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Vincenzo Di Giorgi


[네이버 지식백과]팬지 [pansy]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팬지ㆍ Viola tricolor ㆍViolaceae 상징 : 그리스도의 수난. 삼위일체. 기억. / 표지 : 유피테르, 그리스도, 성 발렌타인

밭에 피는 개팬지는 가장 좋은 땅에서도 가장 나쁜 땅에서도 자란다. 영국에서는 팬지를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사랑의 선물을 주는 성 발렌타인과 연관시킨다.

로마에서 팬지는 유피테르 신에게 봉헌된다(아주 까다로운 애정 관계의 의미에서). 로마에 기독교가 유입되었을 때 모든 식물은 최고 신 예수의 표지물로 변형되었다. 보라색과 불규칙한 크기의 꽃잎이 특히 여기에 적합했다. 보라색은 수난의 색이며, 5장의 꽃잎은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다섯 군데의 상처를 의미했다. 야생 팬지는 한 꽃잎에 세 가지 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 또한 성스러운 삼위일체의 이상적인 비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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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는 안 주셔도 돼요 : 소설가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 최정화 저

 

제목에 끌려 책을 읽는 중이다. 환경단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소설가 최정화가 썼다. 최정화 소설집 '날씨통제사'와 동물권이 테마인 공동작품집 '무민은 채식주의자' 도 담아둔다.


 




이제는 과대 포장을 피하기 위해 시장에서 식자재를 사고, 베란다에 음식을 보관하고 있다. 가장 먼저 물러지는 것을 골라 식탁을 차린다. 그날 활동하기에 적절한 음식을 적당량 먹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알았다. 맛이 있어서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 음식을 먹으니 맛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지금 앞뒤가 바뀌었다는 것을 말이다.

오늘 점심에는 쌀국수를 삶을 생각이다. 파김치와 함께 순하고 부드러운 국물을 마실 것이다. 국물 베이스는 고기 대신 채소 스톡이다. 생태 소설을 쓰고 있고, 쓰고 싶다. 나는 채식을 지향하지만 육식을 허용하며 가끔은 불량 식품을 먹듯이 햄버거를 사 먹는다. 그게 나의 채식주의 리얼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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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탱라투르는 팬지를 많이 그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앙리 팡탱 라투르 [HENRI FANTIN-LATOUR] (501 위대한 화가, 2009. 8. 20., 스티븐 파딩, 박미훈)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67431&cid=44533&categoryId=44533

Pansies, 1879 - Henri Fantin-Latour - WikiArt.org


Pansies, 1903 - Henri Fantin-Latour - WikiArt.org


https://www.white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63  이 기사는 '그림이 보인다'란 제목의 책을 소개,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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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Vincenzo Di Giorgi


[네이버 지식백과] 왜 ‘3월의 꽃’ 팬지는 ‘자유사상’의 상징이 되었는가? - pansy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2014. 12. 8.,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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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클래식코리아 '가든파티' 서문으로부터 옮긴다.

By 阿橋 HQ - 玫瑰 Katherine Mansfield [紐西蘭 Tauranga Robbins Park, New Zealand], CC BY-SA 2.0, 위키미디어커먼즈


영문학자 김정매 교수의 '로렌스와 여인들'에 캐서린 맨스필드가 등장한다. 





맨스필드와 경쟁 작가이자 한때 친한 사이였던 D. H. 로렌스가 『사랑하는 여인들(Women in Love)』의 구드런의 성격을 어느 정도 맨스필드에 기초해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그녀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다.

클레어 토말린(Claire Tomalin)은 맨스필드의 전기 『비밀의 삶(A Secret Life)』(1987)에서 로렌스가 구드런을 전형적인 캐서린의 모습으로 그려냈다고 주장한다. "예술적 재능이 있고 매력적이며 기운이 넘치고 말을 아주 잘하고 약간 페미니스트이며 다소 냉소적이다." 더욱이 로렌스는 맨스필드와 친하게 지내던 시기에 벌어졌던 일들을 자신의 소설에 첨가하기도 했다.

맨스필드가 종종 그러하던 것처럼 구드런이 한밤중에 잠도 자지 않고 누워서 "자신과 자신의 가족, 친구, 연인들, 친구들, 모두와 관련된 어린 시절과 소녀 시절, 잊고 지내던 모든 일들, 실현되지 않는 모든 영향들, 이해하지 못했던 모든 일들을 의식한다. 그것은 그녀가 어둠의 바다 속에서 지식의 반짝이는 밧줄을 끌어올리는 것 같았다."(『사랑하는 여인들』, 24장)는 부분의 묘사는 맨스필드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고 토말린은 지적한다.

만약 이 모습이 맨스필드와 동일하다면 그녀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즉 "그녀가 쓰려는 것에 대해……" 로렌스에게 웅변적으로 말했던 것이 분명하다. - 서문(로나 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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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렌스 - 사랑에 빠진 여인들 / 캐서린 맨스필드
    from 에그몬트 서곡 2023-07-20 16:12 
    [Ursula's character draws on Lawrence's wife Frieda and Gudrun's on Katherine Mansfield, while Rupert Birkin's has elements of Lawrence himself, and Gerald Crich is partly based on Mansfield's husband, John Middleton Murry.] 출처: https://en.wikipedia.or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