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시대 일자리의 미래 - 세계 1위 미래학자가 내다본 로봇과 일자리 전쟁
제이슨 솅커 지음, 유수진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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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얼마전 승리호를 재미있게 본 이유때문에 더욱 로봇에 관심이 많다. 어차피 미래는 자동화와 로봇이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잡았다.

과연 우리 인간의 대체하는 역할은 어디까지 일까?


세계 1위 미래학자가 내다본 로봇과 일자리 전쟁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책이 나왔다.


"로봇 시대 일자리의 미래"


지은이는 제이슨 솅커,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인공지능 로봇이 당신의 일자리를 대체한다

로보토피아와 로보칼립스의 갈림길에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가 제시하는 일자리의 미래를 주목하라!



지은이는 제이슨 솅커(Jason Schenker).

워낙 미래학자이자, 정책자문가로 유명한 저술가이다.


현재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Prestige Economics)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Futurist Institute)의 회장이다.


이미 출간 도서로는 21권이 있고, 이 중 11권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코로나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금융의 미래』, 등등의 저술가이다.


그는 현재 오스틴에 거주하면서 주 및 연방 선거의 텍사스 당선인에게 조언해 주는 초당파적 기구 텍사스 기업 리더십협의회 소속 CEO 100명 중 한 사람이다. 


전미법인이사회연합에서 정부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각종 이사회에 소속되어 있다. 텍사스 내 저명한 초당파 리더십 그룹인 텍사스 레퀴움 집행위원회의 재무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우리가 이미 누구나 생각하듯,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의 세상은 축복일까 재앙일까?


로봇과 자동화의 미래,

어떤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는가?

위협과 기회의 갈림길에서 일자리의 미래를 분석하는 책이다.


로보트와 유토피아의 합성어인 '로보토피아'는 아름다운 미래다. 인간이 힘들게 해오던 일은 로봇에게 맡기고 우리는 그저 물질적 풍요와 시간적 여유를 누리는 세상이다. 


반대로, 로보트와 아포칼립스를 합성한 '로보칼립스'는 끔찍하고 어두운 미래다. 

인간은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기고 경제적 궁핍 속에서 생존을 위해 허덕여야 한다. 과연 어떤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는가?


마치, 매트릭스 영화 속을 생각하면 쉬울 듯 싶다.

현실과 환상속에서 주인공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빨간약과 파란약. 

모피어스가 묻는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현실속 인간은 기계에 종속되어 길러진다. 

체액을 빼앗기고 환상속에 죽음을 맞는다.


환상은 장미빛 세상이다. 

모든 될 수 있고 어려움이 없다.

삶의 즐거움 연속이다.


과연, 선택은?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는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단언한다. 


인류의 역사가 언제나 그래왔듯이 양극단의 세계 중 하나가 도래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승자와 패자만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로봇이 가져올 변화에 잘 대응하여 찬란한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다.


또 다른 누군가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을 게을리하다 갈 곳을 잃고 패배자로 전락할 것이다.


마치 비트코인의 미래와도 같다.

누가 더 멍청하냐? 누가 더 폭탄을 오래 가지고 있는가를 본다.


블록체인이라는 훌륭한 기술을 형체도 없는 코인으로 둔갑시켜,

많은 이들을 투자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를 잘 아는 이들은 투자로 떼 돈을 벌었고,

이제 막 이들을 부럽게 바라보는 이들은 대출까지 받아가며,

가상화페 투자의 세계로 빠져든다.


저자는 직업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직업의 과거를 돌아보라고 조언한다. 


과거 산업혁명기에 일어났던 직업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자동화 시대에 겪게 될 직업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중세시대 그 누구도 대장장이가 공장의 기계로 대체되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자 이제, 당신은 어떠한가, 준비되어 있는가?


스미스(Smith)는 영어권에서 가장 흔한 성이다. 

기원전 1500년부터 기원후 1800년까지, 대장장이(blacksmith)는 중세와 근세 동안 가장 흔한 직업 중 하나였다. 


사람들은 이 직업에 대한 애착이 너무 큰 나머지 그들의 성을 ‘스미스’로 지을 정도였다. 그래서 자신들의 직업이 아예 사라진다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현 시대에도 누군가는 자신의 일을 소중히 여기며 생계를 꾸리고 있지만 산업혁명기의 사라진 대장장이 신세가 될 수도 있다.


저자는 과거를 분석한 후 노동의 단기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의 현재와 최근 동향을 살핀다. 


그런 다음 미래를 전망한다. 자동화의 부정적 영향을 크고 빠르게 받을 직종과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분야를 논한다. 


산업혁명 속에서 사라져 간 대장장이가 되기보다는 다양한 역량으로 기술 변화를 받아들이며 도전할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일자리의 미래를 제시한다.


그리고 로봇과 자동화의 물결이 밀려들면서 전 지구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보편적 기본소득의 장단점을 살피고 이 제도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저자는 새로운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은 교육에 있다는 점을 갈파하며, 로봇 시대에도 끄떡없는 일자리는 앞으로 어느 분야에 있을지를 알려 준다.


격변하는 로봇 시대를 살아갈 독자들은 미래 기술 산업의 도래 이후 인공지능 로봇이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주어진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동화, 로봇, 미래 기술이 가져올 엄청난 기회와 위기

직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요즘 길거리에서 부쩍 자주 볼 수 있는 차종이 있다. 

바로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주인공이라는 일론 머스크가 만들어 낸 전기자동차 테슬라이다. 


일론 머스크는 조만간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을 완성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부분 자율주행 기능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그의 말이 전혀 허풍으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만약 무인 자동차가 거리를 점령한다면 수많은 운전과 관련된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이렇게 자동화는 바로 우리 코앞에서 인간의 직업을 위협하고 있다. 로봇의 침공은 운전과 같은 분야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영역으로만 여겨지던 고도의 지능이 필요한 전문직까지 위협하고 있다. 


기사를 써내고 환자를 진단하며 음악을 작곡하고 소설을 쓴다. 이미 바둑은 인간을 압도하고 법률적인 조언을 하며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주식 거래를 해 인간의 돈을 빼앗아 간다. 


길어야 앞으로 10년 안에 과연 무사하게 살아남을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 두려움이 몰려올 수밖에 없다.


로봇과 자동화로부터 당신의 일자리는 무사할 것인가!


자동화, 로봇공학 및 미래 기술이 엄청난 기회와 함께 중대한 위협을 해오고 있다. 


로봇은 우리의 경제사회적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저자는 과거 산업혁명 때와 비교하며 직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보편적 기본소득 같은 광범위한 문제부터 실직의 위협과 같은 개인적인 문제까지 다루며 다가오는 기회를 활용하거나 위협에 대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라고 했다.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로 우뚝 선 제이슨 솅커의 시야에는 무엇이 보일까? 


우리도 그의 어깨를 빌려 자동화와 로봇의 물결이 밀고 올 미래 사회에서 승자로서 새로운 시대를 이 책으로 대비하자.


초유의 관심사, 로봇과 자동화


1장은 로보칼립스 혹은 로보토피아를 말한다. 서두에 언급한 대장장이의 몰락, 일자리의 미래, 내일의 노동 박물관, 공유 공간의 증가를 소개한다.


2장은 당신의 일자리, 이대로 정말 괜찮은가? 염려하는 글이다.

농업도 제조업도 하강 중이다. 자동화가 불러올 변화, 직군별로 나타날 새로운 직업, 노동시장의 현주소를 말한다.


