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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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불안장애는 이 현대의 고질병이고,

어쩌면 인류가 선택한 길인지도 모르겠다.

 

삶의 죽음.

이 필연적 선택의 길에서 우린 결국 모두 죽음을 향해

뛰어간다. 숙명이다.

 

과연 누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지,

중간에 이탈하거나 낙오하지 않고, 꿋꿋이 끝(?)을 향해 가는지가 숙제다. 우리의 과제다.

 

삶의 방식은 다양하다.

죽음의 방식도 다양하다.

결국 이 삶의 중간에 흘러가는 흐름이 내 인생인 셈이다.

 

결코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는 중도적 삶이 최선인가?

 

행복. 사랑, 안빈낙도.

요즘, 개취라는 말로 서로를 이해하려 한다.

어쩌면 무관심의 또 다른 표현일련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내 삶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난 그들의 취향을 존중하리라.

, 꾸미기 나름이지만, 난 신경쓰지 않겠다 였다.

벨트를 머리에 두르던지,

남자가 치마를 입던 말던, 여자가 속옷을 벗던 말던,

난 그저 바라볼 뿐이다.

 

길에서 강도를 당하는 이들 봐도,

사고를 당하는 이들을 봐도,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을 바로 구경하거나,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행위가 고작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등 개인 SNS에 올리면 조회수가 늘어가겠군. 구독자가 증가하겠군 정도의 관심이다.

 

경찰에게 불려가고, 사건조사를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아무 혜택도 대가도 없이 오히려 피해자를 도와주려는 행위가, 어느 순간 가해자로 뒤바뀔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

 

내 시간과 내 비용을 들여 굳이 이들을 도와야 하는 가?

 

강 건너 불구경이 우리 집이 될지 모르지만,

그건 그 때의 일이다?

 

여기 이런 현대인의 불안심리를 잘 표현한 책이 나왔다.

 

제목은 불안한 사람들

지은이는 프레드릭 배크만

다산책방에서 펴냈다.

 

어쩌면 책을 좀 읽는게 좋은 사람들이라면 아마 한 번쯤 읽어봤을 만한 '오베라는 남자'의 지은이가 또 책 한권을 선보였다.

 

프레드릭 배크만.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이다. 전작 오베라는 남자 A man called Ove는 그의 블로그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그는 2012오베라는 남자로 성공적인 소설가 데뷔를 했다. 이 소설은 출간 즉시 굉장한 인기를 모았고, 스웨덴에서 7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소설 속 배경은 인질극은 커녕 자전거 도둑도 없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마을.

새해를 이틀 앞둔 날, 은행에 권총을 든 강도가 침입해 65백 크로나(한화로 약 88만 원)를 요구한다.

 

은행원이 이곳은 현금 없는 은행이라고 하자 당황해서 횡설수설 변명을 늘어놓다가 경찰이 오는 소리에 옆 아파트 매매 현장인 오픈하우스로 달아난다.

 

상황은 순식간에 인질극으로 바뀌고, 한 명은 인질범이, 아파트를 구경하러 온 나머지 여덟 명은 인질이 되어버린다.

 

은퇴 후 아파트를 사서 리모델링한 뒤 가격을 높여 파는 일을 주 업무로 삼은 부부,

출산을 앞두고 끊임없이 의견이 충돌하는 신혼부부,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은행 고위 간부,

겁 많고 시끄러운 부동산 중개업자,

말할 때마다 소설을 인용하는 아흔 살 노파까지.

 

경찰과 기자들이 에워싼 아파트의 꼭대기 층에 갇힌 사람들은 저마다 참기 힘든 바보 같은 면을 드러내며 상황을 일촉즉발로 키워간다.

 

나중에 경찰의 중재를 통해 인질은 모두 석방되고 해당 아파트에 은행강도만 있어야 하는데 들어가 보니 강도는 사라진 뒤였다.

 

불안한 사람들은 그 과정을 ̫는 경찰의 시각과 경찰의 조사에 대해 이상하게 인질들의 비협조적인 반응을 보인다.

마치 조사를 방해하는 듯한 인상마저 풍긴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만든 스페인 종이로 만든 집과 같은 비슷한 내용이 흥미롭다. 강도는 있었지만, 범인은 없어지고 인질들만 남았다.

 

사실 소설의 초반부는 정신없다.

왜냐하면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설정 때문이다.

 

경찰인 야크 와 짐 그리고 인질들의 가족이야기가 하나 둘 풀어질 때, 비로소 중반부터는 대략적인 이야기의 전체 흐름이 보인다.

 

인질들은 모두 삶이 불안하다.

경찰가족의 하나뿐인 누나는 마약중독자이다.

두 딸아이의 아빠인 은행강도는 집세를 내지 못하면 양육권을 뺏길 처지였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신호부부의 남편 로는 스스로를 힘들게 만든다.

 

인간은 겉으로 완벽해 보이지만 그 내면 속에 누구나 하나의 고민과 불만을 갖고 산다.

 

난 나이 많은 어른이지만, 아직도 어린아이와 같다.

인간의 불안은 숙명이다.

 

책 속의 인질들의 불안은 저마다 다양하다.

곧 태어날 아기에게 좋은 부모가 되지 못할까 봐,

커리어를 평생 양보해온 남편이 은퇴 후 생활에 불만이 있을까 봐,

남보다 뛰어난 아내에 걸맞은 남편이 되지 못할까 봐,

10년 전 다리에서 뛰어내린 한 남자의 죽음에 자신의 책임이 있을까 봐 등등이다.

 

이들의 본질적인 공포는 같다.

 

불안은 누군가에게 이해받을 수 있을까?

사랑하는 이에게 나의 실체를 드러내도 될까?

나는 내 본모습을 직면할 용기가 있을까?

