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진짜 에너지를 찾아라 - 재생 에너지 vs 원자력 에너지 생각이 자라는 환경 학습만화 1
강재호 글.그림, 강양구 원저 / 풀빛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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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있고 따라서 과학의 발전과 함께 우리 생활을 편하게 도와주던 자원은 조금씩 고갈되어 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떻게 하면 한정된 자원으로 생활을 영위하게 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계속하고 있죠. 한때는 원자력 에너지가 석유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로 각광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에너지로 인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많은 단점들로 인해 정말로 미래를 이어갈 차세대 에너지인가...하는 물음이 제기되고 있죠. 

<<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진짜 에너지를 찾아라!>>는 바로 그런 물음에서 시작됩니다.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태동이와 태동이네 반 아이들은 "미래"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그림으로 그리는데 태동이는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한 미래의 모습을, 반장 영신이는 고갈되지 않는 천연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미래의 모습을 그리죠. 이때 두 가지 미래에서 로봇들이 태동이를 찾아와 태동이만이 미래를 구할 수 있다며 이 두 가지 모습의 에너지 중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 

    

원자력 에너지만이 완벽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다고 믿어왔던 태동이에게 이 두 로봇은 다양한 "에너지"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또한 원자력 에너지도 그냥 발생하는 것이 아닌 "석유"를 이용한 에너지라는 사실도 깨닫고 그 외의 에너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죠. 

이 책의 장점은 정말로 다양한 에너지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거에요. 이 지구상에서 실제로 연구되고 실천되고 있는 많은 재생 에너지의 모습을 보면 정말로 위기의 지구는 전혀 위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초록 생물이 자라나고 바람과 태양으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며 쓰고 버린 식용유로 부담없이 자동차도 운행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스트레스 없는 에너지인가요?^^

    

원자력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로 이루어진 미래를 직접 경험하고 탐험한 태동이는 과연 어떤 미래를 선택할까요? 만화를 읽으며 저절로 에너지들의 장단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른 가치(누구 한 사람의 이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파괴해야 한다면 그건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는 점)를 깨닫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죠.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재생 에너지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정말로 지구를 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구별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가 않아요. 그렇게 읽고나면, 지구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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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돈이 참 재밌어요 스마트 주니어 경제 시리즈
이영직 지음 / 스마트주니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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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부자로 살게 하려면 9살부터 경제교육을 시키고 23살에 독립시켜라!" 타임지에 실린 문장이라고 한다. 분명 이 시대는 그냥 아무렇게나 버는대로 사고 싶은 거 사면서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좀 더 전략적으로 벌고 번 돈을 영리하게 굴리고 체계적으로 소비하여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나를 포함하여) 귀찮다고, 혹은 너무 몰라서 "경제"의 경자만 들어도 경기하고 이제와서 뭘 어쩌라는 거냐며 포기하고 살아간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아이에 대한 "경제 교육"은 절실하게 생각된다. 

부모에게도 어려운 경제라는 분야를 도대체 어떻게 어린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까. 몇 권의 경제서를 읽어봤지만 정말 쉽지가 않았다. 경제는 역사와 함께 발전했고 수많은 이들이 연구하여 그들만의 학파가 갈리고 개념과 용어들도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천천히 읽어나가다 보면 경제야말로 이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꼭 알고 익혀야만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경제를 이해할수록 세계가, 이 사회가 조금씩 이해되기 때문이다. 

<<선생님, 돈이 참 재미있어요>>는 "돈과 숫자로 배우는 'A+ 경제 교과서' 시리즈의 제 1권이다. 미국 초등학교 경제교과서와 베스트 20종을 꼼꼼히 분석하여 가장 한국적인 어린이 경제교과서로 재탄생했다는 이 책의 타이틀처럼 무척이나 체계적이면서도 우리 실정에 맞는 다양한 예시를 들어 가능하면 어린 아이들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책이 역사의 순서대로 경제의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다. 그보다는 우선 "흥미"를 불러일으키도록 하여 에피소드처럼 돈에 대한 이야기, 경제에 대한 이야기, 세계 경제와 각종 이론들, 부자들의 이야기 등으로 나누어 설명된다. 하지만 이야기들은 되풀이되기도 하고 역사와 함께 설명되기도 하면서 개략적인 모습이 머리속에 잡히도록 되어 있다. 

