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먼저 그랬어요! 모두가 친구 9
가브리엘라 케셀만 글, 유 아가다 옮김, 펩 몬세르랏 그림 / 고래이야기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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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얘가 먼저 그랫어요.

아이들의 심리를 잘 보여주는 제목이네요.

저도 어릴적 어디론가 숨고 싶고 내 맘을 몰라주면 울분에 차서 이렇게 곧잘 말하곤 했는데~

우리딸도 늘상 하는 소리예요.

“동생과 싸우면서 늘 동생이 먼저 그랬어요. ”그러거든요.

이론적으로 하자면 먼저 상처받은 딸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면서 그랬구나~ 정말 많이 속상했겠구나 하고 어루만져준후에 상황정리와 잘못을 지적해줘야 하지만

이론과 현실간에는 늘 가늠할 수 없는 거리가 있잖아요.

저도 소리부터 지르고 큰아이부터 다그치고 잘못했어요라는 답을 듣기위해 종용합니다.




이책을 보니 우리딸도 마음의 초콜릿에 늘 배고팠겠구나 싶네요.




늘 아이들의 입장을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주시는 것 같아 기다려진답니다.




우리아이들은 이번책을 유독 좋아하네요.

그림이 쉽고 만화처럼 그려져있어서 그런가봐요.

심술난 타틴의 표정도 살아있어서 감정이입이 잘 되는거같구요.




아이와 어른이 더 가까워지게 해주는 고래이야기의 책 이번에도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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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나랑 놀아줘요! (두뇌자극 2~4세 편) -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초간단 놀이 340가지, Busy Book 1
트리쉬 커프너 지음, 이양준 옮김 / 노브16 / 2008년 1월
절판


집에 있는 도형 맞추기 퍼즐이예요.
그걸 커다란 상자에다 구멍을 뚫어서 도명맞춰서 넣기 하는 놀이를 만들어봤어요. 소개된 놀이를 보고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뚜껑을 열면도형이 모두 들어가 있어서 잊어버릴 염려도 없고 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청소도 되고 좋네요.

계란판에다 크레파스로 색칠을 하고 거기안에다 집게를 같은 색을 찾아서 넣는 놀이예요.
아이들이 이것도 재밌어 하네요.
둘째 아이는 어려서 같은 색 찾기 놀이 자연스럽게 되겠어요

찰흙으로 고슴도치 만드는 놀인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손으로 만지면 그래서 전 종이컵에 넣어서 고슴도치를 만들어봤어요.

촛불을 꽂았더니 금새 케잌놀이가 되었네요.

이쑤시개를 망치로 탕탕치면서 도구 놀이도 해봤어요.
다양도로 활용가능한 놀이가 되었어요.

우유팩 늘 버렸는데 이제 모아야겠어요. 많이 모이면 블럭으로 너무 좋겠어요. 터널도 만들구요

풍선을 지붕에 매달아서 방망이로 치는 놀이를 했는데 아이가 너무 신나해요

아이들이 먹고 남은 요구르트 컵으로아이 양말과 팬티 수납함을 만들어봤어요. 너무 좋아하네요. 정리도 되고 한눈에 볼수있어서 찾기도 쉽구요.

과자상자로 미니카 주차장 놀이를 해봤어요.
사진을 찍으니까 더 멋지네요.
이책에 소개된 과자 상자로 마트 놀이도 했는데 서로 하겠다고 싸워서 혼났네요.

이건 놀이 가방 만들었는데 우리는 이걸 편지함으로 쓰고있어요.
큰 아이가 요즘 글쓰기를 제법 잘 하는데 여기다 편지를 써놓으면 엄청 좋아하네요.
화낼일도 여기다가 적어놓으면 재밌게 해요.

이책의 좋은 점은 엄마 아빠가 돈들이고 장난감 사주지 않아도 된다는것이 좋고

엄마, 아빠가 함께 만들어준 장난감이라 더 좋아한다는거에요.
정말 바쁜 엄마 아빠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네요.

여러가지 340가지 놀이가 소개되어있지만 보면서 새록새록 우리집 환경에 맞는 놀이가 생각나게 되서 응용하면 무궁무진한 놀이책이 되겠어요.
아이가 있는 집에 비싼 장난감보다 더 좋은 선물이 될거같아 추천하고 싶어요.
2-4편인데 조금 큰 아이들 책도 나왔음 좋겠어요.
7살까지는 괜찮을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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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키] 슬림한 얼굴엔 브이라인 쉐이퍼 페이스 슬리밍 세럼
젠피아
단종


제품 사진이예요.
하얀색이라 바르면 제 피부가 하얘 질거같아요.