3장부터는 로보칼립스이다. 불확실한 미래.

일자리의 부정적 미래를 살펴본다. 

사람들은 노동시장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

모든 직업이 사라진다

사람들은 삶의 목적을 상실한다

로봇이 인류를 집어삼킬 것이다

자동화 정점을 찍은 뉴욕


4장은 반대로 로보토피아를 말한다.

일자리의 긍정적 미래, 로봇이 가져다줄 자유, 자율주행 자동차가 준 시간과 이동의 자유, 전자상거래로 증가한 선택의 자유,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로봇과 자동화, 공급망 트렌드를 보여 주는 물류창고업 일자리,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공급망, 키오스크화와 미래의 ATM를 소개한다.


5장은 자동화를 부추기는 사회보장제도를 말한다. 증가하는 국채, 사회보장제도, 인구 통계, 빨라진 자동화로 인한 문제를 살펴본다.


6장은 보편적 기본소득의 맹점, 유럽은 왜 기본소득을 지지하는가,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것이다, 세금이 올라갈 것이다, 장기적으로 경제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사회에 실존적 위협이 될 것이다, 기본소득은 성공 가능한 선택이 아니다 등이다.


그리고 7장은 교육을 이야기한다. 온라인 공개 강좌의 부상, 3개 석사 학위 이야기,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소득이 더 많다, 교육과 실업률의 역관계를 설명한다.


마지막 8장은 로봇 시대에도 끄떡없는 일자리를 소개한다.

그 전략으로 변하지 않는 산업에서 일하라, 가치 있는 기술을 배워라, 계속 움직여라, 기술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등이다.


사실, 이 모든 게 너무나도 명확하다.

미래를 대비하라는 단순 명쾌한 답이다.


기회는 앞 머리가 없다.

미리 준비하지 못하면 뒷 꽁지라도 붙잡을 수 없다.

준비하자.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




** 나는 산업혁명 속에서 사라져 간 대장장이보다는, 다양한 역량으로 기술 변화를 바라보며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오늘날의 노동자가 되고 싶다.


** 산업혁명의 시대가 동 터오던 시기에, 예기치 못하고 전례 없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어버린 대장장이(스미스)와 제분업자(밀러)에게 만약 정부가 보편적 기본소득을 보장했다면 오늘날, 스미스와 밀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 로봇은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그들이 할 수 없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인간과의 진정한 접촉을 경험하는 일이다.


** 자동화는 우리 직업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고 미래는 어느 방향으로든 나아갈 수 있지만, 나는 결국 그 중간 어디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미래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 그러나 ‘이번에도 결코 다르지 않다.’ 타이피스트, 카피 보이(신문사나 출판사 등에서 원고 심부름을 하는 아이), 톨게이트 직원이 이미 대부분 사라진 것과 마찬가지로 자동화 시대에도 사라지는 직업이 있다. 그리고 기술의 진보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여전히 일을 해야 하며, 또 해야 하는 일이 있다.


** ‘유토피아’는 그리스어의 ‘아무 데도 없다’라는 뜻에서 파생되었다. 자동화와 로봇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로봇의 메시아 시대는 없겠지만, 대신 수많은 이점과 장점이 있을 것이다. 


**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Chatbot) 테이(Tay)를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하려던 프로젝트의 비참한 실패를 기억하는가? 출시된 지 16시간 만에 인종차별주의, 과격한 반유대주의, 그리고 기타 정제되지 않은 혐오 발언들을 배웠다.


** 현재 우리 삶에서 두 가지 장담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죽음과 세금이다. 졸탄 이스트반(Zoltan Istvan)과 같은 특이점주의자들과 트랜스휴머니스트(Transhumanist)들은 인간이 앞으로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미래에는 영원히 살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금은 여전히 부과될 것이다.  그리고 보편적 기본소득의 구현과 함께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할 것이다.


** ‘가장 좋은 자동차 업체 노동자는 은퇴한 노동자’라는 오래된 말이 있다. 사회보장제도를 개혁하지 않는다면 이 말은 ‘가장 좋은 미국인 노동자는 은퇴한 미국인 노동자’로 바뀔 수도 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직업이 바뀌고 쓸모없어지겠지만, 나는 근본적으로 인간에게는 일거리가 필요하며 여가만 즐기는 삶은 완전한 만족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몇 년 동안 노는 것은 좋다. 하지만 억만장자들은 왜 계속 일을 하는 것일까?


** 교육은 개인이 경제적 기회를 얻는 데 결정적 요소다.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사회 전체와 경제가 자동화 시대에 얼마나 발전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로봇은 작업을 수행할 수는 있지만 적절한 지시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윤리적 지침이 없고 주체적으로 기업의 우선순위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은 오랫동안 이 퍼즐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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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4-22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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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의 경제 - 과거 위기와 저항을 통해 바라본 미래 경제 혁명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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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의 암흑기와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변화하고 바뀌었다.




마스크 없는 세상은 없어진듯 싶다.


이젠 다들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경제는 멈춘듯 싶다.


코로나블루가 유행처럼 번진다.




소상공인은 이미 멈춰버렸다.


대기업도 힘들다.




이젠 미래가 없어보인다.


그래도, 제이슨 셍커의 생각은 다른가 보다.




지난 과거 위기와 저항을 통해 바라본 미래 경제 혁명


"반란의 경제"라는 책이 리드리드출판을 통해 세상과 마주하게 되었다.






제이슨 솅커(Jason Schenker)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Prestige Economics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Futurist Institute 회장이다. 그리고,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 중 한사람이다.




그는 일의 미래, 블록체인, 비트코인, 암호화폐, 양자컴퓨터, 데이터 분석, 예측, 가짜 뉴스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나토(NATO) 및 미 정부에서 자문 역할을 했다.




이미 21권이 넘는 출간 도서가 있고, 이 중 11권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금융의 미래』, 『코로나 이후의 세계』,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등등이다.




불확실한 미래 경제를 통시적으로 꿰뚫는다!




세계사의 물결을 뒤바꾼 15가지 역사적 사건


과거가 경고하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 경제




책은 누구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말한다.


나도 너도 가진 불안함.




과연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떤 위험이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미래를 내다보고 위기에 준비된 자가 되고 싶다. 바로 이 점이 이 책의 주제다. 




저자는 우선 전반적으로 열악한 경제 조건, 경제적 기회 부족, 구조적 불평등, 주변국의 영향, 대규모 무력 충돌, 정치적 대표성 결여 등 6가지 분석 툴을 통해 세계사의 물결을 뒤바꾼 역사적 사건 15가지 사례를 정리한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구체적 통계와 함께 보여준다. 




일자리와 실업률, 정부의 재정정책 및 부채, 통화정책과 현대화폐이론, 불균형과 불평등,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 등과 관련된 현재 세계 상황을 알기 쉽게 이해시킨 다음 과거의 사례에 비추어 앞으로 다가올 미래 경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이 책은 각자가 과거를 통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큰 발단과 동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저자의 탁월한 통찰을 바탕으로 불투명한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저자 역시 과거에서 유추하는 미래를 말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예견된 자만이 미래를 앞서갈 수 있다.




저자는 이렇게 예상한다.


앞으로 수년 동안 코로나19가 AI 및 자동화를 너무 빠른 속도로 앞당겨 고용시장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대다수 경제학자가 정부의 재정 지원이 대규모 부채와 이자 부담으로 파산에 가까워져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게다가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는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선택할 수 있는 통화정책 카드가 줄어들고 있다. 




