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 - 편안한 회사 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숫자의 모든 것
윤정용 지음 / 앳워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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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건 뭐야? 이건 왜? 무슨 뜻인데? 

곁에서 책 읽던 아들 녀석이 소리내어 읽더니 던진 말이다.


정답은, 그냥 키보드 숫자판을 연습한 내용이다.

가운데 손가락을 5에 올려두고, 좌우를 나누고, 한번 연습해 봤다.


무슨 소리냐면, 이 책에서 말한 연습 방법을 좀 해봤다는 소리다.

책 제목은 '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

윤정용 지음으로 앳워크에서 펴냈다.


저자는 숫자젬병. 정말 신입시절 재무파트에서 굴러다니다 숫자달인이 된 분이다. 스스로 이제는 숫자를 자유자재로 다룬다고 할 정도다.


이 책의 콘텐츠를 네이버 오디오클립 '숫자원정대'로도 만나볼 수 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682


저자는 이미 회계강의로는 꽤 유명세를 타고 있다. 스스로 윤정용연구소를 이끌고, 마이크임팩트스쿨 최고의 인기 강사로 여러 대기업에서 회계기초교육을 하고, 멀티캠퍼스와 마이크임팩트스쿨에서 전임강사로 활약중이다. 


사실 숫자에 약한 것이 뭐 천재들 아니면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 이과출신이다. 수치에 약하지만, 수치스럽지 않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문과라면 그나마 덜 그럴 듯.


수학의 정석 정말 대단한 이 책을 다 씹어 먹어버리고 싶은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물론 먹기에는 너무 두꺼운 책들이라서, 게다가 난 다시한번 말하자면 이과다. 정석2까지 봐야했다는 이야기다.


아무튼, 숫자에 관한 책이라 손쉽게 들 수 있었고, 그 흥미로운 제목으로 다시금 독자를 유혹한다. 책을 역시나 예상처럼 숫자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고 있다.


편안한 회사 생활을 위해 알아야 하는 숫자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긴 하다. 재미있다. 짧고 유쾌하고, 조금 어설픈 지식들이 잘 정리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읽어 볼 수 있는 책이다.


구성은 전체 4장으로 되어 있다.

1. 시작은 기초체력 다지기. 쉼표 읽기면 아무리 긴 숫자도 빠르게부터 계산기 다루는 법, 엑셀, 일상의 수치화를 말한다.


2. 알아두면 참 좋은 숫자 상식에서는 T.P.O  숫자 전문용어 말하기와 월급명세서 보는 법, 연말정산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큰 도움을 준다. 곧 지나면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을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3. 숫자, 실전으로 들어가다. 비용처리와 계정처리, 재무팀의 역할들이다. 팀장을 내 편으로 만드는 숫자보고 테크닉은 참 실용적이다. 나 역시도 배워야 할 부분이다. 참고로 난 팀장이다.ㅠㅠ. 역시 기획서 수치는 필수고, 그 숫자실수는 정말 회사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정도라니, 잘 봐야겠다.


4. 이제는 숫자로 강해질 때. 사실 벌써 마지막장인가 싶을 정도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아쉽다. 이 장에서는 머니마인드, 회계부분을 언급한다. 재무제표 읽기와 나쁜 회사 걸러내기, 생활투자 근육까지 저자의 조언들이 참 실용적이고 급속히 친속하게 다가온다. 마지막은 읽고 기록하고 사랑하라. 


수 많은 숫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오고간다. 초등학교 4칙연산이면 다 될줄 알았던 회사생활, 사회생활은 결국 방정식이 필요하고, 통계와 내고, 차변과 대변을 맞춰야 하는 회계 기본원리를 다시금 상기하며 배워내고 있을 정도다.


아무리 발버둥치지만 되돌아 오는 영어처럼, 숫자 역시 결국 뗄레야 뗄 수 없다. 다시 오는 숫자, 저자의 말 처럼 사랑해야 한다. 숫자가 어려우면, 숫자를 이리 저리 굴려보고, 응용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져야 한다. 


이런 일들이 바로 내 삶을 윤택하고 하고, 내 회사 생활을 손쉽게하고, 내 인생의 재테크를 늘려줄 평생 자산인 셈이다. 이 점이 가장 큰 일들이다. 이 책에서 자극이랄까? 숫자에 그저 무관심하고, 그저 지나치던 일들이 다시금 되돌아본다. 


