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공감·용기백배
정동완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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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사랑스럽다


이 아이들이 좀 더 바르게 성장토록 돕는게 바로 어른들인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슬프다.


10대들의 반항기와 기존사회와의 갈등.

그리고 삶의 방황과 해결없는 문제들.


누구가 겪는 이 문제를 좀 더 용기있게 풀어 쓴 책이 있다.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공감·용기백배


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지은이 정동완, 조영민, 조성미, 신종원, 손우주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미래가 불안한 10대들에게

진로 멘토들이 꼭 해주고 싶은 말들”

청소년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과 용기의 메시지!


공동으로 참여한 저자는 5명이다.

이들은 앞이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막막하기만 한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진로 상담교사들이다.


현직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하며 여러 선생님의 경험을 한권에 집약했다. 

이들은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800회 이상의 진로 특강을 한 EBS 대표 강사와 현직 상담교사를 포함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영재 교육원 등 다수의 교육 기관에서 십대들을 매일 마주하는 청소년 전문가들이다.


정동완 / 현직 진로상담교사. 교육 전문가 봉사 단체 ‘오늘과 내일의 학교’ 회장. EBS 파견교사 및 진로진학 대표 강사를 역임했으며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My Best 맞춤 가이드 E북’ 콘텐츠 검토 및 개발을 하고 있으며 교사, 학부모, 학생 대상으로 800회 이상 특강과 캠프를 운영해 왔다. 『끝판왕 시리즈: 자소서, 면접, 학생부 인문&공학, 공부』, 『유초등생활백서』, 『중학생활백서』 등 35권을 기획 및 저술했다. EBS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교육과 신직업’, ‘진학 마스터 핵심 및 심화 과정’ 원격연수를 총괄 기획하고 있다. 

조영민 /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 현재 드리미스쿨 교사로 일하며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과 생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조성미 / 한동대학교 국제경영학과와 도시계획학과를 졸업. 다수의 학교와 기관에서 취업, 진로, 학습코칭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메이저맵에서 교육본부장으로 교육기획을 맡고 있다.

신종원 / 대구대학교 수학교육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석사 및 교육학 박사를 수료. 현재 경북대학교 입학사정관이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커리어넷 진로상담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우주 / 공주대학교 생물교육과 졸업. 현재 수명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서울특별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과학영역의 담임이자 생물영역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들이 전하는 10들의 삶의 방황속에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 또 다른 울림으로 다가선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불안감, 무력감, 정체성 혼란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전 의지와 용기를 북돋워 준다.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진로 고민은 처음이라편에서는 ‘인생’이라는 낯선 여행, 꽃보다 너의 인생, 멀리서 전하는 응원, 어쩌다 보니 우연히 등의 소제목으로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로한다.

2장 내 안의 나를 발견하는 일에서는 인생은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없기에, 모소 대나무가 알려준 사실, 잘하는 게 없어요 등의 삶의 방향에 관한 고민을 들어준다.

3장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을 때편에는 청소년기에 겪는 삶의 고단함과 우울감, 상실감 등에 관한 이야기다.

컴컴한 터널 같은 시간, 인생의 수비라인을 올리는 일,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을 듣더라도, 열정이 사그라들 때, 롤러코스터와 회전목마 등의 소제목을 달고 있다.

마지막 4장 지금 모습 그대로 소중한 사람편은 큰 울림을 준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바라보는 나,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을 때, 열등감은 자존감의 뒷모습이다, 

나는 맥시멀리스트일까, 미니멀리스트일까, 너도 나와 같다면, 일상에서 특별함 찾기, 스스로 건네는 위로에는 강한 힘이 있어.

너는 어디든 갈 수 있어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진로 멘토이자 인생 선배로서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책에 모두 담았다. 

진솔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들, 따뜻한 그림과 다정한 격려의 말들이 부디 10대들의 가슴에 와 닿기를 바란다.


안타까운 소식은 아직도 대학입시에 모든 것을 내걸었던 십대청소년들이다.

그들은 대학입시 좌절에 얼마나 큰 상처를 받을지 모른다.