그로 인해 재정정책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정치적 양극화는 지속해서 심화될 것이며 강대국 간 패권 경쟁으로 많은 분쟁이 일어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한 현재도 국경을 초월한 여러 정체성의 조직들이 사이버 공간에 포진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급격한 로봇과 자동화는 대중으로부터 정치적인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세계의 경제와 미래는 현재 많은 위험과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다. 




결국 책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정치·경제·사회의 시나리오를 살펴보고자 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1959년 쿠바에서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는 혁명의 성공을 선언한다.


1968년 동유럽에서 민주화 운동이 퍼져 나간다.


1979년 이란에서 혁명이 일어난다.


1989년 소비에트연방, 즉 소련이 해체된다.


1998년 베네수엘라에서 우고 차베스가 권력을 잡는다.


2010년 중동 국가들에서 아랍의 봄이라는 이름으로 저항운동이 퍼져 나간다.




위에 언급된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은 언뜻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세계 최고 미래학자이자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회장 제이슨 솅커는 과거에 일어났던 저항과 혁명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불황 이후 미래에 어떤 암시를 주는지 이해하고, 더 나아가 역사적 사건에서 현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각자의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저항과 혁명을 둘러싼 15가지 세계사를 ‘먹고사는 문제’라는 키워드와 몇 가지 부수적 조건으로 일관해서 분석함으로써 현재를 논의하고 미래를 내다보도록 돕는다. 




사회에 큰 변동을 초래하는 핵심 요소는 다름 아닌 심각하고 위태로운 경제 상황이었다. 그리고 오늘날 코로나19 팬데믹과 그에 따른 경제 폐쇄, 불황의 여파로 미국과 세계 국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절대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먹고사는 문제라는 절박함으로 혁명이 발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PART 1 왜 경제인가에서는 민생 안정을 위한 조건, 경제,희망적으로 보고 싶은 경제, 미래학자로서 내다본 경제를 말한다.




PART 2 저항의 시작점에서는 저항과 혁명을 일으키는 틀을 과거의 사례에서 살펴본다. 1776년 미국, 불평등한 과세에 저항하다, 1789년 프랑스, 혁명을 부른 공포정치, 1848년 프랑스와 유럽, 굶주림의 대혼란 등등이다.




PART 3에서는 세계 경제 위기 선언을 말한다. 일자리와 실업, 재정 정책 및 부채, 통화 정책과 근대 통화 이론, 불균형과 불평등,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 국가 내부의 여러 정체성을 살펴본다.




마지막 PART 4 경제 도약, 미래를 꿈꾸다는 앞으로의 일을 말한다. 국가 안보 시나리오와 ‘NOISE’ 프레임 워크,


미래 경제 시나리오, 자동화 및 로봇의 미래 등이다.




결국 과거의 흐름속에서 보는 미래는 희망차다. 기술의 진보는 인류의 재앙을 막아주는 방패로 보인다.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팬데믹에 이르렀다. 이에 비상이 걸린 각 나라는 경제 폐쇄를 감행하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생명을 구하고 의료 시스템을 최대한 가동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하게 시행 중이다. 




* 경제는 두려움과 탐욕에 의해 움직인다. 코로나19 사태는 인간에게 심각한 고통을 안겨주었다. 바이러스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며 건강한 생활에 문제를 일으켰다. 어쩔 수 없는 격리는 심리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가 되었다. 사회는 혼란스럽고 의료 체계는 넘쳐나는 감염자로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시장 경제는 마비되었고 이로 인한 인류의 고통은 가중되었다. 




* 정부정책과 사회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경제학자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먼저 꼽는다. 사람들에게 음식이나 기본적인 필수품이 공급되지 못하면, 사회는 불안감으로 뒤덮이고 혼란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 미래학자의 주된 목표는 의사결정자들이 과거의 트렌드, 변화의 주된 요인, 현재의 현실을 반영해 미래를 바꿀 핵심 수단을 이해하도록 돕는 일이다. 그래서 미래학자의 예측은 금융 시장처럼 변동성이 크고 단기적 움직임을 보이는 분야를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 국민은 굶주림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동요한다. 살기 위한 투쟁에 나서며 목숨을 위협하는 총칼에 맞선다. 역사적인 혁명의 바탕에는 늘 배고픔이 있었다. 경제적 빈곤이 역사를 이끌고 바꾸었다. 이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국민성이나 민족정신과는 무관한 살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이었다. 무능한 지도자 탓도 있지만 열악한 환경과 조건으로 경제의 흐름이 막힌 경우도 있다.




* 현대에 들어 발달한 SNS는 국가에 버금갈 만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SNS의 영향으로 점점 더 단결되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계층 간 갈등과 극단적인 이념의 대립이 양산되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는 ‘국가 정체성’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된다.




* 지금까지 살펴본 혁명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먹고사는 문제였다. 다시 말해 경제적·재정적 부분이 해결됐느냐에 달려 있었다. 먹을 것과 일할 곳이 없어서 빈곤과 가난으로 허덕일 때는 매우 폭력적인 양상을 보인다. 그때 발발한 혁명은 대체로 성공했다. 역사상 반복되는 사실이다.




* 국가의 부채 비율은 높아질 대로 높아졌지만, 국민의 안정된 삶을 위한 지원을 그만둘 수도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더해 저출산율, 고령화가 불러온 경제 위기는 목전에 와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현재를 알아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




* 코로나19 팬데믹, 경제 폐쇄, 불황의 여파에 세계 경제는 통화와 재정 정책으로 간신히 부양되고 있다. 통화 정책은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중앙은행에 의해 정해진다. 반면 재정 정책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부채를 증가시키는 정부에 의해 추진된다. 




* 정부의 재정 지출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이자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져 다른 주 정부가 부채 이자를 덜거나,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이 상승하여 발행한 채권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개인적 견해로는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수요 측면이 약한 추세이므로 소비자 인플레이션보다 마이너스 금리가 발생될 것으로 본다. 특히 유로존(Eurozone)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 저항과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중들을 열광시키고 혁명에 동원할 메시지가 필요하다. 과거 벌어졌던 저항과 혁명 역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메시지는 사회 문제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부터 사람들을 선동시키기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고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저항과 혁명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힘이 있어 대중을 사로잡는다. 




*위기의 순간에 희망을 보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길어지고 있지만 이미 백신은 개발되었다. 길었던 경제 불황의 늪을 빠져나올 시점이 온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 상황을 극복하려면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치, 국가 안보, 산업 등에서 미래를 이끌 원동력은 무엇인지 바로 보아야 한다. 적극적인 투자와 과감한 지원을 위해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력이 필요하다.




* 코로나19 팬데믹은 사회, 경제, 안보 곳곳에 덮인 베일을 벗겨냈다. 공공연한 비밀과 지금까지 간과되고 있던 위험을 세상에 드러낸 것이다. 국가 안보에서 방심했던 부분까지 수면 위로 떠올라 정치권과 국민은 당황하고 있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로봇과 자동화는 각광의 대상이면서 경계의 대상이 된다. ‘자동화’는 불확실성과 혼란이 난무하는 시기에 미국의 공급망(supply chain)을 유지시킨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실업률이 현저히 높아짐에 따라 자동화 논쟁은 앞으로 분기마다, 그리고 수년 동안 해결하기 난감한 정치적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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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4-22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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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 당신의 부에 영향을 미치는 돈의 심리학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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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했습니다>

 

전기자동차로 유명한 테슬라CEO인 일론 머스크.