특히, 숫자 보고서를 다시금 되짚고 꼭 한 번 생각해야 하겠다는 좀 이상한 교훈을 얻었다. 이번 기회에 오디오북도 읽어보고, 이분의 강의 좀 찾아보고 숫자와 더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이다.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뭐 모든 사람이다. 중고생과 대학생들에게는 회사에서 꼭 써야하는 숫자라는 점을 미리 알려주고 싶고, 신입부터 팀장, 간부들까지도 숫자가 왜 이리 중요한지 재무제표 읽기는 제대로 하는지 각성할 생각에 추천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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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11-08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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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마케팅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에서 마케팅까지 한권으로 끝내는 핵심 노하우
임헌수.김태욱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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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되지 않았지만, BTS (방탄소년단)의 그룹이야기를 잠시 꺼내 놓는다. '방탄 소년단'이 K팝 역사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200’에서 1위를에 올라섰다. 한국어 노래로 거머쥔 첫 1위 타이틀이다. ‘빌보드 200’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로 낸 앨범이 정상을 차지한 것은 12년 만이라고 한다.


사실, 난 그들이 이렇게 올라오기까지 무수한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들었다. 흔한 아이돌세계는 우리나라에서 그 경쟁력이 워낙 치열하다고해서 다들, 다른 나라에까지 진출한다고 한다. 


그들은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어했고, 방송이나 신문인터뷰뿐만 아니라 방탄TV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직접 나누고, 에피소트를 만들어 자신들만의 팬들과의 소통방식을 진화시켜나갔다.


흔히, 이런 방식으로 나온 다양한 채널을 통한 방탄 소년단의 행보는 결국 빌보드 1위라는 큰 결실을 안겨주었다. 일종의 마케팅의 힘이랄까? 단순하게 앨범을 발표한 그룹이란 타이틀에서 이제는 빌보드1위한 K-팝 그룹이란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홍보, 마케팅이란게 이렇게 큰 힘을 발휘한다. 우리는 외국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왜 궁금해하는지 모른다. 남에게 알려지는 일은 결국, 자신에게 큰 힘으로 되돌아온다. 


만일 내가 쇼핑몰을 한다면, 내가 물건을 파는 입장이라면 어떻게 홍보할까, 어떻게 고객들에게 내 물건을 알릴 수 있을까? 과거에는 무조건 신문과 방송광고만 있었겠지만, 요즘은 아니다. 내가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알리고, 홍보하는 수단이 늘어났다. 바로 이 책처럼 말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에서 마케팅까지 한 가눤으로 끝내는 핵심 노하우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 이코노믹북스에서 나왔다.


저자는 임헌수와 김태욱 공저로 제목은 '스마트스토어 마케팅'이다.

이 책은 흔하게 보는 온라인쇼핑몰의 창업에 관한 가이드북이다. 다만 그 대상이 바로 네이버가 론칭한 스마트스토어란 점이 차이점이다.


저자인 임선수 현)모바일 마케팅 캠퍼스 대표(소장)은 모바일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략 연구 및 컨설팅을 주로 하고 있다. 임 대표는 판매특공대 교육프로그램 운영(카페 및 교육사이트)을 하고 있다.

이전에는 네이버 쇼핑교육센터 공식 강사 (2015.03~2016.12)과, 네이버 e-커머스드림 NSC(네이버 쇼핑 컨설턴트), 카페24 창공연구소 카카오 통합 마케팅 강사, 트렌드헌터 교육팀장 및 강사를 역임했다.


공동저자인 김태욱 KMCC 한국 마케팅 코칭센터 대표는 주식회사 월드푸드인터내셔널 대표와 티엘컴퍼니 대표, 모바일 마케팅 캠퍼스 파트너 강사, 한국 커피 추출센터 홍보이사 이외에도 다양한 직함을 맡고 있다.


온라인에서 네이버의 힘은 대단하다. 인터넷 온라인 검색포털 1위라는 지위에, 거의 모든 인터넷 영역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거기에 조금 미진했던 쇼핑몰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기존 스마트팜을 스마트스토어로 업그레이드시켜가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 온라인 쇼핑몰은 그 역사가 거의 인터넷의 상업화와 맞물려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쇼핑증가로 1인 기업, 1인 창업의 열풍을 타고 온라인마켓에서 판매하는 사업자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중국이나 미국, 홍콩 등 직거래를 통한 거래유형도 다양해지고, 더욱더 다양한 상품들이 기존 거래플랫폼을 활용해 활발하게 결재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의 알리나 미국의 아마존처럼, 한국의 네이버 역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매력적인 플랫폼인 셈이다.

게다가 스마트폰 보급이 2천만을 넘어 3천만명에 이른 지금, 5천만 국민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러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쇼핑이 점차 확대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거래증가로, 기존 전통적인 유통환경은 큰 변화를 맞고 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예전 스마트팜)은 무료 쇼핑몰 구축 솔루션이다. 네이버 측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1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린 판매자는 6천여 명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사실 네이버가 쇼핑몰에 뛰어든 이상, 검색과 함께 이뤄지는 쇼핑의 장점은 거부할 수 없는 굉장한 매력이다. 누구나 쇼핑몰에서 검색하는 것보다는 네이버라는 인터넷 검색포털을 통해 한꺼번에 상품정보부터 가격, 배송까지 조회가능한 획기적인 1타 쌍피, 일거양득, 원스톱쇼핑을 지원하는 편리한 방식인 셈이다.

