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사냥꾼 3대 무기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4
이희성 지음 / 씽크스마트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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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뱃살사냥군 3대무기

 

사람 참 인생 재미있다. 나 잘난 맛에 흥청망청 살아보려고 열심히 일과 가정에 충성하면서 살아간다. 그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앞만 보며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인생을 내 달려간다.

 

사람 인생 흥망성쇠가 따로 없고, 새옹지마처럼 많은 즐거움과 슬픔이 함께 주마간산처럼 흘러간다. 그러는 사이 나이를 먹게되면 드디어 나타나는 나 자신.

바로 내 몸이 바로 나에게 신호를 보낸다. 그만하라고, 이제 너를 좀 돌아보라고.

 

바로 건강이다. 이 친구가 설마 나에게 이럴수가!를 외친다면 이미 끝났다. 늦었다.

건강에 자신만만하던 이들은 모두 자신에게 배신감을 던지던 이 녀석을 미워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전에 이미 많은 신호를 보냈지만 그저 앞만 보느라고 무시하고 잊어버린건 자기자신이다.

 

건강, 소중할 때 지켜야한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처럼 건강할 때 지켜야하는 것이다.

가장 첫 신호는 피곤함이다. 하품이 뇌의 긴장을 풀어달라는 신호이고, 간이 지쳐있으니 좀 쉬어달라는 이야기다.

 

게다가 하루하루 허리띠가 늘어가는 건 신경도 쓰지 않다가 덜컥 성인병에 걸리고나서야 자신을 되돌아본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자신의 생활습관이다.

비만, 허리둘레 40인치 이상이면 바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뱃살, 더 이상 인격이 아니다. 게으르고, 무지하며 도대체 삶의 의지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인가를 의심받을 정도로 편견의 눈망울이 드리워진다.

 

뱃살과의 전쟁, 알고 있다고 이미 수 많은 다이어트를 해보고 시도했지만 매번 돌아오는 요요현상, 오히려 전 보다 살이 더 찌는 이상한 현상을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항변하지만 속수무책이다.

 

뱃살, 그 쉼없는 전쟁을 어찌 이겨야하나를 솔직하게 풀어 쓴 책이 있다. 뱃살 사냥군 3대 무기라는 책을 지은 이희성씨는 그야말로 인생 참 새옹지마였다.

복싱 신인왕을 차지할 때의 영광을 뒤로하고, 허리통증에 극심한 체중감량의 후유증에 10여년을 싸워야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에야 명강사로 불리며 연예인들의 트레이닝까지 책임지지만 그 역시 체중조절의 힘든 시절을 겪었던 사람이다.

 

그의 명강사라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있구나를 느끼게 된 책이다.

책은 그의 강의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쉽게 내 앞에서 설명하듯 대화체가 쓰여진 글이라서 누구라도 손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특히 다이어티에 관심많은 독자라면, 뱃살과 전쟁을 벌이는 사람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질 글이다.

 

뱃살을 빼는 3대 무기는 뭘까?

첫 번째는 식습관, 두 번째는 몸과 마음의 균형, 세 번째는 좋은 생활 습관(컨디션 트레이닝)이라고 말한다.

 

일단 그는 평범한 시민임을 자각시켜준다. 절대 연예인의 몸짱을 따라하지 말 것을 권한다. 그들은 그걸로 밥 먹는 사람들이다. 몸이 바로 무기요, 월급을 올려주는 셈이다. 다만 우리는 생활인이다. 그들처럼 몸짱이된다고 바로 월급을 올려받지 못한다.

 

우린 그냥 평범한 가장이자, 대한민국 직장인 셈이다. 그래서 절대 몸짱들의 다이어트를 따라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뱃살은 습관때문이라고 말한다. 살빼기는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천천히 해야한다. 그 방법도 참 쉽다.

 

생활속 운동은 온몸 두드리기, 문지르기, 돌리기, 누르기, 흔들기, 배 눌러주기 등 간단한 체조같은 동작을 요구한다. 일종의 스트레칭이자 약수터 건강법이다. 물론 시간되어서 운동을 제대로 한다면 좋겠지만 얼마나 오랜시간 하느냐가 문제다. 그것도 평생을 말이다. 손쉽게 맨손으로 따라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친구이자 운동법이다.