그가 하는 말 한마디에 주가요동이 심상치 않다.

1비트코인이 6천만원을 넘겼다.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비트코인으로 구매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 하나가 바로 시장에 반영된다.

 

심리는 이렇게 크게 경제활동에 작용한다.

내가 바라는 돈의 크기는 결국 주도권을 갖는 이의 힘에 의해 좌우된다. 현재의 인간들이 갖는 돈에 대한 욕구와 심리에 대한 현상을 설명하는 책이 나왔다.

 

신의 부에 영향을 미치는 돈의 심리학

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지은이는 저우신위에,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이 책의 저자 저우신위에는 절강대학교 경영학 교수, 경영학과 주임이다. 이미 뉴욕타임스, 타임, 월스트리트저널, 사이언스, 네이처, BBC 등 다수 해외 유명 매체에 연구 성과가 보도되었다.

 

중국 국가걸출청년과학기금 수상자이자 중국에서 논문 인용이 많이 되는 학자이다.

 

저자는 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인간 심리를 연구했다.

그의 연구주제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포함한 다수의 유명 매체에 보도되었다. 네이처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같은 저명한 학술지도 그의 논문을 다뤘다.

 

 

우리는 돈이 교환의 도구 그 이상을 의미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등장한 돈의 심리학의 연구 목적은 돈과 사람의 정서, 인간관계, 행동 그리고 각종 전략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포함한다.

 

오랜 기간 돈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해 온 저자는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돈과 관련된 재밌는 현상을 분석하고 그 뒤에 숨겨진 인간의 마음을 보여 준다.

 

이 책에는 다양한 실험과 사례로 돈과 심리의 세계를 설명한다.

인간 심리와 돈의 관계는 정확한 메커니즘이 있을까?

확신한 점은 돈이 인간의 심리를 조종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심리는 다시 돈을 통해 외부 세계로 표출된다.

따라서 그 사람이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그의 인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사용하는 돈을 이용한 독심술의 방법이다.

 

돈과 인간은 과연 어떤 관계일까?

돈은 어떻게 인간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까?

돈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란 무엇일까?

돈의 실제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1장에서 돈이 인간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돈을 대하는 인간의 5가지 유형을 고찰하고 돈 때문에 상처받는 이유, 갑자기 큰돈을 번 사람들의 삶이 망가지는 이유를 설명하고 돈과 행복과의 상관관계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증명한다. 그 외에도 돈에 깃든 희로애락, 돈으로 유혹하는 상대의 위험성, 죽음도 두렵지 않게 만드는 돈의 위력 등을 말한다. .

 

1장은 돈과 심리에 관한 내용이다.

돈에도 감정이 있다, 나는 돈의 주인인가, 노예인가, 돈 때문에 상처받지 않는 법, 돈을 좇다 보면 재미없는 인간이 된다, 착시 현상이 만든 부자들의 행복, 돈이 감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야기한다.

 

이어 돈에도 희로애락이 깃들어 있다, 돈으로 유혹하는 상대를 조심하라, 더러운 돈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얼굴값은 도대체 얼마일까, 키와 수입의 보이지 않는 상관관계, 돈을 쓸 줄 모르면 돈의 노예가 된다 등을 말한다.

 

이외에도 1장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돈을 숭배할까, 돈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좁힌다, ‘립스틱 경제의 셀프 응원 효과, 운을 위해 투자하는 대신 좋은 일에 써라, 돈은 죽음도 두렵지 않게 한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장은 돈과 사회생활편이다. 돈을 알면 세상 돌아가는 원리가 보인다로 시작한다.

 

2장에서는 돈을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고찰한다. SNS에 왜 그렇게 돈 자랑이 올라오는지, 금전적 보상이 언제나 효과적인지, 기부하는데 얼굴이 중요한 이유 등을 포함해 돈과 사회생활의 상호영향을 분석해서 독자의 지혜를 높여 준다.

 

SNS 스토리에서 나는 가장 가난한 사람일까, 돈 자랑은 혼자가 되는 지름길, 외모와 복장으로 당신의 가치를 판단한다, 섹시한 셀카 뒤에 숨겨진 경제학적 의미, 나와 돈 사이의 심리적 거리, 숨겨진 빈곤 인구의 감춰진 심리를 살펴볼 수 있다.

 

언제나 벌금은 옳다? 돈을 똑같이 나누면 공평하다고 느낄까, ‘숨 막히는 보상을 조심하라, 돈을 달라고 하기 전에 시간을 달라고 하라, 형편에 따라 기부를 권하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 기부하는데 얼굴이 왜 중요해? ‘피해자 신원 효과는 대중의 지갑을 쉽게 연다, 왜 구세군 모금함을 보고도 못 본 체하는 걸까? 가난한 과학자들이 중요한 발견을 하는 이유 등을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돈과 소비행위를 말한다.

 

3장에서는 돈과 소비행위에 대해 다룬다. 우리가 함정에 빠져 소비를 하는지 아니면 합리적인 경제행위로서 소비하고 있는지에 관해 저자가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한 내용을 말한다.

 

합리적 소비일까, 함정에 빠진 걸까? 한 푼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 왜 화장품은 제값 주고 사면서도 아깝지 않을까? 말뚝 효과,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속아 넘어간다. 흔한 오류, 남들은 덤터기를 쓸 것이다, “비싼 것이 좋은 것이다는 말의 진실, ‘비싼레스토랑과 저렴하지 않은레스토랑 중 어디로 가고 싶은가? 등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악당 헐크는 왜 환호를 받을까? 돈을 쓰느냐 안 쓰느냐는 핑계 대기 나름이다, 남에게 돈을 쓰면 두 배로 행복해진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물건보다는 경험을 사라. 물건 살 때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돈을 아낀다, 돈을 절약하고 싶을 땐 액면 효과, 온라인 쇼핑에서 판매자의 함정 피하기를 말한다.

그리고 환율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현금과 전자화폐의 영향력, 할인이 오히려 손님을 내쫓는다고? 소비자가 느끼는 지불의 고통을 줄여라, 심리적시간적 거리가 돈의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 손실 회피가 언제나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4장부터는 돈과 가정생활을 말한다. 가정 내에서 돈을 어떻게 다루고 관리해야 하는지와 더불어 저축을 늘리는 3가지 방법이라든지 예산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내용도 많다.

 

비극의 80퍼센트는 모두 돈과 관련 있다. 시간을 황금 보듯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돈을 낭비하게 하는 뜻밖의 주범. 저축을 늘리는 3가지 방법. 예산을 줄이고 싶다면 데드라인을 설정하라. 공동 계좌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말한다.

 

이어 가난은 자제력을 잃게 만든다, 돈이 많다고 더 좋은 부모는 아니다, 어떤 아이가 자라서 돈을 더 많이 벌까, 이제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는 힘들까? 등이다.

 

마지막 5장애서는 돈과 도덕적 평판을 설명하고 있다. , 돈과 양심의 관계를 다룬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양심을 얼마에 팔지, 부자와 빈자 중 누가 더 인색할지, 돈을 보면 더 이기적으로 변하는 이유 등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부자와 가난한 자의 도덕 수준을 말한다. 돈과 양심이 부딪힐 때. 돈이 악마도 쫓는다고? 돈으로 자격증과 장기를 살 수 없는 이유, 부자와 빈자 중 누가 더 인색할까?