그래도 되는 걸까?

 

아이들에게 좋은 어른이 되라고 말한다.

그러나 누구도 어른이 되는 것이 이토록 많은 용기와 책임감과 결단을 필요로 하며,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심지를 다잡아야 하는 일이라고는 말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몸만 커버린 어른들은 어쩌다 인생이 이 자리에 와 있는지 의아해하며, 바로 앞에 닥친 하루를 꾸역꾸역 그러나 성실히 살아낸다.

 

삶에 대해 프레드릭 배크만이 건네는 위로는 남다르면서도 더없이 따뜻하다.

 

왜냐하면 그가 위로를 건네는 방식은 세상에 당신 말고도 수많은 바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결국 연대와 공감이다.

서로를 위한 사회라는 인간의 생존적 발명은 불안을 위로해준다.

 

이 책의 핵심이다. 서로를 위한 연대.

 

누군가는 나비효과를 말하련지도 모르겠다.

내가 하는 이 조그마한 행위가 누군가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는 마법.

불안에 떠는 미성숙한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이야기.

불안한 사람들의 핵심이지 않을까?

 

책 속에서

그리고…… 이겨야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그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겠죠? 돈을 어떤 데 쓰세요?”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를 사는 데 쓰죠.”

심리 상담사로서는 처음 듣는 대답이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비싼 음식점은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요. 비행기 1등석은 가운데 자리가 없고요. 특급 호텔에는 스위트룸 고객들이 드나드는 출입문이 따로 있죠.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가장 비싸게 팔리는 것이 남들과의 거리예요.”_145p

 

이윽고 은행 강도가 외쳤다. “아뇨……! 아니에요, 나는 강도가 아니에요…… 다만…….” 그랬다가 숨을 헐떡이며 번복했다.

, 어쩌면 강도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여러분은 피해자가 아니에요! 이제는 인질극 비슷하게 되어버렸네요! 거기에 대해서는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제 일진이 사납네요!”

그 모든 사태가 이렇게 시작됐다._173p

 

그게 무슨 소리예요, 그러고 싶지 않다니? 당신은 지금 우리 모두를 인질로 붙잡아놓고 있고 밖에서는 경찰이 대기 중인데 화장실에는 미지의 인물이 있어요. 그 사람이 누군지 아무도 모르고요. 당신도 자기 자신을 좀 존중해주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은행 강도로 성공할 수 있겠어요? 항상 남들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대로 하면 되겠느냐고요.”

하지만 당신이 지금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 은행 강도는 말문을 열었지만 율리아가 말허리를 잘랐다.

잠금장치 쏴서 부숴요, 좋은 말로 할 때!”_217~218p

 

진실은 무엇일까? 진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복잡한 경우가 거의 없다. 우리가 진실이 복잡하길 바라는 이유는 먼저 간파했을 때 남들보다 똑똑한 사람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 다리와 바보들과 인질극과 오픈하우스에 관한 이야기다. 하지만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실 여러 편의 사랑 이야기다._309p

 

결국에는 이해가 안 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고, 그래놓고 평생 이해하려고 애를 쓰게 된다고 하셨거든요._356p

 

모든 아이를 좋아할 필요는 없어요. 한 아이만 좋아하면 되지. 그리고 아이들한테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부모는 필요 없어요, 자기 부모면 되지. 솔직히 아이들한테 가장 필요한 사람은 운전기사예요.”_372~373p

 

권총이랑 뭐 그런 걸로 살짝 난장판을 만들긴 했지만 세상에 난장판 한번 안 만들어본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재밌는 사람들은 전부 살면서 최소한 한 번씩은 황당한 짓을 저질렀다고요!”_435p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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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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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벌써 아이들이 커 가는게 눈에 보인다.

결국 아이들의 세상을 또 만들겠지.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대학과 사회를 통해 독립하면서 결혼까지.

아이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고, 또 경험할 것이다.

 

우리가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이제 세상의 주인이 될 것이다.

 

이제 뒷방, 뒷켠으로 물러날 부모는 어떻게 될까?

 

최근 인건비로 인해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고 한다.

결국 주문도 못하는 시니어는 어쩔 수 없이 편의점이다.

햄버거 하나 살 수 없는 세상이라니.

 

, 우리는 이러한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자신의 위치를 찾는 책이 나왔다.

 

제목은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라는 부제를 달고

Storehouse(스토어하우스)에서 펴냈다.

 

지은이는 이리앨.

유튜브채널 이상한 리뷰의 앨리스를 운영하고 있다.

 

좋은 지식들을 잘 엮어 한데 모은, 마치 편집숍 같은 지식의 큐레이션이 필요하다. ,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책의 부제가 참 와 닿는다.

 

결국 인간의 지식은 공유의 경제처럼 이타적인 마음에서 시작되는게 아닐까? 나만 아는 지식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한 또 하나의 지식나눔의 장이 바로 이 책이다.

 

지식 큐레이터, 일종의 지식을 섭력해 온 이리앨의 최신작품이다.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이는 모두가 모두를 위하는 사회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자의 나눔의 철학이 깃든 책이다.

 

책은 전체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지금 어떤 상황인가?

현실 파악이다. 성공을 이끄는 선택은 스스로 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급하지만 중요한 일을 해야 인생이 바뀐다, 미루는 습관을 없애면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다, 생각이 팩트와 멀어지면 잘못된 선택을 한다, 자신감 넘쳤기 때문에 실패했다, 멘토는 내 안에 있다, 인간이 결정하는 한 해답은 있다, 화려한 삶은 최고의 삶이 아니다. 자신의 시간을 살아라, 모두가 거짓말을 하지만 누구도 극단적인 거짓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등의 소제목으로 구성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2장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에게 배워라 편이다.

즉 자신의 방식으로 전환하라는 말이 담겨져 있다.