 

식습관은 간단한다. 20분 씹기운동. 입안에 들어오는 음식물은 항상 20분 이상 씹어서 죽처럼 만들어 넘기라는 것이다. 사실 이 말은 많이 들었지만 실천이 쉽지않았다. 매번 이렇게 먹다가는 점심시간 2시간도 모라랄 듯 싶었기 때문이다. 일종의 오래씹는 게 바로 위에 부담을 줄어들고, 소화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씀.

 

물. 이건 참 오해다. 하루 8잔 이상 마시라는 속설아닌 속설은 정답같이 여겨져 왔으나, 요즘 다들 물 마시지 마라고한다. 갈증이 날때만 마셔도 된다는 것, 특히 식전에 물은 독이라는 사실. 국물요리가 바로 소금섭취의 지름길-건더기만 먹어라. 밥 따로 물 따로 실천이다.

 

숨쉬기운동만 한다고? 제대로 숨을 쉬어야 한다. 힘 줄땐 내쉬고, 힘 뺄땐 들이쉬는게 철학이다. 게다가 복식호흡을 한다면 금상첨화, 목으로 입으로 가슴으로 숨쉬는 건 아니다. 배를 움직이는 깊이 들이마셔 깊이 내 뿜는 숨이 바로 최고의 건강법.

 

책은 친절하게 실천했는지 안했는지를 체크하도록 만들어놓았다. 내가 씹는 밥 한끼, 내가 몸을 움직이는 그 순간 바로 건강은 다시 내 친구가 된다. 그를 배신자라 여길 필요도 없다. 항상 내가 사랑하는 만큼 나를 위해 힘 써주는 친구. 건강이다.

 

내 눈앞으로 보이는 게 바로 욕심의 산물이다. 견물생심이라고 눈에 안 보이더라도 욕심내자. 건강, 희망, 행복, 사랑 이런건 직접 볼 수 없지만 내 주변에 항상 맴돌고 있다. 지금이라도 이들을 찾고 가까이 두고 싶거든, 움직여라. 뱃살을 빼고 건강한 습관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게 바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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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기술 - 격려 세상 만들기
돈 딩크마이어.Lewis Losoncy 지음, 김미례 외 옮김 / 학지사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바쁜 일상 속에서 또 하나의 나와 만나는 시간. 

취침전 잠시 하루를 반성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짧은 순간.

난 오늘 뭘 어찌했나, 그리고 낼 뭘할까.

 

나를 돌아보는 몇 초, 몇 분, 그리고 몇 시간의 흐름속에 느끼는 건 항상 외부시선이 문제였다.

혼자 살아가는 사회가 아니기에, 나와 타인, 남과의 시선들이 바로 오늘과 내일을 고민하게 만든것이다.

 

네 멋대로 해라, 천상천하 유아독존-본 뜻은 이게 아니지만-처럼 독야청청, 홀로 살아간다면, 그리고 홀로살아갈 수 있다면 이런 고민들이 왜 필요하겠는가. 남들 눈치 안보고 그냥 생각나는 순간순간의 내 의지대로 표현하면되는걸.

 

현실은 냉정하다.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 군상들의 관계에 대한 욕망과 집착, 그리고 무언의 압력들. 이미 불문율처럼 지켜지는 조직구성원들의 사회적 규율과 율법, 규제, 법, 전통이란 이름으로 수 세기에 만들어진 전통문화는 결국 인간군상의 자리매김을 알려주는 체계일 것이다.

 

나를 되돌아보는 순간, 내가 한 말, 행동이 남들에게 어떻게 보였나, 내일은 또 어떻게 해야하나를 고민하는 시간. 내가 남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하루였는지, 아니면 반대로 내가 남들에게 좌절과 절망속에 헤메이게 만들었는지를 반성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였나?

 

사람사이에 웬 기술이란말인가? 격려의 기술, 더 나은 격려하는 세상 만들기를 목표로 나온 책 하나.