우리가 그저 "국민성"이라고 치부했던 행동들이 사실은 GNP의 소득 수준에 따른 행동들이라는 사실이나 경제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서로 새로운 이념들을 내세우면서 발전된 경제학의 역사나 발전 등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다. 부자들은 그냥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들만의 철학적인 믿음으로 얻은 것이며 그 모든 것이 상속되는 것이 아닌, 경제적 정신이 유전되어 그 자손들도 부를 얻게 된다는 것이 무척 마음에 와 닿았다. 

아이에게 시험삼아 "용돈"에 대한 부분을 읽히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는 잘 받아들였고 서로 의논하여 앞으로의 계획을 정했다. 이제 9살... 본격적으로 경제 교육을 시작할 나이이다. 경제 교육이라고 거창한 것이 아니다. 실생활에서 절약하며 영리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면 그것이 경제교육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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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올 에이지 클래식
안네 프랑크 지음,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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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었던 <<안네의 일기>>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 그동안 나는 자랐고 그만큼 부모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사회의 부조리도 알게 되었으며 정치적인,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해 어른이 된 나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다가온 <<안네의 일기>>는 더욱 크다. 

안네의 일기는 이미 전쟁이 한창 진행중이던 1942년의 6월에 시작된다. 그 때에는 아직 '은신처'로 옮기기 전이고 독일 본토가 아닌 네덜란드이지만 그곳에서도 유대인들에 대한 핍박은 시작되었고 그들 가족은 위험을 느낀다. 그리고 7월 8일 드디어 '은신처'에서의 생활이 시작된다. 그 전까지의 안네는 그래도 보통의 열세 살 아이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해나가고 있었고 매일매일이 즐거운 하루하루였다. 하지만 모든 것이 전과 같지 않고 물건의 결핍과 항상 조심해야 하는 생활을 견뎌야 하는 은신처에서의 하루하루는 안네 뿐만아니라 안네의 가족과 반 단 씨네 가족... 그러니까 은신처에 기거하는 7명(이후 8명) 모두에게 힘겨운 나날이었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어린 소녀가 이런 생활 속에서 견뎌내야 하는 압박감이 얼마나 클까.. 생각만해도 오싹하다. 게다가 안네의 일기를 읽어보면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그대로 일기장인 키티에게 쏟아붓고 그럼에따라 안네의 내부가 얼마나 넓어지고 깊어지는 지를 느낄 수가 있다.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성격이 밝고 심히 명랑하다고 해서 그것이 그 사람의 전부를 나타내는 것은 분명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안네의 부모는 그렇게 보이는 안네의 내적 동요나 기분 등을 알아채주지 못했다. 아마도 안네가 시기적으로 '사춘기'라는 시기를 맞이했을 때와 은신처에서의 생활이 맞물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 하더라고 어른인 부모는 그런 안네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어야 했던 것은 아닐지... 일기를 읽으며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이다. 안네의 처절한 내적 비명이 너무나 잘 들려서 마치 내 사춘기 시절을 들여다보는 듯했다. 불안하고 힘든 시기를 누구에게 발산할 수 있을까. 보통은 친구들에게, 자매에게, 혹은 또다른 존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안네에겐 한정된 공간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없었다. 만약 은신처로 옮기기 전에 선물받은 이 일기장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좁은 공간에서 모든 일에 신경쓰며 지내야 하는 부담감은 가장 어린 안네뿐 아니라 은신처의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었고 때문에 그 적은 인원이 서로 반목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안네는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묘사도 뛰어나고 객관성을 띠고 지켜보며 자신의 생각도 거침없이 표현해 놓는다. 그렇게 키티와 함께 안네가 성숙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들여다볼 수 있다. 때문에 <<안네의 일기>>는 모든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하는 필독 도서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안네의 일기>>가 단지 성장소설에서만 그칠까. 그렇지 않다. 그 큰 역할로서 전쟁 당시의 '은신처'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고 그 당시의 상황들과 안네 개인이 생각하는 종교, 사회, 정치적인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다. 숨어야 하는 이로서 겪어야 하는 참담한 슬픔과 고통은 물론이며 아직 아이이지만 아이가 갖는 정치적 견해도 뛰어나다. 