 

그리고 돈을 보면 더욱 이기적으로 변한다, 경제학 지식이 도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야기한다.

 

사실 돈에 관한 문제는 동서양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특히 중국의 유고적 관습에서 봤을 땐 사농공상이다. 중국, 한국, 일본을 관통하는 유교적 이야기에서는 상업을 가장 하찮게 여겼다.

 

돈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돈을 바라보면 안된다. 그거 하찮고 비겁하고 지저분한 것이다라는 인식이다.

 

반대로 서양은 특히 이스라엘에서는 자본론을 가르친다. 경제적 관념을 어떻게 키우는지, 독립을 왜 시켜서 그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지에 관점을 둔다.

 

자본론적 관념에서 봤을 땐 이미 중국의 사회주의는 망했다.

그리고 이제 시작하는 경제적 어린이다.

 

그들이 보는 심리학적 관점과 경제와 돈과 자본에 대한 생각들이 흥미롭다.

 

** 돈과 인간은 과연 어떤 관계일까? 돈은 어떻게 인간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까? 돈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란 무엇일까? 돈의 실제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우리는 항상 돈을 생각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정작 심도 있게 생각해 보지 않는다. 정말 돈을 잘 알고 싶다면 이 문제들의 정답에 대해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도대체 돈이란 무엇인가? ”

 

** 이 책의 가치는 돈을 새롭게 인식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도 새롭게 인식할 기회를 주는 데 있다. 또한 앉은 자리에서 돈을 번다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깨닫게 해 준다. 돈을 바라보는 방식은 곧 그 사람이 인생을 대하는 방식이다. 이제 돈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돈은 인간의 심리를 조종한다. 그리고 인간의 심리는 다시 돈을 통해 외부 세계로 표출된다. 따라서 그 사람이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그의 인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사용하는 돈을 이용한 독심술의 방법이다.

 

** 나는 돈과 과연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바로 그 관계가 내가 돈의 주인인지, 노예인지를 결정한다. 그리고 돈 쓰는 방법과 모으는 방법, 투자하는 법을 결정한다. 투자해서 이익을 얻으면 그건 당신만 안다. 그래서 당신과 돈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타인은 결코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자신만이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

 

** 만약 돈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이해한다면, 돈에 휘둘리지 않고 더욱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돈과 나의 관계를 알고 나면 사재기나 그로 인해 생긴 죄책감 등 건강하지 못한 행동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알기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한다.

 

** 하지만 우리의 결론은 돈이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가 아닌 돈은 진통제 역할을 한다.’였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쉽게 말하면 진통제를 먹으면 진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이지 진통제는 만능이니 진통제만 믿으세요.’가 아니라는 것이다.

 

 

** 사람은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 그리고 그 신념은 곧 자기 자신이 되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지를 결정한다. 돈은 이러한 자기중심적 경향을 더 강력하게 만든다. 원래 성격이 좋지 않은 사람이었다면 돈은 그 사람의 성격을 더 망친다.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이었다면 돈은 그 사람의 자기애를 훨씬 더 넘치게 한다. 하지만 심성이 바르고 착한 사람이었다면 돈은 그 사람을 더 착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한다.

 

** 돈은 무생물이므로 당연히 울거나 웃는 등 인간과 같은 감정 표현을 할 수 없다. 하지만 감정을 담는 그릇은 될 수 있다. 그 그릇에 담긴 감정이 소비 방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슬픔의 태그가 붙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우울해할 필요는 없다. 장미꽃을 선물한 사람의 손에는 향기로운 꽃 내음이 남는다. 슬픔이 담긴 돈을 꺼내 슬픔을 겪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치유하는 데 사용해 보자. 그 돈은 이내 기쁨의 돈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 물질만능주의적 사람들은 보호색을 입고도 행복하지 않다. 이미 많은 연구 결과 물질을 더 많이 숭배할수록 거기서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은 더 낮아진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정상적인 소비자와 비교했을 때, 쇼핑 중독자들은 더 깊은 우울감과 초조함을 느낀다. 그러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더 쉽게 섭식 장애와 같은 심리적 질병을 앓게 된다.

 

** 사랑은 마치 보호막처럼 돈이라는 함정을 멀리할 수 있게 해 준다. 애정 결핍은 불안감을 낳는다. 그리고 불안감은 돈에 대한 욕구에 불을 지핀다. 하지만 충분한 사랑은 마치 모든 것을 막는 방패처럼 돈의 매력을 튕겨 낸다.

 

저자는 단순한 주장이나 훈계, 가르침 따위가 아니라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해낸 사회과학의 결과물들을 집약하여 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실험을 통해 돈을 세기만 해도 진통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저자와 그의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돈을 세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불안감을 덜고 자신감을 되찾게 된다고 한다.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돈이 심리의 보호막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돈은 인간 외적인 물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존재다. 그렇게 돈은 우리 인생의 다양한 장면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인간과 더불어 존재한다. 그게 사회생활이고, 지금의 사회경제체제의 근간인 자본론이다.

 

일상에서 우리는 늘 돈을 보고, 돈을 생각하고, 또 이야기한다. 돈으로 안 되는 것들이 드문 세상이다.

 

일반적으로 돈에 관해 연구하는 사람은 경제학자이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돈을 연구하는 심리학자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돈으로 촘촘히 연결된 사회 네트워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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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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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했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 송창의라는 연예인이 나왔다.

김구라 MC는 “말이 많은 줄 처음알았다”라는 말과 함께,

“말이 참 노잼(재미가 없다)이네요”라고 평했다.

게다가 억양도 일정해서 재미가 없다고.


말은 많이 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알아듣게 하는게 중요하다.


간략하지만, 정확하게 의사표현을 전달하는 말.

내가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한 설득도,

내 사랑을 갈구하는 연인에 대한 사랑고백도,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듯이.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재미있는 책 제목이다.

지은이 리우난, 리드리드출판에서 펴냈다.


부제로는 8가지 실제 상황에서 바라는 바를 이루는 말하기 법칙.

그리고 “어떻게 말하느냐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저자인 리우난(刘楠)은 중국 시안공정대학 방송 관련 학과 졸업. 가오산 교육과학기술원으로부터 고급 강사로 인정받아 활발히 활동했으며 전국 연설대회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았다. 


라디오 방송과 각 성(省)별로 진행되는 대형행사 사회자로 수차례 무대에 섰고 웅변대회와 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수많은 학생에게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수업을 들은 후 전국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이 많다. 


이 책은 그간의 말하기 교육과 경험, 노하우가 충실하게 담겨 있다. 

말재주가 좋은 사람은 모든 일이 더 순조롭게 풀린다. 

반면 말재주가 좋지 않은 사람은 말실수로 더 쉽게 친구를 잃거나 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뛰어난 말재주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단련된 능력이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이 필요한데, 

이 책에는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 


지은이의 소개만 들어봐도 열심히 말하기를 연습하고 싶다. 정말 이렇게 많은 유튜버가 생기고, 사람들과 대면이 아닌, 비대면의 영상소스들이 쏟아지는 이 시기에 꼭 필요한 말하기 기술이다.


지니TV의 말하기는 항상 솔~이다. 

그래야 산만한 아이들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홈쇼핑의 이지혜와 김지혜도 마찬가지다.