 

심리상담 전문가로 가족치료 전문가인 Don Dinkmeyer와 심리학자 Lewis Losoncy는 격려를 하나의 기술로 보고 이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격려가 왜 필요한지, 사람관계에서 격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스스로가 격려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책은 격려를 통해 긍정적인 사람이 될 것은 이야기한다. 격려를 통해 스스로가 행복감을 느끼고, 경청으로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고, 이해를 통해 반응하기, 공감형성을 위한 일치 기술, 존중하는 마음으로 신뢰 전달하기 등을 이야기한다.

 

사실 이 책은 격려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기술적 해설서라고 생각됐다. 물론 심리학을 배우는 이들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서, 아니 참고서 또는 연습장(?)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심리학을 전공하는 이들을 위한 격려 길잡이, 격려하기 위한 자세를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상담자의 내면적 심리를 먼저 꿰뚫어보기 때문이다. 본문에는 상당히 많은 연습(?)과 사례, 어떤 일화를 소개한다. 그 순간,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는 이미 본문에서 설명했다.

다만, 그런상황을 부딪혀볼때, 아니면 상담자가 그런 상황을 이야기할때 너는 어떻게 하겠냐를 물어본다. 개념이해와 주제파악, 내용정리가 끝나면 이어지는 실습훈련처럼말이다.

 

격려는 단순하지 않다. 그 말에는 철학과 의미와 목적, 하는 방법까지를 염두해 두고 하는 일종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충실하지 못한 격려는 그냥 공염불이고, 자칫 신뢰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심리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을 되돌아보기 때문이다. 그 순간을 깨우쳐 주기 때문이다. 나 혼자의 삶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위한 나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격려의 기술, 나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상대방의 배려. 진심이 가득 담긴 나를 이해하고 나서 전해주는 따스한 말 한 마디. 이게 바로 격려다.

내가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붇돋는 말 하나. 삶을 관조하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여유를 갖게하는 주변의 따스한 시선들. 나를 스스로 타일르고, 격려하는 방법.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속에, 남을 위한 시간을 얼마나 소비했나를 되돌아본다.

자기존중감을 키우며 내가 만족하고 즐거워하며, 스스로의 용기속에 자신감으로 힘차게 건네는 덕담하나, 격려의 말 하나가 남에게는 또 다른 용기를 심어주게 된다.

 

사회, 혼자 사는 삶이 아니기에, 내가 남과 소통하는 또 하나의 방법. 그 격려의 기술이 바로 세상, 사회, 학교를 보다 윤택하고 풍요롭게 할 것이다.

내가 느끼는 긍적적 마인드가 전염되어 상대방에게도 따뜻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독여 줄 것이다.

 

삶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도 함께 권해주고픈 책이다. 물론 심리학을 전공하거나 관심가는 이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소중한 참고서, 교과서가 될 책이라 더욱 귀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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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1-02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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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행복을 함께 초대하라 - 인생 후반을 빛나게 해주는 21가지 희망 조언
데이비드 니븐 지음, 임은경 옮김 / 명진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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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과거를 기억 못하는 이들은 과거를 반복하기 마련이다.

-조지 산타야나

(본문 p200 중에서)

 

어느새라는 말이 정답이다. 

시간은 머리가 없다. 잡으려해도 잡히지 않는 이유다. 그저 흘러갈 뿐이다. 멈출수도 없다.

 

태어나는 순간 시간을 흘러간다. 우리의 삶이 얼마가 되었건간에 그냥 흘러간다.

자. 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를 평생 고민하는 것이다.

순간의 삶에 내 몸을 맡길수도, 내가 평생을  희생과 봉사에, 종교에 심취하기도, 유흥(음주가무)에 빠져사는 것 역시 사람들이 아니, 내가 바로 살아가는 방식이다.

 

삶의 방식을 논할때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나이 마흔의 얼굴에 책임을 져라.

 

삶의 풍파를 헤치고, 가정을 꾸미고, 삶에 대한 지혜를 터득하는 순간.

우리나 이미 40이란 세월을 흘려보낸 것이다.

그 위치, 40의 위치를 스스로 책임지라는 것이다.

 

되돌아 생각하면 40이 바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

내 삶의 흐름을 되새겨 보고, 내가 흘려보낸 시간을 아쉬워하는게 아니라,

이제 또 흘러가게될 나머지 40, 아니면 그 이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인생을 좀 살았다는 이들. 중년.

