 그 자체를 즐기는 여행을 하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더욱 가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 것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그렇게 걸어보고 싶다. 이런 마음 속 생각 때문인지 최근 자꾸만 출판되는 "올레길"에 관한 책의 사진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제주 올레>>는 "포토 에세이"이다. 그래서 글보다 사진이 더 많은 것 같다. 사진이 너무 작아 제주의 그 멋들어진 풍경을 다 담아내지 못했어도 그 작은 사진으로도 너무나 가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나도 같은 곳에서 사진기 들이밀며 예쁘게 찍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그런데, 꼭~ 그만큼이나 이 책의 글이... 내겐 재미가 없다. 

왜 그런걸까? 한참을 생각해봤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내가 올레길을 직접 걸어보지 못했기 때문인 듯하다. <<제주 올레>>는 올레길을 소개하는 여행책이 아니다. 이해선님이 올레길을 여행하며 느낀 짤막한 단편들... 아름다운 사진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들 같은 것들이 어우러진... "에세이"인 것이다. 때문에 이 책에는 그 지역에 얽힌, 그 길에 얽힌 신화나 전설 같은 이야기(알고 걸으면 그곳의 감동이 배가 될 것 같다.)들이 가득하고 홀로 수행하듯 걸어가는 작가의 생각들이 가득하다. 나는, 직접 걸어보지 못했기에 이 글에 공감이 되지 않는구나...하는 생각에 더욱 올레길을 걷고 싶어졌다. 

길을 걷다 만난 마을 할망과 할아버지들, 올레꾼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들이 작가에게 많은 영감을 주나보다. 스스럼없이 처음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작가가 참으로 부러웠다. 그들에게서 새로운 이야기를, 정보를 얻고 편견을 없애고 감동을 받고 그렇게 올레길을 걸으며 조금씩 성장해 나아감을 느끼는 작가가 얼마나 부럽던지~!

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도 이것저것 마음에 걸려 훌훌 털지 못하는 많은 이들의 첫 관문은 "용기"가 아닐까. 책은 그 용기를 내게 해주는 도구가 될 것이다. 올레 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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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 톨킨, 루이스, 롤링의 환상 세계와 기독교 살림지식총서 47
송태현 지음 / 살림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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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라는 장르가 생긴 것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에서는 PC 통신이 발달하며 시작된 환상 문학. 살림 지식 총서 <<판타지>>는 그러한 환상문학으로서의 "판타지" 문학에 대한 정의와 대표 작가로 거론되는 <반지의 제왕>의 톨킨, <나니아 연대기>의 루이스, <해리포터> 시리즈의 롤링의 작품 세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독교 사상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톨킨이나 루이스는 이들의 작품이 영화화되면서 부각되지 않았나 싶다. 사실 판타지 문학은 그 마니아적 팬층이 두터워서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들만의 계보를 갖고 있었지만 <<해리포터>>의 대중화로 인해 톨킨이 다시 부각되고 그들의 작품이 영화화 되면서 "환상 문학"으로서의 그 업적이 인정되었다. 

<<판타지>>에서 설명하는 토도로프의 환상 문학의 정의는 잘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다. 하지만 다양한 초자연적 현상이나 세계를 그리는 환상 문학 중에서도 "실제로는 불가능한,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를 다루면서도 나름대로의 일관된 법칙 하에서 전개되는 서사"가 좁은 의미의 "판타지"라는 것은 이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정의는 학자들이나 하는 것이지, 읽는 입장에서야 좁은 의미의 판타지이든, 넓은 의미의 판타지이든 무슨 상관이랴!ㅋㅋㅋ 그저... 재미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톨킨과 루이스의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기독교 사상에 대해서는 이 두 작가 모두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다는 사실과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주관에 따라 작품 곳곳에 기독교적인 복음 장치가 들어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사실 이 두 작가의 작품을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그 작품을 읽으며 내가 그것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확실히 두 작가 모두 의도적이었다고 밝혔다니 그것들을 찾아가며 읽는 재미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작품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환상 문하가에서는 간혹 주술적인 장면이나 그 기본 내용으로 인해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지 않다...는 시각에 대해 밝힌 루이스의 견해가 무척 와 닿는다.

"어린이들은 요정 이야기(옛이야기)에 속지 않는다. 그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이야기에 흔히 심각하게 속는다. 어른들은 과학 소설에 속지 않는다. 그들은 여성 잡지에 나오는 이야기에 속는다.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오디세이아> <칼레발라> <베어울프> 혹은 맬로리에게 속지 않는다. 실제적인 위험은 진지한 얼굴을 띤 소설 속에 잠복되어 있다."...61p

아이들에겐 분명 "상상"을 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현대로 올수록 점점 더 이른 나이에 사실과 현실을 직시하도록 부추기는 면이 짙다. 하지만 상상 없이 어찌 현실에서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까. 요즘 한창 마법과 환상 세계에 빠져든 딸아이를 보며 상상의 힘이야말로 아이들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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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그림 연표 : 정치.경제 편 - 그림으로 재미있게 역사를 익히는 우리 역사 그림 연표 시리즈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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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한 책을 읽을 때,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대부분 맨 뒷장을 차지하며 그 역사에 대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 바로 "연표"이다.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간락하게 표로 나타낸 것이 연표인데, 이 연표만 잘 읽어도 언제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고 그런 사건들을 따라 한 나라가, 혹은 여러 나라 사이에 어떤 계기로 역사가 흘러가게 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이 연표는 대부분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페이지상 맨 뒤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풍부한 상상력으로 읽은 역사의 한 부분, 한 부분을 모아  간단히 글로만 나타낸 연표가 재미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림으로 재미있게 역사를 익히는 우리 역사 그림 연표>>는 그렇게 읽히지 않지만 그만큼 중요한 연표를 "읽히기 위해" 만들어진 책 같다. 딱딱한 표의 형식을 벗어던지고 간단한 문장도 그림으로 표현했지만 시대별로 죽~ 정리가 되어 있어 연표의 장점을 놓치지 않고 있다. 



