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
이우평 지음 / 푸른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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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만으로도 느껴지는 매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멋진 책이 있다니요

정말 제목도 너무 잘 어울리는 "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에는

전 세계의 신비롭고 멋진 지형이 가득 담겨 있다.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로 나뉘어서 지형을들 소개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 이렇게나 멋지고 신기한 지형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또 놀라며 읽었다.

오랜 시간 지형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어떤 생태계 변화들이 있었는지,

지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흥미롭고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여행에세이처럼 멋진 사진과 쉽고 재밌는 글이 이어지다가

지형의 변천사에 대해 입체적인 그림과 함께 설명글이 있으니 너무나 흥미로웠다.

단순히 글로만 설명하듯이 풀어놓았으면 자칫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었을텐데

단계적 그림이 큰 장점인 부분이다.

세계 곳곳에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은 여러 책을 통해서, 방송을 통해서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신비로운 곳이 많을 줄은 정말 몰랐다.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지형을 보니 자연의 위대함이 저절로 느껴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지갯빛 강 "카뇨 크리스탈레스"는 사진을 보자마자 판타지속에 나오는 곳처럼 보였는데

그 비밀은 그곳에 사는 수생식물 때문이였다.

빙하가 만들어낸 노르웨이 피오르 절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했는데

단단한 암석을 깎아낼 정도의 빙하의 힘이 새삼 놀라웠고,

화산폭발 뒤 생성된 분화구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클리무투산 정상에 있는 세 개의 호수는

리얼한 사진을 보는데도 너무 비현실적으로 보일 정도로 대단했다.

다양한 지형을 사진으로 보고, 도움이 될 만한 과학적 설명을 흥미로울 정도로만 풀어놓았으니

학창시절에 이런 구성으로 지리나 세계사를 배웠으면 얼마나 재밌었을까?

또 한 번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자연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낄 수 있는 책이였고,

다양하고 신비한 경관, 지형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멋진 사진, 아름다운 사진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눈이 호강하고, 지식이 넓히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자연과학"분야의 장르로 구분되어있지만 누구나 재밌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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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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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자 관련 책은 언제나 인기가 많다.

아마도 돈에 대해서, 부자에 대해서 관심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행복의 조건은 될 수도 있기에 당연히 나도 관심이 많다.

경제, 투자에 관련해서 전문적인 책도 많고, 자기계발서도 많지만

어떤 책들은 읽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거나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최대 장점은 마치 소설책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술술 잘 읽히기도 하고,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어떤 팁들이 보이기도 하고, 투자 마인드가 잡히기도 한다.

대기업에 다니고"영철"은 아들과 롯데월드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고등학교 친구 "광수"를 만난다.

그런데 공부도 자신보다 못하고, 집안도 별로였던 "광수"는 찐부자가 되었다.

그동안 "광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삶을 살아왔던 것일까?

어떻게 그렇게 부자가 될 수 있었을까?

고등학교 친구인 "영철"과 "광수"의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광수"의 이야기를 "영철"에게 들려주면서 그동안 어떻게 돈을 벌었고, 어떤 마음으로, 어떤 태도로 일했고

살아왔는지 들려주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영철"의 아들 "영현"과 "광수"의 아들 "광현"이가 친구가 되어 동업을 하면서

"광수"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얻으며 차근차근 무언가에 도전하고, 실패하고, 발전해나가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책 속의 주인공들과 비슷한 나의 모습이 보일때는 어떤 말들이 마음에 콕 박혀서 들어오기도 하고,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마치 나에게 따듯한 조언을 해주는듯해서 도움도 되었다.

직접적인 어떤 투자 정보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잘 알고 있는 듯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도 있지만,

그런 부분을 집어주고, 다시 마음을 잡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그래서 한번 더 경제,재테크,투자에 대해 마음을 다잡아보기도 했고,

꼭 그런 부분이 아니더라도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문장들이 많은 책이다.

술술 읽히면서 흥미로운 투자 마인드 책.