더 이상 철부지가 아니라며, 내 인생 내가 스스로 곤조(?)를 세우고 살아가는 이들.

중년을 위한 또 하나의 인생 지침서, 내가 선택한 또 하나의 새로움을 위한 이야기.

 

심리학자인 저자 데이비드 니븐은 사례연구를 통한 인간 중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본문에는 21가지의 사례를 이야기한다. 부부들의 관계정립과 일, 건강, 삶에 관한 태도를 이야기한다. 계속 이어갈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의 의지와 용기, 자존감을 되새겨 새로움을 도전할 것인가.

물론 인생 40에 마감할 생각이 아니라면, 중년의 새로움을 향해 도전하라는 것이다.

인생 전반 되돌아복, 후반을 위해 신발끈 질끈 동여메어보라는 두드림이다.

 

젊은시절 내 꿈을 찾아 새로 시작하는 인생부터, 배우자로부터 버림받게된 사람의 진심어린 후회와 반성, 새옹지마처럼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치는 기회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인생 후반을 위한 저자의 다독거림과 지도가 돋보인다.

 

이어지는 25가지의 사례연구 역시 흥미롭다.

저자 스스로가 에세이로 엮은 사례속에서 내가 좀 더 지식을 보탤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례들이 펼쳐진다.

 

내 인생의 다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하며, 내 인생을 남길 수 있는 기록물을 새겨보는 것도 좋다. 곤조(?)라는 오기와 내가 가진 삶의 주관, 가치, 기준점을 명확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리타분한 생각의 물길이 좁아져 마르기전에, 보다 열린 사고를 수용하는 포용력.

이런 이야기가 사례로 이어진다.

 

이 책 하나로, 지금까지의 삶의 의미를 관조하는 방식과 일상의 행복, 주변에 끼치는 나의 영향력을 (외국의 사례지만)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인생 살아본 중년을 위한 책이라는데, 난 동감한다.

다만 사실 중년의 기준은 내가 생각하기엔,

내일 뭘 할까보다 내가 왕년에라는 말이 더 자주 나온다면 모두 해당된다.

설령 10대라 할지라도 말이다.

 

꿈꾸지 않는 10대는 이미 중년이다.

세상 모두 살아버린 것처럼 허망하게 느낀다면 청춘은 흘러간 것이다.

다만 그들은 다시 청춘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

실제 흘러가버린 세월보다 더 많은 세월이 남았기때문이다.

  

이 책은 너 해라가 아니라, 이런 사람도 있어요, 당신은? 이라며 공을 넘겨준다.

중년을 살아가는 이들의 사례를 들면서 저자는 물어본다.

 

당신의 중년은 어떤가요?

 

자, 이제 저자가 넘겨준 공을 내가 차든지, 피하든지 선택은 내가 해야 한다.

스스로가 아늑함과 편안함에 빠져 중년의 길로 들어선 이들, 변화를 두려워하고, 스스로를 낮춰버리는 손쉬운 인생을 살아가는 용기없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바로 지금 용기를 줄 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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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1-02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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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원더 이야기 - 최악의 운명을 최강의 능력으로 바꾼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3
마크 리보스키 지음, 정미나 옮김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마틴 루서 킹, 1963년 8월 28일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이고, 그 진정한 의미를 신조로 살아가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조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 예전에 노예였던 부모의 자식과 그 노예의 주인이었던 부모의 자식들이 형제애의 식탁에 함께 둘러앉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불의와 억압의 열기에 신음하던 저 황폐한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평등의 오아시스가 될 것이라는 꿈입니다. 나의 네 아이가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본문 p243에서 발췌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낯선 이들이 우두커니 서 있다.

직감처럼 종교단체에서 나왔구나 싶었다.

그런데, 말을 꺼낸 이가 사시(눈이 한 쪽으로 몰리는)였다.

 

머뭇거리는 통에 매번 같은 방식의 이야기와 함께 자신들의 종교 홍보물을 전해주려 한다.

"아님니다. 괜찮습니다. 수고하세요"

짧은 말을 남기고 문을 닫았다.

 

어쩌면 내 마음의 문을 함께 닫았는지 모르겠다.