"계속해서 글을 쓸 거야. 엄마나 반 단 아줌마, 그리고 대부분의 여자들처럼 세상에서 잊히고 마는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아. 남편과 아이들 말고도 뭔가 몰두해서 할 수 있는 일을 가질 거야."...261p

모든 어른들이 절망적인 말을 쏟아내도 안네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폭격 속에서 무서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때에도 안네는 "미래"를 생각한다. 그러니.... 은신처의 발각과 안네의 죽음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어릴 때 읽었던 책은 내게 페터와의 로맨스나 힘든 상황들을 이해하는 데만 급급했던 것 같다. 이제 난 이 책 속에서 부모로서의 역할, 끔찍한 상황 속에서의 통찰력과 희망도 함께 읽게 되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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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내가 고를 거야 미래의 고전 25
김해우 지음 / 푸른책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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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OECD 국가 중 이혼율 1위라고 뉴스에서 보도되어도 사실 잘 실감이 나지는 않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막상 쉬쉬~하며 이야기를 들어보면 누구 아이도, 저집 아이도 이혼녀, 이혼남, 혹은 재혼가정의 아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제가 참가하게 된 한 상담모임에서도 재혼 문제를 털어놓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제서야 음성적으로 이혼가정, 재혼가정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됩니다. 

사실 옛날에는 아무리 부부 문제가 심각해도 "아이들"을 보면서 참아왔지만 이제 "내 인생"을 찾겠다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새로운 형태의 가정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일순 당연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보면 역시나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들이 자신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받아야 하는 상처와 불안은 어떡해야 할까요?

<<아빠는 내가 고를 거야>>가 새로운 해답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은지는 언니와 엄마와 함께 삽니다. 엄마와 아빠는 이혼했고 아빠는 바로 재혼하여 다른 가정을 꾸리고 있거든요. 때문에 은지는 "남자"와 "사랑"에 상처받고 믿음을 저버렸어요. 사랑이라는 것은 모두 믿지 못할 것이며 절대로 영원하지 않다고 말이죠. 은지 주변에는 비슷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혼남인 아빠와 사는 준구는 잘 돌봄을 받지 못해 너무나 지저분하고 학습 능력도 떨어지고, 은지의 단짝인 미혜는 새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아요. 또 창민 오빠의 엄마도 돌아가셨죠. 어쩌면 은지가 "사랑"이 영원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모두 어른들의 문제로 야기된 아이의 상처에요. 

그런데 엄마가 어떤 아저씨를 소개해 준답니다. "사랑"을 또 믿는 엄마가 은지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게다가 그 못미더운 새아빠의 자리를 꿰찰 남자가 바로 코찔찔이 준구의 아버지라지 뭡니까! 이쯤되니 은지는 새아빠가 될 사람을 스스로 찾기로 결심해요. 은지의 새아빠 찾기는 잘 이루어질까요? 

처음 엄마가 소개한 준구 아빠는 은지의 생각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었죠. 하지만 뒤이어 은지가 소개한 창민 아빠는 엄마의 생각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엄마와 언니, 은지는 모두 가족이기 때문에 모두의 생각이 반영된 선택이 가장 옳은 선택이겠죠. "내가 아빠를 고르겠다"는 은지의 생각은 정말로 당당하고 옳습니다. 자신도 가족의 한 부분이므로 당연히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은지는 그 과정을 통해 모든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사랑"이란 서로의 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가족은 모두 한 곳에 똘똘 뭉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엄마의 사랑을 이해하게 된 은지는 이제 "사랑"의 불신을 버리게 되겠지요?^^ 은지가 아빠한테 찾아가던 장면에서 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은지의 마음이 너무나도 절절하게 이해되었기 때문이죠. 부모들의 자존심과 하찮은 실수들 때문에 얼마나 아이들이 상처받을 수 있는지가 극명하게 나타난 장면이었습니다. 