 

내용은, 미디어에 사람들의 사고가 잠식될 참담한 미래를 경고한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무일푼으로 자수성가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동기부여의 정의를 새로 쓴 최고의 자기계발서 나를 다치게 할 수 없어, 40일 도파민 금식으로 새로운 영감을 얻는 법, 자수성가의 대명사 20조 자산가 레이 달리오, 부자들의 필독서, 부의 추월차선의 엠제이 드마코, 대니얼 레비틴이 말하는 생각과 인생을 정리하는 법, 행복팔이 마케팅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 법, 신경쇠약으로 세계 최고의 회사를 만든 리드 헤이스팅스, 스티브 잡스, 팀 쿡, 에릭 슈미트를 수천 조 벌게 해준 코치 빌 캠벨 등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마지막 3장은 평범하고 기본적인 것들의 위대함을 말한다.

삶과 사업을 두 배 성공시키는 스킬이다.

 

소제로는 아픔을 탁월함으로 레버리지하라,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갖는 방법,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뇌를 알아야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삶을 끌어내리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목표를 쪼개어 꿈을 이루는 자가 미래 설계법, 방해받지 않고 일에 푹 빠져 몰입하게 만드는 집중력, 상대와의 대화에서 통제권을 되찾는 방법, 글쓰기는 인간의 기본 욕구다, 책상 앞에서는 글을 쓰거나 아무것도 안 하거나 둘 중 하나만 해라, 작은 행동, 루틴이 모여 성공을 부른다, 어려운 것을 빠르게 배워야 기계에 대체되지 않는다로 마무리된다.

 

책의 내용은 그렇게 어렵게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유튜브를 통해 저자의 이야기를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리앨이란 분이 워낙 책을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분이다.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그래서 이 책 역시 큰 틀에서는 지식을 나눔하는 연장선이다.

유튜브에서 보는 책이 아닌 읽는 진짜 책을 엮은 것이다.

 

그의 워낙 방대한 인문학 지식을 모두 정리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책의 내용만이 아닌 사실적 해석을 돋보이게 만드는 그의 탁월한 능력이 제대로 발휘 되는 순간이다.

 

2의 그리고 제3의 저자의 책들이 이어져 시리즈로 나오길 바라는 마음 또한 독자들이 많이 공감할 듯 싶다.

 

= 책 속에서 =

많은 사람들이 2순위에 해당하는 일들이 중요한데 하지 않는 이유는 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2순위의 일들을 1순위처럼 급하고 중요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들이 하루에 1시간을 어떻게든 확보해서 그것을 가장 먼저 하는 것입니다. 데드라인까지 정하고 이루지 못했을 때 페널티까지 적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2순위의 일을 1순위처럼 해낼 수 있습니다.

<급하지만 중요한 일을 해야 인생이 바뀐다> 중에서

 

미루는 버릇의 사전적 정의는 해가 될 것을 알면서도 지연하는 행위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할 때 3시간을 미루는 습관이 있고, 그것을 1년 동안 계속했다면 45일 동안 계획한 것을연한 셈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10년 동안 반복했다면 64, 12주 정도를 낭비한 셈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은 지나면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례해 실력이 천천히 상승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갑자기 가속도가 붙는 것처럼 점점 더 잘하게 되는 스노우볼 이펙트(Snowball effect)’가 일어나지요. 다시 말하면 미루지 않고 일단 시작해서 꾸준히 한다면, 어느 순간 가속도가 붙어서 어떤 한 분야를 수월하게 섭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미루는 습관을 없애면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다> 중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부정적이지 않고, 상황을 최대한 냉철하게 분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반응하기 전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먼저 팩트 체크부터 하는 것입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군지 제대로 아는 게 중요하다는 말 자주 들어보았을 겁니다. 내가 누군지 이것저것 해보면서 경험을 통해 알아갈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특정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하는지 연구한 학자들의 말을 참고하는 것도 빨리 나를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자신감 때문에 실패했다> 중에서

 

지금 유튜브를 보면 대부분 뭔가 있는 것처럼 본인의 사회적 위치와 부를 내세워 클릭을 유도하지만,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이를 뒤집어 보면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고 그것이 계속해서 최신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들은 유튜브 시청자들의 수준이 낮고 속이면 속는다, 속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군가 대중을 깨울 수 있는 목소리를 내면, 그게 그들이 말하는 트렌드에 맞지 않거나 전략에 맞지 않기 때문에 밀약해 불씨를 꺼트리려고 하죠.

<멘토는 내 안에 있다> 중에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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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5-20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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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강성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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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방금 전 까지 이야기.

 

유튜브에 나오는 거 다 사실이라며.

이젠 더 이상 TV를 안 보겠다는 이야기 아닌 이야기.

 

도대체 왜 이런 세상이 온 건지.

누구 말을 믿고 못 믿고를 따지는 세상.

 

이젠 얽혀버린 실타래.

네트워크 광고 초기 소니는 빨간 실타래를 표현했다.

어디 있든 이어지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인터넷.

 

하지만, 이젠 그 실타래가 꼬이고 꼬여있다.

더 이상 AI를 말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복잡하고 다단계의 소용돌이, 늪에 빠진 듯.

 

미디어 숲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저자는 강성호.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국제개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현재 금융위원회 서기관으로 일하고 있다.

 

우리는 네트워크 속 삶에 익숙해져 있다.

이젠 손에서 핸드폰과 인터넷을 떠나보내면,

뭘 해야 하나 고민하는 현대인들이다.

 

아침에 기상하면 첫 일과는 핸드폰 찾기다.

화장실, 밥 먹을 때, 씻을 때, 도무지 손에서 놓지 못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현대인들의 직장생활이야 고죽하랴.