용기는 유리용기라 조심성이 있어야 하는데 위생면에서는 훨씬 안심이 되요.

용량은 30ml인데 소량으로도 충분히 발려서 용량이 작지는 않아요.

뚜껑은 스포이드~
제가 가장 좋아하고 누구나 선호하는 스타일이죠.
위생적이고 바르기도 편리하니까요.
양 조절이 쉬워서 적당량을 쓸수있어 알뜰하게 쓸수있어요.

용기에는 한글은 없고 제품상자에 뒷면에 사용설명이 표시되어있어요.

콜라겐 성분이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면서 피부 쉐이핑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이 되어있어요.
브이라인 쉐이퍼 세럼인데 이 제품을 바른다고 브이 라인이 된다기보다는 피부에 영양이 잘 전달되어 피부가 쪽득쫀득 탱탱해지는거 같아요. 그렇게 오래 관리를 한다면 피부의 군더더기 살들은 어느새 자취를 쏘~ 옥 감춰 버리겠죠?

그러면 어느새 내 얼굴라인은 브이라인을 그리고 있겠지요.

일반 세럼과 달리 워터타입이라 깔끔하고 산틋한 사용감이 차이점이네요.

바르면 흡수도 잘되요.
지복합성 피부이지만 끈적임 전혀 느낄수없구요 .
건성이신 분들은 오히려 많은 양을 원하실수 있을거같아요.
촉촉함을 느끼기위해...
하지만 명심해야할건 요건 고농축 제품이라는거.

바르면서 피부가 건강해지는거 같아 행복해집니다
보시다 시피 무색입니다.

주르륵 흘러 내리는 점성이 눈으로 확인이 되시죠?

그런데 향이 정말 좋아요.
진한 향이 아니라서 처음엔 무향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맡아보니까 은은하고 여성스런 향이 나요.


제 피부에 직접~
주르륵~ 보이시죠?
전 얼굴 전체에 골고루 발라주었어요.

두아이 낳은후 구석구석 쌓였던 찌꺼기들이 확~ 벗겨지는 느낌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지인들이 요즘 뭐 바르냐고 그러네요.
비밀의 열쇠를 알려줄까 말까..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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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웃음이 나와, 신사임당
정은희 지음, 홍성화 그림 / 푸른길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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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5만원권 새 지폐의 주인공이 되는 신사임당.




우리딸과 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신사임당의 뛰어난 재능에 초점이 맞춰진것과 잘 어울리는 제목입니다.

서정적이고 시적인 제품이네요.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웃음이 나와~

딱딱한 위인전의 제목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다르네요.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게 짧게 나와 있어서 아이에게 보여주기 좋더라구요.

지금 우리 아이는 어려서 제가 함께 읽어줬지만

초등학생들에게는 이야기 한토막이 끝날때마다 더 알아볼까요 란으로 한번더 심화된 내용으로 깊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 있어요.




신사임당은 외할머니를 돌봐주시러 강릉에 내려와 계시던 중에 태어나서 자연스럽게 외가에서 자라게 됩니다.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자연을 접하고 어른들의 사랑으로 자라나면서 자신의 그림실력을 발견하게 되고 키우게 됩니다. 열여덟살이 되던해에 신사임당은 (인선)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인 태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자신만의 여성관을 갖게 되고 스스로 사임당이라는 호를 짓게되요. 결혼을 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실때까지 친정에서 생활을 하다가 이후에 시집으로 들어간후 7남매를 낳아서 모두 훌륭하게 키우고 그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율곡 이이 선생님을 훌륭하게 키웁니다. 하지만 사임당은 아타깝게 48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전 아이에게 읽어줄때 좋았던 점이

전래동화처럼 효도를 강조하는것도 좋고 좋은 남편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 모습도 좋겠지만

신사임당처럼 엣날 여인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그 능력을 발휘하고 주위사람들이 인정해주고 그 능력을 자식과 남편을 위해 충분히 발휘하는 모습을 딸에게 이야기 해줄 수 있어 좋더라구요.




요즘이라면 그 능력이 발휘되어 더 멋진 여성이 되었겠지만 그 시대 환경에서 보면 그것도 대단한것이라고 말해줬어요.