"난 이제부터 엄마처럼 약속도 하고 결혼도 하고 사랑도 할 거다. 사랑 따위 필요 없다면서 비겁하게 도망치지 않을 거다. 용감한 여전사가 되어 왕자님을 찾아 나설 거다."...152p

은지의 씩씩한 발걸음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감동과 함께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동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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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14 : 원자력 - 손오공의 신비한 인체 대탐험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시리즈 14
손영운.김월희 글, 위싱스타 그림, 김재근 감수 / 아울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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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법천자문" 시리즈 중 우리아이는 <과학원정대> 시리즈를 더욱 좋아한다. 그 이유는 한자에 아직까지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한자와 과학"을 함께 보면서 자신이 모르던 무한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하나! 손오공의 다소 덜렁대면서도 멈추지 않는 의협심에 불끈~하기 때문이 아닐까?^^

14권 원자력편은 지금의 상황과 어찌나 잘 맞는지, 매일 보도되는 뉴스를 보면서 너무나 궁금한 것 많았던 아이에게 권하기 딱 좋았다. 일본의 대지진, 이어지는 쓰나미와 원자력 발전소의 계속되는 화재와 폭발. 재앙 자체도 무섭지만 도대체 왜 바람의 방향을 신경쓰는지, 폭발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이 입장에서는 궁금할 수밖에. 

그럼 원자력편을 자세히 살펴보자! 우선 연관 교과서가 과학 5학년 2학기 8.에너지라고 둥근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이 눈에 띈다. 그만큼 쉽지 않은 내용이라는 것. 하지만 "과학원정대" 본문을 이해하기는 전혀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되어있고 손오공과 그의 친구들이 하나씩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모르는 것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원정대>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 본문 속 학습팁이 아닐까 싶다. 본문 속 내용의 조금 아쉬운 부분을 완벽하게 해소해주면서 아이들이 꼭 알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을 짚어주고, 조금 더 나아가 알고 싶던 부분까지 긁어주니 1석3조다. 

손오공과 친구들은 왜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게 되었을까? 하늘나라의 도사였으나 마계로 추방당했던 타나토스 백작의 음모로 마법폭탄을 만들기 위해 원자폭탄과 마법력을 흡수하려는 음모를 제지하기 위해서다. 그를 막기 위해서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고 그로부터 발생되는 방사능과 그 재료들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그럼 백작을 막기 위해서는?



각 물질에 따라 반응하는 물질도 달라지므로 우라늄 요괴를 물리치기 위해 불타오를 염(炎)을, 방사능 요괴를 막기 위해 납연(鉛)을 배울 수 있다. 그 외에 방사능 폐기물들을 처리하는 방법까지~. 하지만 원자력이 나쁘기만 할까. 본문에서는 하늘나라의 신선들의 논쟁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원자력에 대한 지식이 쑥쑥~ 커진 느낌이다. 

  

<과학원정대>의 꼼꼼한 부록을 보신 적이 있는지! 연계된 교과서 내용을 정리해주고 과학 개념어까지 총정리, 단원별로 문제도 풀어보고 좀 더 수준높은 문제도 접할 수가 있다. 물론 본문 속 내용을 재미있게 복습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다재다능하다. 

아이는 이제 원자력에 대해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보고 듣는 뉴스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르게 들릴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을 걱정하고 이 지구의 환경까지 걱정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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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안그림자 2011-03-17 0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핵 연료 저장고의 기능과 역할이 일본의 9.0이란 지진이 대형 사건을 야기 시키기 전 까지만 해도, 각 나라의 정치력을 과시하는 장치였고, 자국을 스스로 지킨다는 힘의 에너지 원 역활을 해 주었는데, 우리나라 경주에도 최근에 이런 저장고를 설치했어는 가동하고 있다는데.... 그런 힘의 상징인 핵 연료가 이제는 일본인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주고 있고, 요오드 사재기 현상으로 커져 갔고 있다니.... 지구가 우리 인간들한테 요구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이제는... 좀, 그냥 지나가는 싶으면 또 다른 대형 재해가 우리들 앞을 기다리고 있으니... 정말 지구의 끝에는 핵 붕괴나 지진이 기다리고 잇는 것인지, 살아 남기 위해서, 우리가 당면해야만 될 숙제이고 과제인지, 일본의 현 참상과 피할 수 없는 문명의 현 주소 앞에서 내일의 시간이 오겠지^^ 창문을 열고서 낙관적으로만 생각 할 때는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은 우리들이 살아 가고 있는 새상보다 더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가야만 할텐데, 지구는 왜 자꾸만 인간들의 삶에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것인지>> 우리들 다음세대들이 해결해 나가야만 될 과학적인 해결 과제인지, 아님 과학이 진화되어져 가야 할 길에서 일어나야만 될 인과 법칙의 과정인지?? 생각해도 생각해도 그 희생은 엄청나 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