 

네이버나 SNS를 통해 뉴스를 보고 댓글을 단다.

쿠팡이나 위메프, 지구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상품을 구입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울리는 ~~”.

당근마켓 없이는 물품거래가 힘들다.

 

주말이면 배달의 민족, 요기요, 경기 배달특급을 통한 음식구입 등.

 

연결의 현대인.

저자에 따른 표현법으로 우리는 초연결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이런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수익 발생의 원리가 기존 경제 질서와 어떻게 다를까?

 

저자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한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경제 질서를 관찰하고 감독하는 금융위원회에서 근무하는 현직 서기관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 질서가 정보혁명을 통해 변해 가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수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쿠팡은 20213,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해 100조 원이 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어떻게 만년 적자기업인 쿠팡은 이렇게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을까? 쿠팡은 과연 한국의 아마존이 될 수 있을까?

 

카카오그룹의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올해 하반기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들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높다. 두 기업의 기업가치는 각각 20~30조 원, 10조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 IBK기업은행의 기업가치가 약 7조 원이니, 이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이다.

 

메신저로 출발한 카카오는 간편결제, 쇼핑, 택시, 지도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왔다. 이들은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이들이 금융기관들과 벌이는 경쟁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한편, 와츠앱 메신저와 페이스북 메신저는 세계 메신저앱 시장을 정복했다. 그러나 왜 중국은 위챗을, 한국은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을까?

 

이 책은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들을 제시한다.

 

어떻게 적자기업들이 높은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며, 플랫폼 기업의 작동원리와 이들이 구사하는 경영전략이 전통적인 파이프라인 기업들(전통적 기업들을 플랫폼 기업과 대비해서 일컫는 말)과 어떻게 다른지를 알려준다.

 

이 책은 새로운 경제 질서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플랫폼 기업이 무엇인지, 네트워크 경제는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네트워크 경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사회를 바꾸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네트워크라는 말은 무수히 많이 들어봤지만,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24시간 내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살면서도 무심코 지나쳐 버린 탓이다. 그러나 이 사회가 네트워크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지고 있는 이상,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산다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

 

연결 자체가 권력이 되고 돈이 되는 현대 사회의 작동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은 결국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책은 전체 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정보혁명이라는 화두로 출발해서 양면시장 이론을 토대로 플랫폼 기업이 만들어내는 네트워크 경제의 특성을 살핀다.

 

2장은 네트워크 경제의 주인공이자 새로운 경제 권력으로 진화한 플랫폼 기업과 뉴파워의 부상에 대해 다룬다.

 

3장은 플랫폼 기업들이 어떠한 경영전략을 구사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4장은 정보와 데이터가 금융자본주의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으며, 미래 금융의 모습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논한다.

 

5장은 미래를 대비해 우리가 고민해 볼 만한 새로운 제도와 소유권이라는 개념 위에 서 있는 기존의 자본주의가 존속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

 

플랫폼 경제에는 공짜 점심이 있다

 

미국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모든 일에는 항상 그만한 대가가 따른다는 뜻이다.

 

그러나 네트워크 경제에는 공짜 점심이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도 여러 사례 중 하나다.

 

비용을 지불하고 문자를 보내는 것이 당연하던 세상을 살다가 이제는 훨씬 편리한 실시간 문자 대화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런 공짜 점심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원리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저자는 플랫폼 기업이 가진 양면시장의 속성으로 그 이유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양면시장은 비용을 지불하는 쪽과 혜택을 보는 쪽이 다르다.

 

그래서 혜택을 보는 쪽은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렇듯 과거에는 금과옥조로 여기던 자본주의 원칙이 부정되는 세상에 이미 우리는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 책은 기존 자본주의 기본 원리와 다르게 작동하는 네트워크 경제를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벌써 네트워크 경제의 한가운데에 들어서 있다. 지금 세상은 예전에 모두가 상식처럼 받아들였던 자본주의 기본 원리가 작동하지 않는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른 시장 원리에 따라 정해지지 않고 개인의 소유권보다는 사회적 공유가 더 중시된다.

 

시장 독과점은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요소로 철저하게 규제해 왔지만 이제 거대 플랫폼 기업의 시장 독점은 당연시되고 있다.

 

그 외에도 과거와는 달라진 경제법칙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모두 네트워크 경제 효과에 따라 파생된 현상들이다.

 

이런 변화를 깨닫거나 받아들이지 못하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관성대로 경제활동을 이어 간다면 그 생명력은 그리 길게 가지 못할 것이다.

 

인간적인 자본주의란 무엇인지 사뭇 고민에 빠진다.

 

진정 사람을 위한 공유적 사회 경제의 시대를 바라볼 수 있을까?

 

** 네트워크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길다. 네트워크는 우연한 만남, 혈연, 친구, 종교, 경제, 정치 등 다양한 계기로 형성된다. 목적에 따라 촘촘하게 연결되기도 하고 때로는 느슨하게 연결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생각, 기술, 자원, 인력을 교환했고, 그 교환과정에서 전염병과 잘못된 신념, 악습과 같은 해로운 것들이 뒤섞이기도 했다.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얽히고설키는 과정과 그에 대한 인간의 대응은 인류의 역사가 되었다.

 

**만남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연결이다. 플랫폼은 사용자와 사용자를 연결한다.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연결되고, 그들과 일상을 공유한다. 플랫폼 기업은 친구 외에도 여러 사람과 우리를 연결하기도 한다. 네이버는 나와 언론사를 연결한다. 쿠팡은 나와 판매자를 연결한다. 에어비엔비는 나와 숙박 제공업체를 연결한다.