“광수야. 우리 이제 마흔이야. 그러기엔 좀 늦은 것 같지 않냐?”

“미안한데, 영철아. 다들 핑곗거리를 하나씩 만들어.

‘늦었다, 나이가 많다, 시간이 없다, 바쁘다, 몸이 아프다’ 등등, 그런 핑곗거리들 말이야.

“달에는...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을 수가 없다고….” “…그랬구나."

“그런데.. 손만 뻗으셨지, 날아오르기 위해 도움 닫기조차 안 하셨던 거야"



#나의돈많은고등학교친구

#송희구

#서삼독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

#부자아빠가난한아빠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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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수업 - 실리콘밸리 천재들을 가르친 1:1 코칭
셰리 휴버 지음, 구경 옮김 / 804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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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표지가 참 강렬하다.

그리고 더 강렬하게 눈에 들어오는 "두려움"이라는 단어.

79살 할머니 저자가 들려주는 "두려움"이란 무엇일까?

오랜시간 연륜에서 나온 어떤 깨달음일까?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작든 크든 느껴봤고, 여전히 느끼고 있을 "두려움"에 대해

한번도 진지하게,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거 같다.

그냥 막연하게 불편한 감정중의 하나, 넘겨버려야 할 감정중의 하나라고만 생각했다.

이 책에는 "두려움"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또 그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에 관해 편안한 글들이 펼쳐진다.

막힘없이 술술 읽히다보면 내 자신도 들여다보게 되고, 위로도 받게된다.

그동안 별 거 아니라고 넘겼던 것들이 진작 제대로 마주했다면 참 좋았겠다 싶었다.

단순히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또 감정에만 치우치는 이야기도 아니다.

단순한 위로가 아닌 코칭에 가까운 "두려움을 다루는 법"도 나오고,

"두려움"과 제대로 마주해보는 시간도 경험해볼 수 있다.

"두려움"을 느낄 때, 나를 분리된 자아로 느끼고, 제3자가 되어 위로해주고, 힘을 준다라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나는 "두려움"이 느껴질 때면 그저 이기려고만 하고, 벗어나랴고만 하고, 간혹 피하려고만 했었다.

기존에 한번도 생각해보지 관점으로 바라보니 정말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이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히고 흥미롭게 읽히는데는 또 한가지의 이유가 있었다.

40장의 컬러로 된 그림이 적재적소에 담겨 있어 더 공감하면서 읽게 되고, 더 풍부함을 느낄 수 있다.

두껍지 않아서 부담이 없고, 읽기에 전혀 어렵지 않고,

"두려움"에 대해 색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고,

내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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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행이 치유였어 1
호림 지음 / JUNE Books(ㅈㅜ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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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에세이'를 읽어본 적이 있는가?

그동안 에세이 장르의 책을 엄청 많이 읽었는데

색깔을 따라서 흘러가는 여행에세이, 에세이는 처음이다.

BLUE, DARK BLUE, ORANGE, RED, YELLOW, PINK

6가지 색깔로 구성되었고, 하나의 색깔을 시작할때마다

연상되는 단어와 색깔의 효과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색깔의 의미를 알고 보니 더 흥미로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BLUE'는 '맑은 하늘, 시원한 바다, 청바지'로 신뢰감을 주는 색깔이라한다.

수면 장애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데 그래서 바다를 보거나 맑은 하늘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지는걸까?

이 책에서도 'BLUE'부분에 바다 사진이 유독 많았는데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원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거기에 저자님의 편안한 글들을 함께 읽으니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것은 당연했다.

일반 여행기처럼 시간과 계획의 흐름에 따른 에세이가 아니라

색깔별 사진과 그곳에서 있었던 일이라던지 느낌을 적은 에세이라

어느 페이지를 골라 읽어도,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다.

궁금한 색깔이나 좋아하는 색깔이 있으면 그 페이지부터 읽어도 좋다.

