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덮을까 말까 고민 중이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라는 서문부터 1부까지 약 70 페이지는 기가 막히게 좋았다.

(이 대목에서 나는 대출해서 읽고 있는 이 책의 구입을 고려했었다)

그 다음 "소설"과 "자서전" 부분은 각 작품 소개가 생각보다 지루하긴 했지만 그런 대로 읽을 만했다.

"역사서 읽기"부터가 멘붕이다.

도대체 번역이 이상한건지 저자가 이상한건지...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ㅠㅠ

지금 나는 꾸역꾸역 희곡 읽기까지 왔는데 흥미와 재미는 이미 반감된 지 오래다.

같은 책이 이렇게 별 다섯개와 별 한 개를 왔다 갔다하고 있다.

 

책을 동시에 여러 권 읽지 않는 나는...

일주일 동안 진척 없는 이 책 덕분에 다른 책은 읽지도 못하고 있다.

600페이지 책의 절반을 넘게 읽은게 아깝기는 하지만...

약간의 고민과 많은 화딱지가 결국은 잘 안 쓰는 페이퍼도 쓰게 하면서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 책을 데리고 낑낑거리는 내게 당연히 이런 책이 눈에 띄었고

 

 

 

나는야 당연히 빌려왔다!!!

 

 

 

 

흠...페이퍼가 끝나고 있으니 결정을 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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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4-10-07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을 읽다가 재미없거나 지루하면 무조건 덮어버립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오후되세요~^^

책읽는여름 2014-10-10 15:4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초반이 좋아서 생각보다 오래 끌었어요^^
7일 오후는 아니지만 오늘 오후도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