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pectation 1905 By Gustav Klimt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빈공방 [Wiener Werkstett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06508&cid=40942&categoryId=33061





<댄서>라고도 불리는 이 그림은 클림트가 살았던 당시의 현대 무용수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댄서의 머리 장식과 손을 장식하는 팔찌 등은 당시 빈 공방의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금 세공사였던 아버지를 둔 클림트의 타고난 재능과 빈 공예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공부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 계통과 진화 | 〈스토클레 프리즈(Stoclet Frieze)〉, 1905~1919 (2부. 클림트 코드를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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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의학자가 쓴 '클림트를 해부하다'의 '2부. 클림트 코드를 파헤치다' 중 마지막 글 '계통과 진화'로부터 옮긴다.


Dining Room at Palais Stoclet with furniture by Hoffmann and ceramic frieze by Klimt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Tree of Life from the Stoclet Frieze By Gustav Klimt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생명의 나무 [arbor vitae, lignum vitae] (미술대사전(용어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편집부)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61422&cid=42635&categoryId=42635





프리즈는 건물이나 조형물의 윗부분을 띠 모양으로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클림트는 <베토벤 프리즈> 외에 나중에 언급할 생명의 나무를 포함하고 있는 <스토클레 프리즈>도 그렸다.

벨기에의 사업가 아돌프 스토클레 Adolf Stoclet, 1871~1949는 1904년 빈 공방의 요제프 호프만Joesf Hoffmann, 1870~19561에게 브뤼셀에 있는 자신의 새로운 저택의 건축을 의뢰했다.

호프만은 클림트에게 식당 벽을 장식할 그림을 요청했고, 빈 공방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스토클레 프리즈>의 핵심 모티브는 <생명의 나무>다. 나무는 벽화의 중심부에서 시작하여 양쪽 끝까지 줄기를 뻗어나간다. 뿌리에서 나오는 큰 줄기는 계속 가지를 뻗어나가는데, 멀리 갈수록 직경이 좁아진다.

<생명의 나무>에서 보면 땅에서 막 나온 줄기 부위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세포가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세포들이 집단을 이루며 크고 작은 세포들이 혼재되어 있다. 단세포 생물에서 다세포 생물로 점점 복잡하게 발달해가는 과정을 묘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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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미술사박물관 소장품으로 보는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 https://www.yna.co.kr/view/AKR20230614019351005?input=1179m 2027년 5월 30일까지 열리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빈미술사박물관 소장품 전시회 소식. https://www.museum.go.kr/site/main/showroom/list/756?showroomCode=DM0077 참고.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 발칙한 글쟁이의 의외로 훈훈한 여행기'로부터

Roman busts at Kunsthistorisches Museum in Vienna, Austria. By Manfred Werner/Tsui - CC BY-SA 4.0, 위키미디어커먼즈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의 원제는 'Neither here nor there : Travels in Europe'이다.

빈 미술사 박물관 카페 - 사진: UnsplashSanja Borković 빌 브라이슨은 여기서 쉬어가며 구경을 했어야 ......


빈 미술사 박물관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87XX39500846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The Great Museum) https://eidfblog.tistory.com/254 박물관 리노베이션 과정을 찍은 다큐영화이다.





나는 가까운 과자점에 가서 커피와 엄청난 칼로리의 설탕 덩어리 케이크를 들면서 비엔나를 어떻게 공략할까 구상했다. 내가 가지고 있던 『비엔나 옵저버 가이드』라는 여행 책자에는 이런 조언이 나와 있었다.

"비엔나에서는 박물관을 한 번에 하나씩 공략하는 게 최선이다."

고맙기도 해라! 지난 몇 년 동안 늘 박물관을 한 번에 둘씩 보러 갔는데, 왜 계속 기분이 나쁜지는 도통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먼저, 최고부터 공략하기로 하고 미술사 박물관으로 갔다. 역시 최고였다. 아주 넓고, 웅장하며 근사한 그림들이 가득했다. 이 미술관에서 유일한 문제라면 규모가 너무 크다는 점이다. 엄청나게 큰 전시실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미술관의 3분의 1도 채 돌아보기 전에 피로가 몰려왔다. 특히 몹시 비싼 입장료를 냈는데 본전을 뽑으려면 아직 두어 시간은 더 돌아봐야 한다.

그러나 나는 이번에는 나 자신도 놀랄 만한 결정을 내렸다. 입장료가 비싸지만 주중에 한 번 더 오기로 결심하고 미술관을 떠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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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4-10-19 2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저희집에도 있어요. 이전에 빌브라이슨 여행기가 재미있어서 몇 권 가지고 있는데, 저희집에 있는 것과 표지가 다른 것을 보니 이후 개정판이나 리커버판으로 새로 나온 책 같네요.
국립 중앙박물관의 전시 소식도 있군요. 나중에 가보면 좋겠습니다. 2027년이라고 하니 기간이 상당히 긴 편이네요.
서곡님,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서곡 2024-10-20 00:53   좋아요 1 | URL
네 제가 포스팅한 책은 리커버판입니다. 브라이슨의 책이 많이 번역되어 있더군요 입담이 좋은 작가인 듯합니다 ㅎ 그러게요 빈미술사박물관 소장품을 장기대여하는 전시래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여행기 '쉬운 천국'(유지혜)의 비엔나 편으로부터 옮긴다.

Gustav Klimt https://www.wikiart.org/en/gustav-klimt







Expectation, 1905 - 1909 - Gustav Klimt - WikiArt.org







비엔나의 미술관은 외유내강 스타일이었다. 파리나 뉴욕처럼 겉모습이 수려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이때껏 관람했던 전시들 중 가장 알찼고,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전시였다. 이 나라 같기도 하고, 저 나라 같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이 되고 마는 그들 특유의 예술은 설명할 길이 없었다.

모퉁이를 돌아 사람들의 시선이 모여 있는 벽면에, 고양이를 안고 있는 화가 클림트의 사진이 대문짝만 하게 걸려 있었다. 천재라는 말 이외의 것으로 도저히 수식할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는, 그저 수더분한 농부처럼 보였다. 욕심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저 인자한 얼굴은 볼 때마다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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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1권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로부터. 이 책의 표지화가 바로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 - '시시'는 애칭이다 - 로서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인공이다.

Empress Elisabeth of Austria in dancing-dress,1865 By Franz Xaver Winterhalter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엘리자벳(뮤지컬)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25560&cid=43667&categoryId=43667







이 초상화의 주인공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28세의 엘리자베트다.

이 그림은 아름다움과 호사스러움 속에 숨어 있는 깊은 고독과 어두운 예감을 느끼게 해 좀처럼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이 그림은 앞서 말한 뮤지컬에서도 매우 인상적인 방식으로 연출된다. 궁정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눅 들어 있던 소녀 시시가 후계자를 낳고 자신이 지닌 아름다움의 힘을 깨달으면서 이 모습을 한 황후 엘리자베트로 당당하게 등장해 주위를 압도한다. 그때 위에서 거대한 액자가 내려오며 무대 위 살아 있는 인간에 의한 초상화가 탄생한다(빈의 관객들이 거의 짖듯이 어마어마한 환성을 지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 제11장 프란츠 사버 빈터할터, ‘엘리자베트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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