 

**네트워크 경제에는 공짜 점심이 있다. 앞서 말한 카카오톡, 결혼정보회사와 같은 사례다. 양면시장에서는 비용을 지불하는 쪽과 혜택을 보는 쪽이 다르기 때문에 혜택을 보는 쪽은 거의 비용이 들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혜택을 보는 쪽이 받는 돈을 교차 보조금cross-subsidy’이라고 한다. 양면시장은 다른 누군가가 나 대신 사용료(교차 보조금)를 내고 있기 때문에 작동하는 것이다.

 

**네트워크가 가져온 권력 이동의 단면을 보여 주는 사례들이다. 조직이 부여한 권력은 이전 같지 않으며, 이제는 네트워크 스스로가 권력을 만들고 있다. 과거에는 공식적인 위계질서가 권력을 부

여했다면, 이제는 더 많은 연결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권력을 지니게 되었다.

 

**네트워크 경제는 더 많은 노동시간 = 더 많은 소득이라는 공식도 붕괴시킨다. 노동과 소득 간의 비례 관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전통적 경제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돈을 많이 버는 구조였다. 그러나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놀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

 

**기업이 우리의 일상을 관찰하는 오늘날 자본주의 모습을 감시자본주의surveillance capitalism’라고도 일컫는다. 감시자본주의란 우리의 일상 행동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의 자본주의다. 구글과 카카오가 우리의 검색기록을 활용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감시자본주의의 전형이다.

 

**SNS는 동질적인 정치적 성향을 지닌 사람들을 규합하는 일종의 디지털 정당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정당은 뉴파워가 만들어낸 현상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들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관심을 가지는 사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운다. SNS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한 세

력은 계속 등장할 것이고, 이들은 더 많은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구글이 웹사이트를 큐레이션하는 비결은 바로 링크에 있다. 링크는 특정 웹페이지로 바로 넘어가기 위한 주소를 말한다. 구글은 특정웹페이지를 가리키고 있는 링크가 많다면, 그 웹페이지는 신뢰도 높은 정보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많은 페이지에 인용될수록 신뢰성을 부여하는 검색어 처리방식을 페이지랭크Page Rank’ 알고리즘이라 하는데 구글은 이를 활용했다.

 

아무래도 세상의 흐름이 바뀔 때 걱정과 불안이 앞 선다.

 

대체 이 사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는가?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이 사회를 만들고 규정하고, 규제하는가?

 

참 아이러니하다.

인간과 기술의 발전이 결국 인간의 삶의 흐름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잘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이 생이 마감되는 날까지 우리가 배우는 이유다.

네트워크 초연결사회속 인간으로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일지도 모른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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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5-17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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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공감·용기백배
정동완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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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사랑스럽다


이 아이들이 좀 더 바르게 성장토록 돕는게 바로 어른들인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슬프다.


10대들의 반항기와 기존사회와의 갈등.

그리고 삶의 방황과 해결없는 문제들.


누구가 겪는 이 문제를 좀 더 용기있게 풀어 쓴 책이 있다.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공감·용기백배


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지은이 정동완, 조영민, 조성미, 신종원, 손우주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미래가 불안한 10대들에게

진로 멘토들이 꼭 해주고 싶은 말들”

청소년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과 용기의 메시지!


공동으로 참여한 저자는 5명이다.

이들은 앞이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막막하기만 한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진로 상담교사들이다.


현직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하며 여러 선생님의 경험을 한권에 집약했다. 

이들은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800회 이상의 진로 특강을 한 EBS 대표 강사와 현직 상담교사를 포함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영재 교육원 등 다수의 교육 기관에서 십대들을 매일 마주하는 청소년 전문가들이다.


정동완 / 현직 진로상담교사. 교육 전문가 봉사 단체 ‘오늘과 내일의 학교’ 회장. EBS 파견교사 및 진로진학 대표 강사를 역임했으며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My Best 맞춤 가이드 E북’ 콘텐츠 검토 및 개발을 하고 있으며 교사, 학부모, 학생 대상으로 800회 이상 특강과 캠프를 운영해 왔다. 『끝판왕 시리즈: 자소서, 면접, 학생부 인문&공학, 공부』, 『유초등생활백서』, 『중학생활백서』 등 35권을 기획 및 저술했다. EBS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교육과 신직업’, ‘진학 마스터 핵심 및 심화 과정’ 원격연수를 총괄 기획하고 있다. 

조영민 /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 현재 드리미스쿨 교사로 일하며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과 생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조성미 / 한동대학교 국제경영학과와 도시계획학과를 졸업. 다수의 학교와 기관에서 취업, 진로, 학습코칭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메이저맵에서 교육본부장으로 교육기획을 맡고 있다.

신종원 / 대구대학교 수학교육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석사 및 교육학 박사를 수료. 현재 경북대학교 입학사정관이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커리어넷 진로상담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우주 / 공주대학교 생물교육과 졸업. 현재 수명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서울특별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과학영역의 담임이자 생물영역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들이 전하는 10들의 삶의 방황속에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 또 다른 울림으로 다가선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불안감, 무력감, 정체성 혼란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전 의지와 용기를 북돋워 준다.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진로 고민은 처음이라편에서는 ‘인생’이라는 낯선 여행, 꽃보다 너의 인생, 멀리서 전하는 응원, 어쩌다 보니 우연히 등의 소제목으로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로한다.

2장 내 안의 나를 발견하는 일에서는 인생은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없기에, 모소 대나무가 알려준 사실, 잘하는 게 없어요 등의 삶의 방향에 관한 고민을 들어준다.

3장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을 때편에는 청소년기에 겪는 삶의 고단함과 우울감, 상실감 등에 관한 이야기다.

컴컴한 터널 같은 시간, 인생의 수비라인을 올리는 일,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을 듣더라도, 열정이 사그라들 때, 롤러코스터와 회전목마 등의 소제목을 달고 있다.