현재 국내의 온라인 마켓은 SNS마켓,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독립쇼핑몰 등부터 아마존, 알리바바, 라자다 등 해외마켓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e커머스 업계’는 미국이 선보인 아마존을 필두로 해서, 이제는 알리바바라는 중국이 또 한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활성화를 위해 다시 한번 막강한 브랜드파워를 자랑하며 영역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 책은 전체 부록까지 포함해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왜 지금 스마트스토어인가? 
2.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이해와 온라인 창업하기 
3. 매출10억 올리는 스마트스토어 실전 노하우 
4.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제작과 스마트스토어 노출 노하우 
5. 스마트스토어와 FBI(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마케팅 
6. 스마트스토어 방어전략과 채널 확장전략 
7. 부록(네이버는 나의 비즈니스 공부창구, 추천서적, 전망)

P97
온라인에서 좋은 상품이란 구매전환율이 좋은 상품이다.
단순한 매출이 좋다고해서 좋은 쇼핑몰도 아니고, 노출이 많다고해서 활성화된 쇼핑몰이 아니다. 1백명이 찾는 쇼핑몰에서 1명이 구입하다면, 이 제품의 구매전환율은 1%다. 결국 쇼핑몰의 성공여부는 이 구매전환율을 잘 살펴봐야 한다.유입이 전혀 없다면, 마케팅을 다시 기획해서 추진하고, 판매가 없다면 상품교체와 가격세팅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

P228-231
스마트스토어와 FBI마케팅.
먼저 FBI(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3가지 SNS는 모두 지속적인 트래픽을 유발하는 장치이기도 하지만, 브랜딩을 해나가기위해서도 필수적인 SNS임을 밣혀둔다. 
맞는 말이다. 사실 여러사람들의 입소문은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다. 굳이 사용후기를 요청하지 않더라도 카페, 블로그, 인스타, 페이스북 등을 통한 상품에 대한 유익한 정보라면 정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스마트스토어 마케팅은 네이버가 운영하는 무료쇼핑몰인 스토어 입점 전략과 세부 아이템 분석 방법, 판매촉진방법, 1등 상품 만들기,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제작 노하우, 대박 아이템 찾기 등을 위드의 집, 폼폼이, 아재의 한우집 등의 실전사례를 다루고 있다.
 
물론 스카트폰을 활용한 마케팅차원에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한 홍보방법과 타 판매 채널로의 확장 전략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 아마도 나 처럼 초보들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실 쇼핑몰의 전성시대처럼, 홈쇼핑과 함께, 전화, 온라인쇼핑몰이 서로 경쟁하다보니, 네이버의 상점은 조금 더딘감이 있긴 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살펴보니 훨씬 입점과 함께 쇼핑몰의 구축이 쉽고, 검색이라는 독특한 장점이 잘 아우러진다면, 그 어떤 쇼핑몰보다 큰 힘을 이뤄낼 것 같다. 저자들 역시 이점을 살펴보고, 스마트스토어 구축에 큰 가이드를 자처했는지도 모르겠다. 

 #스토어팜 #스토어팜입점 #스토어팜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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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06-08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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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을 못 할까? - 하는 일보다 더 인정받는 사람의 스마트한 스피치
진성희 지음 / 라온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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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회사에서 개최한 워크숍에 다녀왔다. 

워크숍 일과중에 열린 토론회가 있었다. 

나는 다행히(?) 서기를 맡아 정리를 했지만, 

다들 의견발표로 열띤 논의를 했다.


한 동안 여유를 부렸지만, 역시나 정리는 가장 힘든 종합발표였다.

내가 그 역할이 뭐 당연히 되었다. 

누군가 앞에서 정리된 생각을 말한다는 것, 상당한 부담이다.

그리고 앞 이야기와 연결되는 통일된 생각을 주저없이 설명하는 일,

논리정연하게 이야기하는 건 정말 힘들었다.


나는 왜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을 못 할까?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나 보다. 

라온북에서 진성희 지음으로 책이 나왔다.

부제는 하는 일보다 더 인정받는 사람의 스마트한 스피치.

매일 업무현정에서 말 떼기 두려운 당신을 위한 굿바이 울렁증 프로젝트


정말 확 당기는 제목들이다.

회사 워크숍 뿐만 아니라, 내가 앞에서 나가 이야기해야할 일은 많다.