연표의 특성상 자세한 사건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요 사건들이 연도에 맞게 4컷 만화 형식으로 설명되고 있다. 페이지 상단에는 우리나라 역사를 긴 표로 표시하여 지금 설명하는 시대가 어디쯤인지를 표시하고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한 단원(역사의 큰 획이 된 사건을 중심으로 단원이 나뉘어 있다.) 이 끝나면 "지도로 한 번 더 보는 역사" 페이지를 두어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다시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단 이 순서가 지역에 따라 여기 저기 분포되어 있어 읽는 데에 조금 방해가 되었다. 시계 방향이나 시계 반대 방향으로 순서를 두어 말풍선을 표시했다면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읽는 데 조금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역사를 공부할 때... 항상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하여 삼국시대 즈음이 되면 지루해져서 그만두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보니 통일신라 시대 이후의 역사에 대해서는 무척 단편적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우리 역사 그림 연표>>를 주욱 읽다보니 연표의 형식을 갖추고 있어 한 번에 우리 역사를 훑는 느낌이 들었다. 멈추지 않고 2000년의 현재까지 읽을 수 있게 하는 저력이 바로 "연표"였기 때문인 것 같다. 

역사는 몇 년에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외우는 학문이 아니다. 어떤 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는 그 원인이 되는 사건들이 있다. 이렇게 사건과 사건이 이어지며 나라는 발달하고 전성기를 누리다가 쇠퇴의 길을 걷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잡아내는 것이야말로 참된 역사 공부가 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 이 책만큼 커다란 흐름을 잘 짚어낼 수 있는 책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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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목숨 걸고 편식하다 - MBC 스페셜
황성수. 정성후. 김은희 지음 / 쿠폰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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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발견한 다큐였다. "고혈압"... 우리 아버지는 30대 후반에 고혈압 판정을 받으셨고 이후 지금까지 쭈욱~ 약을 드시고 계시다. 할아버지에게서 유전된 듯하다고 말씀하셨지만 식습관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 관심으로 지켜보게 된 다큐였지만 열심히 보다보니 심근경색이 발병했던 남편에게도, 비만으로 고민 중인 내게도 해결책이 될 것처럼 보였다. 처음부터 지켜보지 못했기에 조금 아쉽다는 생각에 책을 들었다. 

편식하란다. "고기, 생선, 우유, 계란, 흰쌀, 보리쌀, 단 것과 기호품까지" 모두... 먹지 말란다. 스트레스 조금 쌓이면 먹을 것으로 풀고, 맛난 것만 생각하면 행복해지며 술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편식은 정말 고통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집 안에 한 번 쓰러져 본 경험이 있으면... "죽는 것 보다는 낫잖아?"라는 생각이 슬며시~ 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 다큐를 보고난 후에 잡곡밥을 현미밥으로 바꾸었다. 물론.... 8시간씩 불리려니 자꾸 잊어버려 이틀에 한 번 해먹는 꼴이 되었지만... 그러한 과도기를 거쳐 이제는 매끼(외식을 제외하면... 아아~ 아직도 갈 길은 멀다.) 현미밥을 챙겨먹고 있다. 

책에 의하면 고혈압 또한 동맥경화로 인한 증상이고 그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딱딱하게 굳기 전에 치료하려면... 피가 진해지는 단 음식과 육류 등... 즉,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은 식품은 가능하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론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남편은 수술 이후 매일 피를 연하게 하는 약을 먹고 있다. 만약 약을 대신할 그 무엇이, 그저 식사를 하는 도중에 이루어질 수 있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이 무엇일까 싶다. 

"사람의 몸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섬유질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이 중에는 많은 양이 필요한 것도 있고 적은 양으로 충분한 것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단백질은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소다. 지방 역시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다. 한편, 탄수화물과 섬유질은 많은 양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즐겨먹는 고기, 생선, 계란, 우유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고 탄수화물과 섬유질은 거의 없다. 즉, 동물성 식품은 사람의 몸이 필요로 하는 것과 정반대의 영양소를, 그것도 너무 많이 갖추고 있는 것이다. "...80p

책에는 TV 다큐에서 방영했던 대로의 실험자들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거의 기적처럼 느껴지게 만들던 이들의 이야기는 단 한 달만의 현미채식으로 몸무게가 10kg가 빠지고, 160에 육박했던 고혈압 수치를 정상으로 만들었다. 모두들 개운함을 느꼈으며 몸이 가벼워지고 피부가 고와졌다고 고백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결과를 보였지만 기본적으로 체중이 조금씩 줄고, 혈압은 많이 낮아졌으며 불편했던 몸이 나아짐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역시 용기가 잘 나지 않는다. 나는 너무나 수동적인 인간인지라 누군가가(의사나 TV나..ㅋㅋ) 나서서 나를 체크해주면 열심히 하겠지만 나 스스로의 의지만으로는 잘 결심이 서지가 않는 것이다. 하지만 확실히 현미채식을 하게 되면 부엌도 그 몸만큼 간편하고 간소해지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내 몸이, 우리 가족의 몸이 건강해진다면 못할 것도 없지 않을까. 더군다나 몸이 적응하고나면 스스로 고기에 거부반응을 일으킨다니 말이다. 현미밥을 시작했으니, 반찬의 종류를 조금씩 바꾸어봐야겠다. 진작 마음을 다잡고 시작했어야 하는 일을... 지금까지 미뤄온 것 같다. 조금 더 부지런한 주부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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