봄이라 그런지 화사하고 밝은 'ORANGE', 'YELLOW'도 눈에 들어왔다.

색깔별로 여행 사진과 관련 사진들을 모아서 한번에 보니 더 화사했고, 더 달콤했고,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 거 같았다.

색채심리상담사, 컬러 테라피스트인 저자님이 건네는 문장들은

사진과 함께 색깔과 함께 때로는 공감도 되고, 때로는 위로도 되었다.

곧 다른 색깔로 2권도 출간된다고 하니, 과연 다른 색깔에는 또 어떤 사진들과 글들이 담겨 있을지 궁금하다.

나의 어린 시절은 무슨 색이였을까?

나의 첫 학교 입학식은 무슨 색이였을까?

작년 연말 나의 마음은 무슨 색이였을까?

나의 오늘 하루는 어떤 색이였을까?

봄이라 그런지 '로맨틱함, 벚꽃, 행복'의 색깔인 "PINK" 로 물들 날들을 기대해본다.

웃음이란 악착같이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각오일 때가 있다.

'출근해서 힘내 보자'라든지 '공부 열심히 해야지', '돈 열심히 벌자',

'울지 말자', '포기하지 말자', '할 수 있다'등등.

여행이나 낯선 경험들이 고민에 대한 즉답을 주진 못하겠지만

자기 자신이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스스로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탐색하는 열쇠가 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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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미술관 -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로 만나는 문화 절정기 조선의 특별한 순간들
탁현규 지음 / 블랙피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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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보니 서양 미술이나 미술관, 전시 관련된 책은 많이 본 것 같은데

조선 미술이나 그림에 대해서는 책을 본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다.

학생 때 미술책에서 본 유명한 그림이나 박물관에서 본 것이 다 인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조선 미술관"이란 노란책 표지는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제목처럼 '조선 미술관'에 입장해서 그림을 하나 하나 보고, 도슨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는 듯 하다.

책의 차례도 1관 1전시실, 2전시실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서 미술관에 제대로 입장한 느낌이다.

1관은 "궁궐 밖의 사사로운 날들" 로 조선 양반들, 여인들, 서민들을 주제로 한

김홍도, 정선, 신윤복, 김득신, 김희겸들의 그림이 등장하고,

2관은 "궁궐에서 열린 성대한 잔치"로 기로소에 들어가는 숙종 임금, 영종 임금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 나온다.

확실히 그림을 그냥 혼자 보는 것보다

저자님이 도슨트처럼 그림속의 인물들, 풍경들을 콕콕 집어주니

언젠가 봤던 그림도 전혀 다른 그림이 되었고, 안 보이는 부분이 보이면서 더욱 다채로운 미술 그림이 되었다.

등장인물의 얼굴 표정을 보면서 그 상황이 어떤지, 분위기가 어떤지도 알 수 있고,

사람이 많이 나오는 그림에서는 단순히 화려하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구성원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고, 그 숫자에 의미가 있고, 배치게 의미가 있었다.

더불어 시대상도 볼 수 있고, 그림을 그린 화가의 속내도 들여다 볼 수 있으니

보면 볼수록 정말 많은 것들이 담겨 있어서 놀라기도 했다.

이 책을 보면서 '미술관'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잔체적인 그림을 보여주고, 설명하는 과정에 더 잘 보이게

특정 부분을 확대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눈에 크게 보이니 더 잘 느껴졌고, 작은 부분까지 한 번 더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하나 장점은 종이질이다.

깨끗하고 좋은 종이질이라서 미술 그림을 깨끗하게 볼 수 있었고,

정확하게 볼 수 있었고, 색감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하고 많은 그림이 담겨 있어서 끝까지 흥미롭게 잘 관람할 수 있었고,

정말 이렇게 구성된 미술관이 있다면 너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서양 미술이나 현대 미술말고도 이렇게 오래전 그림들을 볼 수 있는 책이 많이 출간되면 좋겠다.

이 책이 그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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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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