이책을 보면서 또 하나 알게된 것은

남존여비 사상이 뚜렷해서 늘 남자 중심으로 흘러가는 조선시대였지만 딸만 있는 집에서는 출가한 딸이 아들 대신 부모님을 돌봐줄 수 있는 사회적 허용이 있었구나 하는 것도 알게됬어요.




마지막 부분에는 신사임당의 그림이 소개되어 있는데 함께 보면서 감상할수있어요.

뛰어난 관찰력으로 그려진 초충도들을 보면서 우리딸도 좀더 세심한 관찰력이 생겼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게 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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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믿지 마! 8세에서 88세까지 읽는 철학 동화 시리즈 1
데이비드 허친스 지음, 신동희 옮김, 바비 곰버트 그림, 박영욱 / 바다어린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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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보면서 예전에 배웠던 동굴의 우화를 떠올렸었는데 역시 그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 책이였네요.




일단 책이 정말 얇아요.

삽화와 함께 있어서 보기에 보담도 없고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어 더 좋네요.

철학책 하면 일단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데 정말 쉽게 나와 있어요.




한쪽면만을 본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주면 쉬울까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인데 원시인들이 망루에 올라 자신들이 바라본 것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졌는지 보면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동굴속에 갇힌 5명의 원시인들.

어느날 동굴밖의 모습을 궁금해 하는 부기에게 모두들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며 화를 내고 급기야 다른 생각을 했다는 이유로 동굴밖 세상으로 떠밀립니다.




단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찬란한 세상이 그곳에 존재했습니다. 늘 그림자로만 보아오고 상상해왔던 그 세상은 아름다웠죠.

그리고 곧 그동안의 갇혔던 생각들이 창피해졌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던중 인간을 만납니다.

산등성이에 앉아 진실을 꿰뚫어 보고 지혜를 나눠줘 라는 마이크 할아버지를 만납니다.




마이크를 만나면서 왜 사람들이 동굴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알게 됩니다.

예전에 두 부족 이야기 속에서 각각 전혀 다른 모습을 보게되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조금만 귀기울이고 확인만 했더라면 지금같은 말도 안되는 결과는 없었을 일이 실제로 벌어진 이야기를 듣고 부기는 얼마전까지 함께 했던 동굴속의 친구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마이크는 부기를 말리려하지만 부기는 어느새 동굴속 친구들에게 동굴밖의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기 위해 황급히 동굴속으로 되돌아갑니다.




그후에는 어떻게 됬을까 하는 부분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놓은채로 끝을 맺네요.




마지막 그림이 전 인상적이였습니다.




마이크 할아버지가 얘기하듯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백만개의 동굴속에서 살고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동굴 저 뒤편에서 수많은 동굴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고층 아파트의 모습이 보이구요.




그 그림이 수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지금도 우린 자기만의 생각으로 만든 그림자속에 갇혀 저만의 동굴속에서 나오기를 거부하고있는 원시인의 모습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뒷장에 나와있는 척학적으로 읽기>란도 꼭 한번 읽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네요.

아이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거리를 제공하고있어요.




1.그림자를 믿지마! 는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요?

우리가 늘 그렇다라고 생각한 부분이 과연 고집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물음에 답해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2. 그림자를 믿지 마!의 핵심 주제는 무엇을까

  부기의 모험심----용기에도 다른 모습이 있다는걸 이야기 해줍니다.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정말 어려운 질문이예요. 친구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된 부기가 동굴속으로 돌아가기 위해 동굴앞에서 들리는 소리에 역겨워 하는 모습에서 아는것과 행복과의 비례 곡선은 어떤 모습일까 답을 내리기가 어렵네요.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우리 눈이 주는 오류 즉 착시현상과 만화영화의 이야기를 보면서 쉽게 이해시켜주고있어요.

  세상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천동설의 이야기를 통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지금 지구는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 우린 지금도 지동설을 확고히 믿고 있을겁니다.

  보고 알고 있는 것부터 의심하라----중세시대의 지도와 서인도, 아메리카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부른 착각이야기통해 우리가 알고있는 것이 과연 진실일까 의심해볼수있네요.




--->지금까지의 내용은 보이지 않는 철학적인 물음에 보이는 쉬운 대답을 해주는 부분입니다.




좀더 쉽게 재밌게 철학적인 이야기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철학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고 철학것이라는 것이 형이상학적이여서 우리 일상과는 무관한 것만은 아니구나 하는걸 깨닫는 시간이 되었네요.

아이들과 친구들과 어려운 이야기 쉽게 해볼 수 있는 시간 갖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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