마지막 4장 지금 모습 그대로 소중한 사람편은 큰 울림을 준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바라보는 나,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을 때, 열등감은 자존감의 뒷모습이다, 

나는 맥시멀리스트일까, 미니멀리스트일까, 너도 나와 같다면, 일상에서 특별함 찾기, 스스로 건네는 위로에는 강한 힘이 있어.

너는 어디든 갈 수 있어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진로 멘토이자 인생 선배로서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책에 모두 담았다. 

진솔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들, 따뜻한 그림과 다정한 격려의 말들이 부디 10대들의 가슴에 와 닿기를 바란다.


안타까운 소식은 아직도 대학입시에 모든 것을 내걸었던 십대청소년들이다.

그들은 대학입시 좌절에 얼마나 큰 상처를 받을지 모른다.

또는 대학입학과 동시에 어른이 되는 큰 충격을 받을지 모른다.

내가 아는 청소년과 우리가 모르는 청소년.


정말 인생 선배들은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는가?

인생 2회차가 아닌 이상 처음인 좌충우돌은 똑같은거 아닌가?


하지만, 불안한 인생은 다 마찬가지.

이 책은 진로상담을 맡은 인생 선배이자 진로 멘토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더 넓은 세계로 안내해 줄 것으로 믿는다.


이 책을 통해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인생이란 여행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진로를 찾으며, 

미래를 향해 용기 내어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우린 병원에서 태어나 아파트에서 살다가 한반도의 작은 남한 땅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왔기에 남태평양에서 맞이한 공기는 사뭇 다르게 느껴졌어. 신선한 공기, 색다른 음식, 황홀한 노을까지, 모든 게 낯설게 다가왔어.


** 생각해보니 내가 그동안 살고 있던 곳은 나의 작은 세계였더라고. 나는 그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했지. 그곳에서 배운 말, 그곳에서 배운 문화, 그곳에서 경험한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 그런데 많은 시간을 이동해서 본 하늘은 분명 달랐고, 그곳에서 본 우리는 서로 다른 세계에 서 있었던 거지. 우리는 혹시, 매일 같은 하늘을 보고 같은 환경을 보며 그것이 마치 세계의 전부인 양 좁은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닐까? 


** 네가 원석이라는 생각엔 변함없단다. 남들과 다른 방법을 선택한 용기는 정말 멋진 거야. 남들처럼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한 보석의 길이 아니라 원석 그 자체로 밝게 빛나고 아름다운, 너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진심으로 응원할게.


** 진로 선택은 나에게 맞는 친구를 만드는 일이기에, 적절한 선택과 준비가 필요한 거야. 그리고



그 진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고민들을 조금은 덜었으면 좋겠어. 당장 선택하는 모든 것들이 평생 너의 운명을 결정할 거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어떤 친구가 네 곁에 있으면 좋을지 천천히 찾아봐. 


** 지금 너의 고민이 네가 되고, 진로란을 잘 못 적어도 그것이 네가 되고,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어도 그것이 다 너이니, 그냥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야. 지금 너의 특기란에 무언가를 써넣어야 한다면, 특기가 되길 희망하는 것을 넣으면 되잖아? 그리고 진로란에 무엇인가를 넣어야 한다면 네가 지금 이 자리에서 상상할 수 있는 너의 미래를 써넣으면 되는 거고.


** 하지만 우리는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듯 조연도 엑스트라도 될 수 있어.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는 인생이라는 시나리오 속에서 괴로워하며 항상 주인공의 역할만 붙들고 있기보다, 다양한 배역을 맡으며 유연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온갖 걱정과 스트레스로 힘이 들고, 이 세상이 너한테 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세상에 때로 너 혼자인 것만 같은 외로움이 가슴에 사무치기도 해. 하지만 네가 힘들어하는 그 모든 것들, 이 세상 모두가 그 고통을 공감하고 너를 응원하고 있어. 


** 너의 잠재성이 뭐든지 간에, 그 잠재성을 찾아내는 것에 너무 얽매이진 말았으면 좋겠어. 너는 뭐든지 시도할 수 있고 뭐든지 이뤄낼 수 있는 시간과 열정도 있잖아. 여러 가지 일들에 부딪히다 언젠가 분명해지는 것이 있으면 ‘드디어 찾았다!’라고 외칠 수 있겠지. 보물찾기를 하는 과정 속에서 좌절보다 성장의 기쁨과 재미를 더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그리고 어떤 대상을 사랑하기 이전에 너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성적이든 성격이든 네가 가진 무언 가와 상관없이 말이야.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해. 자신을 사랑해야 만, 사람이든 공부든 주어진 환경을 사랑할 마음이 생기거든. 


**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을 찾아 돌아 돌아가는 존재들이야. 어린 시절부터 가야 할 길이 정해져 있는 것을 분명히 알고 가는 사람은 드물어.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그곳을 향해 에둘러 가는 중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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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5-15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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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 - 말 잘하는 사람들의 여덟 가지 공통점
스쿤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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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뭐라 할 말이 없다.

그저 침묵만이 흐를 뿐이다.


말싸움이 길어지면 지는 게 맞는 거 같다는 판단이다.

이겨서 뭐하리란 생각이다.


사실과 다르지만,

아마 내 자신의 방어기제 때문에 일어난 기억오류.

오해는 결국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남긴다.


말 하나 잘 풀어 오해를 풀어내면 좋으련만,

그게 쉽지 않다.


인간사 세상사 다 마찬가지인 듯.

세상을 넒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넓혀야 하나보다.


“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

말 잘하는 사람들의 여덟 가지 공통점이란 책이 나왔다.

저자는 스쿤,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진짜 말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 태어난걸까?

스스로 궁금함에 문의해본 기억이 수 없이 많다.

특히나 말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인 나에게는 말이다.


