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기술
제니스 A.스프링 지음, 양은모 옮김 / 메가트렌드(문이당)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작년 연말부터 읽었는데...이상하게도 책을 읽다보면...하루만에 술술 넘어가는 책이 있는가 하면...

몇일을 붙들고 있어도 읽혀지지 않는 책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이 바로 그랬다...불과 몇 페이지를 남기고 해를 묵혔는데...책장에 꽂혀있는 이 책에게

너무 미안해서 오늘은 읽어주기로 했다...(그러나, 솔직히 그닥 내 맘이 기쁜 맘으로 읽혀지진 않았다.

꼭 헤어진 과거의 남자를 만나는 것처럼 신선하다거나 그런 감은 전혀 생기지가 않았다.ㅋㅋ)

저자는 용서란...용기와 자유라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데...나의 생각은 첫번째도 용기이고

두번째도 용기이다...만약 하나를 더 추가하고자 한다면 망각....망각할 수 있어야만 용서가 되지

않을까.....

 

★ 용서에 관한 7가지 비밀

1. 용서는 혼자서도 가능하다.

2. 도덕적인 용서는 진정한 용서가 아니다.

(뉘우치지 않는 가해자를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용서할 필요는 없다)

3. 순수하게 용서하도록 만드는 너그러운 치유법.

4. 상처받은 자들의 당당한 선택.

5. 용서는 공짜 선물이 아니다.

6. 추상적인 용서의 개념은 과감히 버려라.

7. 자기 용서는 의지를 보일 때에만 가능하다.

 

★ 거짓 용서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유형

1. 갈등 회피형 - 보복에 대한 두려움, 존재 상실에 대한 두려움, 가해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2. 소극적 공격형.

3. 자기 희생형.

 

★ 거짓 용서를 하는 이유

1. 관계를 지속하고 싶은 욕망.

2. 용서한 자의 우월감?

3. 고통스러운 갈등은 이제 그만!

4. 가해자가가 느끼는 엄청난 죄의식 ; 가해자는 평생 마음의 채무자로 나에게 발목을 덜미를

잡힌 죄인이야....나도 그랬던 거 같다..그래서 내 상처는 치유 되지도 않았는데 용서한 것처럼~

5. 건강을 지켜주는 수호자....

 

★ 거짓용서를 해서는 안되는 이유

1. 근본적인 상처 치유가 더 중요하다.

2. 도덕적 우월감은 나만의 착각이다.

3. 일시적인 평화는 성장을 가로 막는다.

4. 섣부른 용서는 반복적인 가해를 부추긴다.

5. 수용없는 용서는 상처를 깊게 만든다.

 

★ 용서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유형

1. 자기애가 강한사람 ; 나같은 사람인가보다. 감히 니가 나를...너보다 월등하고 귀한 나를...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거였다.. 나의 지나친 자기애가...^^

2. A유형 사람 ; 권력 지향적, 비우호적, 저자세, 사소한 좌절에도 과민반응, 방어적 태도..

 

★ 상처 치유를 위한 수용의 10단계

1.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기

2. 복수심 버리기 ; 니체의 충고대로 가해자를 형편없는 인간으로 치부하고 더 이상 그에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여기면 도움이 될 수 있다 

3. 상처에 연연해 하지 않기 ; 잘 사는 것이 최고의 복수다...100% 공감

4. 학대에 노출된 자신을 방어하기.

5. 가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

6. 자신의 잘못은 없었는지 냉정하게 살펴보기.

7. 사실을 왜곡하거나 억지로 상상하지 않기.

8.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기.

9. 상대와의 관계를 분명하게 설정하기.

10.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용서하기.

 

★. 순수한 용서를 얻기 위한 절대적 조건

1. 용서에 대한 잘못된 가설을 파악하고, 그것이 당신의 노력을 어떻게 방해하는지 살펴보라.

2. 당신이 안겨준 고통은 당신도 함께 나누어라.

3. '미안하다'는 말 속에 책임감과 뉘우침을 함께 담아라.

4. 자신의 그릇된 행동을 진실하게 밝혀라.

5. 다시 신뢰를 얻기 위해 변화와 속죄의 행동을 보여라.

6. 타인에게 준 상처 준 자신으 누구보다 먼저 용서하라.

 

이렇듯 용서가 어려울 줄이야....용서의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 내가 먼저 나를 용서하고

용서 받아야 한다....

그리고 최고의 복수는 잘 사는 것이다...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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