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1권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로부터. 이 책의 표지화가 바로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 - '시시'는 애칭이다 - 로서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인공이다.
Empress Elisabeth of Austria in dancing-dress,1865 By Franz Xaver Winterhalter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엘리자벳(뮤지컬)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25560&cid=43667&categoryId=43667
이 초상화의 주인공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28세의 엘리자베트다.
이 그림은 아름다움과 호사스러움 속에 숨어 있는 깊은 고독과 어두운 예감을 느끼게 해 좀처럼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이 그림은 앞서 말한 뮤지컬에서도 매우 인상적인 방식으로 연출된다. 궁정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눅 들어 있던 소녀 시시가 후계자를 낳고 자신이 지닌 아름다움의 힘을 깨달으면서 이 모습을 한 황후 엘리자베트로 당당하게 등장해 주위를 압도한다. 그때 위에서 거대한 액자가 내려오며 무대 위 살아 있는 인간에 의한 초상화가 탄생한다(빈의 관객들이 거의 짖듯이 어마어마한 환성을 지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 제11장 프란츠 사버 빈터할터, ‘엘리자베트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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