그 불편한 몸에, 그의 불편한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차마 그를 응시할 수 없었다.

 

잠시 동정의, 치기어린 값싼 동정심에 그를 집안에 끌어들일뻔했다.

어차피 종교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그를 위해 뭐라도 해주고픈 괜한 동정심.

가엽고 불편함에 서러웠을 지레짐작에 또 한번 그를 상처줄까봐 두려웠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그가 나처럼 대하는 이들을 통해 뭘 생각할까?

얼마나 많은 좌절속에 부딪혀나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언 손을 녹이며 다른 집 방문을 두드리겠지...

 

스티비 원더, 그의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다.

그야말로 최악의 운명을 최강의 능력으로 승화시킨 의지의 인물이다.

또는 그렇게 그려진다. 사실 장애란 누구에게나 있고, 그들 역시 우리들과 같다.

좌절하고, 인내하는 것, 화내는 것, 성질, 화해, 울음, 웃음, 그들과 우린 같다.

다만 그는 성공의 노하우를 쌓았고, 우린 여전한 제자리 걸음이다.

 

이 책은 스티비 원더,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거창한 성공의 스토리보다는 어릴시절 그의 불우한 환경, 아니 미국이란 특수성에서 출발하는 흑인이라는 인종적 문제가 덧붙여 가난과 장애속에서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감동으로 전해온다.

 

겨우 1.8kg(우리집 아기는 3.48kg 정상아)의 미숙아로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서 43일을 버티는 동안 그는 시력을 잃었다.

이런 아들을 둔 어머니는 강했다. 그를 위해 다른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이다. 봉고라는 악기를 가지고 놀고, 하모니카와 피아노를 익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남다른 재능을 키워가던 스티브는 교회음악활동과 거리공연을 거쳐 모타운(음반사) 오디션으로 겨우 열 한살에 가수로 데뷔, 승승장구의 가도를 달린다.

 

지금의 이 책처럼, 인생의 커다란 스승, 구루, 모티브, 멘토, 롤 모델이 된 사람이 바로 마틴 루서 킹 목사. 스티브 역시 1960년대 사회적 차별속에서 그를 존경하고 정신적 스승처럼 여기고 따랐다. 자유와 평등, 차별없는 세상만들기에 그가 나선것이다.

 

그는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 2009년 유엔평화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세계 인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올리기도 했다. 11살 1961년 가수 데뷔, 수 많은 음악을 남기고, 1억5천만장의 음반을 팔고, 22번의 그레미와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의 역사를 남기고 있다.

(그는 현재 62세로 여전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별없는 세상, 내가 남과 다르지 않고 같은 대우를 받을 권리,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이 동정심이 아니라 진정한 같은 사람들 바라보는 따스함이 바로 필요한 순간.

이 책은 편애와 무지로 물든 속물적인 인간들에게 또 하나의 감동을 전해준다.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한 마디 한 마디의 가사속에 녹아든 그의 철학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꾼다.

 

책 말미에 그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뜨거운 심장을 사랑하는 데 쓰세요!!"

 

앞이 보이지 않지만, 그 어떤 이들보다 뜨겁게 살아가는 스티비 원더.

마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이미 앞을 내다보는 그의 능력은 또 하나의 신의 선물이지도 모른다.

 

잠시나마 마음의 눈을 뜨게 만들어준 그의 이야기가 머리속에 계속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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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사람혁명 -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힘
신동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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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본에 어떤 사찰에 있는 원숭이 조각상이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눈을 가린 원숭이과 귀를 막은 원숭이, 그리고 입을 가린 원숭이 상이다.

왜냐하면 처세의 달인, 시대의 영웅으로 태어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대변하기 때문이다.

 

일본을 통일한 시대의 영웅들을 뒤로하고, 에도막부시대를 열어놓은 인물.

그의 통치로 에도시대는 2백50년을 이어진다.

 

인내의 달인.

새장속의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리는 그의 처세술은 지금에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렇듯,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는 세대가 바뀌어도, 해가 지나도록 이어진다.

그들의 세상살이가 지금과는 많이 다를지언정, 사람살이는 똑같기때문이다.

