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수업 - 실리콘밸리 천재들을 가르친 1:1 코칭
셰리 휴버 지음, 구경 옮김 / 804호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빨간색 표지가 참 강렬하다.

그리고 더 강렬하게 눈에 들어오는 "두려움"이라는 단어.

79살 할머니 저자가 들려주는 "두려움"이란 무엇일까?

오랜시간 연륜에서 나온 어떤 깨달음일까?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작든 크든 느껴봤고, 여전히 느끼고 있을 "두려움"에 대해

한번도 진지하게,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거 같다.

그냥 막연하게 불편한 감정중의 하나, 넘겨버려야 할 감정중의 하나라고만 생각했다.

이 책에는 "두려움"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또 그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에 관해 편안한 글들이 펼쳐진다.

막힘없이 술술 읽히다보면 내 자신도 들여다보게 되고, 위로도 받게된다.

그동안 별 거 아니라고 넘겼던 것들이 진작 제대로 마주했다면 참 좋았겠다 싶었다.

단순히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또 감정에만 치우치는 이야기도 아니다.

단순한 위로가 아닌 코칭에 가까운 "두려움을 다루는 법"도 나오고,

"두려움"과 제대로 마주해보는 시간도 경험해볼 수 있다.

"두려움"을 느낄 때, 나를 분리된 자아로 느끼고, 제3자가 되어 위로해주고, 힘을 준다라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나는 "두려움"이 느껴질 때면 그저 이기려고만 하고, 벗어나랴고만 하고, 간혹 피하려고만 했었다.

기존에 한번도 생각해보지 관점으로 바라보니 정말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이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히고 흥미롭게 읽히는데는 또 한가지의 이유가 있었다.

40장의 컬러로 된 그림이 적재적소에 담겨 있어 더 공감하면서 읽게 되고, 더 풍부함을 느낄 수 있다.

두껍지 않아서 부담이 없고, 읽기에 전혀 어렵지 않고,

"두려움"에 대해 색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고,

내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