‘아무 말 대잔치를 끝내고 싶다’

‘왜 다들 내 말에 귀를 안 기울이지?’

‘결론이 뭔지를 왜 물어봐? 내가 말을 잘 못하고 있나?’

‘아, 진심, 내가 뭘 말하는지 잘 전달하고 싶은데’


이 책의 저자는 스쿤. 그는 인터넷에서 온라인 스피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전문 스피치 교육 스튜디오 ‘후이신방’의 설립자이자 전문 연설 코치로 활동중이다.


이 책은 그의 수업 중 학생들의 말하기 문제점을 정리한 책이다.

‘말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의 종류가 8가지 법칙으로 정리했다.


반대로 이는 ‘말을 잘하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언변이 뛰어난 이유는 8가지 법칙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어떤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든 통하는 말하기 법칙 8가지를 담았다. 저자는  ‘8가지 LANGUAGE 법칙’을 완성하고, 말 잘하는 사람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라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말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8가지 공통점이 있다. 


스쿤은 ‘LANGUAGE’의 각 철자를 따와 말하기의 요소를 쉽게 설명한다. 


논리(Logic), 유추(Analogy), 장면 묘사(Narrate a picture), 좋은 사례(Good story), 예측 불가(Unexpected), 질문(Ask), 이득(Gain), 공감(Empathy)이다.



날 때부터 말을 잘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머릿속 생각들을 제대로 전달하고 대화의 흐름을 이끌어나가며 상대의 진심을 이해하는 말하기는 마치 낯선 외국어를 익히듯 새롭게 습득해야 한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른 표현 방법을 적용하고, 말의 뼈대에 경험과 이야기의 살을 붙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인간관계, 직장생활, 강연, 발표 등 중요한 순간에 내뱉은 말 한 마디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저자는 말하기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말의 구조를 튼튼히 세워 전달력을 높이고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흑연과 다이아몬드는 모두 같은 탄소로 구성되어 있지만, 구조가 달라 두 물질은 완전히 달라진다. 


다이아몬드 같은 말을 하고 싶다면 말의 구조를 바꿔 탄탄히 세워야 한다. 체계가 잡힌 말은 명확히 전달되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실수는 줄이고 필요한 말은 적절한 때에 하며 말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말하기 실력을 높이려면 한 계단씩 순서대로 밟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에 소개된 대화 방법들을 활용하면 어느새 애쓰지 않아도 할 말을 다하고 똑똑하게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차례를 본 순간 스쿤이 휴지조각에 처음으로 ‘LANGUAGE 8 말하기 법칙’을 쓸 당시처럼 흥분이 몰려왔습니다. 

말하기 법칙 8가지는 간단명료하고 실용적입니다. 저는 평소 많은 직장인들이 표현에 미숙하여 소통을 어려워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승진하거나 성과를 내는 기회를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 활용한다면 일의 효율성을 눈에 띄게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오앙, 커리어매니지먼트 전문가


스쿤의 『당신만 모르는 말의 법칙』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높은 가치의 내용을 최대한 효율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죠. 목소리 크기나 시간의 많고 적음 따위는 모두 상관이 없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하나씩 바꾸어나가면 되니까요.

누어이치아오, 스피치 강사


인터넷 강의에서 수만 팬들을 보유한 스쿤은 과연 말하기 고수입니다. 그가 새롭게 펴낸 이 책은 편하게 읽으며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다 읽은 후 얼마나 속 시원했는지 모릅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하길 기대합니다.

천장, TEDx 고문


말하는 능력은 절대로 시간 싸움으로 키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러운 표현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하죠. 말하기를 효과적으로 연습하려면 반드시 과학적인 접근과 함께 고수의 노하우를 염탐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쿤은 말하기의 주요 표현 요소를 ‘LANGUAGE’라는 단어로 압축했습니다.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읽는 도중 자신도 모르게 웃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내용이 유용하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의 내용을 떠올리고 이를 인용하게 될 것입니다.

왕다펑, 중국 유명청년자문가, 하버드대학교 상업평론 칼럼니스트


제가 종사하는 재무 분야의 일은 전문 지식을 고객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이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직무성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고객의 선택 순위에서 밀려나게 마련이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도태되기도 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몇 가지 기술을 사용하면 반드시 말솜씨를 높일 수 있습니다. 물론 직무 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왕즐밍 재무전문가, 후이씬 컴퍼니 설립자


지난 5년 동안 스쿤이 보여 준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 결실로 낸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이며 재밌습니다.

리우이단, 얜이컨설팅 설립자


나처럼 자기관리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 말하는 법을 배워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위안춘난, 정리미학협회 설립자 겸 의장


처음 스쿤을 알게 된 건 2년 전 한 연설 모임에서였습니다. 비록 그와 나눈 대화는 짧았지만 깨달은 바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 후 스쿤은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고 제자들이 수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때 당시 30분 남짓한 대화는 아직도 기억 속에 선명합니다.

프랑크, 뉴 미디어 글쓰기 코치


말하기와 연설 능력에 대한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저는 투자자로서 표현 능력이 부족하여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는 사람을 자주 보곤 합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며 사람들의 허점을 찌릅니다.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입니다.