신속하게 대상자들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극한다.

귀에 속속들어오는 설명으로, 아 제품이 왜 필요한지.

짧은 순간, 고객의 마음을 끌어 당겨야 한다.


말하는 기술, 평생의 동지고, 내가 살아가는 강력한 무기다.


지금 내 모습도 마찬가지.

난 왜? 난 왜 안되지? 이 상황에서 이렇게 말 했어야지를 되뇌어봐도, 이미 버스는 떠났다.


그때 나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왜 나는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을까? 

왜 이렇게 저렇게 말하지 못했을까? 


자신을 원망하고 책망해도 이미 끝났다.

말조심, 세치 혀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속담과 구전에 있다.


그래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대나무 숲이 생겼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참아야하는 순간을 파악하는 일.


말실수 하나로 관계가 어그러진다.

거래성사가 마무리단계였던 상황에서 사소한 말실수로 거래가 깨진다.


하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이 책을 펼쳐야 하는 이유다.

지금 이 순간.


책은 전체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일상 교제, 대화, 감정 교류, 설득, 연설, 토론, 협상, 구직, 홍보 및 마케팅 등 총 8가지 상황의 말하기 방법을 보여준다.


제1장은 교제편이다. 

끌리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리한 방법으로 거절하자, 속담이나 격언을 활용하자, 언어는 마법을 일으킨다,지적에 달콤함을 가미하라,좋은 말이 추위를 녹인다,유머 감각을 키우자,자조는 난처한 상황의 돌파구이다,괜찮다고 말하는 것은 괜찮지 않다,사과는 대인관계의 보완 조치이다.


친구가 전화상담센터에서 일하는 데 정말 일상다반사라고한다.

세상 그렇게 전화로 물어보는 게 맞나 싶을까라고 생각한다.


제2장은 대화편이다.

말하는 기술을 익히면 대화가 즐겁다


칭찬은 사람 마음에 스민다,여지를 남겨라,인사가 대화의 물꼬를 튼다,목소리 관리는 필수다,매력적으로 말하자,타인의 입을 빌려 물어라,질문에는 대단한 효능이 들어 있다,말을 잘 들어야 한다,듣기 수준을 높이자,말하기도 연습해야 한다


사실, 이론상은 맞다. 하지만 실전은 어렵다.

그래서 코치가 있어야 하는걸까?

상담자와 조력자. 내 말을 연습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인생이 두 번차라면 훨씬 더 잘할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제3장은 감정편이다.

좀 어려다. 말하기 기술인데 감정이라니.


감미로운 말이 사랑을 키운다,찬사를 사랑의 접착제로 이용하자,용감하게 고백하자,다툴 때는 분수를 지키고, 화해할 때는 방법을 지키자,잔소리에 단단한 사랑도 깨진다,가까운 사이일수록 언어 예절을 지키자.


얼마전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 안부전화를 드렸다.

반가움에 전화를 드렸지만, 시기가 안 좋았나보다.ㅠㅠ


어머니는 대뜸, 

“아니 내가 너를 이렇게 키웠냐? 이것 밖에 못 해주냐?”

어머니는 자식에 대한 서운함이 폭발했다.


옆집 누구네는 자식들이 핸드폰, TV, 옷, 가방, 신발, 목걸리, 팔찌 뭐 등등의 비교대상이 많아서 나열하기도 힘들다.


고단하셨나보다. 

인생이 힘들고, 지쳐서 그러시리라.

평생 가난과 싸워오셨던 영웅의 힘겨움을 곁에서 보는 것도 힘들다.


어머니의 말이 가슴에 비수처럼 날아와 박혔다.

“자식된 도리로 못해드려 죄송합니다”라고만 연발했다.


참 못난 자식이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키워놨더니, 

어머니께 남들보다 못한 대접을 받게 만들다니.

어머니는 속이 많이 상하셨다.

그 간 담아왔던 서운한 감정이 폭발하셨다.


내심, 어머니께 죄송하고,

성공하고 멋지게 여유롭게 살아가지 못한 내 인생이 서글펐다.


그런 말을 들으니 더 기운빠지고, 서글픔에 일은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명절인데, 결국 못 간다고 했다.

코로나19로 핑계를 남겼지만, 어머니 볼 면목이 없다.


가슴에 남긴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비수처럼 박혔던 말은 빠지지 않는다.

상처주는 말들. 가족이기에. 부부이기에, 자식이기에, 

함부로 말 하면 안되는거다.

가족이기에 함께 살아야 하기에 더 조심해야 한다.


제4장은 설득편이다.

뛰어난 말재주가 백만 명의 군사보다 낫다,기교로 상대를 설득하자,설득보다 이해가 먼저다,자극 요법이 통한다,설득하려면 덫을 놓아라,비위를 맞추고 설득을 취하라,상대를 당신 편으로 만들어라,강요는 설득이 아니다,감정에 호소하지 말고 감정을 나눠라,초점을 상대에게 옮겨라


영업의 달인에게 필요한 기술이다. 내 말을 들어주는 이가 있어야한다. 상대방에게 필요한 말만 던지고 가버리는 그런 악수를 두면 안된다.


대화란 주고 받는, 핑퐁으로 오고 가는 탁구와 같다.

상대가 있어야 한다.

읆조림 혼자말 독백처럼 공허한 울림은 없다.


제5장 강연편이다.

대중 앞에서 말하기는 하나의 공연예술이다,시작부터 청중의 귀를 사로잡자,몸짓도 연설의 일부이다,어휘에 매력이 있어야 한다,3분 연설은 흥미롭다,공감을 부르자,말실수를 만회하는 묘책을 준비하라,마지막 말이 청중의 귓전에 맴돌게 하라,


제6장 토론편이다.

논리적인 말은 토론의 비밀 무기이다,사전 준비는 필수다,듣기부터 시작하자,선제공격이 답이다,직선보다 우회가 빠를 수 있다,딜레마 추론을 활용하자,비유와 유추를 활용해 공격하라,궤변은 궤변으로 막아라,주도권을 장악하자


제7장 협상편이다.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말에 따라 결과가 바뀐다,상대의 허를 찌르자

이해관계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인내하면 이긴다,물러나며 돌진할 힘을 기르자,상대를 위해 미끼를 놓자,강약의 리듬을 타자,상대의 이익을 언급하자,스토리가 가진 힘을 믿어라


마지막 제8장은 면접편이다.

말로 자신을 보여주어야 취업의 문이 열린다,예의 바른말이 취업을 좌우한다,자신의 매력은 말이 보여준다,해야 할 말과 해서는 안 되는 말 구분하자,함정이 보이면 돌아서 가야 한다,말이 많으면 반드시 실수한다,코너에 몰린다면 자신의 변호인이 돼라.


김구라 MC는 독설로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그 독설의 화살은 돌고 돌아,

이제 그는 사과의 아이콘이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하기는 타고나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시종일관된 자세로 말하기를 연습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말하기는 실생활에서 단련된 능력이다.