그게 비단 회사일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닥쳐 올 일이다.

나는 왜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을 못 할까?


지은이 진성희 씨는 전 KBS 아나운서다. 대기업에서 직장인들에게 프레젠테이션, 보고, 협상 등 회사에서 하는 각종 ‘말하기’에 대해서 가르쳐왔다. 스피치 강사, 정림건축 기획실, 한림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는 제주대학교 휴먼르네상스아카데미 ‘스피치’를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은 전체 6장의 구성을 통해서 ‘말하기’를 해야 하는 상황을 태도, 보고, 프레젠테이션, 협상, 소통으로 나누고 그 안에 실제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1장 태도: 일 잘하는 사람을 이기는 말 잘하는 사람의 비밀

2장 보고: 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관찰과 분석

3장 PT①: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는 마음챙김법

4장 PT②: 클라이언트의 오케이를 부르는 필수 훈련법

5장 협상: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불변의 법칙

6장 소통: 말이 통해야 일이 통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직원들의 말하기 실력들이 그대로 드러났다.
나 처럼 중언부언, 시작은 했는데 끝이 없는 용두사미형부터, 
뭔소리인지 도무지 알 수 없어하는 횡설수설형,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의 가르침처럼 발표력의 모범생이 있었다.

그는 결론부터 명확히 했다. 쉬운 사례를 들며 이해를 돕고,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말부터 시작했다.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표정과 행동이 충분한 신뢰감을 심어주었다.

p30-31 프레젠테이션.
첫째, 사람들에게 알렬야 할 내용을 다 전해주겠다는 생각부터 버리자.
둘째, 슬라이드를 준비하는 열정만큼 청중 분석에 열정을 쏟아야 한다.(중략)
스피치할 때 청중 분석이 제대로 되었다면 청중은 자기에게 딱 맞는 

저자의 말하는 의도가 백번 공감되는 글이다. 말하기는 결국 상대와 나의 대화다. 발표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원하는 정보를 상대에게 전달하는 수단인데, 이게 과욕이 지나치면 결국 안하느니만도 못한 결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내가 발표하는 순간, 청중, 듣는 이들의 반응을 살펴야하는 이유다. 

p58-59 디스크 행동유형검사
1928년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월리엄 몰턴 마스턴 박사가 개발한 이 검사는 인간의 행동 유형을 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 네가지로 나눈다. 이 유형으로 상사나 팀원의 업무 유형을 파악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더 나은 팀워크를 만들 수 있다.

제목만 보고 이 책을 과소평가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에선 이런 귀중한 내용도 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
말하기라는 스킬적 부분도 중요하지만, 회사란 조직의 인간관계에 관한 부분이다. 자신감이란 이런 디테일이 중요하다.

2장에서 보고편에 나오는 내용인데, 직장상사가 어디에서나 문제다. 도무지 안맞는 이들과의 불편한 업무는 퇴사로 이어지기 쉽상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p62
디스크 행동 유형 검사를 해 보면 나의 성향도 파악하고, 다른 사람의 성향도 알 수 있다. 이 때 나와 너는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사람관계란 결국 성향차이다. 주도형, 신중형, 사교형, 안정형으로 사람을 모두 명확히 구분할 수는 없다. 다만, 그 성향에 맞춰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뭘 더 신경써야 하는지를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다. 

상사가 주도형이라년 빠르게 핵심만 짧게, 사교형은 사적유대감을 쌓는 데 주력하고, 안정형은 갈등은 피하고 협력관계가 좋다. 신중형은 기대치가 높고 조용하며 꼼꼼한 편이다. 이렇게 파악된 상사의 성향에 맞춰 대처해 나간다면 직장에서 훨씬 시너지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소통에 관한 이야기다. 말하기의 스킬에 관한 부분이 대부분이라고 착각했었다. 말하기는 내 일방적 주의주장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그저 마이크 잡았다고 내 할말만 쏟아붇고 내려오는 자리가 아니다.

말은 대중들에게나, 직장, 가정, 모든 인간 대 인간의 만남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그 말을 어떻게 내 뱉어낼 것인가는 그 사람의 자질이다. 기술이다. 스킬이다. 그 바탕은 인격이다. 인간됨됨이가 말로 표현되는 것이다.

p201
자기 마음을 알아준 것으로 마음이 채워진 것이다. 누군가 무조건 내 편이 되어준다는 것, 공감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깨달은 날이다.
수년이 지난 지금도 그 날을 잊지 못한다. 그 사건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아이와 마음이 통하고 변화가 시작된 첫 날이기 때문이다.

방황하는 아이에게 제일 소중한 말은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자기편이 되어주는 것이다. 이 소통하는 표현 하나가 백마디 말보다 훨씬 큰 효과를 얻었다. 세상에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기 때문이다. 경청하면 공감하게 된다. 정말 저자의 표현처럼 잘 듣는 게 중요하다. 말하기, 내가 하는 말하기의 효과는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되려는 목적이다.