황요우밍, 시에스캐피탈 CEO


스쿤 선생님과 함께하는 말하기 법칙을 연습하면 표현 능력이 좋아지고 사고력과 영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오조우, 차이슈방 설립자


말하기 법칙 1

-논리(Logic)

횡설수설하지 않고 할 말 하는 법

발표를 잘하는 법은 따로 있다


말하기 법칙 2

-유추(Analogy)

유추(비유)로 이해한다

추상적으로 말하면 소통이 어렵다

유추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식이다

유추를 활용한 말하기 3단계


말하기 법칙 3

-장면 묘사(Narrate a picture)

구체적인 묘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인간의 상상력은 거울 뉴런에서 나온다

오감을 동원해 생생하게 말하라


말하기 법칙 4

-좋은 사례(Good story)

감동을 주는 이야기 3P 법칙

나만의 이야기를 찾아라

이야기를 꾸미는 6단계


말하기 법칙 5

-예측 불가(Unexpected)

집중력이 결핍된 현대 사회

내 말에 집중시키는 비결

상대의 관심을 사로잡는 노하우 7가지


말하기 법칙 6

-질문(Ask)

썰렁할 때 질문을 던져라

개방적인 질문 vs. 폐쇄적인 질문

[질문 요령 1] 배움의 자세를 보인다

[질문 요령 2] 적절한 질문으로 문제의 요점 확인하기

[질문 요령 3] 직설적 질문 대신 돌려서 질문하기

[질문 요령 4] 난처한 질문에는 반문하라

[질문 요령 5] 숫자를 이용해 질문하기

[질문 요령 6] 기대하는 답으로 유도 질문하기

질문할 때 신경 써야 할 디테일


말하기 법칙 7

-이득(Gain)

이게 나와 무슨 상관이지?

이익에 호소하고 이성을 배제하라

가장 효과적인 4A 설득 비법

상대를 설득할 때 4가지를 주의하라


말하기 법칙 8

-공감(Empathy)

공감과 동정심은 다르다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3단계

충고가 꼭 귀에 거슬려야 할 필요는 없다

효과적으로 충고하는 법


<본문중에서>

** “나도 네 마음 이해해.”라는 말로 상대를 이해하는 일이 끝난 게 아니다. 온 힘을 다해 상대방의 감정을 느끼려고 해야 하고, 말이나 제스처 혹은 표정을 통해 상대에게 노력하고 있음을 최대한 보여 주어야 한다. 말이나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힘들다면 상대를 거울처럼 따라 해보자.


** 완벽한 표현은 좌뇌의 이성과 우뇌의 감성이 어우러진 합작품이다. 너무 이성적인 말은 듣는 이가 반박할 수 없게끔 만들어 그 사람의 기분을 망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감성적인 말은 듣기엔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속 빈 강정에 불과해 듣는 사람은 화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간파할 수 없다. 따라서 말을 잘하고 싶다면 이성과 감성을 잘 버무릴 줄 알아야 한다.


**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감성적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듣는 상대가 감탄하게 되는 말은 언제나 논리의 틀을 갖추고 있다. 이 틀을 따라가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화자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상대에게 공감을 끌어내거나 상상력을 자극해 설득력을 증폭시키기도 한다.


**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한 척의 배에 비유해 보자. 입을 열기 전에 마땅히 배의 항로를 정해야 한다. 배의 항로는 말의 중심내용을 의미한다. 즉, 하고 싶은 말의 결론과 핵심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항로를 정하는 것이다.


** 반드시 머릿속에서 먼저 정리한 뒤 말을 꺼내야 한다. 주제를 명확하게 정한 뒤 말하면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항로가 정해져 있기에 주제를 관통하고 듣는 사람도 충분히 논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설령 도중에 표현 방식에 살짝 문제가 있어도 상대는 당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인지할 수 있다.


** 우리가 하는 말을 진주 목걸이에 빗댄다면, 진주들을 꿰고 있는 줄이 바로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중심이 된다. 그리고 진주 한 알 한 알은 중심내용과 관련 있는 내용이 된다. 마지막으로 수미상관을 통해 목걸이의 처음과 끝을 연결해주어야 비로소 완벽한 목걸이가 완성되는 것이다.



** 뛰어난 안마사는 절대 손길을 함부로 고객의 몸에서 떼는 법이 없다. 연설을 잘하는 사람도 청중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고 꽉 붙잡을 줄 안다. 둘은 모두 상대의 아픈 곳에 감히 손을 댈 줄 안다. 그들은 상대의 통점痛點을 쥐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치료한다.


** 논리는 사람의 골격이고 유추(비유)와 장면 묘사는 사람의 피와 살에 비유할 수 있다. 하지만 이 3가지 요소만으로는 완전한 사람의 모습을 갖출 수 없다. 이제 남은 것은 성격, 성장 배경, 이야기


와 가치관이다. 이런 것들이 모두 갖춰져야 말에 ‘인성’이라는 영혼이 생긴다.


** 질문을 많이 할수록 꺼져가는 소통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 질문의 장점은 또 있다. 상대에게 객관적이고 수용적인 면모를 보여 줄 수 있고, 상대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잠시 침묵하는 동안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괜찮은 질문은 상대방에게 큰 깨달음을 일깨우는 효과도 있다.


아, 이, 그, 저...


말하기의 시작은 연습이다.


일단 말을 뱉으면 뭔가를 해야 한다.


머뭇거리면, 결국 아무 것도 못 한다.


저자의 말처럼 8가지로 정리된 말하기의 노하우는 쉽다.

스스로도 그림처럼 마인드 맵을 활용한 정리하기 연습은 도움이 된다.


말을 해야 늘고, 분위기에 맞는 말도 스스로의 머릿속에서 정리된다.


사람은 결국 사회속에서 격리되어 살 수 없다.

사회적 동물이고, 말을 만들어 서로 유대관계를 맺어야 한다.


사람의 말은 결국 타인과의 연대를 위한 도구다.

스스로를 얽어내는 유리한 도구일 수도 있고,

스스로를 멀어지게 만드는 최악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이,

남들에게 비수처럼 꽂혀진다면 결국 안하느만 못하다.


말은, 자신의 인격이고 사회생활의 최고의 도구다.

저자처럼 평생의 직업이 될 수 있고,

사람들을 감화시킬 수 있다.


말에 스트레스 받는 이들,

스스로 말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책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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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5-04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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