말하기 능력은 ‘다음부터는 실수하지 말자’고 다짐만 해서는 절대 좋아지지 않는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이 필요하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말하기에 대한 지식을 쌓아 기초를 튼튼하게 할 수 있으나 이론만 갖고는 말재주가 좋아지지 않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구체적 상황별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사회생활속에서 연설, 토론, 협상, 취업 등을 포함해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상황에서 장소와 상대에 따라 어떻게 말하고 표현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책 속에서 뽑은 내용]


* 말하는 능력은 인간관계의 성패를 좌우한다. 말에 강한 호소력을 지닌 사람은 각종 사교 장소에서 호감을 높인다. 우호적인 어감으로 친근감을 주며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 언제든 누구나 다른 사람과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절대 단도직입적으로 상대의 의견을 부정하지 말자.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고 상대의 의견에 합리적인 부분이 있다면 받아들여야 한다. 그 뒤에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자.


* 유머는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만든다. 유머러스한 사람은 지혜롭고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달콤한 감언이설도 말하기의 훌륭한 재료이다. ‘사랑’한다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고 “오늘 따라 더 멋져 보여요.”라는 말은 연인 사이에 사랑을 더해주지 않는가. 


* 친구나 가족은 물론이고 사회생활에서 직면하는 상황은 대부분이 설득 과정의 연속이다. 과장이나 강압적 말하기는 설득이 아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자기 의견에 공감하고 동의하게 만드는 일이 진정한 설득이다. 


* 연설은 종합예술이다. 연설자는 자기주장을 전달하기 위해 감정 표현, 목소리 조정, 표정 관리, 의상을 기획하고 표현한다. 그래서 연설 자체가 창작물이다. 여기에 청중이 얼마만큼 호응하느냐에 따라 연성의 성패가 나뉜다. 


* 토론은 다른 견해를 가진 쌍방이 자기 의견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논증 과정이다. 찬반 양쪽이 나뉜 상태에서 상대편을 설득하는 ‘경쟁적인 의사소통’이라고 한다. 


* 협상에는 ‘대화’와 ‘결정’이 담겨 있다. ‘대화’는 말솜씨를 이용하여 자신의 관점과 요구를 표출하는 것이며, ‘결정’은 수집한 정보로 판단 내리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상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을 통해 심리를 파악하고 진정한 요구를 알아채야 한다. 이는 상대방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단어의 선택이나 가벼운 농담도 신중하게 건네야 한다. 협상 테이블을 장식하는 것은 말의 기술이다. 


*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채용시장은 기회이자 도전이다. 면접에서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말솜씨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결정된다.


인생의 성공은 말하기에 따른 결과물이다.

사회적 동물로 불리는 인간은 사회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기로 말하기를 배웠다.


사람과의 관계의 단절과 결속을 이루어 내는 것도 말하기도. 

그 중요한 말하기에 대해 저자의 식견이 대단하다.

예술적 경지에 이른 그의 말하기를 직접 볼 수 없음이 안타깝다.


이 책을 읽으며 말하기가 두렵워하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또한 사회생활이 어려운 이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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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2-27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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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 100년, 가치와 문화 한국 민주주의 토대연구 총서 2
김동춘 외 지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외 엮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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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했습니다>

 

홍콩에 이어 미얀마까지.

또 하나의 슬픈 일이다.

지구촌 곳곳에 민주화라는 이름의 투쟁이 아직도 끊이질 않고 있다.

벌써 이뤄져야 할 문제임에도, 여전히 남아있다.

 

바로 인간의 욕심이 부른 화라고 생각된다.

내가 제일 잘 나고, 내가 해야 할 일.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내가 없음 안되는 일.

내 욕심이 부른 독재와 독선이다.

 

"하나회를 척결하지 않았다면 우리도 미얀마처럼 됐을 것이다."

김영삼 문민 정부는 군부 독재의 잔재였던 군대 내 사조직 '하나회'를 청산했다. 비로소 문민화가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미얀마는 군부 독재의 부활을 막지 못했다.

수천 명이 희생된 민주 항쟁을 발판 삼아서 문민 정부를 출범했다.

 

그리고, 다시 5년 만에 군부가 투테타를 일으켰다.

수 많은 국민이 시위현장에 나서고, 또 희생당하고 있다.

 

피로 얼룩진 민주주의.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이 없다면 이뤄낼 수 없는 희망이고, 꿈이다.

 

그런데, 아직도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틀을 이뤄놓은 분들을 희화화하고, 관종처럼 자신만의 언어유희로 만들어 버린다. 슬픈 일이다. 지역비방을 넘어서, 지인의 가족까지 수치스럽게 만드는 일을 자랑처럼 인터넷에 올려놓고 조회수를 즐긴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셨던 분들이 지금 하늘에서 이런 상황을 본다면 정말 분개할 일이다.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정신상태를 가진 이들이 왜 아직도 살아있는지, “그러니까 너희들이 개 돼지 소리를 듣는거다라는 영화속 대사가 현실이 된 이 시점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한국 민주주의 100, 가치와 문화

 

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역사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책이 나왔다.

공동저자로 참여한 지은이들은 자유, 평등이라는 가치가 어떻게 등장하고 전개되었지 각 장별로 살펴봤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던 헌법 제1조의 기원과 변화를 통해 민주공화국 개념의 발자취도 설명한다.

 

한국 민주주의 100, 가치와 문화

| 한국 민주주의 토대연구 총서 2

 

김동춘,김아람,김정인,문지영,서복경,신진욱,이나미,전강수,정상호

(지은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한국민주주의연구소가 엮었다.

도서출판 한울에서 펴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헌장선포 100주년 앞둔 2018년 한국 민주주의 토대연구 작업을 시작했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인 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혁명 1919~2019는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세종도서로 선정되었다.

 

1권이 민주주의 100년의 역사를 성과 중심으로 살펴봤다면, 이번에 읽게 된 2권은 성찰적 시각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가치와 문화를 심층 연구한 내용이다.

 

한국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추구해 온 자유·민주·평등·공화의 가치가 전개되는 과정을 추적하고, 저항·정당·여성·조직 면에서 운동 문화가 민주주의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분석했다.

 

책은 한국 민주주의 100, 가치와 문화의 변화_김동춘 서문으로부터 시작한다.

 

1부 한국민주주의의 가치와 지향편에서는 1장 자유 대 자유, 저항과 반동의 역사를 넘어서 _문지영, 2장 평등과 균등의 길항, 또는 연대 _이나미, 3장 헌법 제1조의 기원과 변화로 본 민주공화국으로서 대한민국 _정상호, 4장 한국의 토지소유 이데올로기는 어떻게 변천해 왔을까?: 지주주의와 지공주의의 갈등과 대립을 중심으로 _전강수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2부 민주주의 문화에 대한 성찰편에서는 5 한국 저항문화의 전통과 변화: 3·1운동에서 촛불집회까지, 1919~2019 _신진욱, 6 한국 정치 100, 정당조직문화의 변화 _서복경, 7장 미투 100, 성폭력을 넘어 민주주의로 가는 길 _김아람, 8 이념서클을 통해서 본 학생운동 조직문화의 변화 _김정인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19세기 말 이래 한국에서 자유·평등·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투쟁한 사람들이 그들이 학습한 가치와 사상을 어떻게 해석하여 어떻게 혁명과 개혁 투쟁의 무기로 활용했는지, 그리고 일반 대중은 자신들이 이전부터 갖고 있던 관념들과 사고방식, 관례화된 일상적 실천을 어떻게 외생적 가치와 결합시켰는지 살펴보았다.

