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나가사키의 종 - 원자폭탄 피해자인 방사선 전문의가 전하는 피폭지 참상 리포트
나가이 다카시 지음, 박정임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자폭탄이 화약 폭탄과 뚜렷하게 다른 부분은 폭탄 파편으로 인한 부상이 없고
방사선 노출에 따른 상해가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잔류 방사능으로 인해 오랫동안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폭탄이 터져서 타지는 것도 문제지만 방사선이 더 문제.
방사선에 오염된 땅에서는 75년이나 어느 것도 키울 수 없고,
사람의 인체에서 잠복되어 있다가 다양한 현상으로 드러난다.
방사선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 골수, 림프샘, 생식샘이다.
혈구를 생성하는 골수, 림프샘에 취약한 편도 괴사, 유산이나 기형아 발생이 될 생식샘.
폭탄이 터져 다치는 것도 문제지만 방사선에 노출되면 엄청난 재앙이다.
유일무이하게 살상 무기로 사용된 핵폭탄.
번쩍한 찰나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사람도, 건물도.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나가사키의종 #나가이다카시 #페이퍼로드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역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가사키의 종 - 원자폭탄 피해자인 방사선 전문의가 전하는 피폭지 참상 리포트
나가이 다카시 지음, 박정임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장에는 크고 작은 나무들이 쓰러져 있고, 거기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시신들이
벌거벗은 채 뒤엉켜 있었다.
하시모토는 자신도 모르게 두 손으로 눈을 가렸다.
여기는 지옥이야, 지옥.
비명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완전한 사후세계였다.



원자 폭격 직후의 모습.
모든 것은 정말 눈 깜짝할 동안, 아니 뭔가 섬광이 번쩍 한 것 뿐이였는데
그 다음에 모든 것이 거의 사라졌다.
여기저기 말도 안되게 쓰러져 있는 시신들과 흉직한 모습으로 겨우 목숨이 붙어 쓰러져 있던 사람들.
그들은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도 모른 채 죽었고, 죽어갔다.
기도를 하다가, 수업을 받다가, 무엇인가를 하다가
정말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저 말로만 들었던 나가사키의 원자폭탄의 위력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였다.
왜 일본은 그 지경까지 갔어야 했을까.
그전에 왜 멈추지 못했을까.
원폭이 떨어진 그 곳에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의 일상과 생명은 그렇게 끝이났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나가사키의종 #나가이다카시 #페이퍼로드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역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가사키의 종 - 원자폭탄 피해자인 방사선 전문의가 전하는 피폭지 참상 리포트
나가이 다카시 지음, 박정임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쟁과 학문을 동시에 한다는 국민의용군의 방침에 따라 모든 학생과 교수와 의료진은 각각의 임무를 띤 의료구호대로 개편되었다. 교수와 학생들은 활동하기 편한 복장을 하고 구급상자를 허리에 매단채 학업과 연구와 치료에 임하고 있었다.



늘 전쟁을 염두해주고 불안해서 어떻게 살아갈까?
그런 상황에서 공부를 하다가, 폭격을 당하면 학생이건, 교수건 구조 활동을 한다.
부상자를 돌보고, 옮기고..
이미 전쟁에 익숙해진 것일까?
언제 어떻게 폭격을 맞고, 다칠 지 모르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
그런 상황이 얼마나 무섭고 공포스러울지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폭풍전야의 나가사키..아...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나가사키의종 #나가이다카시 #페이퍼로드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역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