또는 대학입학과 동시에 어른이 되는 큰 충격을 받을지 모른다.

내가 아는 청소년과 우리가 모르는 청소년.


정말 인생 선배들은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는가?

인생 2회차가 아닌 이상 처음인 좌충우돌은 똑같은거 아닌가?


하지만, 불안한 인생은 다 마찬가지.

이 책은 진로상담을 맡은 인생 선배이자 진로 멘토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더 넓은 세계로 안내해 줄 것으로 믿는다.


이 책을 통해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인생이란 여행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진로를 찾으며, 

미래를 향해 용기 내어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우린 병원에서 태어나 아파트에서 살다가 한반도의 작은 남한 땅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왔기에 남태평양에서 맞이한 공기는 사뭇 다르게 느껴졌어. 신선한 공기, 색다른 음식, 황홀한 노을까지, 모든 게 낯설게 다가왔어.


** 생각해보니 내가 그동안 살고 있던 곳은 나의 작은 세계였더라고. 나는 그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했지. 그곳에서 배운 말, 그곳에서 배운 문화, 그곳에서 경험한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 그런데 많은 시간을 이동해서 본 하늘은 분명 달랐고, 그곳에서 본 우리는 서로 다른 세계에 서 있었던 거지. 우리는 혹시, 매일 같은 하늘을 보고 같은 환경을 보며 그것이 마치 세계의 전부인 양 좁은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닐까? 


** 네가 원석이라는 생각엔 변함없단다. 남들과 다른 방법을 선택한 용기는 정말 멋진 거야. 남들처럼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한 보석의 길이 아니라 원석 그 자체로 밝게 빛나고 아름다운, 너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진심으로 응원할게.


** 진로 선택은 나에게 맞는 친구를 만드는 일이기에, 적절한 선택과 준비가 필요한 거야. 그리고



그 진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고민들을 조금은 덜었으면 좋겠어. 당장 선택하는 모든 것들이 평생 너의 운명을 결정할 거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어떤 친구가 네 곁에 있으면 좋을지 천천히 찾아봐. 


** 지금 너의 고민이 네가 되고, 진로란을 잘 못 적어도 그것이 네가 되고,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어도 그것이 다 너이니, 그냥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야. 지금 너의 특기란에 무언가를 써넣어야 한다면, 특기가 되길 희망하는 것을 넣으면 되잖아? 그리고 진로란에 무엇인가를 넣어야 한다면 네가 지금 이 자리에서 상상할 수 있는 너의 미래를 써넣으면 되는 거고.


** 하지만 우리는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듯 조연도 엑스트라도 될 수 있어.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는 인생이라는 시나리오 속에서 괴로워하며 항상 주인공의 역할만 붙들고 있기보다, 다양한 배역을 맡으며 유연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온갖 걱정과 스트레스로 힘이 들고, 이 세상이 너한테 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세상에 때로 너 혼자인 것만 같은 외로움이 가슴에 사무치기도 해. 하지만 네가 힘들어하는 그 모든 것들, 이 세상 모두가 그 고통을 공감하고 너를 응원하고 있어. 


** 너의 잠재성이 뭐든지 간에, 그 잠재성을 찾아내는 것에 너무 얽매이진 말았으면 좋겠어. 너는 뭐든지 시도할 수 있고 뭐든지 이뤄낼 수 있는 시간과 열정도 있잖아. 여러 가지 일들에 부딪히다 언젠가 분명해지는 것이 있으면 ‘드디어 찾았다!’라고 외칠 수 있겠지. 보물찾기를 하는 과정 속에서 좌절보다 성장의 기쁨과 재미를 더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그리고 어떤 대상을 사랑하기 이전에 너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성적이든 성격이든 네가 가진 무언 가와 상관없이 말이야.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해. 자신을 사랑해야 만, 사람이든 공부든 주어진 환경을 사랑할 마음이 생기거든. 


**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을 찾아 돌아 돌아가는 존재들이야. 어린 시절부터 가야 할 길이 정해져 있는 것을 분명히 알고 가는 사람은 드물어.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그곳을 향해 에둘러 가는 중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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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05-15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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