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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감옥 올 에이지 클래식
미하엘 엔데 지음, 이병서 옮김 / 보물창고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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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하엘 엔데입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철학을 담은 글들이군요. 어른들을 위한 철학 환타지라고나 할까요!  정말 미하엘 엔데의 상상력에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우리가 여지것 알고 있고 생각해 왔던 것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겠군요. 일차원적인 평면의 집, 아무리 들어가도 도저히 끝까지 들어가지지 않는 집. 인간을 흡입해서 건물의 일부분으로 만들어 버리는 건축물등. 정말 기발한 상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스라임의 동굴>은 우리나라의 군부독재자들이 국민을 우롱한 방법과 너무도 흡사하고 그들이 얘기하는 변명고 정말 똑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자유는 완전한 부자유를 의미한다는 <자유의 감옥>은 한편의 철학 에세이였습니다.

이 책은 번역이 아주 잘 됐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정서에 맞게 작가가 전하고 싶어하는 느낌들을 잘 살려주었더군요. 그래서 글이 참 쉽게 읽혀졌다고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읽기에는 수준이 좀 높고 독서력이 있는 고등학생 정도의 수준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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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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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정말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에세이니 만큼 그녀의 철학이 엿보이네요.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내용은 부모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글들이었습니다. 부모는 정말 자식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나봅니다. 그녀의 글들에서는 그녀의 신체적 장애가 전혀 느껴지지않습니다. 거기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A+마음>이란 글과 <미안합니다>란 글에서 그녀의 아름다운 영혼이 빛을 발하더군요!!!!!!!!

정말 큰 장애는 마음이 바르지 못한 사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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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5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육후연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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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 겐자부로의 책을 읽다가 나쓰메 소세키란 작가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우리집에는 오에 겐자보로가 언급한 <마음>은 없고 얼마전 아들을 위해서 사게된 <도련님>부터 읽어보았습니다.

한 두시간 정도 투자하면 정독할 수 있는 가벼운 책입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시골 중학교입니다. <도련님>은 이 학교에 새로 부임한 초임 교사죠.그는 아주 단순하고 혈기 왕성하면서 어떤 면에선 무식하기까지 합니다. 그렇지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불의와 타협 할 줄도 모르고, 정의를 위해서는 자신을 돌보지않고 덤벼듭니다. 사회에 때묻지않은 젊은이의 모습 그대로지요. 하지만 앞뒤 안가리고 행동부터하는 저돌적이고 직선적인 모습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의 구성은 엉성하지만 진행도 빠르고, 유머러스해서 아이들은 재미있게 읽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읽혀도 될 듯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결말이 너무 억지스럽고, 매끄럽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자신들을 모함해서 내쫓은 자들의 비리를 찾아낸 것까지는 좋았는데 자신들이 그들을 흠씬 두들겨 패주고, 사표를 내고 동경으로 와서 취직한다는 결말입니다. 그것은 불의를 보고 화만 내다가 더럽고 치사해서 한판 엎어버리고 치운 것이지  정의를 실현한 모습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그래도 이 책은  쓰여진 때가 100년 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용서가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소설을 쓰던때가 있었지요. 결말이 너무도 졸렬한 초기 소설들...이광수의 <무정> 같은 작품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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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Green 1 - 농촌 총각에게 시집갈래요
니노미야 토모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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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꽤 괜찮은 만화군요.

전원생활에 동경을 가진 주인공이 농촌으로 시집가게 되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져있군요.

그리고 적당히 유머도있구요. 아이들에게 권해도 좋을만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내용이 좀 민밋하지않나하는 점입니다.

소녀취향의 로맨틱한 매력은 있지만 모든 독자층을 다 끌어들이기에는 부족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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