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1.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에요!

2.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런 소설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 소설이라고 하기엔 좀 그랬거든요.

2. 두꺼우면 어때요?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입니다.

   한여름엔 피서용으로, 한겨울엔 방에 콕 틀어박혀 읽기에 참 적절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구 오늘의 일본문학 12
아사이 료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1. 번역자가 권남희입니다. 그래서 번역에 대한 우려는 접어두고 읽어도 좋을 듯.

2. 아무리 좋게 봐주려 해도 나오키상 수상작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는 느낌.

3. 두껍지도 않은 소설인데 초반은 지루해요.  수상작이라는 타이들이 없었으면 지루해서 바로 던져버렸을지도 몰라요.

4. 아사이 료라는 작가가 재미있네요.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고등학생 주인공 소설을, 대학을 졸업하고는 대학생 주인공 소설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제아 보고서 미래의 고전 30
박완이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로 앙숙이었던 초딩 남자 아이들의 '친구 되기' 이야기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나'와 부잣집에 반장이기까지 한 '기민'이가 서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전형적인 배경의 인물들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심경 변화가 행동으로 잘 드러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점심을 같이 먹을 것, 일주일에 두 번은  서로의 집에 가서 두 시간 동안 함께 있을 것 그리고 이것을 보고서로 제출할 것...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문제아 보고서 훈육법이다.

 

실제로 아이들 사이의 문제는 미묘하고 복잡해서 책 속에서처럼 그렇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적어도 이 책을 읽고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별 다섯 개를 줄 만큼 아주 재미있다거나 참신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우정이나 왕따 등의 주제로 아이들(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에게 권해주기는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쓰는 그리스도인
김기현 지음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09년 8월
평점 :
합본절판


글을 읽고 쓰는 것도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는 책이다. 

요즘 글쓰기나 독서 모임이라는 키워드로 책을 읽었더니 김기현 목사와 그가 이끄는 로고스서원 등도 검색되었다. 

그래서인가 이 책에 언급된 많은 책들이 요근래 내가 읽었던 책들이어서 읽으면서 한편 새롭기도 하고 나는 무심히 읽어넘어간 부분인데 저자는 그 대목을 끌어왔네 싶은 부분도 있었다.

 

 

  내가 방점을 찍고 싶은 부분은 '그리스도인'이라는 부분이었는데 이 책은 '글쓰는'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나도 책을 참 좋아하지만,  '책의 힘' 나아가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맹목적인 사랑이 나보다 심히 크구나 하는 느낌이다.  여전히 부차적인 것을 중대한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이 책 전에 읽은 책이 김기현 목사와 아들이 공저한 <그런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요?>란 책인데, 그 책과 이 책은 사뭇 다르다.  나는 당연히 <그런 하나님을...>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책 다음으로 저자의 <하박국, 고통을 노래하다>를 읽어 볼 참이었는데  지금은 그다지 사서 보고 싶다는 마음은 들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광모 짝 되기
이향안 지음, 오은선 그림 / 현암사 / 200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짝 친구를 교통사고로 잃었는데도 여전히 눈에 보이는 초등학교 2학년 이슬이의 이야기다.

<팥쥐일기>로 저자 이향안을 알게 되었고 그 참신함에 저자의 다른 책도 찾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은 <팥쥐일기>만큼 신선하지는 않았다.

 

단짝 광모를 잃은 이슬이의 슬픔은 광모의 또다른 친구였던 원우로 인해 추억으로 바뀌게 된다.

책 표지의 남자 아이도 광모가 아닌 원우가 되겠다.  이슬이와 광모 이야기라기보다는 이슬이와 원우 이야기라 해도 좋겠다.  근데 초등학교 2학년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싶기는 하다.

 

냉동실에 얼려 둔 눈사람 에피소드를 장치로 사용한 것도 그러려니 싶기만 해서...전반적으로 굳이 찾아서 읽히라고 하고 싶은 책까지 될 정도는 아니다 싶다.

 

저자에 대한 좋은 기억은 <팥쥐 일기>로만 간직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