이 책은 말하기라는 사용법에 관해 많은 스킬을 조언해준다. 말하는 타이밍도 중요하고, 말을 할 때 입에 걸리는 단어, 즉 ‘간투사’를 빼는 방법, 말하는 속도, 말할 때 시선처리 등등 특별한 저자만의 말하기 기술이 책 가득 담겨져 있다.

하지만, 내가 읽고 나서 느낌은 소통에 관한 책이다. 말하기의 방법도 중요하고, 스킬도 중요하다. 타이밍이야 말할 것 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커뮤니케이션, 소통이다. 발표가 일방적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청중의 분석이 먼저이고, 말하기가 내 할말을 전달하고 끝이 아니라 듣는 상대방의 이해를 돕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말하기는 공감능력이다. 나와 상대의 공감으로 이뤄진 소통의 기술이다. 스스로 굳이 체크리스트를 연습할 필요도 없다. 일단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왜 내가 말하는지, 그 이유부터 생각해 봐야 한다. 

십여년을 직장에서 스피치에 관해 교육하는 저자의 특강이 정말 듣고 싶다. 내 부족함을 일깨우고 채워보고 싶다. 말하기는 결국 경청과 연결된다. 나와 남의 소통의 부족함을 이 분은 책 한권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셨다. 

말하기 두려운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조언의 책이 될 것 같다. 말하기 뿐만 아니라 조직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이 꼭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사회속에서 말하기는 필수라서, 잘 말하고, 잘 듣는 연습이 꼭 필요한 시대라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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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05-21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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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민주주의를 찾아라 - 대의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가린 민주주의의 진짜 얼굴 비행청소년 17
장성익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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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뉴스검색을 하다보니 눈의 보이는 한 단어. 사치퀸.

고가의 가빵에 빠져 색상별 50개를 가지고 있는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

과거 필리핀에서도 1천여개의 구두로 화제가 된 영부인도 있었다.


아프리카에서는 고가차량을 수집하는 독재군주도 있었고,

최근 시리아는 정권유지를 위해 국민들에게 생화학무기를 쓰기도 했다.

민주적 정권교체를 했던 미얀마는 로힝야족을 무참히 타국으로 몰아냈다.


세계는 과거의 잘못으로 이뤄진 일들이 지금도 이뤄진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한 역사학자의 이야기.


우리나라도 정권이 바뀌면서 역사책이 자꾸 바뀐다.

대한민국정부수립, 새마을운동, 민주주의에 관한 개념들이 그렇다.

문재인 정부는 민주주의로 환원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전 박근혜정부는 자유민주주의였다. 이유는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정서를 가르친다는 것이다. 자유를 빼는 것과 넣는 것이 무슨 차이일까?


무식했다. 자유를 넣는 것과 빼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바로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설명한다.


사라진 민주주의를 찾아라.

부제는 대의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가린 민주주의의 진짜 얼굴이다.

장성익 글과 방상호 그림으로 풀빛에서 펴냈다.


글을 쓴 장성익 씨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을 졸업하고, 잡지 〈환경과 생명〉, 〈녹색 평론〉의 기획 및 편집 책임자로 일했다. 지금은 독립적인 저술가 겸 환경 평론가. 


민주주의를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이 책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2부 민주주의는 안녕한가? 

3부 민주주의가 갈 길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자유민주주의는 우리가 아는 민주주의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자유주의와 결합한 민주주의. 부르주아민주주의. 자본주의, 자본주의 산업사회. 즉 여기서의 자유란 일부 자본가와 권력가의 자유만을 뜻한다. 힘 센자와 부유한 자의 자유를 일컫는다.


자유민주주의는 공공의 선보다는 자본주의에 편승하는 개인의 사적인 자유가 우선시된 나머지 지극히 사적인 민주주의, 가진 자와 힘센 자의 민주주의로 전락하고 있다.


정치에서 사적 이익 추구는 정치부패의 근본 원인이 된다. 서두에 언급한 부정부패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우리도 이미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역대 수 많은 정권들과 결탁한 기업가들이 저지른 부정부패의 청탁과 얼룩진 민주주의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적폐청산, 이번 정부의 화두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지금의 정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뭐든지 한꺼번에 모든 일이 풀어지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천천히 걷는 한 걸음의 발자국들이 시셈과 조롱과 야유를 받아가며 무조건 비판하며 멈추게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펴낸 의미가 남다르다.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해설서라고는 하지만, 어른들까지 읽어야 할 필독서 수준이다. 쉽게 풀어쓴 민주주의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책에서 언급한 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지금 이 시대, 여기 대한민국에서 펼쳐지고 있음이 아이러니하다. 역사학자의 말이 사실인듯 싶다.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시민의 대표자들을 뽑아 이들에게 통치와 행정, 정치 등을 맡기는 게 대의민주주의였다. 개인의 사적인 자유와 재산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다.