 

민주주의의 가치나 문화는 지식인들이 먼저 학습하고 전파하지만, 대중의 생존 투쟁,?이들 간의 강력한 연대 의식이 없었다면 아주 초보적인 민주주의도 성취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제도정치권 내 야당과 정치인들의 장외투쟁도 중요한 역할을 했고, 정당의 개혁, 국회 내에서의 입법 활동, 언론·사법부·행정부 등 여러 엘리트 집단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제도정치권 밖 대중의 직접행동에 비해 그 기여는 부차적이었다.

 

1장은 근대의 이상이자 핵심 가치 중 하나인 ‘freedom’ 또는 ‘liberty’의 번역어 자유“(말이나 행동에 대해) 외부적 간섭이나 제약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말로 이미 조선시대 초기부터 사용된 기록이 있다.

 

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역사 속에서 자유가 어떻게 이해되었고, 왜 그렇게 이해되었는지, 나아가 자유의 의미 혹은 강조점의 변화가 민주주의의 실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오늘을 조명하고, 더 민주적인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자유가 어떤 가치로서 추구되어야 할지도 논의한다.

 

2장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평등이라는 가치가 어떻게 등장하고 전개되었는지 살펴본다.

 

동학농민혁명,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형평운동, 제헌헌법 제정, 4월혁명, 전태일 분신, 외환위기, 호주제 폐지 등의 과정에서 평등 담론은 주로 혁명적·근본적·선언적인 역할을, 균등 담론은 대체로 개혁적·정책적·현실적인 역할을 했고, ‘두 가지 평등이 때에 따라 상호 경쟁·보완·협력하면서 한국 민주화운동과 한국 민주주의는 더 많은 전략을 갖출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3장은 민주공화국 개념의 발자취를 추적해 대한민국 헌법의 최고 규범과 가치는 반공이나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헌법1조에 대한 문제의식과 시기의 편향, 법학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던 헌법학적 편향, 특정 인물 중심적 편향을 바로잡고자 했다.

 

4장은 지주주의와 지공주의의 갈등과 대립을 중심으로에서는 토지에도 다른 재산처럼 절대적 권리를 인정하자는 사상인 지주주의와 토지는 공동체에 거저 주어진 천부자원이므로 공동체 구성원이 평등한 권리를 누리도록 관련 제도를 운영하자는 지공주의의 대립과 갈등을 중심으로 조선 후기 이래 현대까지 토지소유 제도와 토지소유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를 고찰한다.

 

5장은 조선 후기, 그중 특히 19193·1운동부터 현재까지 한 세기 동안 한반도 또는 한국에서 정치·경제적인 권력에서 배제된 보통 사람들이 사회 현실에 대한 불만과 변화의 요구를 어떤 방식의 저항 행동으로 표출해 왔는지를 추적하여, 오늘날 21세기 한국 시민들이 행하고 있는 여러 저항 행동의 양식들이 어떤 전통을 계승하고 있고 어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6장은 한국 정당정치의 기원을 대한제국 시기 독립협회로부터 찾고, 이후 시대 변화마다 결절점이 되었던 정당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정당정치의 흐름을 살펴보았다.

 

저자는 한국의 근대정당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1987년 이후 갑자기 생성된 것이 아니며, 한국적 맥락에서 정당정치의 기원에 관한 학술적·경험적 관심은 현재를 이해하는 데도 꼭 필요한 작업이기에 해석과 관점이 논쟁이 될 수 있음에도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7장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 성폭력 사건과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또는 그것에 저항해 왔던 문화에 대해 다루었다.

 

무엇보다 피해자가 생존하여 고투했던 과정, 피해자와 연대하는 여성들의 활동을 민주화와의 관련성, 사법체제와 그 문화가 여성과 성폭력에 적용되었을 때의 한계 등 쟁점에 집중했다.

 

8장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학생운동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이념서클이 합법·공개 활동의 시대에서 비합법·지하 활동 시대를 거쳐 학생운동 대중화 시대에 이르면서 보여준 조직문화의 변화 추이를 고찰했다.

 

대중은 어떤 의미 부여 작업을 통해 가치나 구호에 공명해 목숨을 건 투쟁을 감행했는가?

 

오랜 유교적·수직적 사회질서와 신분제, 일제의 식민지적 폭력 지배, 군사독재의 경험을 가진 한국은 그것을 물리치면서 서구가 가르쳐준 근대 자유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의 길을 걸었다.

 

3·1운동, 민주주의는 4·19혁명, 반독재 민주화운동, 광주 5·18 민중항쟁, 6월 항쟁, 2008년과 2016년 두 번의 전국적인 촛불시위 등 계속된 국민의 저항과 봉기, 직접행동을 통해 한 걸음씩 진전되었다.

 

한국은 이제 아시아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민주화와 민주주의를 성취한 모범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P. 90 한국 역사에서 평등은, 권력층의 고르게 하려는 뜻균 의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백성들 스스로의 의지와 실천으로 구현되었다. 두레, 민회는 백성들의 평등 의식의 소산이며 그것은 민란과 동학혁명으로 이어졌다. 동학을 이은 천도교가 중심이 된 3·1운동은 모든 인민의 평등을 선포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낳았다.

 

P. 137~138 오히려 임시헌장과 유사한 것은 바이마르공화국 헌법이다. 바이마르 헌법1조는 “Das Deutsche Reich ist eine Republik. Die Staatsgewalt geht vom Volke aus(독일국은 공화국이다. 국가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P. 301~302 박정희·전두환 체제의 유산 위에서 13대 국회가 주조해 낸 정당정치의 경로는, 민주정치 30년의 역사 속에서 변형을 거듭했고, 지금과 같은 독특한 정당조직문화를 만들어냈다.

 

P. 376 해방 이후 학생운동은 한국 사회 민주화의 주역이었다. 19876월 항쟁으로 공고한 민주화의 길로 들어선 이후, 흔히 ‘586’이라 불리는 학생운동 지도부 출신들이 정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1987년 당시 학생 대중으로 거리에서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친 세대는 나이가 들면 보수화된다는 통념을 깨고 여전히 진보적 정치 성향을 갖고 있다.

민주화운동의 추동력으로서의 학생운동의 역사는 과거의 것이 되었지만, 그 영향은 21세기인 오늘에까지 미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학생운동 지도부 출신들이 생산하는 정치 문화에서는 정치적 진보성과 문화적 진보성 사이의 괴리를 느끼게 된다. 동시에 그것을 학생운동 조직문화의 연장선상에서 성찰해 보게 된다.

 

운동의 신념은 꾸준한 행동으로부터 형성된다.

 

내가 읽기에는 다소 난해했을 책이지만, 사뭇 읽어야할 책이란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이 땅의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왜 우리가 조롱과 멸시와 차별을 넘어서야 했던 투쟁의 기록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그 토록 많은 이들의 피땀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란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수 많은 역사적 흐름속에 우린 살아가고, 살아가는 인생속에서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내 삶의 주인이 나인 것처럼, 이 땅의 주인 역시 나란 사실이다.

민주라는 말처럼, 국민이 정치로부터 소외되고, 관심밖의 사항으로 밀려나는 순간 또 다시 독재와 위선과 타락의 권력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낳을 것 같다.

 

미얀마의 봄은 멀었다. 군부는 득세하고, 그 빌미는 로힝야족의 말살정책을 막지 못한 책임이 크다. UN을 비롯한 지구촌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게된 미얀마의 정치는 결국 군부에게 또 다른 틈을 내어주고 말았다.

 

민주주의와 평화, 행복한 국민은 결국 투쟁의 산물처럼 되고 말았다.

참 많은 점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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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2-23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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