인간군상들 틈에서 살아남는 영웅들, 그들의 성공스토리, 리더들의 고난극복과 상황대처가 바로 지금에 활용되고 이어지기 때문이다.

 

삼국지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 위, 촉, 오나라의 전쟁이야기의 구전소설.

유비와 관우, 장비로 대변되는 영화, 드라마, 만화의 원작은 소설이다. 역사적 기록물 하나에 수 많은 군상들이 등장하고, 시대를 아우르는 드라마적 극적요소가 다분한 장면들이 지금의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다시 고전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사실 지금껏 드라마는 도원결의, 제갈공명의 지략과 전술, 유비의 인덕을 많이 다루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알다시피 관우마저 자기편에 세우는 이가 바로 조조였다.(물론 좀 더 내막이 다르지만

ㅡㅡ)

일종의 사람부리는 데는 천재적 소질을 지닌 이. 조조. 그 조조의 사람다룸을 이야기하는 책.

 

조조 사람혁명-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힘

 

조조에 관한 수 많은 서적 가운데 이 책은 경영의 관점에서 조조의 인재등용에 관해 이야기한다.

즉, 조조의 충성스런 군사들이 왜 목숨바쳐 그를 따르는 가. 인재활용.

이 점이 바로 현대의 직장인, CEO, 군중속의 리더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기 때문이다.

 

조조. 천하 통일의 과업을 혼자 이룰 수 없음을 일찍 깨닫고, 누구와 함께 하는가를 고민했던 영웅.

내가 부족한 부분은 다른 사람으로 채운다는 그의 철학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유재시거(오직 능력으로 사람을 뽑는다)라는 당대 인력채용의 대가 조조가 주는 교훈을 새겨보는 책이다.

 

모든 일의 시작은 사람이다로 시작하는 이 책에서는 조조가 사람을 채용하며 그들의 능력을 이끌어내느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었다. 대의명분없이 움직이지 말고, 필요하면 적도 스카우트하는 열정. 그리고 진심을 보이는 자세와 인재를 찾아 채용하는 적극적인 자세.

 

의심하려면 부하를 쓰지말고, 쓰려거든 의심하지 않는 자세. 의견을 경청하되 결정을 리더가.

인간적 실수를 포용하고, 재능있는 부하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선견지명을 지녀야 하는 리더.

충. 충성스런 부하는 마음을 받아주는 것부터 시작하는 리더의 자세. 베풀에 인색하지 말고, 대신 강력한 카리스마로 부하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위치를 이루는 리더.

 

경영적 관점에서 조조의 인재등용에 관한 원칙을 이야기로 풀어 쓴 책. 조조의 인간혁명.

그의 부하등용이 지금 이 시대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역대 정권의 인재, 인력풀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대선을 앞둔 시점. 한국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그룹을 이끌어 가는 리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

이들이 바라봐야 하는 것은 바로 조조의 인력풀이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하며 무한신뢰와 믿음으로 포용하는 자세가 바로 무한 충성심을 높이는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케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이야기하듯, 인연이란 남다른게 아니다.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치는 게 바로 세상살이의 큰 이치일 듯.

나 혼자 독야청정 푸르름속에 이뤄지는 일은 없다.

함께 할때 바로 내 옆에서 그리고 뒤에서 밀어주는 힘이되는 사람을 만들어가는 일.

이게 바로 사람살이, 인간관계, 세상 성공의 지름길을 만들어주는 노하우가 될 터.

 

사람들이 조조에게 관심을 두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그를 통해 충성스런 부하를 다루는 법과 인재를 등용하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싶어서다.

그 당시에 치열한 전투가 바로 눈 앞, 이 현대를 살아가는 이 순간에도 눈에 안보이는 치열한 전투가 회사에서 직장승진시험에서도, 그리고 세계무역시장과 세계패권을 둘러싼 전쟁이 이미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 전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하나.

사람이다.

저자의 말 처럼 사람이 바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구인구직, 취업난에 허덕이는 모든 이들에게도, 그리고 대선을 앞둔 이들에게도, 회사를 키워나가려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인력을 선발해야 하는 인사담당자에게도 이 책은 필요하다.

그 만큼 활용성 높은 인재채용의 비법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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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2-01-02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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