이론적인 상황은 맞지만, 오늘날은 어떠한가? 선거를 통한 국민투표가 정치를 이끌어 갈 사람을 뽑는 일이 연예인 인기추첨도 아닌데 자꾸 정책보다는 상대후보 흠집내기에 바쁘다. 그렇게 선출된 사람들은 선거때만 유권자고, 이후는 자기 갈 길 바쁜사람이 되어버린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선거투표를 해 보고 있지만 항상 그 나물에 그밥처럼 느껴진다. 넓은 국토의 다양한 의견이 있을테지만, 우린 청색이든 빨간색이든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다. 


다양성과 문화 보편성, 개인의 의견이 정치에 이어지지 못하고, 소수의 엘리트와 돈 있는 자본주의자들이 세상을 이끌어가듯 모든 권력을 독점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저자는 대의민주주의는 형식적, 내용적 차원에서 시민의 대표자들이 시민을 대표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오늘날 구경꾼 민주주의, 소비자 민주주의로 변질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즉, 이러한 결과로 현대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두 기둥인 대의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가‘스스로 다스림’이라는 민주주의의 원래 뜻을 대단히 훼손하면서 지금의 민주주의는 본래의 고귀한 이상과 가치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책의 뒷 부분으로 갈 수록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민주주의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상일지 모르지만, 민주주의의 다양한 형태를 설명한다. 민주주의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참여민주주의, 껍데기 민주주의를 알맹이 민주주의로 바꿀 수 있는 경제민주주의, 다스리는 자와 다스림을 받는 자의 일치를 실현하는 추첨민주주의,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사는 생태민주주의, 정보화 시대의 좌표를 찾게 하는 전자민주주의, 청소년의 적극적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청소년민주주의 등을 이야기하면서 글을 맺는다.


최근 세계가 주목한 촛불로 이뤄낸 탄핵정국과 정권교체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우리는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정권유린에 대한 책임을 묻고, 사적이익을 탐한 권력자들에 관해 책임을 묻고자 한다.


과연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민주주의는 살아있는가? 저자의 바람처럼 참여와 경제, 추첨, 생태, 전자, 청소년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 책장을 다 덮고나면 무수한 고민에 빠진다.


얼마후 부처님 오신 날도 있는데, 연꽃의 화려한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그 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꿈구지만, 현실은 진흙탕, 검은 흙속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상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모든 시민들이 자신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공동의 선을 실천하는 바른 마음, 바른 자세, 바른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텐데.


민주주의란 의미가 자기 절제, 자기 통치, 스스로를 다스리는 절제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그냥 막연하게 생각한 자유민주주의란게 자본주의 권력자의 민주주의였고, 대의민주주의가 마냥 좋다는 인식도 바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추첨민주주의가 마음에 든다. 물론 일탈이 우려되지만 국민 모두가 한번씩 누구나 해 보는 의회민주주의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촛불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듯이 청소년 민주주의는 왜 안되는가? 교육현장이 선거판이된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로 들릴까? 힘없는 소수인들, 피지배자들, 핍박속에 익숙해진 이들을 돌보는 목소리는 어디에 있는가?


책 속에 길이 있음을 알게된다. 일상생활의 불편함없던 삶이 이렇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알아야할 것들이 많이 있음을 배운다. 당장 불편하지 않지만, 최소한 의무와 권리처럼 내가 사라는 민주주의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술안주의 정치이야기가 현실을 바꾸는 노력으로 이어져야하는지를 알게된다. 


민주주의, 어려운 개념으로 생각하면 수백권의 책들이 나올 이유가 없다. 그만큼 많은 고민과 진지한 연구로 수 많은 이들이 보다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고민한 결과물이다.


조화로운 세상,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삶을 보장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저녁이 있는 삶이 당장은 아니지만, 꼭 보장되며 삶의 속도보다는 방향이, 양보다는 질이 우선되는 그런 사회가 오리라 생각한다.


민주주의가 왜 사라졌다고 이야기하는지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배우고 느낀다. 청소년의 필독서가 아니라 어른들의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바쁜 현대인들이 한 번쯤 시간내어 꼭 읽어보고, 민주주의를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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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05-1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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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의 여유가 멀티태스킹 8시간을 이긴다 - 정보과잉 시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마음챙김의 기술
라스무스 호가드.재클린 카터.질리안 쿠츠 지음, 안희영.김병전 옮김 / 불광출판사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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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 난 어디로 가는가?

