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예쁜 초록색 책표지가 나의 시선을
강탈하는 순간이었다.
나도 '요가'라는 아이를 만나고부터
많은것이 변했다.
신체가 건강해지는것은 기본이고
정신적으로 풍만한_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말처럼 잘 되지 않는
날들이 더 많았지만~~)
"꽉 참보다는 적당히 비우는 삶."
"비워야만 제대로 다시
채울 공간이 생기는 삶."
나 스스로에게 많은 걸 요구하지 않는 삶.
돈이 될지도 몰라서~
혹은 선뜻 내키지 않지만 나중에
도움이 될 것만 같아서~
알아두면 좋겠다 싶은 영향력있는
사람들과의 소셜모임에 더 이상
에너지 쏟지않기.
(이런 모임에 나가지 않는건 정말
잘한 일인듯~~^^)
여전히 보여주기위한 인증샷을 남기고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sns
발자취 남기기를 포기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온라인 쇼핑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여
매달 나에게로 오는 박스와 비닐 포장재가
넘쳐나고 넘쳐나지만
"우선 나 하나부터라도 비닐을 아끼자."
"택배박스 재활용 하자."
라는 작은(너무나 작은) 선한 영향력
실천하기를 하고자한다.
(이런 내게 친구들은 폐박스 모으는
할머니같다고 놀리지만~)
한국인 한 명이 1년동안 사용하는
비닐봉지가 자그만치 420개를
(벌써 오늘 아침도 난 3개를 이미 썼다.
아마도 저녁까지 2~3개 정도는
더 사용하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해본다)
사용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우리나라는 쓰레기강국!
새로순 걸 덜 사고, 있는 것을 잘 관리해서
계속 재사용하는 것만이
지구를 구하는 방법.
시장에서 손 두부를 사올때면
두부의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담아주는 정사각형의 플라스틱을 주는데
모으다보니 어느새 30개가 넘었다.
이번 주말에 시장갈땐 챙겨다 드려야겠다.
이것이 내가 지구를 위해서 할 수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작은 일이다.
앗, 하나 더 있구나.
미스트와 엣센스만큼은 내가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한 사람의 완벽한 지구구하기를
실천하는것보다
나처럼 작지만 한 두개씩이라도
실천하는 다수가 많은것이
더 선한 영향력이라 한다.
저자님처럼 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저처럼
작은 실천 한 두개라도
동참하지 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