사춘기시절 나는 누군인가를 많이도 생각했고, 

정답없는 결과에 흐지부지 질문은 그냥 잊혀져 버린 기억이 있다. 

이제 보면 옛날이고, 그 땐 그냥 생각하기 싫었다.


난 좀 쓸데없는 집착같은 습관이 하나 있다.

단순한 하나를 좀 더 복잡하게 하는 방법 같은 것을 생각한다.

빨래를 60분 돌리는 동안 설겆이와 밥짓기, 청소하기, 음악듣기.

밥 먹으면서 TV뉴스보고, 공부하며 라디오 듣고, 뭐 이런잡다한 일.

하다못해 쓰레기 버리가면서 자동차에서 뭐 가져오기 등등.


이왕 하는 김에 뭘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하고, 같이 할 것을 생각한다.

그래서 일하는 우선 순위를 먼저 생각한다. 시간걸리는 것부터 먼저하기.

우선 라디오를 틀어 놓거나 TV 소리 높여놓기, 빨래를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나서, 쌀 씻고 밥솥에 넣어 밥짓기, 그리고 설겆이를 마치면, 집안청소기로 청소하는 등등의 일련의 일들이 조화롭게 동시다발적으로 마치면 참 만족한다.


이런, 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 있다.

1초의 여유가 멀티태스킹 8시간을 이긴다.

이런 제목, 왠지 끌린다.


부제는 정보과잉 시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마음챙김의 기술이다. 출판사는 불광. 저자는 라스무스 호가드, 재클린 카터, 질리안 쿠츠 3인 공저이다. 번역은 안희영과 김병전이다.


저자인 라스무스 호가드(Rasmus Hougaard)는 포텐셜 프로젝트Potential Project의 창립자이자 대표. 마음챙김을 20년 넘게 훈련하고 가르쳐왔으며, 기업 기반 마음 훈련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마음훈련·과학·비즈니스 분야의 주요 전문가들과 함께, 마음챙김으로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포텐셜 프로젝트를 창립했다. 

재클린 카터(Jacqueline Carter)는 인터내셔널 포텐셜 프로젝트의 협력파트너이자 북미 포텐셜 프로젝트의 책임자. 질리안 쿠츠(Gillian Coutts)

호주 포텐셜 프로젝트의 협력 파트너이다.


이 책을 번역해 옮긴 안희영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SR 지도자 교육과정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심신치유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5년부터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MBSR)을 한국에 보급하고 있다. 

미국 MBSR 본부인 마음챙김 센터(CFM)에서 2010년 한국인 최초로 인증을 취득하였고, 국내 유일의 CFM 공인 MBSR 지도자로서 한국MBSR연구소(http://cafe.daum.net/mbsrkorea)를 중심으로 스트레스, 명상, 리더십과 관련된 교육을 하고 있다.

김병전 씨는 국내 대표적인 HR 컨설턴트이자 기업명상 전문가이다. 현재 무진어소시에이츠㈜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명상앱 ‘마음챙김’ 개발자이다. 국내 HR 컨설팅 회사 최초로 기업 기반의 마음챙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들의 면면을 다 들여다 볼 수 없지만, 최소한 이 책은 저자(옮긴이)들의 전문분야에 관한 서적임에는 틀림없다. 포텐셜 프로젝트를 국내실정에 맞춤형으로 번역해 소개하는 이 책에는 마음챙김이란 명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기업내적 역량강화에 관한 부분을 담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법들

2부 정신 전략

3부 기본 훈련


친절하게도 저자는 들어가는 길이란 p22-23에 걸쳐 이 책을 요약한다.

1부는 일이 중심인 상황에서 마음챙김을 검토한다. (중략)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16가지 기법은 일상적인 업무와 주요 요소들과 마음챙김을 결합시켜 만들었다.

2부는 우리의 가능성을 완전히 실현하지 못하게 막는 부정적인 사고 패턴들을 대체할 전략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

3부에서는 선명한 집중과 열린 자각이라는 마음챙김의 기본 실습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의 제목인 '1초의 여유가 멀티태스킹 8시간을 이긴다'라는 관점은 일의 스피드보다는 성과물에 주목한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One Second Ahead(1초를 앞서다)’이다. 이를 우리말 제목으로 풀어쓴 것이 바로 '1초의 여유'인 이유다.


저자는 1초의 여유라는 마음챙김이 일의 방해 요소들을 골라낸 뒤, 정신적인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 준다고 설명한다. 즉, 우리가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제하기는 힘들지만, 1초의 여유를 통해 지혜롭고 사려 깊은 반응을 선택할 수는 있다고 설명한다.


대한민국의 고질병, 지금의 인재들을 살펴봐도 충분히 저자의 이런 표현들이 납득이 된다. 우린 지난 수십년을 8282, 빨리빨리를 외치며 살아왔다. 그것이 지난 1970년대 보릿고개를 넘기위한 새마을운동으로 표현되는 현대화정책의 산물이 아닐까 싶다.


정해진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빨리빨리의 결과물이 지금의 재난을 불러일으킨다. 엊그제 보도된 채용비리는 정치권같은 윗선부터 단골식당까지 얽혀있다고 나왔다. 검증된 실력과 인성이 아니라 인맥인 셈이다. 부실공사로 인해 성수대교와 삼풍이 무너졌다. 


기본을 무시한 결과는 자연재해로 이어져 춘천 소양강댐 산사태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를 일으켰다. 그리고 2014년 세월호가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1초의 여유라는 말을 달리 챙겨보면, 마음챙김일지 모른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잠시 숨을 고르는 일. 내기 집중해야 할 일을 앞두고 눈을 감아 생각을 정비하는 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바로 마음챙김이 아닐까?


내가 지금껏 시간을 쪼개 동시해 했던 일들은 시프트태스킹, 업무전환에 불과했다. 난 해야할 일을 한꺼번에 처리해서 효과적이로 능률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을 뿐이었다. 


p4~43

신경학적 관점에서 보면, 동시에 두 가지 일에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중략)현실은 뇌가 놀랍고 강력한 것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두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생략)연구결과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은 업무 만족도를 감소시킨다.(중략) 요약하자면, 멀티태스킹을 하면 효율성이 떠러지고 실수가 더 많아지며 집중과 창의성이 약화된다.


책에서 거론한 것 처럼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고, 운전 중 전화통화를 하거너, 회의중에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 의식적인 생각 없이 많은 활동들을 해 오고 있다. 카톡을 확인하며 인터넷 검색하고, 핸드폰으로 음악들으며 걷고하는 모든 행위가 바로 멀티태스킹이다.


현대사회의 끊임없는 정보물로 인해 우리 뇌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처리하려는 욕심때문에 생긴 결과이다. 결국 우리는 기업에서나 가정에서 정보의 과부하속에 집중하지 못하는 산만한 삶속에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이 점을 우려하며 마음챙김 훈련을 말한다. 정보의 홍수같은 몰입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를 물리치는 연습이다. 마음챙김은 주의집중훈련법이다. 일종의 명상을 기업요소에 적용한 셈이다.

 

p274

자연스럽게 집중하는 능력에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누구나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노력해도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다. 마음이 과활성화되어 있음을 알아차렸을 때, 그것을 집중력을 기르는 기회로 삼으라.


집중력을 기르는 훈련은 호흡법이다. 자연스러운 호흡을 따라 마음챙김을 연습하는 것이다. 이완되고 고요한 마음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잡년을 버리고 오로지 호흡에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솔직히, 책장을 넘기기 어려운 책들이 있다. 읽으면서 쉽게 이해되지 않고, 실습해보더라도 맞는지 의구심이 들고, 책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왜 내 뜻대로 안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자는 p331에서 이렇게 정리한다.

첫째는 자동조종모드를 멈춤으로써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동료들, 친구들과 함께 현존하는 것이다. 둘째는 자신을 최고 상태로 만들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셋째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마음챙김 훈련을 날마다 하는 것이다.


저자의 말은 끊임없는 연습과 도전을 이야기했다. 우리가 안되는 이유를 스스로 묻고, 마음챙김을 위한 훈련을 함께하는 이들에게 물어보라는 것이다. 변화의 순간을 위해서는 말등에 다시 타면 되는 것이다.


저자의 변화를 위한 마음챙김에 관한 1초의 여유라는 책은 참 흥미롭다. 내가 생각하는 뇌 속에 1초의 여유를 갖는 다면 무의미하게 자동적으로 받아들이는 8시간의 멀티태스킹을 못 이길 이유가 없다. 집중력, 내가 목표에 집중하는 1초가 바로 그 8시간의 무의미한 시간보다 값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살면서 왜 또 그 생각인가를 고민한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지? 왜 태어나고 어떤 삶의 목표가 있는지? 사춘기에 해답을 얻지 못한 까닭일까? 다시금 고민에 빠진다.


내가 습관적으로 했던 산만한 잡다한 일처리방식은 결국 결코 효율적이지 못한 결과물인 셈이다. 1초의 집중, 우선순위, 내 마음의 이완과 마음챙김이야말로, 내 인생의 또 다른 반환점을 만들어 줄지도 모르겠다.


삶을 관조하거나 변화를 바라는 이들,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물론, 급히 읽기보다는 천천히 두고두고, 이해될때까지 긴 시간을 두고 차분히 집중해서 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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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8-05-16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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